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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SS-RO 나노위성 궤도에 안착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술본부 항법기술연구실
임성혁 선임연구원
유럽의 첫 번째 우주개척(Pioneer) 임무를 위해 인도의 스리하리코타(Sriharikota)에서
2018년 11월 29일에 발사되어 궤도로 보내진 두 개의 작은 GNSS-RO(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Radio Occultation) 나노위성이 운용을 위해 지구 궤도를
비행하고 있다.
신발상자 크기의 위성들은 인도 이스로(ISRO : Indian Space Research
Organisation)의 PLSV 발사체에 의해 그리니치표준시(GMT)기준으로 새벽 4시 27분
에 발사되어 로켓으로부터 분리된 후 약 1시간이 지나지 않아 위성의 소유사인 Spire
Global과 첫 통신에 성공하였다.
두 개의 위성은 유럽 우주국(ESA : European Space Agency)의 ARTES(Advanced
Research in Telecommunications Systems) 우주개척 프로그램 지원으로 개발되었고 위성
기반의 GNSS-RO 임무를 위해 나노위성을 사용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다.
GNSS-RO는 지구 대기에 의해 회절(refraction) 되는 GNSS 신호를 측정하기 위해 위
성을 사용하는 기법이다. 전문가는 날씨의 예측과 기후변화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수집된
온도, 기압과 습도와 같은 측정값을 사용할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기상풍선과 비행기를 이용하여 날씨데이터의 수집이 가능하지만 특정
고도까지 제한되고 더 높은 고도의 대기층은 도달할 수 없다.
그러나 위성은 그와 같은 제약이 없이 원하는 고도에 위성을 배치할 수 있다. 위성
은 지구 위를 날아다니며 중간권(mesosphere)에서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임무는 대형위성을 이용하여 수행되었다. 하지만 스파이어사의 나
노위성의 무게는 단지 5kg이고 모든 조립과 테스트가 스파이어사에 자체적으로 본사
인 스코트랜드의 글래스고에서 3개월 내에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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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as a Service(서비스를 위한 우주)”로 명명된 스파이어의 우주개척 임무는 나노
위성인 GNSS-RO가 기존의 방법을 대체하여 상업적으로 생존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데
있다.
두 개의 작은 위성은 시험운행단계 동안에 GNSS-RO 데이터를 수집 및 배포 기능을
수행하며 완전한 상업적 데이터생산 모드로 전환된 후에는 수집되는 날씨정보는 기상관
련 기관과 해상 또는 항공 수요처에의 요청에 의한 공급(On demand)의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다.
유럽 우주국(ESA)의 개척 프로그램은 서드파티(third party)업체들이 스파이어사 등의
업체와 협력을 통해 우주 궤도상의 시험 및 성능검증 등의 지원을 받아 우주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림 1] 스파이어사 위성제조기술자의 전파성능 테스트
자료: ESA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s://www.gpsworld.com/esas-pioneer-mission-sends-gnss-ro-nanosatellites-into-
or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