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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 돌아오다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창배 (선임 연구원)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미국
, 러시아간의 긴장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2명의 러시
아 우주인과
1명의 미국 우주인이 6개월 이상 긴 시간 동안 우주정거장에서 같이 협
업을 하다가 지난 목요일에 지구로 귀환하였다
. 지난 3월 26일 지구를 떠났던 미국
인
Steven Swanson과 러시아인 Alexander Skvortsov와 Oleg Artemyev가 Kazakh
초원지대에
0233 GMT 시간에 Soyuz 캡슐에 탄 채로 착륙했다고 러시아 우주기구인
Roscomos와 미국 파트너인 NASA가 공식발표를 하였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하여
두 나라의 관계가 냉전 종결이후 최악의 상태로 떨어진 가운데
, 우주정거장의 매우
좁은 공간에서 같이 일을 했던 이
3명의 트리오는 서로 밝게 웃고, 엄지 손가락을 올
리고
, 햇빛에 손을 흔드는 등 지구로 귀환한 최초의 몇 분간을 보냈다. 3명의 우주인
은
1주에 최장 82시간의 연구시간을 포함하여 총 169일간 우주에 대한 과학, 기술 연
구 업무를 수행하였다
. 이 우주인들은 지구를 2,700 회 이상 돌았으며, 거리로 보면
7,170만 마일 이상을 여행한 셈이다.
“우주정거장에서의 40번째 탐사기간 동안 수행될 주요 연구 분야중의 하나는 장기
간 우주비행동안 인간의 건강을 어떻게 관리하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 이를 위해서
NASA와 Roscosmos는 2015년에 우주 실험실에서 1년 정도 지낼 2명의 우주인을 준
비하고 있습니다
.” 라고 NASA 관계자가 말했다.
현재 우주정거장은 러시아의
Max Suraev의 지휘 하에 있으며, NASA의 Reid
Weisman과 유럽 우주기구(European Space Agency) 소속의 Alexander Gerst가 함께
하고 있다
. 또한 Kazakhstan에서 9월 25일 출발하여 2주 이내에 도착 예정인 새로운
우주인
3명, NASA의 Barry Wilmore, Roscosmos의 Alexander Samokutyaev와 Elena
Serova도 곧 합류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동서방의 긴장관계를 고조하고 있다
. 미국, 유럽연합 그리고 키
에프는 모스크바가 독립분리주의자들을 선동하고
, 지원하고, 또한 참여함으로서 예전
소비에트 연합의 동부 지역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지만
, 모스크바는 이
를 부인하고 있다
. 이러한 긴장 속에서, 지난 4월 NASA는 모스크바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외정책으로 인하여
, 우주개발을 위한 양국 간의 협력관계를 단절한다고 발표
한 바 있다
. 하지만 우주정거장에서의 업무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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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의 사용에 대한 권한은 우주인들을 그 설비로 보내고
, 데려오는 권한을
가진 유일한 국가인 러시아에 있다
. 우주정거장은 국제적인 협력 속에 1998년에 발
사되었으며
, 특히 미국과 러시아간의 우주협력 관계를 나타내는 상징으로서 여겨지고
있다
. 언젠가 우주정거장이 용도가 다한 때가 온다면, 우주정거장은 정해진 궤도를
이탈한 뒤 바다로 낙하하여 폐기될 것이다
.
지상으로 착륙하는 Soyuz 캡슐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space-travel.com/reports/Three_Russian_and_American_astronats_return_to_earth_9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