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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일본의 군용기 수출

  • 이름 황승재
  • 작성일 2017-11-27
  • 조회 12616

일본 아베정부가 2014년에 군무기 수출을 금지하는 국내법을 폐지한 이후로 군용기 수출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 11월 12~1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에어쇼에 지난 2016년 일본 항공자위대에 실전 배치된 군용수송기인 가와사키 중공업에서 만든 C-2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구매 의사가 있음을 밝혔고 거래가 성사된다면 최초의 일본 군용기 해외수출 사례가 될 걸로 예상된다.

 

가와사키 중공업의 C-2 수송기는 일본 항공자위대가 운용 중인 미국산 C-130 군용수송기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항공기로 2010년 1월 26일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2016년에 실전 배치된 군용수송기로 일본 항공자위대가 총 40대를 구매할 예정이다. C-2는 화물탑재량 37,600 kg, 날개 길이 44.4 m, 최대이륙중량 120,100 kg에 순항 속도 890 km/h, 항속거리 6,500 km, 상승한도 12,200 m로 운항 가능하며 59,740lbf의 미국 GE사의 CF6-80C2K1F 터보팬 엔진 2기를 탑재한다. 

 

일본 군용기 수출 가능성이 있는 또 다른 기체로는 가와사키 중공업에서 개발한 해상초계기인 P-1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운용 중인 P-3 Orion 해상초계기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기체로 2007년 9월 28일에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현재 33대가 실전배치되었다. 최종적으로 일본 해상자위대가 운용 중인 P-3C Orion 80대를 P-1 70대로 교체할 계획이다. 현재 뉴질랜드와 태국이 P-1 해상초계기를 구매하기 위해 일본정부와 협의 중인 걸로 알려지고 있다. P-1은 날개 길이 35.4 m, 최대이륙중량 79,700 kg에 순항속도 833m/h, 항속거리 8,000 km (무장 시 2,500 km), 상승한도 13,520 m로 운항 가능하며 13,500 lbf의 일본 IHI Corporation사의 F7 터보팬 엔진 4기를 탑재한다. 탑재 가능한 무기로는 9,000 kg이상의 폭탄, AGM-84 하픈, ASM-1C, AGM-65 Maverick 미사일과 MK-46, Type 97, G-RX5 어뢰가 있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aviationweek.com/defense/impressive-turnout-aircraft-dubai-airshow#slide-8-field_images-170551
http://en.wikipedia.org/wiki/kawasaki_C-2
http://en.wikipedia.org/wiki/kawasaki_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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