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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의 Solar Probe Plus mission,
우주 과학자의 이름을 따라 짓다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상구 (선임연구원)
내년 발사 예정인 NASA의 Solar Probe Plus 미션은 이전의 어떤 우주 탐사선보다
태양에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며, 탐사선은 태양풍의 존재를 예측한 과학자를 기리
는 새로운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NASA는 5월 31일 시카고 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
서 천문학과 천체물리학과 명예 교수인 Eugene Parker의 이름을 붙여 탐사선을 파커
솔라 프로브(Parker Solar Probe)로 발표했다.
NASA 과학 책임자 Thomas Zurbuchen은 “NASA는 지금까지 약 20개의 탐사선에
저명한 연구자들의 이름으로 명명해왔다”고 이야기하였으며, 허블(Hubble), 찬드라
(Chandra), 스피처(Spitzer)와 같은 우주 망원경과 페르미(Fermi)와 같은 소규모 임
무가 여기에 포함된다. “그러나 여태까지 NASA는 연구자가 현존하는 동안 탐사선에
이름을 붙인 적은 없었다."고 덧붙였으며, Parker Space Probe는 최초의 그러한 사례
가 될 것이다.
<자료: NASA/JHUA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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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젊은 과학자였던 Parker는 태양이 태양풍으로 알려진 고속 입자를 방출한
다고 예측했다. 대학의 연구, 혁신 및 국립 연구소의 수석 부회장인 Eric Isaacs은
“당시에는 정말 혁신적인 아이디어였다.”라고 이야기했다. Parker는 실제로 다른 많은
과학자들이 자신의 발견에 회의적이었기 때문에 태양풍에 관하여 논문을 출판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얼마 후 우주 탐사를 통해 그가 예측한 태양 자기장의 모양뿐만 아니라 태
양풍의 존재가 확인되었고, “태양계 또는 우주 물리학에서 실제로 가장 큰 발견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라고 Zurbuchen이 말했다. 코로나가 수백만도의 온도로 가열되
는 메커니즘과 같은 태양 활동의 많은 부분들이 아직까지 미스테리로 남아있으며,
이러한 신비를 푸는 것이 Parker Solar Probe의 주요 임무이다.
존스 홉킨스 대학 응용 물리 연구소에서 만든 탐사선은 올해 말 환경 테스트를 위
해 NASA의 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Goddard Space Flight Center)로 옮길 예정이다.
이 탐사선은 2018년 7월 말에 열리는 20일간의 창(window)을 통해 델타 4 헤비
(Delta 4 Heavy) 로켓을 이용하여 발사 될 예정이다. 탐사선은 7년 동안 금성 근접
비행을 통해 태양의 600만 킬로미터까지 접근할 것이며, 두께 11cm 이상의 탄소 복
합 재료로 만들어진 방열판으로 보호되어 약 1400도에 가까운 환경에 노출되는 동안
우주선을 실온으로 유지한다.
6월 10일로 90세가 되는 Parker는 NASA의 특별 공익 훈장을 받으며 “나는 이러한
과학 우주 임무와 관련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spacenews.com/nasa-names-solar-probe-plus-mission-after-space-scientist/#sthash.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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