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독일항공우주센터 DLR의 항공 분야 주요 프로젝트를 크게 시장수요 대응 연구, 기술기반 실용화 연구, 기후변화 대응기술 연구, 친환경 추진기술 연구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기술기반 실용화 연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기서 기술기반 실용화 연구란 산업계 혹은 시장에서 연구개발을 요구한 기술은 아니지만, 산업계와 밀접한 연관이 되어 있어 기술개발이 되면 바로 산업에서 활용과 응용이 가능한 기술개발을 의미한다.
  DLR에서 수행 중인 항공 분야의 과제들은 대체로 시장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고, 대체적으로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을 하거나, 시장에서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기술개발 시 시장에 바로 접목되어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 연구들을 수행 중이었다. 본 기사에서는 DLR의 4개 분야 중 친환경 추진기술 연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DLR 추진기술 연구소에서는 2012년부터 친환경 추진기술 연구의 일환으로 엔진소음 저감연구를 수행하여 엔진소음을 10데시벨 정도 저감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는 Airbus와 Rolls-Royce 2개사 협동으로 진행이 되었고, 제트엔진에 2개의 노즐을 직렬로 연결하고, 압축공기를 주입하는 방식을 택하여 실험에 성공했다. 10 데시벨의 소음저감 시 사람이 체감하는 소음 감소는 기존 대비 50% 정도에 해당하여 상용 항공기에 적용 시 획기적인 소음절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DLR(2015), “Research Report and Economic Development”, DLR Annual Repo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