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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자료]'먹통위성' 국민 속인 미래부, 우주관측 큰소리친 항우연...위성부품 90%'함량미달'(동아일보 10.10일자) 기사에 대한 해명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16-10-10
  • 조회 2943

오늘 동아일보가 과학기술위성 3호 등에 대한 사실 왜곡 기사를 게재해 이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동아일보는 ‘먹통위성’ 국민 속인 미래부, 우주관측 큰소리친 항우연… 위성부품 90% 이상 ‘함량미달’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는데요, 기사 내용 중 상당부분이 사실과 다를 뿐 아니라 왜곡되어 있어 사실관계를 밝힙니다.

기사에서는 ‘과학기술위성 3호가 임무 기간 2년 중 6개월 간을 사실상 껍데기만 남은 상태로 궤도를 돌았다. 과학기술위성 3호의 적외선 우주관측 카메라는 임무 기간 중 마지막 6개월 간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과학기술위성 3호 개발사업은 독자 기술개발 및 국산화를 위한 우주검증, 우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추진된 사업입니다. 과학기술위성 3호에 탑재된 적외선 우주관측 카메라의 임무수명은 원래 14개월이고, 이 카메라는 오히려 임무수명을 4개월 초과한 18개월간 임무를 수행하며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기사는 또 ‘위성전체 부품 가운데 우주로 쏘아 올리는 목적으로 제작된 ‘우주급’은 5% 수준에 불과했다. 부품의 90% 이상은 우주급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지는 ‘군사급’이나 ‘산업급’이 쓰였다‘고 했지만, 과학기술위성 3호는 당초 개발 계획부터 우주급 부품 대신 대부분을 일반 산업급, 군사급 부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계획되었습니다. 과학기술위성 개발사업은 기술축적과 기술검증, 향후 실용 위성 개발 시 비용절감 등이 주 목적이기 때문이죠.

기사에서는 전문가들의 발언임을 전제로 ‘항우연이 주도한 설계 과정에서의 오류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고 했는데요, 과학기술위성 3호에 탑재된 적외선 우주관측 카메라가 임무수명 기간 동안 정상 작동하였다는 사실을 보면 설계 오류의 가능성은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사는 또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에 대해 ‘항우연은 2년 뒤인 2011년 사업 기간을 2년 5개월 연장시킨 다음 2년 뒤 다시 사업기간을 1년여 단축하고도 예산 4123억 원을 증액 받는 이해하기 힘든 행태를 보였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형발사체 조기개발은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당초 예비타당성 조사 시 검토된 사업 예산에서 누락된 부분과 조기개발 달성을 위한 추진기관 시설설비 확충 필요성에 따라 예산이 증액되었던 것입니다. 달 탐사에 대한 언급도 왜곡된 것입니다.
기사는 “협약은 양해각서 수준에 그치고 실제 노하우를 전달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NASA와의 협력은 심우주통신, 심우주항법 등 우리가 처음 시도하는 분야에서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입니다. 인도 등 우주 개발국들이 우주 탐사 과정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적 발전을 추구한 것과 같은 맥락인 것이죠.

그리고 원래 우주기술이나 제품의 국가 간 이전은 극히 제한되는 상황이고 특히, 기술적으로 민감한 우주발사체나 달 탐사 관련 기술은 이전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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