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F문서[우주과학] MAVEN 화성 고층대기 최초관측(141017 김어진).pdf

닫기

background image

e-정책정보센터

http://e-policy.kari.re.kr

-  1  -

MAVEN  화성  고층대기  최초관측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어진 (선임연구원)

NASA의  MAVEN(Mars  Atmosphere  and  Volatile  Evolution)  화성탐사선  과학연구팀

은  화성  주위를  둘러싼  희박한  산소,  수소,  탄소의  코로나와  화성  대기  오존지도를  보여

주는  자외선  이미지로  화성에서의  고에너지  태양입자폭풍을  처음  관측하였다. 

9월  21일  화성궤도에  진입한  탐사선은  현재  고도를  낮추고  탑재체  테스트를  하고  있다. 

2013년  11월에  발사된  MAVEN은  대기의  대부분이  손실된  화성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

한  임무를  띠고  있다.  MAVEN의  연구책임자인  Jakosky는  탐사선의  모든  탑재체들이  임

무  초기에  걱정했던  것보다는  훨씬  좋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고,  현재  모두  정상적으로  작

동한다고  전했다. 

SEP(고에너지태양입자현상)은  태양  플레어나  CME(코로나질량방출)과  같은  폭발적인 

태양활동  동안  태양에서  불어나오는  고속의  입자흐름을  말한다.  SEP  폭풍은  지구  근처 

인공위성의  민감한  전자  장비를  손상시킬  수  있고,  화성에서는  대기  손실을  일으키는  하

나의  기작으로  여겨진다.  9월  26일  발생한  플레어로  태양  양쪽  가장자리에서  발생한 

CME가  29일에  화성에  도착할  것으로  예측되어  MAVEN의  SEP  측정기가  이에  맞추어 

작동되었다.  SEP  탑재체  개발팀의  Larson에  의하면  행성  간  공간을  이동한  이  고에너지 

입자들은  대부분  양성자로  이루어졌고  화성의  고층대기에  이들의  에너지를  전달한다고 

한다. 

화성의  수소  및  산소  코로나는  화성의  대기가  우주공간과  만나는  가장자리인  고층대기

가  희박하게  띠를  이루는  공간이다.  여기서  표면  근방의  이산화탄소  또는  물  분자의  일부

분이었던  원자들이  우주로  탈출할  수  있다.  이런  분자들은  기후를  변화시키는데,  이를  추

적하면  과거  따뜻하고  습했던  화성의  기후가  40억  년이  흐른  지금  춥고  건조한  기후로 

변한  과정을  연구할  수  있다. 

MAVEN은  원자들에서  반사되는  태양빛을  감지하는  IUVS(적외선  영상분광기)  탑재체

로  화성대기  가장자리를  관측했다.  IUVS는  또한  분자에  의해  흡수되는  자외선을  측정하

여  화성  대기의  오존  맵을  만들었다.  지구의  경우  냉장고  프레온  가스에  의해  오존이  파

괴되어  극지방에  오존홀을  생긴다.  화성의  경우  태양  자외선에  의해  수증기가  쪼개지면서 

오존이  쉽게  파괴되므로  오존을  추적하면  화성대기에서  광화학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background image

e-정책정보센터

http://e-policy.kari.re.kr

-  2  -

MAVEN이  과학임무를  시작하기  위한  추가  검보정  및  테스트가  약  2주  정도  걸릴  것

이다.  화성  표면의  큐리어시티  로버와  지구  사이의  자료  전송을  위한  MAVEN  탐사선의 

Electra  원격통신  릴레이  테스트도  포함된다.  본격적인  과학  임무는  11월  초-중순에  시작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림] MAVEN의 IUVS로 측정된 화성에서 탈출하는 대기

(이미지 제공:NASA/콜로라도 대학).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jpl.nasa.gov/news/news.php?feature=4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