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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DLR의 항공 분야 프로젝트 (5)- 기후변화/친환경 추진기술 연구 -

  • 이름 정호진
  • 작성일 2017-07-07
  • 조회 10763

지난 DLR의 항공 분야 프로젝트(1)~(4)의 기사에서는 독일항공우주센터(DLR)의 항공분야 주요 프로젝트 4개 분야 중 시장수요 대응 연구, 기술기반 실용화 연구에 대해 살펴 보았다. 금번 기사에서는 DLR 항공 분야 프로젝트의 마지막 분야로 친환경 추진기술 연구, 기후변화 대응 기술 연구 분야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DLR에서 수행 중인 친환경 추진기술 연구의 프로젝트로는 엔진소음 저감기술 연구가 있다. 엔진소음 저감기술 연구는 DLR 추진기술 연구소 주관 하에 제트엔진에 2개의 노즐을 직렬로 연결하고, 압축공기를 주입하여 엔진소음 저감을 목표로 하는 연구이다. 2012년에 과제를 착수하여, 2016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엔진소음을 10dB 저감하는 데 성공을 한 바 있다. 아울러, 본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Airbus社, 그리고 Rolls-Royce社와 협동연구를 수행 중으로 독일 정부의 항공연구 프로그램Ⅳ 내에 LeiLa Project의 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기후변화 대응 기술 연구로는 ML-CIRRUS 프로젝트가 있다. ML-CIRRUS 프로젝트는 DLR의 대기물리연구소(Institute of Atmospheric Physics) 주관으로 HALO(High Altitude and Long Range Research Aircraft)라는 연구용 항공기를 이용하여 기존 구름과 비행운의 특성을 측정하고 분석하고, 그 결과 비행운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이다. 그동안 항공기가 지나간 자리에 생기는 구름을 제대로 조사한 적이 없어 비행구름이 기후변화 미치는 영향에 대해 예단하기가 어려웠었다. 이와 같은 배경 하에 ML-CIRRUS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 비행운이 항공기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보다 온난화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최근 조사에서 밝혀졌다.​

 

 

○ 참고자료
  - DLR(2015), “Research Report and Economic Development”, DLR Annual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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