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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산업기술동향 10권2호 (2012) pp. 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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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기술동향)

인공위성분야 국내외 산업 동향

김선원

*, 김성훈*, 황도순*, 진익민*1)

Trend Of The World Satellite Industry

Kim, Sun-Won

*, Kim, Sung-Hoon*, Hwang, Do-Soon*, Jin, Ik-Min*

ABSTRACT

This paper describes recent trend of the world satellite industry focused on the company's revenue and

employment. In particular, this paper shows mainly status of the satellite manufacturers in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with well advanced satellite industry. Satellite development market including satellite
manufacturing and launch services continuously expands even though the growth rate is relatively lower
than the satellite service area. Through the global economic crisis, many companies were merged to
strengthen their competitiveness and the satellite industry is gradually increasing with big companies. And
also, more and more Asian manufacturers has entered into the world satellite market.

초  록

본 논문은 기업의 매출 및 인력 현황을 중심으로 세계 위성산업 시장에 대한 최근 동향을 기술한다. 특히,

위성산업이 활성화된 미국과 유럽의 위성개발 업체를 중심으로 시장동향에 대한 분석을 수행한 결과를 보여
준다. 위성제작과 발사서비스를 포함하는 위성개발 분야 시장은 위성서비스 분야의 시장 증가율보다는 낮으
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경제위기 상황에서 상당수의 기업체는 인수합병을 통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위성산업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아시아 국가의 위
성개발 업체의 세계 시장진출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Key Words : Aerospace Industry(항공우주산업), Satellite Industry(위성산업), Space Company (우주관련
기업), Revenue(매출), Employment(고용)

* 김선원, 김성훈, 황도순, 진익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기술연구소

sunwkim@kari.re.kr, shkim@kari.re.kr, dshwang@kari.re.kr, imjin@ka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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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원 외 / 항공우주산업기술동향 10/2 (2012) pp. 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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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  론

1.1 세계시장 동향

위성산업시장은 일반적으로 위성통신/방송 등의

위성서비스분야, 위성 및 부품 제작 등의 위성제작분
야, 발사서비스 및 발사체제작 등의 발사산업분야 및
지상네트워크 및 통신방송장비 등을 포함하는 지상장
비 분야로 나누어진다. 이러한 위성산업시장의 규모는
해마다 증가하여 세계 주요 위성산업체들의 2011년말
연간통계자료를 근거로 한 위성산업시장 동향 분석 보
고서[1]에 따르면 2011년도 세계 위성산업매출은 전년
도 대비 5% 증가한 1,773억 달러에 달한다. 이러한 매
출의 증가는 세계 경제성장률 2.8%, 미국의 경제성장
률 1.7%와 대비하여 상당히 큰 수치에 해당하고 2006
년도 이후 세계금융위기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11%의 지속적인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자료 : Futron, 2012 [1]

그림 1. 세계 위성산업 매출

자료 : UCS, 2012 [2,3]

그림 2. 운용중인 세계 위성 수

2012년 7월말 기준으로 궤도상에서 운용중인 위성

은 2011년 6월에 운용중인 위성의 수량인 986기보다
29기(3%) 증가한 1,015기에 해당한다[2,3]. 2011년 7월
부터 2012년 7월말까지 신규로 발사되어 운용되는 위
성의 수는 122기에 해당하고 약 100기 정도의 위성이
운용이 종료되어 실제 운용위성의 증가 수량은 29기에
해당한다. 현재 운용중인 위성 중에서 상업통신위성이
381기(38%)에 해당하여 가장 많이 차지하며 정부의 민
간 및 군통신위성이 199기(19%)에 해당한다. 이러한
상업 및 정부수요 통신위성은 전체 위성의 약 60%에
달하는 580기이고 그 외의 435기의 위성은 정부수요
위주의 민군 지구관측, 항행 및 우주과학 등의 임무로
활용된다. 그림 2는 2011년도와 2012년도에 궤도상에
서 운용중인 위성의 수량에 대한 현황을 보여준다.

다양한 위성산업 중에서 신규위성의 개발과 직접적

으로 관련된 위성제작 및 발사체 분야(이하, 위성 개발
분야)의 시장규모는 그림 3에서 보여지듯이 전체적으
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위성서비스, 지상장비
분야를 함께 포함하는 전체 위성산업의 매출 증가율과
비교하였을 때는 상대적으로 완만한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전체 위성산업 시장은 매년 시장규모의 감
소없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느나 위성 개발 분야의 규
모는 연간변동률이 크게 발생하였다. 이러한 현상들은
위성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와 기술향상으로 인한 것으
로 판단 할 수도 있다. 위성분야의 가치사슬은 일반적
으로 위성제작, 발사서비스, 위성서비스판매, 지상장
비, 부가가치서비스 순으로 연결된다[4].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ITU)에서 2010년도에 발
표한 자료에 따르면 통신위성의 위성제작 및 발사서비
스를 포함하는 위성개발 분야의 세전순이익률은
1~8% 수준이나 위성운용을 포함하는 위성서비스 판
매 분야는 세전순이익률이 30%에 달한다[5]. 또한 시
장규모도 2010년도 기준으로 상업용 위성개발 분야는
약 50억 달러, 위성서비스 판매분야는 120억 달러에 달
한다. 또한, 통신위성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정지궤도
위성의 경우 공간제약, 기술향상, 즉, 위성 당 탑재되는
중계기 수량의 증가 및 임무수명 증가, 발사체의 발사
능력 향상 등의 사유로 위성개발 수량 증가에는 한계
가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경향은 표 1에서 기술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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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김선원 외 / 항공우주산업기술동향 10/2 (2012) pp. 48~59

구분

2001-2010

2011-2020

증감

총 매출

402억$

536억$ +33%

총 발사중량

1,598톤

2,220톤 +39%

GEO

235억$

258억$ +10%

정부

59억$

81억$ +37%

상업

176억$

177억$

+0%

LEO

91억$

116억$ +27%

정부

84억$

102억$ +21%

상업

7억$

14억$ +100%

기타(정부위주)

76억$

162억$ +113%

구분

2001-2010 2011-2020

증감

발사위성 수량

756기

1,145기 +51%

위성개발분야 매출

1310억$

1960억$ +50%

위성제작

910억$

1420억$ +56%

발사서비스

400억$

540억$ +35%

사서비스 분야의 향후 예상 매출동향을 보면 뚜렷이
알 수 있다. 정지궤도 위성의 발사서비스 매출은 10년
간 약 10% 정도의 미미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특히, 상
업용 정지궤도위성의 발사서비스 매출은 증가가 거의
없고 항행위성을 주축으로 하는 중궤도 위성의 발사서
비스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기술한 사
유로 인하여 세계적으로 위성서비스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위성개발시장은 이보다는 점진적으
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위성개발업체 입장에
서는 다행히도 1세대 저궤도 상업용 통신위성
(Iridium, Globalstar, Orbcomm)에 대한 교체 수요, 세

자료 : Euroconsult, 2011 [4]

그림 3. 세계 위성제작 및 발사서비스 매출동향

표 1. 발사시장 매출 동향[4]

표 2. 위성개발시장 매출 동향[4]

계 정부수요의 군통신위성, 항행위성, 지구관측위성의
수요증가로 인하여 표 2에서 보여지듯이 향후에도 꾸
준한 시장매출 규모의 증가는 나타날 것으로 보여진
다. 2011년도에 발사된 110기의 위성 중에서 정부위성
이 70기로써 전체 발사위성의 64%를 차지하고 매출규
모도 64%(76.6억 달러)를 차지한다[4]. 향후에는 한정
된 상업위성의 수요보다는 정부위성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고 이는 각 국가의 우주분야 예산과 직결될 것으
로 예상된다.

2011년도에 들어서서 위성산업을 포함한 우주산업

의 가장 큰 변화는 인수합병을 통한 산업구조의 변화
이다[6]. 모든 형태 및 모든 규모의 기업들이 자신들의
사업전략의 구축하고 규모를 키울 방법으로써 인수합
병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EchoStar의
Hughes Communication 인수와 EADS Astrium의
Vizada 인수가 있었다. 이러한 인수합병 사례는 2010
년도 대비 14% 증가한 33건으로 거래액수 중간값도
2010년도 대비 60% 증가한 8천만 달러에 달한다. 이러
한 자본의 투입은 개인 사업체에 막대하고 다양한 기
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이한 점은 이러한 거
래의 대부분이 통신위성분야에서 주로 발생하였다는
점이다. 이는 통신위성분야 기술 및 서비스 시장의 확
대에 대한 확실한 믿음, 위성개발업체가 인수합병을
하여 사업분야를 확장을 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하고자 하는 것, 군수업체들의 국방예산 삭감에 대응
한 사업분야의 변경 등으로 인한 것이다.

2. 국가별 위성산업 동향

2.1 미국

2011년도 세계시장대비 미국의 위성 개발 산업의

매출은 위성제작 분야의 경우 유럽의 32%, 아시아의
15% 보다는 상당히 높은 52%에 해당하고 발사체 분야
의 경우 39%에 달한다. 미국산업체는 2011년도에 발
사한 위성 수량의 22%를 개발하였으나 매출액 기준으
로는 52%에 달한다[4]. 이러한 현상은 미국산업체에서
는 타 지역의 업체보다 기술적으로 복잡한 미국 정부
수요 위성의 개발에 관여함으로써 즉, 개발비용의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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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원 외 / 항공우주산업기술동향 10/2 (2012) pp. 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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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위성의 개발에 주로 관여함으로써 나타난 현상이
다. 또한, 발사체 분야의 매출도 발사수량 비율인 22%
대비 크게 나타난 39%에 달한다. 그림 4에서는 연간
미국산업계의 매출규모를 세계 매출규모와 비교하여
보여준다. 2011년도 위성제작 분야의 매출은 2006년
이후로 24% 증가한 62억 달러에 해당하나 관련기업
종업원의 수는 그림 5에서 보여지듯이 20% 감소하여
25,823명에 해당하였다. 이러한 위성제작 분야의 종업
원 수의 감소는 전체 위성산업 인력의 감소량인 6%에
비해 상당히 큰 수치에 달한다. 이러한 현상은 세계 경
제위기 및 산업계 구조 변경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분
석된다. 미국 정부의 NASA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종료 및 Constellation 프로그램의 취소로 인하여 상당
수의 인력이 일자리를 잃게 되었다. 1990년대에 32,000
명 수준의 관련 일자리 수가 2011년에는 6,000명 수준
으로 급감하였다. 2011년도에 United Space Alliance
는 2,919명, Boeing은 200명, Lockheed Martin은 100
명, ATK는 560명, Jacobs Engineering은 400명을 해고
하였다.

자료 : Futron, 2012 [1]

그림 4. 세계 위성제작 및 발사체 매출동향

자료 : Euroconsult, 2011 [4]

그림 5. 미국 위성산업 종업원 수 동향

자료 : Euroconsult, 2011 [4]

그림 6. 상업용 정지궤도 위성제작시장 점유율

그림 6에서 보여지듯이 상업용 정지궤도위성 제작

시장에서 미국업체의 영향력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
상된다. 2001년부터 2010년도 사이에 미국업체의 매출
규모는 전 세계 시장의 61%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이
후 10년간은 아시아 업체 및 러시아 업체의 매출규모
확대로 인하여 미국업체의 매출은 50% 수준으로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인 Boeing의 N&SS(Network

and Space Systems)는 위성제작, 위성서비스, 발사체
사업을 포괄하는 분야로써 Boeing의 다섯 가지 사업
분야 중 하나에 해당한다. N&SS는 Boeing의 전체 매
출의 15%를 차지하고 인력은 50% 수준을 보유하고 있
다. Boeing은 기관 및 상호펀드에 의해 소유된 주식공
개회사이고 Lockheed Martin과는 발사체 관련
ULA(United Launch Alliance), 우주왕복선 및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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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원 외 / 항공우주산업기술동향 10/2 (2012) pp. 48~59

구분

2006

2007

2008

2009

2010

매출

11.8

11.5

11.3

10.9

9.5

영업수익률

8%

8%

9%

8%

8%

구분

2006

2007

2008

2009

2010

총 매출

7.9

8.2

8.0

8.7

8.2

위성제작

5.3

5.6

5.1

5.8

5.8

기타

2.6

2.6

3.0

2.9

2.5

미국정부

7.2

7.7

7.7

8.4

8.0

상업

0.7

0.5

0.3

0.2

0.2

영업수익률

9%

10%

12%

11%

12%

표 3. Boeing N&SS 매출 및 영업수익률 (B$)[4]

정거장 관련 USA(United Space Alliance) 조인트 벤처
로 연관되어 있다. N&SS의 매출은 2000년대 들어서서
점차 감소 추세에 있으나 수익률은 8% 수준을 유지하
고 있다. 2011년에는 약 200여명의 인력감축이 발생하
였다. 위성제작 분야는 정지궤도 위성을 중심으로 상
업 및 미국정부 수요의 위성 및 탑재체 설계 및 개발에
관여하고 있다. Huge Space & Communication을 인
수함으로써 세 가지 정지궤도 위성모델을 구축할 수
있었다. 3~4톤급 정지궤도위성 플랫폼인 Boeing 601
은 1992년에 최초 발사되어 이후 75기 주문 생산 후
2004년에 폐기되었고, 4~6톤급 Boeing 702HP는 1999
년 이후 33기의 주문 생산, 6톤급인 Boeing 702MP은
2012년 최초 발사부터 4기의 개발이력이 있다. Boeing
702MP 모델은 심우주 탐사 임무에도 적합하도록 설
계되어 FAST(Fast Acess Spacecraft Testbed), 컴팩트
태양전력 시스템 개발을 위한 DARPA 프로그램에 참
여하고 있다. 비 정지궤도 위성으로써는 USAF 수요의
12기의 GPS IIF 위성 개발에 관여하고 있다. 그런데
NRO의 미래영상프로그램(FIA, Future Imagery
Architecture)에 광학장비 개발 주관기업으로 참여하
였으나 비용 및 일정 문제로 인하여 취소되어 현재는
Lockheed Martin에서 차세대 시스템에 대한 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Boeing은 Huges를 인수함으로써 2000
년대 초반에는 세계 최대의 상업위성 제작기업으로 발
돋움하였으나 현재는 미국 정부의 수요대응에 집중하
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들어서는 다양한 수요에 대응
가능한 경쟁력있는 702 플랫폼을 활용하여 상업시장
으로 재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노력
의 결실로 2009년도에 Intelsat과 5억 달러 수준의 4기
의 위성개발 계약하였다. 또한 2010년도에는 Inmarsat
과 3기의 Ka 밴드 통신위성, 멕시코정부와 2기의 L밴
드 통신위성의 계약을 체결하였다.

Lockheed Martin은 2010년 기준으로 총 매출액이

460억 달러, 종업원 수 132,000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방산업체이다. Lockheed Martin의 네 가지 사업 분야

표 4. LMSS 매출 및 영업수익률 (B$)[4]

중에서 우주산업 분야에 해당하는 Lockheed Martin
Space Systems(LMSS)는 전체 기업 매출의 18%를 차
지하고 종업원 수는 13%를 차지한다. 위성제작 분야
의 매출은 LMSS의 매출의 대부분인 70%에 정도에 달
하고 발사체 및 방위전략/미사일 분야는 약 30% 수준
이다. Lockheed Martin도 Boeing과 마찬가지로 기관
및 상호펀드에 의해 소유된 주식공개회사이고 주로 미
국정부 수요에 집중하고 있다. 위성제작 분야의 매출
의 꾸준한 증가는 LMSS 전체 매출 감소세를 약화시킬
수 있었다. 주요 사례로는 발사체 분야 즉, 우주왕복선
추진탱크 생산관련 매출이 줄었음에도 Department of
Defence(DoD)의 항법/통신위성의 수요가 증가한 경
우이다. LMSS도 Boeing N&SS와 마찬가지로 2011년
도에는 세계 경제 악화로 인한 미국 정부의 우주분야
재정지출의 감소(약 -0.4%)로 인하여 상당 수의 인력
감축이 이루어졌다. LMSS의 위성 플랫폼 모델은 정지
궤도 통신위성에 적합한 A2100과 저궤도 지구관측에
적합한 LM-900/LMx 가 있다. A2100 플랫폼은 DoD
와 NASA 수요 위성 및 한국통신, Echostar, ABS 등의
상업위성에 적용되었다. 1996년 최초 발사를 포함하여
총 53기가 주문 생산되었다. A2100 플랫폼은 부품수량
감소, 단순제작설계, 신뢰성향상, 경량 및 저비용의 강
점을 가진다. 또한, 주문 후 납품 일정이 타 위성 플랫
폼보다 짧은 18개월이라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6톤
급으로 확장한 A2100M 모델이 개발되어 함께 활용되
고 있다. 초기 발사는 2010년도에 이루어졌고 Apogee
엔진의 실패로 인하여 2011년도 중반에 정지궤도에 도
달하였다. LM-900 플랫폼은 GeoEye 위성에 적용되어
1999년 최초 발사를 포함하여 3기의 위성 개발에 적용
되었다. 미국 정부 수요에 절대적으로 의존적인 LMSS
는 상업분야에 경쟁력을 잃은 상태로써 과거 주요 고
객들로부터 외면되어 2006년 이후 이들로부터 신규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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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원 외 / 항공우주산업기술동향 10/2 (2012) pp. 48~59

53

구분

2006

2007

2008

2009

2010

매출

0.70

0.81

0.88

1.01

1.17

국내 0.64

0.07

0.10

0.11

0.14

수출 0.06

0.74

0.79

0.90

1.02

세전순이익률

9%

4%

5%

9%

12%

약을 체결하지 못하였고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연간 1
기 정도 수준의 위성만 수주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2011년도에 일본의 Mitsubishi와 경합한 터키 정부의
2기의 위성수주 경쟁에서 탈락하기도 하였다.

Loral Space & Communication Inc.은 위성서비스

회사(Telesat, XTAR)에 참여하고 세계 6대 정지궤도
위성 개발사업자인 Space Systems/Loral(SS/L)의
100% 소유권을 가진 지주회사이다. SS/L은 주로 상업
통신위성의 설계 및 제작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전신인 Ford Aerospace와 함께 정지궤도 위성기
술 분야에서는 개척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SS/L은
다른 미국 위성개발 기업들과는 달리 최근 들어 상당
수준의 물량을 수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수주물량은
자매 위성서비스 회사(Telesat), 신규 위성 사업자
(ICO, TerreStar, Viasat, ABS 등), 고부채 비율 회사
(Intelsat, Satmetx 등) 등으로부터 이루어졌다. 최근 들
어 미국 내 위성수요보다는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2006년 이후 5년간 미국 내 시장매출
은 78% 감소하였으나 해외 시장 매출은 17배로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였다. 주력인 LS1300 플랫폼은 최
대 25KW 전력과 150기의 중계기를 장착할 수 있는 능
력을 가지고 있다. LS1300 플랫폼은 개발 중인 22기,
궤도상 운용중인 60기를 포함하여 103기의 위성개발
이력을 가지고 있다. 29개의 사업체와 2개의 정부기관
(일본 MoT, 미국 NOAA)으로부터 수주하였고 최근
들어 가장 성공한 상업용 정지궤도 위성개발 업체로
발돋움하였다. SS/L의 경우 벤더 파이낸싱, 수출신용
보증, 자기자본 공급, 위성능력구매 등 타 기업보다 다
양한 방식의 고객지원에 적극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업용 정지궤도 위성시장에서의 독특한 포지셔닝 전
략은 주문수량의 사이클 및 고객 신용 등의 위험성에
노출될 수 있다. 또한, 미국 군비 지출 감소추세로 인하
여 상업용 정지궤도 위성시장에 Boeing이나
Lockheed Martin과 같은 군수 산업체의 적극적인 진
출 시 경쟁력 악화 문제 또한 발생할 수 있다. 하나의
사례로 2010년도에 SS/L은 3기의 Ka밴드 위성인
Inmarsat-5 계약에서 Boeing에 밀리기도 하였다. 이러
한 위험성을 줄이기 위하여 SS/L은 미국 정부 시장을
확보하기 위하여 노력 중에 있고 국내외 정부주도 위

표 5. SS/L 매출 및 세전순수익률 (B$)[4]

성의 이차 탑재체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Orbital Sciences Corporate(OSC)은 통신, 과학, 방

위 목적의 소형 위성 및 Pegasus, Taurus 및 Minotaur
등의 소형 발사체 제작업체이다. OSC는 발사체, 위성
및 우주시스템 개발, 첨단 우주프로그램 개발 등의 세
가지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OSC는 1980년대 초에 설
립되어 상업발사 분야에 집중하였다. 이후 주로 Space
Data Corp., Fairchild Space & Defense, CTA Space
Systems, General Dynamics의 위성사업분야와 같은
우주산업체 인수를 통하여 사업분야를 다각화하고 역
량을 강화하였다. 전략적으로는 대형 항공우주산업체
가 제공하기 힘든 틈새시장에 대한 접근방법을 추구하
였다. General Dynamics의 Advanced Information
Systems를 인수하여 국가방위 및 첨단 과학임무 분야
의 경쟁력을 강화하였으며 장기적인 계약을 통하여 신
기술 및 제품 개발 사업을 추구하였다. 이러한 전략으
로 인하여 OSC의 사업매출 대부분은 미국 정부와 장
기계약으로부터 발생하였다. OSC의 위성 및 우주시스
템 분야는 통신, 과학기술, 저궤도관측영상 사업분야
로 나누어져 있다. OSC는 위성설계 및 제작 분야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지상운용서비스, 데이터 처리 및 배
포시스템, 발사서비스 제공, 기술교육 등의 토탈 시스
템 지원을 제공한다. 주요 정지궤도 위성 플랫폼으로
는 1톤급 Star 1 과 2톤 이상급의 Star 2가 있고 비정지
궤도 위성 플랫폼으로는 탑재체 장착능력이 높고 임무
수명이 10년으로써 상당히 긴 500kg급 LEOStar-2,
Piggyback 또는 멀티발사가 가능한 200kg급
MicroStar, 500kg부터 4톤 무게의 위성에 적용가능한
SA-200HP가 있다. Star 2는 2002년 초기 발사 포함하
여 30기의 위성개발 이력이 있고 MicroStar의 경우
1995년 이후로 48기의 위성개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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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김선원 외 / 항공우주산업기술동향 10/2 (2012) pp. 48~59

구분

2006

2007

2008

2009

2010

총 매출

0.77

1.03

1.17

1.13

1.29

국내 0.59

0.86

1.08

1.02

1.08

수출 0.18

0.17

0.09

0.10

0.21

위성분야

0.41

0.47

0.42

0.35

0.50

영업수익률

8%

8%

7%

5%

6%

표 6. OSC 위성분야 매출 및 영업수익률 (B$)[4]

전반적으로 미국의 위성개발 시장은 세계경제 악화

로 인한 미국재정 지출의 감소로 인하여 과거보다 침
체기에 있다. 최근 들어서는 주로 미국 정부 수요에 대
응하던 업체들이 상업용 위성개발 분야로 점진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2.2 유럽

유럽의 우주산업 분야는 발사체 개발 및 운용을 포

함하는 발사체 분야, 위성개발에 해당하는 위성체 분
야, ISS 및 과학임무 우주비행체 등을 포함하는 과학시
스템 분야, 지상시스템 분야로 나누어진다. 이러한 다
양한 분야 중에서 위성체 분야의 2010년도 매출은 총
매출의 약 50%에 해당하는 31억 유로에 달한다. 이중
에서 유럽 내 매출은 20억 유로이고 해외수출은 12억
달러로 나타났다.

위성체 분야를 통신, 지구관측 및 항법위성 분야로

구분하여 매출을 조사한 결과 그림 7에서 보여지듯이
통신위성 분야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주요한 통신
위성 프로그램은 Hylas, Globalstar, Eutelsat W3 등으
로써 전체 위성체 분야 매출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타 위성분야보다 상대적으로 유럽 이외의 해외수출 비
중이 높은 편이다. 이러한 통신위성의 주요 고객은 세
계 개인 위성 운용자, 즉, 사업체에 해당하나 수출은 주
로 공공기관을 상대로 이루어진다. 지구관측위성 분야
는 크게 GMES Sentinels, Helios, Cosmo-Pleiades 프
로그램과 같은 위성시스템과 교육, 기술지원 등의 준
비작업 분야로 나누어진다. 대부분의 매출은 유럽지역
내 기관을 상대로 이루어진다. 항법위성 분야는 전체
매출 규모로는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나 2000년 이후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자료 : Eurospace, 2011 [7]

그림 7. 유럽 위성산업 매출 동향

자료 : Eurospace, 2011 [7]

그림 8. 2010년도 위성분야별 유럽산업 매출 규모

2010년도에 유럽 위성산업체는 29기의 위성발사에

관여하였고 구체적인 내용은 표 7에서 보여진다. 이중
에서 26기는 유럽업체에서 플랫폼과 탑재체를 개발하
였고 1기(COMS)는 플랫폼 개발을 하였으며 2기
(Koreasat 6, HYLAS 1)는 탑재체 개발을 하였다. 유럽
내에서는 다양한 산업체 및 공공기관에 납품을 하였고
수출은 북미지역 및 우리나라를 주요 대상으로 하여
저궤도 통신위성과 정지궤도 위성을 중심으로 이루어
졌다. 그림 9에서 보여지듯이 유럽산업체의 수출은
2000년대 중반에 감소세를 보이다가 이후 지속적인 증
가세를 이루고 있다. 특히, 유럽 내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매출보다는 상업수요 및 해외수출이 큰 폭으로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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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원 외 / 항공우주산업기술동향 10/2 (2012) pp. 48~59

55

Customer

Satellite

Mass

(kg)

Europe

Avanti

HYLAS 1**

2,570

CNES*

Picard

100

DLR*

TanDEM-X

1,340

ESA*

CryoSat 2

720

Cupola

1,805

Node 3 15,500

Eutelsat

Eutelsat W3B

5,370

KA-SAT

6,150

MilSat*

COMSATBw2

2,500

MoD (I)*

Cosmo-Skymed-4

1,750

SES

Astra 3B

5,472

SNSB*

PRISMA Main

140

PRISMA Target

40

SUPSI-DTI*

Tlsat 1

1

North

America

Globalstar

Globalstar 73~77

650

Globalstar 79

650

NASA*

MPLM 1-07 12,371

Middle

Asia&
Africa

Arabsat

Arabsat5A

4,939

Arabsat5B/Badr5

5,240

ASAL*

AlSat 2A

116

Nilesat

Nilesat 201

3,200

RASCOM RASCOM-QAF 1R

3,200

Asia

KARI*

COMS***

2460

KT

Koreasat 6**

2622

*Public ** Payload only *** Platform only

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업 및 수출시장은
세계 경제상황에 따라 큰 폭으로 변동이 발생함으로써
최근 세계 경제위기로 인하여 향후 몇 년간은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표 7. 2010년도 유럽업체 개발위성 현황[7]

자료 : Eurospace, 2011 [7]

그림 9. 2010년도 위성분야별 유럽산업 매출 규모

2005년 이후로 유럽의 우주산업체의 종업원 수는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2010년도에는 20% 증가한
34,334명으로 조사되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 12,082
명, 독일 6,112명, 이탈리아 5,095명, 영국이 3,554명, 스
페인 2,526명, 벨기에 1,446명 순으로써 상위 3개국의
비율이 전체의 68%에 달하였다. 이중에서 위성제작
분야의 인력 수가 전체 우주산업체 인력의 66%에 해
당하는 22,754명으로써 2005년 이후로 21%의 증가가
이루어졌다. 특이사항으로써는 RUAG社의 경우 2008
년과 2009년에 Saab Space, Austrian Aerospace와
Oerlikon Space를 인수하여 위성체 분야로 사업분야
를 확장함으로써 위성체 분야의 전체 종업원 수 증가
에 크게 기여하였다. 발사체 분야는 발사체 개발 시장
의 축소로 인하여 상당 수의 인력이 유출되었고 지상
시스템 분야는 위성활용범위의 확대로 인하여 상당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종업원의 구성은 그림 11에
서 보여지듯이 6개의 대형업체(EADS, Thales,
Finmeccanica, OHB, RUAG, Safran)를 위주로 구성되
어 있고 그 비율은 77%에 달한다. 여기서 Thales
Alenia Space의 종업원은 Thales로 합산하였고,
Telespazio 그룹은 Finmeccanica 로 합산하였으며
UMS와 같은 프로젝트 팀의 경우 각 기업으로 50 대 50
으로 분산하여 취합하였다.

자료 : Eurospace, 2011 [7]

그림 10. 2005-2010년도 유럽 우주산업체 종업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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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원 외 / 항공우주산업기술동향 10/2 (2012) pp. 48~59

구분

2006

2007

2008

2009

2010

위성제작

1.3

1.3

1.5

1.6

1.2

발사체

1.6

1.6

2.0

2.3

2.1

응용서비스

0.2

0.5

0.8

1.0

1.7

전체

3.2

3.5

4.3

4.8

5.0

종업원 수

12,000 12,000 12,000 14,624 15,340

자료 : Eurospace, 2011 [7]

그림 11. 2010년도 업체별 종업원 수 비율

유럽의 위성개발 업체중에서 대표적인 기업은

Astrium, OHB, Thales Alenia Space이다.

2010년도 기준으로 매출액 457억 유로, 121,000명의

종업원이 근무하는 세계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체
인 EADS N.V.의 네 가지 사업 분야 중 하나인
Astrium은 약 50억 유로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위성
제작(Astrium

Satellites),

발사(Astrium

Space

Transportation), 활용(Astrium Services)까지 전반적
인 위성산업에 참여하는 수직적 구조로 이루어져 있
다. Astrium의 매출 중에서 분야별 비율은 발사체 분
야가 42%, 위성제작 분야가 24%, 위성서비스 분야가
34%에 해당한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매출규모의
증가는 32억 유로로부터 50억 유로로 증가하여 세계
위성산업시장의 매출증가율인 59%와 유사한 56%에
달하였다. Astrium 전체적으로는 다양하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매년 꾸준한 매출 신장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위성제작 분야는 2010년도 들어서
상당한 매출감소가 나타났다. 2009년도 Astrium
Satellites의 매출은 예외적인 수입인 Orbital로부터 받
은 2억 유로의 인센티브를 제외하였고 2010년도에는
전년대비 약 23%의 매출감소가 나타났다. Astrium
Satellites의 주요 제품은 Eurostar 3000 플랫폼을 기반
으로 한 통신위성, Astrosat-100/500/100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저궤도위성 및 과학기술위성 탑재체로 나
누어진다. Eurostar 3000의 경우 2004년 첫 번째 위성

표 8. Astrium 분야별 매출 및 종업원수 (B€/명)[4]

의 발사를 포함하여 37기의 위성에 대한 개발이력이
있고 Astro-100의 경우 2004년 이후 이전모델인
Myriade 플랫폼을 포함하여 19기의 위성에 대한 개발
이력이 있다.

유럽의 대형업체인 Thales와 Finmeccanica가 Space

Alliance를 통하여 소유하고 있고 Thales의 우주분야
업체로 소속되어있는 Thales Alenia Space(TAS)는 위
성제작과 기반시설을 주로 개발하는 업체이다.
Telespazio는 위성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업체이다.
Finmeccanica 는 Telespazio에 대해 67%, TAS에 대해
33%의 주식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Thales는
Telespazio에 대해 33%, TAS에 대해 67%를 보유하고
있다. TAS의 주요 매출은 통신위성 분야와 타 위성 분
야가 비슷한 수준으로써 최근 들어 매출규모가 정체되
어 있는 상황이다. 표 9는 2006년 이후 위성개발 분야
의 매출과 종업원 수의 변동 상황을 보여준다. TAS는
매출액 구성이 42%, 정부민간위성 분야가 37%, 군위
성분야가 21%로써 군위성 분야의 매출이 전체 유럽
산업체의 군사 분야 매출인 15% 수준을 넘어선다.
TAS의 위성플랫폼 구성은 Astrium과 유사하다. 정지
궤도 위성은 6톤 이하의 Spacebus 플랫폼을 주축으로
하고 저궤도 및 기타 궤도위성은 소형의 경우
Proteus/ Proteus NG 플랫폼, 중대형은 Prima 플랫폼
을 주축으로 한다. Spacebus의 경우 2005년 최초 발사
를 포함하여 26기의 주문을 받았으며 500kg급 Proteus
플랫폼을 700kg급 플랫폼으로 확장시킨 Proteus NG
의 경우 저궤도 통신위성 137기(Globalstar 48기, O3b
8기, Iridium-NEXT 81기)에 대한 주문을 받아 개발 중
에 있다. 2톤급의 대형 저궤도위성 플랫폼인 Prima의
경우

2007년

Radarsat-2를

시작으로

하여

Cosmo-Skymed 4기, GOCE 및 Sentinel 4기에 적용되
었다. 최근 들어 TAS는 ITAR-free가 가능한 Spacebus
를 개발하였다. 그러나, ITAR-free thruster 개발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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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원 외 / 항공우주산업기술동향 10/2 (2012) pp. 48~59

57

구분

2006

2007

2008

2009

2010

매출

1.6

1.8

2.1

2.1

~2.0

통신

-

55%

55%

51%

53%

기타

-

45%

45%

49%

47%

종업원 수

6,900

7,100

7,200

7,200

7,200

구분

2006

2007

2008

2009

2010

총 매출

186

223

260

322

453

위성개발

59

79

107

174

321

기타

127

144

153

148

132

종업원 수

823

1,189

1,284

1,546

1,677

표 9. TAS 위성분야 매출 및 종업원수 (B€/명)[4]

표 10. OHB 위성분야 매출 및 종업원수 (M€/명)[4]

연으로 인하여 W3B 위성의 경우는 Long March 발사
체를 사용하지 못하고 Ariane 5 발사체를 사용하여 발
사되었으나 중국에 판매된 W3C의 경우 Long March
를 이용하여 2011년도에 발사되었다.

OHB는 독일 브레멘에 위치한 독립 항공우주 그룹

으로써 2010년도에 4.5억 유로의 매출과 2,200여 명의
종업원을 보유한 기업이다. 기업매출의 약 70% 정도
가 위성체 및 탑재체 개발관련 분야에 해당한다. 표 10
은 분야별 매출규모와 종업원 수의 동향을 보여준다.
유럽의 타 대형업체 들의 매출의 정체에도 불구하고
OHB의 경우 최근 들어 가파른 매출의 증가 및 고용 증
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정지궤도 위성은 Luxor 플랫폼
을 기반으로 하고 기타 궤도의 중소형위성은
LEOBUS-1000과 MIT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정지
궤도 위성의 경우 타 업체와 마찬가지로 임무수명이
15년 수준으로서 2013년 초기 발사를 목표로 하여 8기
의 위성에 대한 주문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2.3 일본

미국 및 유럽을 제외한 수출이 미미하고 자국 내 상

업위성 통신/방송서비스 업체의 지출이 크지 않은 대
부분의 국가들의 위성산업의 매출은 대부분 정부지출
에 의해 발생한다. 따라서, 위성산업체 매출 동향은 각
국 정부의 예산지출 동향으로부터 어느 정도 유추될
수 있다. 2010년도 일본정부의 우주관련 지출은 38억
달러에 달하고 산업체의 매출은 그림 12에서 기술된
바와 같이 32억 달러에 해당한다. 일본의 산업체 매출

은 해외 수주 물량이 크지 않고 통신업체의 지출수요
가 크지 않았으므로 대부분 일본정부의 지출로 인하여
발생하였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발사체와 위성체
를 포함한 비행체 분야는 26%의 매출 증가를 이루었
고 Japanese Aerospace Exploration Agency(JAXA)의
인력을 배제한 산업체 종업원 수는 10% 증가한 6,864
명에 해당하였다. 그림 13에서 각 분야별로 인력현황
을 보여준다. 정부기관인 JAXA는 2011년도에 일본 정
부 지출의 56%에 해당하는 21억 달러의 예산을 확보
하였고 전체 인원은 1,547명이었다. 일본 산업체 수입
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나 2011년도에 발생한
지진/해일 재해로 인한 일본 정부의 우주 분야 지출감
소 추세가 산업체 규모의 증가를 억제할 것으로 예상
된다. 일본의 위성산업은 지금까지는 주로 자국 내 수
요에 대응하여 발전하였다. 최근 들어서는 자국 수요
위성의 개발을 통하여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을 통하여 산업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기
본방침은 정부주도 즉, JAXA의 선행기술개발을 통하
여 상업화를 위한 기술을 확보한 후 Mitsubishi
Electric Corporation(MELCO), NEC 등의 산업체를
통한 수출위성 개발을 하는 것이다. 정지궤도 위성의
개발은 1997년도에 발사되어 운용한 기술시험위성인
ETS-VII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MELCO에서는 개발된
DS200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MELCO는 2011년도
에 Lockheed Martin과의 경쟁하여 결과적으로 터키
와 2기의 통신위성 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
기도 하였다. MELCO의 정지궤도 위성매출은 2009년
8억7천만 달러에서 2010년에는 소폭 상승한 8억8천만
달러에 해당하였다. 이러한 매출은 같은 기간 OSC 및
OHB 보다 많은 매출로써 상당한 경쟁력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고체추진제 로켓으로써
500kg급 위성을 저궤도에 보낼 수 있는 Epsilon 발사
체의 개발과 맞물려 JAXA에서는 500kg급 표준플랫폼
을 개발하였다. NEC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한 해외수
출 및 소형 과학임무 위성체 적용을 위한 NEXTAR 표
준 플랫폼을 개발하였다. 2012년 말 또는 2013년 초에
이를 활용한 ASNARO-1을 발사할 예정이고 공적원조
자금 등의 인센티브 제공을 활용하여 베트남과 2기 수
출계약을 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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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원 외 / 항공우주산업기술동향 10/2 (2012) pp. 48~59

자료 : Space Foundation, 2012 [6]

그림 12. 2007-2010년도 일본 우주산업체 매출 동향

자료 : Space Foundation, 2012 [6]

그림 13. 2007-2010년도 일본 우주산업체 종업원 수

2.4 대한민국

우리나라의 위성산업에 대한 검토는 발사체 개발

포함한 우주산업 분야로 확대하여 산업계, 정부기관,
대학으로 분류하여 수행하였다. 2010년도 교육과학기
술부의 자료[8]에 의하면 우주관련 산업체는 2000년에
19개 업체로부터 2009년에는 57개 업체로 확대되었다.
2006년부터 2009년 사이 산업체의 매출과 정부기관 및
대학의 수입은 상당한 변동이 발생하였다. 우리나라
우주 산업체의 매출은 2007년을 정점으로 하여 감소
추세에 있다. 나로호 및 천리안 위성의 개발 주기에 따
라 2006년과 2007년의 예산은 상당히 증가하였으나 이
후 사업은 설계 단계로 반영되어 예산규모가 작게 편

자료 : Space Foundation, 2012 [6]

그림 14. 2006-2009년도 우주 산업체 매출 및

정부기관/대학 수입 동향

자료 : Space Foundation, 2012 [6]

그림 15. 2006-2009년도 우주산업 관련 종업원 수

성되었다. 국가 주도의 우주산업 특성상 산업체 또한
이러한 여파로 2007년 이후 상당한 매출의 감소가 나
타났다. 우주산업관련 인력은 2009년에는 세계 경제
위기로 인하여 감소하기는 하였으나 전체적으로 지속
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우주산업 관련 인력의 2/3 정
도가 우주관련 제품 개발 분야에 관여하고 있고 세부
적으로는 위성, 발사체, 지상장비 분야에 각각 비슷한
비율로 종사하고 있다. 또한, 우주산업 관련 인력의
1/3 정도는 다목적실용위성 2호 데이터 활용, 우주과
학 활동 등의 우주분야 활용분야에 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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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원 외 / 항공우주산업기술동향 10/2 (2012) pp. 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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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  론

인공위성 시장분야는 위성 활용분야의 확대로 인하

여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경쟁력을 갖춘
여러 우주 산업체는 자국 내 상업 및 공공수요 위성 수
요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제한된 국내 시장
을 벗어나 세계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추
세이다. 최근 경제위기 상황으로 인하여 미국 위성산
업의 성장세는 주춤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를 대신
하여 일본, 중국 등의 아시아 국가와 러시아의 산업체
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지
속적인 정부의 우주산업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고 항우
연 중심으로 개발된 위성기술의 산업체로의 이전이 점
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으로써 현재 진행중인
발사체의 개발이 완료될 경우 우리나라 위성산업은 더
욱 가파르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문헌

1. Futron Corporation, State of the Satellite

Industry Report, http://www.sia.org,
September, 2012

2. Union of Concerned Scientists(UCS), Satellite

Database, June, 2011

3. Union of Concerned Scientists(UCS), Satellite

Database, May, 2012

4. Euroconsult, Satellites to be Built & Launched

by 2020, 2011

5.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Brief

of Space Market, 2010

6. Space Foundation, The Space Report, 2012

7. ASD Eurospace, The European Space

Industry in 2010, 2011

8. 교육과학기술부, Aerospace Industry Survey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