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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중형과학로켓2차 발사(98. 6. 5)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1998-06-05
  • 조회 12136

항    목
국  내  개  발  내  역○ 설계 및 해석
- 성능해석, 구조해석, 형상설계, 구조시험,
전파시험, 환경시험

○ 기 체
- 노즈부, 연결부, 날개부, 단분리부,
  노즈개방시스템 등

○ 추진기
- 추진제 조성, 노즐, 단열재, 고압 케이스 등

○ 유도제어장치
- 오토파이롯 개발

○ 탑재전자장치
- PCM 엔코더, 지상 및 탑재 안테나,
  전력분배장치, 신호조절 증폭기, 오존측정기,

○ 지상 장비
- 2단용 발사대, 발사통제장치, 운반 및 장착  장비
 
 

내          용

주전원 분리사용
원격측정장치와 레이다 통신장치 및 관성항법장치에 공급하는 28V 주전원 배터리를 분리 사용한다.

진동완충장치사용
관성항법장치의 진동, 충격 규격이 중형과학로켓의 비행 환경조건에는 충분하나, 추가로 진동·충격 흡수장치를 보강하고 진동시험도 실시하여 안정성을 확인하였다.배터리 장착강도 향상
배터리 체결 볼트 수를 기존 4개에서 10개로 증가

 

한국항공우주연구소(소장 張根浩)는 '93년부터 중형과학로켓 개발사업을 국내 산·학·연과 협력 추진하여, 지난 '97년 7월 9일 1차 발사를 시도한 바 있음.  당시 1차 발사시는 발사는 성공하였으나, 이륙 후 20.8초만에 통신이 단절되어 관측 데이터를 얻는데는 실패하였다.  동 중형과학로켓의 1차 발사시의 문제점을 분석·보완하여 1998년 6월 10일 오전 10시 서해안에서 2차 발사가 실시된다.

'97년 발사당시 비록 통신두절로 관측에는 실패하였으나, 국내 최초의 로켓 단분리, 2단 로켓의 공중점화, 고도 150km, 비행거리 130km의 로켓성능을 발휘함으로써 로켓발사기술발전에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며, 금번 2차발사는 자료송신장치의 보완을 통해 한반도 상공의 오존량 측정, 이온층 전자밀도 및 온도측정, 그리고 천체 X선 관측 실험을 수행함으로써 중형과학로켓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될 것이다.

중형과학로켓은 총 길이 11.1m, 총 중량 2.02톤, 직경 0.42m로  79도의 발사각으로 발사되며, 발사 10초 후 1단이 분리되고, 1단분리 후 2초 후 2단로켓이 공중점화되고, 발사 후 70초에 로켓 앞부분을 개방하여 관측을 실시하고, 최대 138.4km(188초)까지 도달하며 총 362초 비행하여 127km정도 떨어진 서해바다에 입수하게 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에서는 1차 발사시 통신두절현상에 대한 정확한 원인규명과 보완을 위해 철저한 자체분석 및 3차례에 걸쳐 외부전문가 검토과정을 통해 문제해결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해왔다.

20초까지 수신된 133종류의 원격측정 데이터 분석과 지상재현 실험을 수행한 결과, 통신두절 원인을 관성항법장치 내부의 +12V용 전원변환기가 2단 점화시 충격에 의해 고장이 발생, 주전원 계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에따라 아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로켓 탑재부를 개선하였다.

중형과학로켓개발사업은 1993년 부터 4년간 과학기술부 특정연구개발사업으로 총 사업비 52억원, 평균 연인원 75명이 투입된 사업으로 우리나라 과학로켓 개발의 초석을 다지고, 향후 우주발사체 관련 기술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본 개발사업에는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설 천문대, (주)한화, 두원중공업, 삼성항공, 한국화이바, 에이스테크놀로지, 단암전자통신 등이 참여하여 산·학·연 협동체계로 진행되었다.

중형과학로켓개발사업의 의의는 한반도 상공의 오존층, 이온층 측정 등 과학관측과 함께, 단분리, 페어링 개방, 자세제어용 조종날개 기술 등 로켓기술의 확보 등으로 장기적으로 위성발사를 위한 우주발사체 기술개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데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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