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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Sentinel-2B와의 작별

  • 이름 장경덕
  • 작성일 2016-11-25
  • 조회 5964

Sentinel-2B가 3월 발사를 앞두고 프랑스령 기아나로 이송되기 몇 주 전, 미디어 대표와 전문가들에게 유럽의 코페르니쿠스 프로그램(Copernicus programme)을 위한 두 번째 위성을 볼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다.

*코페르니쿠스 프로그램(Copernicus programme) :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이 유럽우주국(ESA)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세계 최대의 단일 지구 관측 프로그램 

6월부터 이 위성을 시험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ESA(ESTEC)에서 열린 행사에서, ESA와 Airbus D&S의 프로젝트 매니저들은 기자들에게 이 위성을 어떻게 개발하고 시험했는지 그리고 이를 개발함으로써 얻는 방대한 이점들이 무엇인지 일러주었다.

“이 위성은 15개국의 60개가 넘는 협력업체에 의해 만들어진 유로피안 위성입니다.” 산업 컨소시엄을 이끄는 주 협력사인 Airbus의 Michael Menking의 말이다. 그 중 29개의 회사들은 중소기업이다.

유럽의 환경 관측 코페르니쿠스 프로그램(Copernicus programme)을 위한 ‘colo(u)r vision’을 제공하는 Sentinel-2는 전례 없는 정교함과 정확성으로 변화하는 땅을 관측할 수 있는 고해상도 및 새로운 멀티 스펙트럼(multispectral)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Sentinel-2는 Sentinel-2A와 -2B, 2개의 위성군으로 설계된다. Sentinel-2A는 2015년 6월 23일에 발사되어 유럽연합 코페르니쿠스 지구관측 서비스(EU Copernicus Land Monitoring Service)를 위해 규칙적으로 영상을 제공해오고 있다. Sentinel-2B가 발사되어 운용되면, 이 위성군은 5일 마다 지구 전체를 관측할 수 있게 된다.

이 미션으로부터 얻은 정보는 농업 활동을 개선하고, 전 세계의 숲을 관측하고, 호수와 해안의 수질 오염을 발견하고, 재난 지도 제작에 기여하는 등의 도움을 주고 있다.

“Sentinal-2B는 코페르니쿠스(Copernicus)를 위해 5번째로 발사하는 위성이 될 것입니다.” ESA의 지구 관측 프로그램의 관리자인 Josef Aschbacher는 말했다. “Sentinel 위성들은 이미 궤도에서 지금까지 6.5 petabytes에 달하는 대량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를 다루는 것이 중대한 도전일지라도, 사용자들에 의해 다운로드되는 많은 양의 데이터는 이것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매일 Sentinel 위성에 의해 다운로드되는 데이터가 페이스북에 사진의 형태로 업로드되는 양보다 많다.

“정보 공개 정책은 코페르니쿠스(Copernicus)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이고, 이는 또한 성공의 핵심이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Copernicus unit의 정책관인 Andras Roboz는 말했다. Sentinel-2는 EU 정책을 지원하고 특히 작은 사업체들의 경제 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다.

하지만 위성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기 전에, 반드시 궤도상에서 정상적으로 작동되어야 한다. 네덜란드에 있는 동안 Sentinel-2B는 발사 시 진동과 소음 시험, 태양 전지판 전개 시험을 겪고, 우주의 가혹한 환경을 모사하는 열진공챔버에서의 시험도 거쳤다.

시험을 마치고 나면, 이 위성은 1월 5일 프랑스령 기아나(Guiana) 쿠루(Kourou)의 우주기지(Europe’s Spaceport)로 이송될 예정이다.

* 관련 사진은 첨부파일 참고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esa.int/Our_Activities/Observing_the_Earth/Copernicus/Sentinel-2/Farewell_to_Sentinel-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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