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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 기반 무인기 충돌회피 기술 현황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조암 (선임연구원)
미국 및 유럽의 무인기 공역통합 로드맵은 무인기가 유인기와 유사한 수준의 충돌
회피 능력을 확보하는 것을 유/무인기의 완전한 공역통합을 위한 필수 요소로 인식하
고 있다. 무인기의 충돌회피에는 지상 레이더, 비행체 탑재 레이더, ADS-B, 레이저,
영상 센서 등 주변 상황을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센서들이 이용될 수 있다.
최근 GA-ASI(General Atomics Aeronautical Systems)는 프레데터 B(Predator B) 무인
기에 충돌회피 레이더 시제품을 탑재하여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국제 공
역에서 충돌회피 운용을 위한 요구 조건을 충족했다고 발표하였다. 비행시험에서는 프레
데터 B 무인기 탑재 충돌회피 레이더의 기능과 현재 많은 상용 유인기에서 사용되고 있
는 공중충돌회피 시스템 TCAS II 와의 통합시스템을 검증하기 위해, 충돌회피 기동이 자
동으로 수행되었다.
General Atomics사의 Predator B 무인기
프레데터 B 무인기가 다양한 소형, 중형 유인기와 조우하는 환경 하에서 비행을 하
는 동안 충돌회피 레이더는 넓은 시야를 연속적으로 탐지했으며, 복수 타겟을 동시에
추적하였다. GA-ASI의 충돌회피 레이더는 현재 TRL(Technical Readiness Level:
기술준비수준) 7로 사용자가 운용 시험 및 핑가를 수행할 수 있는 상태이며, 충돌회
피 레이더와 TCAS II를 통합한 충돌회피 시스템은 TRL 6로 RTCA의 요구도를 만족
하기 위해서 기술이 더 성숙될 필요가 있다. 통합 충돌회피 시스템은 2015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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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의 지원 하에 다양한 상황에서 전체 시스템의 성능을 측정하기 위한 비행시험
이 진행될 예정이다.
미군은 텍사스 Fort Hood에 지상 기반 충돌회피 레이더를 설치하였다고 발표하였다.
Fort Hood에서는 프레데터 무인기의 개량형인 MQ-1C Gray Eagle 무인기 2대가 운영
되고 있다. 그동안 미군은 무인기 정부 법규에서 요구하고 있는 공역 내 안전을 위한 충
돌회피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상 또는 공중에서의 육안 관측을 이용해왔다. 새로 설치
된 지상 레이더 기반 충돌회피 시스템은 무인기 관련 훈련과 테스트를 수행하는데 더 안
전하고 효율적인 방식을 제공해 줄 것이다.
미군이 개발한 지상 기반 충돌회피 시스템은 3차원 레이더, 데이터 퓨전 시스템, 추
적기, 분류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추가적으로 항공기간 분리 알고리듬 등을 포함
함고 있다. 다양한 무인기 시스템과 호환이 되는 이 시스템은 초기에는 무인기가 비
행장에서 시험장인 제한 공역 내로 이동할 때 이용될 것이며, 추후 다른 군 작전 영
역으로 사용이 확대될 것이다.
미국 텍사스 Fort Hood에 설치된
지상 충돌회피 레이더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들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unmannedsystemstechnology.com/2015/02/general-atomics-successfully-tests-airborne-sense-avoi
d-radar/
http://www.janes.com/article/47002/us-army-begins-installing-common-ground-based-sense-and-avoid-radar
http://kdhnews.com/military/first-of-its-kind-radar-installed-at-post/article_2dd2f096-84db-11e4-8e18-07ce51a
816f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