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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실용위성 3A호 발사에 사용된 발사체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최지영 (선임연구원)
국제 우주 회사 (International Space Company)인 코스모트라스는 26일 목요일, 러시
아 야스니 발사장(돔바로프스키 공군 기지)에서 드네프르 발사체를 이용하여 한국항공우
주연구원의 다목적 실용위성 3A호를 발사하였다.
올해 초 러시아의 한 언론은 드네프르 사업이 중단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그러나 코
스모트라스 CEO 알렉산더 제르킨은 이미 체결된 발사 서비스를 모두 이행할 것이며, 다목적
실용위성 3A호 발사를 시작으로 올해 총 3회의 발사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네프르 발사체는 핵탄두를 실은 미사일에서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임무를 수행하는
발사체로 변환된 것으로 1960년대에 2단형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처음 개발되었다. 우주발
사체로서의 첫 비행은 1999년 영국의 UoSAT-12 위성 발사 임무를 통해 수행되었고, 전
체 운용 경력 중 단 한 번의 실패를 기록하고 있다.
드네프르는 지상발사대가 아닌 지하에 세워진 사일로에서 발사되며, 가스 발생기를 통
해 사일로에서 방출되면 지상 20m에서 1단 엔진을 점화한다. 1단 엔진은 98초간 연소되
며, 1단 엔진이 분리되고 6초 후에 2단 엔진이 점화하여 169초가 연소한다.
드네프르 발사체의 3단은 R-36 미사일에 사용된 post-boost 모듈로부터 만들어졌다.
재점화 기능이 없기 때문에 탑재체 방출은 3단 엔진 연소 중에 이루어지며, 3단의 후방
으로 분리된다. 탑재체가 분리되고 난 후 3단 엔진은 연료가 모두 소모될 때까지 연소하
여 더 높은 고도의 궤도로 진입하는 방법으로 탑재체와의 충돌을 회피한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nasaspaceflight.com/2015/03/russias-dnepr-rocket-kompsat-3a-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