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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국 GOES-16 위성의 GLM 탑재체

  • 이름 박진형
  • 작성일 2016-12-07
  • 조회 13362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해양대기청(NOAA)는 2016년 11월 차세대 기상관측 위성인 GOES-16(발사 전 이름 GOES-R)을 발사했다. GOES-16에는 우주기상을 담당할 여러 탑재체가 장비된다. 이 중에서 GLM(Geostationary Lightning Mapper)는 싱글 채널의 근적외선 광학계를 사용하여 번개 탐지한다. GLM은 구름에서 지표면간의 번개 뿐 아니라 구름과 구름 간, 한 구름 내부의 번개까지 측정한다. 탐지 지역은 북미대륙과 근처 해양이며 대략 평균 10km 정도의 탐지 해상도를 가진다. GLM은 정지궤도상에서 운용하는 첫 번째 번개 탐지 탑재체가 될 것이다.

<GOES-16의 GLM 탑재체> *관련 이미지는 첨부파일 참고

GLM은 폭풍우와 열대성저기압을 식별하기 위해 번개의 주기, 위치와 방전 강도 등의 정보를 수집한다. 번개 총량의 트렌드를 이용해서 바람, 우박, 토네이도로 피해를 입기 전에 이러한 폭풍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예보관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폭풍은 레이더가 감지하기 수 분 전에 번개 활동의 급격한 증가를 보인다. 지상의 레이더와 위성자료, 지표면 관측 자료들을 통합하여 잘못된 경고 알람을 줄이고 대비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벌어줄 것이다. 또한 장기간의 관측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지구 대기의 전기적 균형을 유지하는 번개의 역할을 규명할 수 있다.

<GLM 탑재체 성능> *관련 표는 첨부파일 참고

GLM을 통한 번개 관측으로 다음 분야의 향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1. 토네이도와 폭풍번개에 대한 리드타임과 오탐지율 개선

2. 번개로 인한 지상 재해의 조기 경보

3. 대류현상의 더 나은 식별을 통한 초기 수치 예보 모델의 발전

4. 뇌우 강도의 관찰이 부족한 해양지역 비행하는 상업, 군용, 개인 항공기에 대한 운항경로 향상

5. 폭풍우 등으로 레이더가 중단된 동안 혹은 산악지역이나 해양지역 등 레이더 운용이 어렵고 커버리지가 약한 곳에 대한 모니터링 향상

6. 폭우와 갑작스런 홍수에 대한 단기간 예보 및 탐지 향상

7. 번개활동 증가 감시를 통한 태풍 강도변화 모니터링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goes-r.gov/spacesegment/glm.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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