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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bital  로켓  폭발의  원인은?  재생엔진???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창배 (선임연구원)

이륙  직후에  폭발한  Orbital  Science  Rocket은  소련  때  만들어지고,  재생된  2기의  엔진

을  장착했었다고  지난  수요일에  전문가들이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가  설계한  AJ-26  엔진은  그  기원이  1960년대와  197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

간다.  켈리포니아  세크라멘토에  위치한  Aerojet  Rocketdyne사는  이때  생산된  엔진들을 

비축하고  있었으며,  Orbital  Science를  위하여  재생작업을  수행했다.  Orbital은  그들의  웹

페이지  상에서  AJ-26  엔진을  우주인을  달에  보내기  위한  러시아  로켓을  위해  개발되었

으나  상업용으로  전환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2010년에  회사는  Taurus  II  로켓의  엔진으로  이를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이 

로켓이  매우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중량  작고,  크기도  매우  Compact하게  패

키지  되었다는  이유였다.  Orbital사에  의하면  소련연방은  10년간  거의  13억불에  해당되는 

거액의  돈을  이  엔진을  개발하고,  200기를  제작하는데  사용했다고  한다.   

  Teal  Group의  우주전문가  Marco  Caceres씨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AJ-26  엔진을  사

람을  달에  보내려고  설계된  매우  강력한  엔진이지만  실제로  성공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소련사람들이  60년대에  그  엔진을  개발할  때  무슨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그들은  이것을  만드는  것을  포기했어요.” 

1993년에  Aerojet사는  이  엔진을  상업용으로  적합하게  개조하는  설계변경을  시작했다.   

이후  이  엔진은  미시시피에  있는  NASA  Stennis  시험소에서  테스트를  수행했다.  그해  5

월,  AJ-26  엔진은  그곳에서  수행되었던  지상시험에서  폭발하고  말았다.  하지만,  지난  목

요일에  있었던  사건(Orbital  Rocket의  폭발사건)의  후폭풍에도  불구하고,  정부  담당자는 

이  두  사건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Orbital  Science는  미  Virginia에  있는  Wallops섬에서  로켓  실패의  원인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어떤  결론도  나오지  않았다.  이  사건은  2010년부터  우주정거장에 

각종  물자를  수송하는  업무를  민간업체에서  수행한  이후로  최초로  발생한  재앙적  수준의 

사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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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파명령>

Orbital  엔지니어는  발사를  수행할  때  어떠한  종류의  위험  징후도  없었다고  말했다.  로

켓은  바닷가  쪽  발사대에서  이륙한지  약  6초가  지난  시간(6:22pm  2222GMT)에  폭발하

였다.  Orbital사의  대변인은  지난  화요일  언론발표에서  Wallop  섬의  지상요원들이  로켓

을  폭파시키는  신호를  보냈다고  발표했으나,  그  이유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여기에  대해  Caceres씨는  “그것은  아마  표준적인  프로세스였을  겁니다.  만약  로켓의  상

태를  나타내는  모니터에서  무언가  이상한  것을  발견하게  되면,  그것은  곧  폭발하다는  것

을  의미해요.  늦는  것보다  빨리  폭파시키는  것이  낫습니다.  당신도  이  로켓이  떨어질  것

을  안다면,  결코  높이  올라가도록  원치  않을  겁니다.”  George  Washington  대학의  전직 

우주정책자문기구  대표인  John  Logsdon도  이에  동의한다.  “궤도  안전담당자가  폭파명령

을  내릴  수밖에  없는  무언가  드라마틱한  일이  발생한  것이  틀림없어요.  그들은  무언가  잘

못된  것을  알았고,  로켓에서부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었을  거예요.  그래서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알아내는  데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발사는  Orbital  Antares  130  로켓의  첫  번째  발사였다.  Antares  130은  예전에  발

사된  Antares  110,  120  모델에  비해  무겁지만  파워풀한  로켓이다.  “제가  예상하기로는 

로켓이  엔진에  비해  지나치게  무겁다거나,  연료가  새는  문제가  있다거나,  부식문제와  같

은  많은  논의가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Carece가  말했다.

[그림] 폭파직후 Wallpos 발사장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들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space-travel.com/reports/Decades-old_Soviet_engines_powered_US_rocket_that_explode_999.html,

http://www.nasaspaceflight.com/2014/10/antares-fails-shortly-after-la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