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의 무인기 관련 현황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안석민 (책임연구원)
무인기에 대한 미국 NASA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유인기 비행 공역에서
무인기의 안전한 비행을 위한 기술 개발과 관련된 것이다. 이를 위하여 FAA가
주도하여 6개의 사이트에 대하여 무인기의 비행시험을 할 수 있도록 선정하고
이를 위한 추진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참조 1).
그 외에도, NASA는 무인기를 직접 운용하는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NASA는
중고도 이상 고고도에서 운용될 수 있는 Global Hawk와 Predator를 운용하고
있는데, 이에 추가하여 24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고고도 장기체공기 (High
Altitude Long Endurance) 수 대를 획득하고자 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참조
2). 당초 발표는 5년 내지 10년 안에 획득을 하는 것으로 발표하였다가, 곧바로
발표내용을 수정하여, 획득이 아닌 개념연구로 수정하여 발표하였다. 수정된 사
유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예산상의 문제나, NASA와의 협업 문제에 대한 구체적
인 사항이 확정되지 않아, 이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추측
되고 있다.
NASA는 NASA 스스로가 HALE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하면서도 (Helios 프
로젝트, 그림 1), 상용기 수준의 항공기가 필요한 연구에는 그 수준에 적절한
항공기를 획득하여 운용하고 있다. Global Hawk와 Predator도 지구과학 관련
한 연구, 즉 허리케인(그림 2)이나 폭풍을 관측하거나 이동경로를 예측하기 위
하여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고도 이상에서 장기체공하면서 기상관측이나 환경오염 감
시가 가능한 무인기가 운용되고 있지 않으나, 현재까지 확보된 기술과 개발 중
인 기술들이 계속 발전해 나간다면, 수 년 내에 국내에서 개발된 고고도 장기체
공 무인기를 우리의 목적에 맞도록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이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에 연결된 관련 문서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참조1)http://e-policy.kari.re.kr/sub0201/articles/view/tableid/default_aviation/page/2/id/3716
참조2)http://www.flightglobal.com/news/articles/nasa-studies-options-for-new-long-endur
ance-uas-401236/
그림 1. 태평양 상공에서 비행중인 NASA의 HELIOS
그림 2. Hurricane을 관측중인 NASA의 Global Ha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