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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인터내셔널 차터에 다목적실용위성 5호 영상 제공 시작

  • 이름 임효숙
  • 작성일 2016-09-08
  • 조회 5552

  인터내셔널 차터 (International Charter ‘Space and Major Disasters’, 이후 ‘차터’)는 지구관측위성을 보유한 세계의 16개 우주개발 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전 세계 대규모 지진, 태풍, 해일, 폭우, 폭설, 화재 등 재난발생시 위성영상을 신속하게 촬영하여 제공함으로써 재해 상황 파악 및 복구를 지원하는 국제협력 프로그램이다. 1999년 7월 비엔나에서 개최된 우주탐험과 우주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유엔 3차 컨퍼런스(UNISPACE III)에서 유럽우주청(ESA: European Space Agency)과 프랑스 우주기관(CNES: Centre National d'Etudes Spatiales)이 공동으로 발의하였고, 2000년 캐나다 우주청(CSA: Canadian Space Agency)이 참여함으로써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고, 우리나라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이하 항우연) 2011년 차터에 가입한 후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차터 회원인 16개 우주개발 기관이 그동안 제공해 오고 있는 지구관측위성자료는 다음과 같다(표는 가입순서에 따라 정렬). * 해당 표는 첨부파일 참고

 

  우리나라는 2011년 차터 가입 당시부터 다목적실용위성 2호 영상을 제공하였고, 2015년부터는 다목적실용위성 3호 영상도 제공하고 있다. 차터의 제32차 정기이사회가 2014년 10월 14일~17일 항우연에서 개최되었으며, 이를 시작으로 항우연은 2015년 4월까지 6개월간 차터 주관기관으로서 차터의 전반적인 운영과 대외협력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차터는 별도의 사무국 없이 회원기관이 6개월 단위로 돌아가면서 전반적인 운영을 책임지는 주관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 * 해당 표는 첨부파일 참고

 

   다목적실용위성 5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된 이후부터 차터측에서는 SAR 영상 제공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의사를 표명해 왔다. 광학과는 달리 처음으로 발사/운영하게 된 고해상도 SAR 영상이기에 차터에 제공하는데 조금 더 시간이 걸리게 되었으며, 드디어 2016년 8월부터 다목적실용위성 5호를 차터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SAR 영상이기에, 각종 재난 시 구름으로 인해 촬영이 불가한 광학영상을 대체할 수 있다. 8월에 발생한 미국 루이지애나의 홍수, 수단과 방글라데시의 홍수에 다목적실용위성 5호 영상이 대량 제공되었다. 그동안 SAR 영상은 ESA, 독일, 캐나다, 일본, 인도가 차터에 제공해 왔는데,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독일의 TerraSAR-X 와 동급인 고해상도 영상이므로 매우 활발히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래 그림은 미국 루이지애나의 홍수 시 차터에 제공한 영상의 활용 사례이다.  * 해당 그림은 첨부파일 참고

 

※ 이 글은 아래 기사 및 소개 자료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1. History, Operations, and Access of International Charter ‘Space and Major Disasters’, August 2016, ESA,
  Charter Executive Secretariat,
2. International Charter ‘Space and Major Disasters’ 홈페이지 https://www.disasterscharter.org/web/guest/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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