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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PA의 공중발사용 우주발사체 시험비행 준비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최지영 (선임연구원)
전투기에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다는 미군의 야심찬 계획에 따른 우주발사체 공중발사
의 시험비행이 올해 하반기에 수행될 예정이다.
미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인 DARPA(Def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는
ALASA(Airborne Launch Assist Space Access)라고 불리는 공중발사용 우주발사체 프로
그램의 비행시험 단계를 시작하여 2015년 하반기에 시험발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DARPA의 관계자는 비행시험이 계획대로 수행될 경우, 2016년 상반기에는 12번의 궤도
진입 비행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ALASA 프로그램은 F-15 전투기를 이용해서 발사체
를 상공에서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F-15 전투기
가 일정한 고도에 올라가 발사체를 발사하면 발사체는
다시 추진제를 점화하여 탑재체를 목표 궤도에 올리게
된다. 발사 임무를 마친 F-15는 다시 지상으로 착륙하
여 다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중량이 작은 탑재체를 적은 비용을 사용하
여 좀 더 효율적으로 발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ALASA 프로그램의 목표이다. 실제로
DARPA는 45 kg의 인공위성을 100만 달러 이하의 비용으로 발사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
며, 발사 명령 후 24시간 이내에 발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최근에 소형
위성 발사는 중량이 큰 주요 탑재체의 발사에 ‘끼워넣기’ 형태로 이루어져야만 하기 때문
에 실제 발사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ALASA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
결할 수 있다는 것이 프로젝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DARPA의 ALASA 프로그램은 현재 버진 갤럭틱과 록히드 마틴의 디자인을 제치고
2014년 3월에 선정된 보잉을 주 계약자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더 큰 중량의 발사체
의 공중발사를 위한 프로젝트 XS-1(eXperimental Spaceplane-1)이 함께 수행되고 있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space.com/28504-darpa-satellite-launching-jet-alasa-xs-1.html
http://www.spacedaily.com/reports/ALASA_Getting_Closer_to_Delivering_Big_Things_in_Small_Packages_to_Space_9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