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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토성 위성인 Titan에 갈 잠수함

  • 이름 백승환
  • 작성일 2017-08-28
  • 조회 9168

현재 NASA Glenn 연구소에서는 토성의 위성인 Titan에 접근할 미션을 계획중이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Titan에 접근하여, 잠수함을 Titan의 Kraken Mare 바다에서 운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Titan에서 가장 큰 바다로 알려져 있는 Kraken은 카시니 위성이 발견하고 2008년에 전설의 바다괴물을 본따 Kraken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면적은 400,000 km2 이며, 타이탄의 북극 찌방에 위치해 있다. 최고 깊이는 160 m 이며, 얕은 파도가 있는 것을 관찰하였다. 이 바다의 주성분은 액체 메탄 (liquid methane) 이며, 지구의 카스피해보다 큰 정도라고 한다. 이 액체 메탄인 바다에 잠수하고자 하는 목적은 물론 생명의 근원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지구에서 잠수함을 제대로 만들려면 바다의 특성 및 성질(밀도 등)을 잘 알아야 한다. 타이탄에서 잠수함을 제대로 만들려면 액체 메탄의 성질을 잘 알아야 한다. 현재 액체 메탄의 물성치를 이용해 잠수함의 운전 조건을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액체 메탄은 111.66 K (-161.49 C) 에서 끓는 액체이며, 물론 액체질소와도 다르고 물과도 다르다. 극저온 바다에서 운전할 수 있는 잠수함이 과연 완성이 될지 지켜보자.

 


○ 참고자료
https://www.nasa.gov/feature/titan-submarine-exploring-the-depths-of-kraken-mare
https://www.youtube.com/watch?v=NnKxbdpLP5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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