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DLR의 항공 분야 프로젝트 (3)

  • 이름 정호진
  • 작성일 2016-11-18
  • 조회 5630

지난 기사에 이어 금번 기사에서는 독일항공우주센터(DLR)의 항공 분야 주요 프로젝트의 4개 분야인 시장수요 대응 연구, 기술기반 실용화 연구, 기후변화 대응기술 연구, 친환경 추진기술 연구 중 기술기반 실용화 연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기술기반 실용화 연구는 시장수요에 기반하기보다 DLR이 축적한 기술역량으로 신제품이나 신기술, 신시장을 창출해 내는 기술주도(Tech-push) 방식의 연구를 일컫는다.

독일항공우주센터(DLR)의 기술기반 실용화 연구는 크게 5가지가 있다. HINVA(High Lift Inflight Validation), APNT(Alternative Positioning, Navigation and Timing), PARAPLANE, AcListant(Active Listening Assistant), Bluecopter 프로젝트가 이러한 유형에 해당하며, 금번 기사에서는 HINVA, APNT, PARAPLANE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HINVA(High Lift Inflight Validation) 프로젝트는 항공기 날개에 레이저와 카메라를 달아 저속의 실제비행 환경에서 공기의 흐름을 촬영하여 항공기 착륙시 최적의 비행을 위한 공기역학을 연구로 Airbus와 협동연구 중에 있으며, 독일 정부 항공 연구 프로그램 Ⅳ의 일환으로 수행 중에 있다.

한편, APNT(Alternative Positioning, Navigation and Timing)는 민수용 항공기의 항법을 위해 사용하는 미국의 GPS 시스템이 고장나거나 운영이 중단될 경우를 대비한 위치추적, 항법, 통신을 위한 지상 기반 대안 시스템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를 위해 DLR은 LDACS1(L-band digital Aeronautical Communications System)을 활용하여 운항 중인 항공기와의 거리를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PARAPLANE은 스포츠용 경량 항공기가 비상시 조종사 탈출을 위한 전투기형 역추진 낙하산 시제품의 개발과 제작, 기술검증을 수행하는 연구로 2012년부터 2015년에 걸쳐 진행되고, 2015년에 비행시험을 완수하였다.

상기 프로젝트들은 향후 실제 상용화가 될 것인지, 그리고 상용화가 된다면 얼마나 파급력이 있을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관련 그림은 첨부파일 참고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DLR(2015), “Research Report and Economic Development”, DLR Annual Report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