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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서 발사된 Falcon 9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백승환 (선임연구원)
그림 1. 설명서좀 읽어주세요에 착륙한 Falcon 9 출처:SpaceX
1월 초에 예정되어 있던 Falcon 9의 발사는 날씨 때문에 약 1주일 가량 늦어지고,
드디어 1월 14일에 Calfornia 반덴버그 발사장에서, 하늘로 차올랐다.
지난 9월 1일의 폭발사고를 뒤로하고 9개의 Merlin-1D 엔진은 소리를 지르며 미
션을 수행했다. 이번 미션에는 10개의 Iridium NEXT 社의 인공위성이 탑재되었다.
SpaceX는 2010년에 7개의 미션을 Iridium 사와 계약했는데, 그중 첫 번째의 계약 수
행에 해당되는 발사이다. 이 계약은 $492 백만달러로, 사상 최대의 단일 계약이라고
도 한다.
반덴버그 발사장에서의 Falcon9의 발사는 2013년 이후 3번째이다. 1962년에 처음
으로 Atlas를 쏘아올린 이후, 2005년까지 Titan 로켓이 발사되었다. 그리고 Falcon 9
을 위하여 전환되고, 최종적으로는 Falcon Heavy 가 발사될 장소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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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션은 GEO 가 아닌 LEO 미션이기 때문에, 추진제 충전이 발사 한참전에 완
료되었다고 한다. GEO 미션에서는 Full thrust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T-35 min
부근에 추진제 충전이 이루어졌지만, 이번 Iridium-1 미션에서는 T-70 min RP1이
이루어졌고, T-45 min에 LOX의 충전이 이루어졌다. 폭발 사고 이후로 충전 프로세
스를 다듬어 왔는데, 이번에 반영이 되었는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9개의 Merlin-1D 엔진은 7607 kN의 추력을 가지고 하늘 높이 올라갔다. 캘리포니
아에서 남쪽 태평양을 향해 날아갔고, 발사 8분 15초 후에는 무선 조종 배인 “설명
서 좀 읽어주세요” 에 무사히 착륙하였다.
태평양 쪽에서의 발사체 회수는 Space X도 처음이고, 지난 회수에 사용되었던 “난
당신을 쭉 사랑할거야” 가 아닌 “설명서좀 읽어주세요” 에 착륙한 것도 처음이다.
상상도 못하게 어려워보였던 착륙이 이렇게 쉬워보이는 것인가 싶다.
그림 2. Falcon 9의 발사 궤도: 출처 Space X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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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설명서좀 읽어주세요 에 착륙하는 Falcon 9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spaceflightinsider.com/organizations/space-exploration-technologies/spacexs-falcon-9-soars-skyw
ard-with-10-iridium-next-satelli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