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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브라질 올림픽에서 활약한 헬리콥터들

  • 이름 박중용
  • 작성일 2016-09-20
  • 조회 5225

  제31회 하계 올림픽이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016년 8월 5일부터 8월 21일까지 개최되었다. 결과적으로 큰 사고 없이 올림픽은 끝났지만 올림픽 개최 전에는 선수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매우 컸었다. 무장 강도, 폭행, 기타 범죄 행위에 관한 보고서들은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브라질 현지 관련 부서로 하여금 여행 경고와 야간통행 금지령을 내리게 할 정도였다. 올림픽 기간 중에 이와 같은 안전과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헬리콥터가 많은 활약을 했다. 헬리콥터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 고위공직자, 그리고 관객들을 보호하는 중요 도구로 활용되었다.
  브라질의 민/군 조직이 공동으로 헬리콥터를 운용하였는데 올림픽 행사가 주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렸지만 일부 헬리콥터들은 상당히 거리가 떨어진 도시인 Sao Paulo, Salvador, Manaus 등에 근거지를 두고 활약하였다. 브라질 국방부는 승인된 일부 항공기와 드론을 제외한 나머지 항공기들이 비행할 수 없도록 임시로 비행금지구역을 정하여 발표했다.
  120대가 넘는 군용, 공공용, 그리고 민간용 헬리콥터들이 정찰, 테러방지, 공공 보안, 응급환자수송, 고속도로 순찰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이 중 약 90대의 헬리콥터는 Airbus Helicopters社의 헬리콥터들이었다. 브라질 육군은 7대의 AS550과 11대의 AS565, 6대의 H225M, 4대의 AS532를 투입했고 브라질 공군은 4대의 H225M, 2대의 VIP용 AS332, 그리고 2대의 EC135 헬리콥터를 제공했다. 브라질 해군 역시 4대의 AS350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4대의 H225M을 다른 도시에서 운용했다.
  인기 종목인 축구 경기가 열릴 때 Sao Paulo의 헌병대가 운용하는 15대의 AS350이 투입되었으며 EC135 1대를 감시 및 공공 안전용으로 추가 제공하기도 했다. Minas Gerais의 주 헌병대는 2대의 H125와 1대의 EC145를 운용했고, Brasilia 역시 헌병대와 교통부 소속인 5대의 AS350과 소방대 소속의 EC135 1대를 운용했다. 그 밖에 Salvador는 2대의 AS350, 1대의 EC135, 그리고 1대의 AS355N을 투입했고 Manaus에서는 1대의H125를 운용했다.
  Airbus Helicopters社의 헬리콥터 외에 미국 Sikorsky社의 헬리콥터로서 육군의 BlackHawk, 해군의 Seahawk가 활약했고, 고속도로 순찰용으로는 미국 Bell社의 헬리콥터가 사용되었다.


※ 이 글은 아래 출처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digitaledition.rotorandwing.com/september-2016/brazil-helicopters-in-action-at-the-olym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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