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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민생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2A호 12월 발사 예정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18-05-31
  • 조회 17062

국민생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2A호 12월 발사 예정

◇ 발사환경(진동·음향·충격)과 궤도환경(진공·고온·극저온) 시험 통과

◇ 강수‧적설량 뿐 아니라 산불, 황사, 오존, 이산화황 등의 탐지와 같이 국민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가능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대국민 기상서비스 고도화 등을 위해 개발 중인 ‘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이하 천리안 2A호)가 올해 11~12월 발사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 기상‧우주기상 관측위성(‘11-’19, 총사업비 3,252억원, 과기정통부‧기상청 개발)

◦ 천리안 2A호는 한반도 및 주변 기상과 우주기상의 상시관측을 위한 정지궤도 위성*으로, 2011년 7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 이하 ‘항우연’) 주관으로 개발에 착수한 이래, 작년 10월 위성체 총조립을 완료하고, 현재 항우연 시설에서 우주환경 시험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 고도 36,000km 상공에서 지구 자전 속도에 맞추어 지구를 공전하는 위성으로, 지구에서 바라볼 때 항상 고정된 지점에 위치

◦ 올해 8월 우주환경 시험이 성공적으로 종료되면, 천리안 2A호는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Guiana)의 ‘쿠루(Kourou)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으로, 발사일은 발사업체(아리안스페이스)와 협의를 거쳐 9월 최종 확정된다.

 

■ 천리안 2A호는 지난 2010년 6월 발사된 통신해양기상위성(이하 천리안 1호)의 후속 위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상 탑재체와 우주기상 관측을 위한 우주기상 탑재체를 보유하고 있다.
* 일본의 히마와리(‘14.10 발사), 미국의 GOES-R('16.11 발사) 등의 기상위성과 성능 유사

◦ 16개의 관측채널을 가진 2A호는 1호(관측채널 5개, 흑백영상) 대비 약 4배의 해상도(컬러), 약 3배의 관측 속도, 약 18배의 자료전송 속도, 약 1.5배인 10년의 운영 수명 등 성능이 한 층 향상되었으며,

◦ 천리안 1호에서 제공되는 16종의 기상정보산출물*이 52종으로 늘어나 강수‧적설량을 물론 산불, 황사, 오존, 이산화황 등도 탐지하여 국민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향상된 해상도와 관측시간 등을 통해 더욱 신속‧정확한 서비스가 국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 기상청에서 기상관측영상을 처리한 후 제공되는 산출물: 구름, 강수, 복사, 지면정보 등

◦ 또한, GPS교란과 같이 인공위성의 정상작동을 방해하는 태양의 흑점 폭발과 지자기폭풍 등과 같은 우주기상 예보‧특보 관련 수치모델 자료를 획득‧제공함으로써 국내 최초의 우주기상 서비스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 올해 초부터 항우연은 천리안 2A호가 가혹한 발사 과정과 우주 환경을 견뎌내고 성공적 임무수행이 가능한지 검증을 진행하여 현재 발사환경 및 궤도환경 등 주요 시험을 완료한 상태이다.

◦ 1~3월에는 발사체의 발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 음속 돌파 시의 소음**, 발사체와 위성이 분리될 때의 충격*** 등에서 위성체가 정상 작동함이 확인되어 발사환경 시험(Launch Environment Test)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 최대 6G의 중력가속도(전투기 최대 운용 가속도 9G)에서의 진동
** 150dB 이상의 소음 (제트기 엔진소음 이상의 수준)
*** 100km/h의 속도로 날아가는 15kg의 쇠공이 벽에 충돌했을 때의 충격량

◦ 4~5월에는 고진공(10억분의 1기압), 극저온(-185℃), 고온(70℃)과 같은 우주환경을 모사하는 열진공 챔버 안에서 위성체의 온도 제어와 기능 정상작동 여부가 최종 검증되어 궤도환경 시험(Orbit Enviroment Test)을 통과하였다.

◦ 이어 7월에는 위성의 송수신 통신장비, 발사체 등에서 발생되는 전자파로 인한 위성체 내‧외부의 영향과 간섭 등을 검증하는 전자파(EMC Test) 시험을 앞두고 있다.

 

■ 모든 시험을 8월까지 마친 후, 천리안 2A호는 9월부터 발사장 운송, 현지 상태 점검 등 발사 준비 과정을 거쳐 11~12월경 발사될 예정이며, 궤도진입 후 약 6개월간의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더욱 고도화된 한반도 및 주변 기상의 상시 모니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 천리안 2A호의 개발 및 발사 준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관계 연구자들을 독려하기 위해 5월 31일(목) 항우연 개발 현장을 방문한 과기정통부 최원호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 기반인 기상서비스를 제공할 천리안 2A호가 연말 발사를 위해 순조롭게 개발되는 중“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국민 생활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제고해 나갈 수 있는 우주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1. 천리안 2A호 발사환경 시험 및 궤도환경 시험
2. 천리안 2A호 사업개요
3. 천리안 1호 및 2A호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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