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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00  러시아  현지  생산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황인성  (선임연구원)

봄바디어의  리저널  터보프롭  항공기  Q400의  러시아  현지  생산이  2015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  1월,  봄바디어와  러시아  국영기업인  로스테흐(Rostec)는  Q400  러시아  현지  생산에  대한 

합의가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봄바디어는  품질관리,  인증  등을  맡게 

될  것이라고  한다.  러시아  현지  생산은  연간  24대  규모로  계획되어  있으며,  2030년에 

250~270대의  봄바디어  항공기가  러시아에서  운항될  것으로  예측했다.  러시아  북부의  야쿠티아 

(Yakutia)가  러시아에서  Q400을  운항하는  최초의  지역이  될  예정으로,  야쿠트  항공  (Yakut)이 

7대의  Q400을  구매할  계획이다.

봄바디어와  로스테흐는  작년  8월,  모스크바의  주코브스키  (Zhukovsky)  공항에서  개최된  MAKS 

2013  에어쇼에서  LOI,  시장개발협약,  MOU를  체결했다.  이는  Q400  항공기  50대  판매를  위한 

LOI,  로스테흐  및  항공기  리스  자회사와  체결한  시장개발협약,  아비아  캐피탈  (Avia  Capital 

Services)이  최소  50대의  Q400  항공기를  해당  지역에  추가  배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예비협약,  러시아  현지에서  Q400  최종조립을  위한  MOU를  의미한다.  Q400  100대에  대한 

최종  구매계약이  체결될  경우  여객기  정가  기준,  미화  34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가  된다.

러시아  생산기지는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900  킬로미터  떨어진  울랴노프스크  (Ulyanovsk)가  될 

전망이다.  로스테흐는  공장  건설에  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절반은  인프라  구축에, 

나머지  절반은  장비와  인력  양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봄바디어는  지난  1월  초,  1700명의  인원을  감축하였다.  주로  제트기를  생산하는  몬트리올, 

위치타  등의  인력이며,  최근  시장에서의  고전으로  인한  경영  악화가  원인이다.  봄바디어는  지난  해 

Q400  29대를  인도했으며,  주문  대수는  17대에  그쳤다.  이는  전년도  36대  인도,  50대  수주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

※ 참고자료
1) "Production of Bombardier Q400 aircraft to launch in Russia in 2015"

(www.skytalkonline.com, 2014.2.11)

2) "Bombardier closes in on deal to begin making Q400s this year in Russia"

(www.financialpost.com, 2014.1.27)

3) "Russia’s Rostec Corp. to Invest $100M in New Aircraft Factory" (www.rianovosti.com,

2013.10.19)

4) "Bombardier와 Russia의 Rostekhnologii, 최소 Bombardier Q400 NextGen 항공기 100대 계약 체결“

(뉴스와이어, 2013.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