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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시

2018. 1. 13(토) 조간(온라인 1. 12. 15:00)부터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배포일시

2018. 1. 12.(금) 15:00

담당부서

거대공공연구정책과

담당과장

김성규(02-2110-2420)

담 당 자

이영호 사무관(02-2110-2425)

큐브위성으로 꿈을 우주로 쏘아올리다

-‘18.1.12(금) 오후 1시(한국시간) 인도 사티시 다완우주센터 -

제1,2회 큐브위성 경연대회 5개 선정팀 큐브위성 1.12(금) 발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12일(금) 9시 29분(인도 현지시각, 한국시간 : 12시 59분)큐브위성 5기인도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에서 ISRO(인도우주연구개발기관)발사체(PSLV)를 통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큐브위성은 낮은 개발비용에도 상용급 위성에 준하는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하여 세계적으로 활용 확산 추세에 있는 초소형 위성으로, 이번에 발사한 큐브위성 5기는 「2012, 2013 큐브위성 경연대회에 선정된 5개 우수팀이 직접 제작·개발하였다.

큐브위성 경연대회 과기정통부 주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직무대행 김인선) 주관으로 우주문화 확산과 대학(원)생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12년부터 시작, 총 4회를 개최하였다.

ㅇ 대회 선정팀은 우주급 큐브위성 설계부터 제작, 우주환경시험, 위성 배송 및 발사관 장착까지 개발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큐브위성(CubeSat)

가로×세로×높이 각각 10cm의 정육면체(1U, 무게 1kg 내외)를 기본 단위로 규격화된 초소형 위성

저렴한 개발비용 및 짧은 제작기간에도 다목적 활용이 가능

특히, 이번 발사는 국내 최초5기의 큐브위성이 동시 발사것으로, 8차례 발사지연 등 우여곡절 끝에 발사에 성공하였다.

ㅇ 최초 발사 계획은 ’15년 12월이었으나 미국 SpaceX사의 Falcon9 발사체 준비 지연 등으로 약 2년 동안 8차례의 연기 후 ’177월 인도 PSLV 발사체발사하게 되었다.

ㅇ 발사 지연이 장기화되며 배터리 방전, 참여 연구원 교체 등의 문제가 발생하였으나, 팀원 간 협업 및 전문기관 멘토링, 현장 온라인·방문 점검 등을 통해 이를 극복하였다.

ㅇ 연세대, 항공대 등 일부 대학 연구원들은 일련의 과정에서 얻은 개발노하우를 바탕으로 큐브위성 회사를 창업, 현대자동차그룹의 청년 창업프로젝트에 선정돼 TV광고까지 제작된 바 있다.

각 큐브위성은 연구실에서 진행하던 연구성과의 응용·확장과 우주 검증을 위해 개발에 착수되었으며, IR(적외선) 카메라, 지구 저고도 원거리 통신 등 IT기술을 접목하여 다양하고 독창적인 임무를 수행하도록 개발되었다.

연세대Tom&Jerry는 2대의 큐브위성을 우주 공간상에서 정시키는 우주 망원경 기술 검증, 항공대KAUSAT-5는 초소형 카메라를 활용한 지구 관측,

경희대 KHUSAT-03는 센서를 활용한 우주 방사선 및 자기장 측정, 충남대 CNUSAIL-1는 차세대 우주선 동력원인 태양돛 실험, 조선대 STEP Cube Lab다수의 우주 핵심 기술 검증을 목표로 한다.

연세대 Tom&Jerry : 차세대 우주망원경인 분리형 우주망원경의 핵심기술을 검증, 2기의 큐브위성을 동시 운용하는 기술 필요

항공대 KAUSAT-5 : 적외선 영상 촬영(큐브위성으로 제안 당시 국내 최초)

경희대 KHUSAT-03 : TEPC의 소형화 및 큐브위성에 최초 탑재

조선대 STEP Cube LAb : MEMS기반 고체 추력기, 가변방사율 라디에이터 등의 연구결과를 우주에서 검증

충남대 CNUSAIL-1 : 국내에서 위성을 통한 태양돛 사출 및 전개 최초 실증

발사된 큐브위성은 고도 505.6에서 95분의 주기로 지구를 돌며 우주궤도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o 향후 1개월간의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팀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18.2월말 예정)이며,

o 오는 6월에서 8월 사이에 2015 경연대회 선정팀의 큐브위성 3기가 추가 발사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최원호 거대공공연구정책관큐브위성 경연대회 및 초소형 위성개발 지원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건전한 우주산업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붙임 1. 큐브위성 경연대회 소개

붙임 2. 2012, 2013년 선정팀 큐브위성 소개

붙임 3. 큐브위성 선정팀 서면 인터뷰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영호 사무관(☎ 02-2110-242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붙임1

큐브위성 경연대회 소개

붙임2

2012, 2013 선정팀 큐브위성

▢ 2012 선정팀 큐브위성

개발기관

위성명/형상

임무 및 제원

비고

KAIST

LINK

ㆍ임무: 이온층 질량분석 및 열전자 온도 및 밀도 측정

ㆍ임무수명: 약 6개월

ㆍ고도/궤도경사각: 400km

ㆍ크기/무게: 2U, 2.3kg

ㆍ자세제어: 회전안정화 방식

ㆍ생산/소비전력 4.16W, 3.3W

ㆍ통신: 상향링크: VHF (145.885 MHz)

하향링크: UHF (436.030 MHz)

탑재체: 이온/중성자질량 분광기, Langmuir probe

’17.4 발사

한국항공대학교

KAUSAT-5

ㆍ임무: 지구관측 및 지구 저궤도 방사선 측정

임무수명: 1년

고도/궤도경사각: 505.536km , 약 97.44˚

크기/무게: 3U, 4kg

자세제어: CMG, Magnetic Torquer

생산/소비전력: 7W, 55W

통신: 상향링크: 145.84 MHz(VHF)

하향링크: 437.265 MHz(UHF)

2.413 GHz(S-band)

탑재체: IR 카메라, 방사능 측정 장치

’18.1 발사

연세

대학교

Tom & Jerry

ㆍ임무: 분리형 우주망원경의 기술검증

ㆍ임무수명: 3개월

ㆍ고도/궤도경사각: 505.536km , 약 97.44˚

ㆍ크기/무게: 2U/1U, 2.25/0.81kg

ㆍ자세제어: Reaction Wheel, Magnetic Torquer

ㆍ생산/소비전력: 13/2.5(Tom), 2/1.8(Jerry)

ㆍ통신: 상향링크: 435.000 MHz (UHF, Tom)

435.020 MHz (UHF, Jerry)

하향링크: 435.000 MHz(UHF, Tom)

435.020 MHz(UHF, Jerry)

ㆍ탑재체: 카메라, Laser Diodes

▢ 2013 선정팀 큐브위성

개발기관

위성명

임무

비고

경희

대학교

KHUSAT-03

ㆍ임무: 우주방사선 및 자기장 측정

ㆍ임무수명: 3개월

ㆍ고도/궤도경사각: 505.536km , 약 97.44˚

ㆍ크기/무게: 3U, 2.95kg

ㆍ자세제어: Nadir Pointing, Magnetic Torquer

ㆍ생산/소비전력: 4W. 2-3W

ㆍ통신: 상향링크: 145.210 MHz (VHF)

하향링크: 435.780 MHz (UHF)

ㆍ탑재체: 조직 등가 비례 계수기,

magnetometer

’18.1 발사

충남

대학교

CNUSAIL- 1

ㆍ임무: 태양돛 전개 및 운용

ㆍ임무수명: 3개월

ㆍ고도/궤도경사각: 505.536km , 약 97.44˚

ㆍ크기/무게: 3U, 3.5kg

ㆍ자세제어: 3축 안정화 방식

ㆍ생산/소비전력: 4W, 3W

ㆍ통신: 상향링크: 145.840 MHz(VHF)

하향링크: 437.100 MHz(UHF)

ㆍ탑재체: 태양돛 전개 장치, 카메라

조선

대학교

STEP Cube Lab.

ㆍ임무: 우주 핵심 기술 개발 및 검증

임무수명: 1년

ㆍ고도/궤도경사각: 505.536km , 약 97.44˚

크기/무게: 1U, 0.92kg

자세제어: 영구자석과 히스테리시스 댐퍼를

이용한 수동 안정화 방식

생산/소비전력: 2.13W, 1.74W

통신: 상향링크: 437.485 MHz

하향링크: 437.485 MHz

탑재체: 가변방사율 라디에이터,MEMS기반 고체추력기,집광형 태양전력 시스템,상변화 물질,무충격 구속분리장치

붙임3

큐브위성 선정팀 서면 인터뷰

1. 학생들이 어떠한 연유로 이 미션을 선택하여 위성을 개발하게 되었는지?(팀만의 장·단점, 기술적 진보성등이 있는지?)

경희대

경희대학교에서 개발한 SIGMA 큐브위성은 우주의 방사선과 자기장을 측정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방사선 데이터는 국가간의 공유가 활성화 되어있지 않아 향후 유인우주탐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반드시 필요한 정보입니다. 이러한 중요성을 인지하여 경희대학교에서 개발한 SIGMATEPC를 소형화하여 세계 최초로 큐브위성에 탑재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경희대학교 우주탐사학과에서는 지구 및달 자기장 현상과 기원을 연구해 왔으며, 근지구 우주공간의 자기장 측정을 위한 flux-gate 자력계는 이러한 연구의 일환으로서 개발되었습니다. 자력계는 위성체의 필드에 의해 간섭을 받기 때문에 과학적인목적의 자력계는 위성체로부터 멀리 떨어뜨릴 수 있는 자력계가 필요합니다. 이 flux-gate 력계는 자체개발한 전개장치에 의해 전개되며 이 전개장치는 큐브위성의 외부에 부착이 가능할 정도로 얇습니다.

항공대

한누리 5호의 주요 임무는 적외선 영상을 촬영하는 것과 제어모멘트자이로를 우주에서 시험하는 것이 임무입니다. 제안 당시에는 적외선 영상의 촬영 임무를 수행하는 큐브위성은 없었고, 적외선 영상의 경우에는 가시광선영상에 비해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임무를 통해서 이러한 효용성을 보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어모멘트자이로는 위성을 보다 기동력있게 만들어 주는 장치로 중대형위성 분야에서는 많이 활용이 되었습니다. 아직 초소형위성 분야에서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않아 시험을 해본다는 차원에서 임무를 제안하였습니다.

카이스트

LINK는 국제공동 프로젝트인 QB50의 일환으로 개발한 큐브위성입니다. QB50큰 대기항력 때문에 관측 데이터가 적은 지구 저고도 이온층을 다수의 큐브위성으로 동시에 관측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LINK의 경우 일반적인 큐브위성에 비해 고도가 낮다는 것과, 2U로 작은 크기임에도 반작용 휠을 탑재하여 스핀안정화 방식의 자세제어를 수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세제어 시 고도가 낮기 때문에 대기항력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충남대

태양돛은 반사율이 높은 박막을 전개하여 태양풍을 이용해 추진력을 얻는 돛 모양의 추진장치로 연료를 위성에 탑재하여 소모하지 않아도 된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저궤도에서의 소형 돛은 항력을 증가시켜 위성을조기에 대기권으로 진입시켜 임무기간을 능동적으로 조절하고, 우주쓰레기 문제의 하나의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태양돛/항력돛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위성을 통한 실증을 진행한 사례가 없기 때문에 태양돛/항력돛 사출 및 전개 매커니즘 개발 및 실제 운용을 통해 그 효용성을 실증하고자 본 임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조선대

STEP Cube Lab. 팀의 주요 임무는 "산학연에서 기 수행되었으나 연구실적으로만 그친 우주 핵심 기술을 발굴 및 원천기술을 개발하여 임무궤도상에서 검증하는것" 으로서, 개발비용 및 기간이 상용급 위성에 비해 적은 큐브위성을 통해 선정된 핵심기술들을 사전 검증하고, 검증된 기술들이 실제 상용급 위성의 적용으로 이어져 국내 우주기반기술의 자립화 및 국내외적으로 해당기술에 대한 선점을 실시하고자 상기와 같은 임무를 도출하게 되었습니다.

연세대

연세대학교 큐브위성팀의 임무는 NASAGoddard Space Flight Center와 함께 차세대 우주 망원경인 분리형 우주망원경(Virtual Telescope)의 핵심기술을 검증하는 임무입니다. 분리형 우주망원경은 두 기의 위성이 하나의 우주망원경 시스템을 이루고 있으며, 기존의 우주망원경의 정밀도 보다 약 1000배 이상 높은 정밀도를 목표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CANYVAL-X 임무는 이 분리형 우주망원경의 시스템을 두 기의 큐브위성을 이용하여 모사하는 우주 기술 검증 임무입니다. 이를 위해 비전 정렬 기술, 두 큐브 위성 간의 분리, 상대 궤도 결정, 차등 대기 항력을 이용한 궤도 제어 기술 등을 개발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누구도 이전에 시도 하지 않았던 새로운 우주 기술에 대한 도전이 연세대학교 팀에서 CANYVAL-X 임무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개발과정에서 어려움 및 극복 방안, 개발 과정에서의 특별한 경험 및 에피소드

경희대

QMFM 개발을 진행하면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었지만 그중에 기억에 남는 2가지 사건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FM 위성의 열진공 시험을 대전에 위치한 인공위성연구소에서 준비하는 도중 위성 버스에서 합선으로 불이 났던 적이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위성을 안고 돌아오는 길의 그 슬픔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두 번째는 QM 위성의 태양전지판 1개 셀이 빨갛게 달아 오른 적이 있습니다. 태양전지판은 경희대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제품이었는데 해당 태양전지판을 제작한 연구원이 다이오드의 방향을 착각해 반대로 솔더링하면서 생긴 문제였습니다. 이 두가지 말고도 엄청난 사건들이 많이 있지만 이 글에다 적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항공대

개발과정 중에 가장 힘들었던 점은 제작한 위성에 대해 환경시험을 할 때 였던 것 같습니다. 학교는 서울에 있고 시험시설은 대전에 있다 보니 장거리를 운전하여 시험을 수행하기도 힘들었고, 행여나 시험 준비가 미흡하여 내려가서도 시험을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또 내려오고 올라가고를 반복하였습니다. 시험 준비과정도 힘들었지만 시험을 수행할 때는 제작한 위성이 고장날까 마음조리며 지켜보았는데 이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정말 마음이 편했습니다.

카이스트

한정된 부피 안에 필요한 구성품 모두를 배치하는 것과, 자세제어계에서 요구하는 질량 관성모멘트 조건에 위성의 형상을 맞추는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팀에서 처음 만든 위성이니만큼 비행 소프트웨어 작성과 시스템 신뢰성 확보 또한 중요했습니다.

충남대

개발 초기에는 개발실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빈 강의실을 옮겨 다니며 설계와 개발을 진행하였고, 외국에서 발주한 부품 중 일부는 요구조건을 만족시키지 못 하거나 예정시간보다 늦게 도착해 개발이 지연되는 등 개발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원들의 협력과 교수님의 도움으로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고, 필요한 경우에는 다른 참가팀의 도움을 얻어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개발 막바지에 태양돛 전개 시험에 성공했을 때에는 팀원 모두가 기뻐하였고, 우주에서도 전개를 성공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조선대

학생들이 2~3년간 위성 개발을 하다보니 학업 및 개인사정으로 팀에서 나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었습니다.그 학생이 맡았던 서브시스템에 공백이 발생하는 것이기에 팀에 큰 문제가 생긴 적이 몇 차례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항상 휴먼 인터페이스 중심의 시스템 엔지니어링의 중요성을 말씀하셨던 지도교수님의 가르침으로 극복 하면서 결국 비행모델 개발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비행모델의 진동시험 수행 중에 일어났던 일입니다. 큐브위성 사출장치의 시험용 모델인 TEST-POD가 3U사이즈 이다보니, 양 끝에 큐브위성과 크기만 동일한 더미 모델과 같이 POD에 탑재해서 시험을 했었습니다. 근데 시험 중에 POD 에서 볼트가 풀려서 진동시험기 바깥으로 떨어져 나왔었는데 그 순간 시험하던 친구들이 위성에 문제가 생긴 줄 알고 모두 얼어붙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행히도 시험이 끝나고 보니 우리 큐브위성이 아니라 같이 탑재되었던 더미 큐브위성에서 볼트가 풀린 거였죠.

연세대

저희 학교의 경우 제한 된 자원과 시간 동안 두 기의 위성을 한번에 개발했어야 했기 때문에 팀원들이 두 배 이상의 노력을 해야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새로운 개념의 큐브위성을 개발하는 만큼 밤을 새는 일도 많았고 도중에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또 해외 기관들과 협조 때문에 미국, 덴마크, 네덜란드, 스코틀랜드 등 해외의 초소형 위성 관련 기관에 자주 다녀와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팀원들끼리 협동하여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하나하나 끈기있게 해결해 나아갔고, 많은 실험과 이를 통하여 개선점을 찾아나가는 꾸준한 노력 덕분에 우주 급 위성 개발에 성공 할 수 있었습니다.

3. 발사준비 및 특히 발사 지연으로 인한 어려움과 극복 방안

경희대

FM을 배송한 후에도 보유하고 있는 QM을 통해 위성의 상태를 모니터링 함으로써 FM의 상태를 간접적으로 추측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직접적인 확인을 위해 2번이나 FM위성이 있는 네덜란드를 방문하여 기능 시험을 수행했습니다.

항공대

발사준비 및 지연으로 인하여 같이 한 학생들이 졸업하게 되어 전수가 잘되지 않아 어려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졸업생들은 최대한 자료를 문서화하여 남겨주고 그렇지 못할 때는 졸업/취업 후에도 휴가를 내거나 주말에 나와 학생들 지원을 해주었고 다행히 일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카이스트

LINK의 궤도진입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였는데, 저희가 직접 첫 교신을 한 것은 밤11시 정도였습니다. 직접 교신했을 때보다는 호주에서 궤도진입 한두시간 뒤에 LINK의 신호를 받았다고 처음 알려주었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연구실에서 소리를 지르면서 다른 팀원에게 전화했던 기억이 납니다.

충남대

발사 지연이 장기화되면서 위성 배터리의 충전량 감소, 보관 상태 등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며, 2017년 8월에 네덜란드에 방문하여 위성 외관 점검, 배터리 충전량 점검 및 재충전을 진행하여 발사 전까지 위성이 최상의 상태로보관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조선대

큐브위성 개발이 끝난 이후 최종 발사만을 앞둔 시점에서 주 탑재위성의 개발지연과 발사체의 폭발사고로 인하여 약 3년의 시간이 지연되었습니다. 3년의 시간동안 위성 배터리는 계속해서 자연방전이 이루어졌고, 발사 및 궤도진입 이후 정상적인 기능동작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위성상태 점검 및 배터리 충전이 필요하였고, ISIS와 화상회의를 통한 긴밀한 협조로 문제없이 점검을 실시할 수 있었습니다. 발사가 지연되는 동안 일부 학생들은 졸업을 하게 되었고, 남겨진 학생들에게 집중되는 위성 관련업무와 앞으로 남아있을 위성운용까지 많은 어려움등이 남아있습니다. 비록 졸업학생들은 위성 및 지상국 운영에는 실시간으로 동참할 수 없겠으나, 남은 학생들이 인수인계를 받고 확실한 연락체계를 구축하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연세대

발사가 지연됨에 따라 오랜 시간 보관되는 위성의 상태가 가장 염려 되었습니다. 이를 관리 하기 위해서 세차례 네덜란드의 현지 위성 발사관 장착 담당 업체를 방문하였습니다. 현지에서 사전에 준비해 놓은 위성의 상태 점검 절차를 따라 차근차근 체크하여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개발 인원들이 다 졸업 및 취업 등으로 많이 없었기 때문에 적은 인원으로 유지 보수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위성을 마무리 했던 인원들이 남아 노력하여, 위성의 상태를 발사까지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4. 큐브위성 관련하여 창업 사례와 경험

항공대

큐브위성과 관련하여 지도교수님이 지도해주셨던 내용들과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대표학생인 저의 경우에는 (주) 솔탑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큐브위성과 관련된 정부사업과 해외비즈니스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 몇몇 학생들은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라는 회사를 창업하였고, 몇몇 학생들은 항공우주/위성 관련 회사에 취업하여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하면서 미래의 우주시장에서 큐브위성의 효율성과 경제성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큐브위성 경연대회에 참여하여 뜻을 같이 했던 연세대, 항공대, 경희대 연구원들과 함께 초소형 인공위성 회사 (주)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를 창업하였습니다

초소형 위성 경연대회를 통한 우주급 큐브위성 개발 노하우 가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큐브위성에 대한 설계, 제작, 시험, 발사 및 운용 등의 종합 솔루션을 사용자에게 제공 할 수 있었습니다.

5. 이번 큐브위성 발사가 향후 초소형 위성 개발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경희대

이번 발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큐브위성이 매우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술적인 발전도 중요하지만 경험이 있는 인력들이 관련분야에 진출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에서 큐브위성을 개발하는 것은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닌 것처럼 여겨질 것 입니다. 항공, 우주, 천문 분야뿐만 아니라 화학, 생명, 해양 그리고 수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 있어 우리 생활을 이롭게 할 것이며, 연구활동에있어서도 우주탑재체로서의 다양한 관측기기들이 큐브위성을 통해 더 쉬운 방법으로 우주궤도에 오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항공대

이번 큐브위성은 과기정통부의 지원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여러 대학에서 큐브위성을 동시에 개발하여 동시에 발사하는 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큐브위성의 발사는 우주분야의 저변확대 차원에서 중요한 이정표이며, 위성설계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성공적인 발사를 통해 대학이 위성운용에 대한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카이스트

금번 큐브위성 발사를 계기로 국내 대학의 초소형위성 연구개발이 보다 활성화 될것으로 기대됩니다.그 동안 국내 기반이 부족하여 초소형위성 연구는 위성의 개발 및 발사운용을 통한 기본 기술과 기능시험 위주의 목표로 진행되었다면, 향후 보다 실용화 목적의 임무 수행을 위한 초소형위성 연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위해 정부 차원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기대됩니다.

충남대

CNUSAIL-1은 태양/항력돛 탑재 위성으로는 국내 최초 개발 사례로, CNUSAIL-1의 임무 성공은 향후 우주 항행 및 능동적 임무종료 수단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항력돛의 국내 기술의 발전에 있어 Test bed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 운용을 통해 획득한 데이터는 태양돛/항력돛의 유용성을 실증하고 향후 관련 우주기술 개발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조선대

큐브위성을 비롯한 초소형 위성 분야는 개발비용이 적으면서도 기존 상용급 위성에 준하는 임무수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활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우주분야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추세에 따라 큐브위성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도 만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비록 해외에 비해 시작은 늦지만 큐브위성이 개발에 있어서 접근성이 용이하기에 연구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방산 등 여러 산업체들이 개발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큐브위성 발사는 2012, 2013년도 선발팀들이 동시에 5기의 큐브위성을 발사하게 됩니다. 이 위성들이 성공적인 우주궤도 임무를 수행하게 되면 초소형 위성분야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관심은 물론, 국내 관련 학문/산업분야 활성화로 해외에 비해 비교적 침체되어 있는 항공우주 분야 성장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연세대

이번 큐브위성 발사를 계기로 초소형 위성의 중요성을 우리나라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앞으로 과학기술의 발전에 더욱 기여하거나 실생활에 활용될 수 있는 초소형 위성들이 활발히 개발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