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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일본 발사체 H-IIA를 이용한 ASTRO-H 위성 발사

  • 이름 최지영
  • 작성일 2016-03-03
  • 조회 11507

  일본이 2월 17일 H-IIA 발사체를 이용하여 X선 천문위성인 ASTRO-H를 발사하였다. 발사는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이루어졌고 현지 시간으로 17시 45분에 발사되었다. ASTRO-H는 거대 에너지가 수반되는 우주현상을 관측하는 임무 수행을 위해 X선 망원경 NeXT(New X-ray Telescope)가 탑재되어 있는 위성이다. ASTRO-H 프로젝트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나사와 유럽 우주국, 캐나다 우주국, 네덜란드 우주연구소, 일본과 유럽, 북아메리카의 대학들이 함께 협력하고 있다.
  이번 발사에 사용된 발사체는 미쯔비시 중공업에서 개발한 H-IIA로 이번이 30번째 발사이다. H-IIA는 정지 궤도 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개발된 H-II를 개량한 모델로 2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액체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극저온 액체 연료 우주 발사체이다. 이번 발사에 사용된 모델은 H-IIA 다양한 버전 중 가장 가벼운 형태인 H-IIA 202로 SRB-A3 고체 로켓 엔진 한 쌍을 1단 부스터로 배치한 모델이다.
  H-IIA는 202, 2022, 2024, 204의 네 가지 버전으로 운용되는데 202는 2개의 SRB-A 모터, 204는 4개의 SRB-A 모터를 사용하며 2022와 2024는 2개의 SRB-A 모터 외에 2/4개의 Castor-4AXL 모터를 사용한다.
  이번 발사의 발사 시퀀스는 다음과 같다: 1) T0-3s: 부스터 점화 및 1단 엔진 점화, 2) T0: 이륙, 3) T0+99s: 부스터 연소 중단, 4) T0+108s: 부스터 분리, 5) T0+4m 25s: 페어링 분리 (고도 170 km), 5) T0+6m 38s: 1단 엔진 연소 중단, 6) T0+6m 46s: 1단 분리, 7) T0+6m 52s: 2단 엔진 점화, 8)T0+13m 24s: 2단 엔진 연소 중단, 9)T0+14m 24s: 탑재위성 ASTRO-H 분리.
  이와 같은 비행 시퀀스를 통해 ASTRO-H는 궤도 투입 목표였던 고도 575 km의 원궤도에 경사각 31도로 성공적으로 투입되었다. ASTRO-H는 3개월간 목표 궤도에서의 동작 테스트를 수행하고, 6주간의 캘리브레이션 작업을 끝낸 후 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nasaspaceflight.com/2016/02/japanese-h-11a-astro-h-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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