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 탐사선」 명칭 후보 톱10 선정

- 공모전 62,719건 접수, 국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5월초 확정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올해 8월 발사예정인 달 탐사선*(궤도선)의 공식명칭 후보 10건을 선정하였고, 5월초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우주탐사 기반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달 궤도 전이 및 1년간 달 상공 100km의 원궤도를 돌며 과학임무(달 표면 관측·분석 등)를 수행하는 달 탐사선

 ㅇ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은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에 어울리는 이름을 찾기 위해 ‘달 탐사선 명칭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ㅇ 약 1개월 간(1월 26일~2월 28일)의 공모 결과 총 62,719건이 접수되었다. 이는 2018년 ‘누리호’의 이름을 짓기 위해 추진한 한국형발사체 명칭공모전 응모건수(10,287건) 대비 6배가 넘는 건수이다.

□ 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부터 관련규정*에 따라 공모전 심사를 진행해왔다.

   * 행정기관 주관 공모전 운영지침(행안부 예규)

 ㅇ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사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고, 1차 심사(100건 선정), 2차 심사(10건 선정)를 거쳐 10건의 후보를 아래와 같이 선정하였다. (붙임1 참조)

      < 달 탐사선 명칭 후보 10건 > (가나다 순서) 

다가온, 다누리, 다래온, 다산, 달마루지, 달마주, 달수리, 미리온, 별마루, 최순달 

 ㅇ 앞으로 10건의 후보작에 대한 국민 선호도 조사와 확대 전문가 평가, 공개검증 등을 거쳐 5월초 최종 명칭을 확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ㅇ 대상으로 선정된 명칭은 달 탐사선의 공식명칭으로 사용되며, 대상작을 제안한 1명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과 더불어 달 탐사선의 발사장 현장 참관 기회 또는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그밖에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에게도 각각 항우연원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달 탐사선 명칭공모전 참여가 예상보다 높았다. 그만큼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열망이 뜨겁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