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Study on surveying space development trend
and its cooperative way with India and China
▪▪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
제1장 과제 개요
5
제1절 중국의 우주개발 역사와 환경
5
제2절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방안
7
제2장 중국의 우주개발 역사와 환경
21
제1절 중국의 우주개발 역사와 배경
21
제2절 중국의 우주개발 환경
24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32
제1절 우주정책
32
제2절 위성
38
제3절 발사체
65
제4절 위성항법
70
제5절 우주과학과 우주탐사
78
제6절 원격탐사
82
제7절 산업화
88
제4장 향후 한-중 우주협력 방안
96
제1절 우주정책
96
제2절 위성
97
제3절 발사체
99
제4절 위성항법
100
제5절 우주과학과 우주탐사
105
제6절 원격탐사
107
제7절 수출통제와 MTCR
111
제5장 향후 한‑중 우주협력 로드맵
121
제6장 결론
125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 Ⅱ.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
제1장 과제 개요
133
제1절 우주개발 역사와 배경
133
제2절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133
제3절 향후 한ㆍ인도 우주협력 방안
136
제4절 한ㆍ인도 우주협력 로드맵
139
제5절 결론
139
제2장 인도 우주개발 역사와 배경
149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150
제1절 우주정책
150
제2절 교육 및 인력교류
158
제3절 위성/우주탐사
162
제4절 발사체
169
제5절 위성항법/우주과학
186
제6절 원격탐사
192
제7절 인도의 우주산업화
200
제4장 향후 한‑인도 우주협력 방안
213
제1절 우주정책
213
제2절 교육 및 인력교류
214
제3절 위성/우주탐사
217
제4절 발사체
218
제5절 위성항법/우주과학
219
제6절 원격탐사
223
제7절 인도의 수출통제와 MTCR
226
제5장 한‑인도 우주협력 로드맵
228
제1절 협력 분야
228
제2절 협력 로드맵
230
제6장 결론
231
별첨 인도 ISRO측 우주개발현황 발표자료
233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표 목차
<표 I-2-1>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CASC)의 연혁
29
<표 I-2-2>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CASC)의 조직 구성
30
<표 I-2-3> 중국 우주 행정기구
30
<표 I-3-1> 제11차 5개년 지침기간의 우주과학 발전을 위한 계획 개요
34
<표 I-3-2> 2050년까지의 우주과학 발전 로드맵의 전략목표
34
<표 I-3-3> 한국과 중국의 우주예산
37
<표 I-3-4> DHF 시리즈
38
<표 I-3-5> DHF-3 시리즈
39
<표 I-3-6> DHF-4 시리즈
41
<표 I-3-7> CBERS 시리즈
45
<표 I-3-8> SJ-6 시리즈
47
<표 I-3-9> 기상위성 시리즈
50
<표 I-3-10> 북두 1 위성
52
<표 I-3-11> 베이두 2 위성
52
<표 I-3-12> CAST1000의 주요 성능
57
<표 I-3-13> 주요성능비교(CAST2000 vs. Kompsat-3)
61
<표 I-3-14> 정지궤도 위성의 주요 제원(DHF-3,4 vs. COMS)
63
<표 I-3-15> Long March 발사체 제원 및 발사 능력
66
<표 I-3-16> 중국 발사체의 설계국
67
<표 I-3-17> 중국의 액체엔진 제원
69
<표 I-3-18> Compass위성의 운용상황
72
<표 I-3-19> Overview of the CBERS-2B imaging instruments
85
<표 I-3-20> Overview of the HJ-1A/1B/1C imaging instruments
86
<표 I-3-21> 중・미 우주항공산업 비교
89
<표 I-4-1> 한국과 중국의 위성활용 관련 우주협력 제안
108
<표 I-4-2> 수출통제체제의 준수와 핵심기술 습득이 동시에 필요한
이중적인 입장
111
<표 I-4-3> 수출통제 4대 체제에 대한 간략한 설명
113
<표 I-4-4> MTCR 기술부속서의 규정 구성
115
<표 I-5-1> 한-중 양국의 우주협력 제안
123
<표 I-5-2> 한-중 양국의 우주협력 로드맵
124
<표 II-3-1> ISRO의 주요 우주센터
155
<표 II-3-2> 민간 우주 프로그램 지출액
156
<표 II-3-3> 환율
156
<표 II-3-4> 아ㆍ태지역 우주교육센터 집행이사 명단
161
<표 II-3-5> INSAT 위성 발사연혁
163
<표 II-3-6> IRS 위성 발사연혁
165
<표 II-3-7> 인도 실험용/소형위성 발사연혁
168
<표 II-3-8> 인도 우주발사체 상세 재원 및 성능
174
<표 II-3-9> 인도의 인공위성 제작 계획표
202
<표 II-3-10> 인도의 민간 우주프로그램 지출액
205
<표 II-3-11> ANTRIX의 총순익 변화표
207
<표 II-3-12> ANTRIX의 지출경비 변화표
208
<표 II-4-1> 천리안위성 레인징 서비스를 위한 요구사항
225
그림 목차
<그림 I-2-1>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 산하 연구소 및 기업
24
<그림 I-2-2> 중국 우주개발 관계 행정기관
27
<그림 I-3-1> DHF 1, 2, 2A, 3, 4 BUS
39
<그림 I-3-2> DHF-4 버스
40
<그림 I-3-3> NigComSat-1
41
<그림 I-3-4> Venesat-1
42
<그림 I-3-5> Paksat-1R
42
<그림 I-3-6> Phoenix Eye BUS(CBERS)
44
<그림 I-3-7> Zi Yuan 2위성
45
<그림 I-3-8> CAST 2000 버스
46
<그림 I-3-9> HY-1
47
<그림 I-3-10> HJ-1A,1B
48
<그림 I-3-11> HJ-1C
48
<그림 I-3-12> FY-1, FY-2, FY-3
50
<그림 I-3-13> 지구귀환위성
51
<그림 I-3-14> 중국의 베이두 위성항법 시스템
53
<그림 I-3-15> Shenzhou-8호 도킹
53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그림 I-3-16> TC-1 & 2
54
<그림 I-3-17> 창어 1호 및 2호, 달 궤도선
55
<그림 I-3-18> 화성궤도선
55
<그림 I-3-19> 달착륙선 및 지구귀환선
56
<그림 I-3-20> 우주시험실
56
<그림 I-3-21> CAST 1000 버스
57
<그림 I-3-22> CAST2000 vs. 다목적 3호 위성
62
<그림 I-3-23> DHF-4 vs. 천리안위성
62
<그림 I-3-24> 현재 운영 중인 LM 발사체 버전
65
<그림 I-3-25> Beidou 시스템의 커버리지
70
<그림 I-3-26> Compass 위성
71
<그림 I-3-27> Compass 위성 배치
71
<그림 I-3-28> Compass와 다른 항법위성의 주파수 분포
72
<그림 I-3-29> 베이두 위성 및 Compass 궤도 구성
74
<그림 I-3-30> 갈릴레오 사업 조직도
76
<그림 I-3-31> GALILEO Joint Undertaking 조직도
76
<그림 I-3-32> 중국의 우주과학 로드맵
78
<그림 I-3-33> 중국의 Yinuo-1과 러시아의 Phobos-Grunt
80
<그림 I-3-34> ILWS 참여 태양관측 임무들
80
<그림 I-3-35> 선저우 8호와 SIMBOX 내부
81
<그림 I-3-36> 중국의 위성자료 활용 예
82
<그림 I-3-37> CBERS-03 위성 모식도
84
<그림 I-3-38> CBERS-02 위성정보 활용 사례; 2008년 6월 1일
쓰촨 성 대지진 재해지도
85
<그림 I-3-39> HJ-1C 위성 모식도
86
<그림 I-3-40> HJ-1A 위성정보 활용 사례 ; 2008년 8월 1일
광둥 성 Hyper 이미지
87
<그림 I-3-41> 중국 위성 산업 규모 및 성장률
90
<그림 I-3-42> 중국 원격탐사 관련 기사 1
91
<그림 I-3-43> 중국의 베이더우 GNSS 시스템
92
<그림 I-3-44> 중국 우주 산업화 관련 기사 1
93
<그림 I-3-45> 중국 우주개발 산업화 관련 기사 2
94
<그림 I-4-1> 한국형 SBAS 활용분야
100
<그림 I-4-2> 단일 기준국과 다중 기준국의 차이점
101
<그림 I-4-3> 각 교통망의 특징 및 GPS의 수신환경 분석
102
<그림 I-4-4> 육상교통 환경에서 COMPASS를 활용한 위치결정
103
<그림 I-4-5> 위성항법시스템 한-중 협력 분야
104
<그림 I-4-6> 중국우주인센터(중국정부통신, 2008)
106
<그림 I-4-7> 한-중국 주요 위성정보 활용 사례 비교
107
<그림 I-4-8> 차터 운영 현황
109
<그림 I-4-9> 중국 쓰촨성 대지진 지역 아리랑 위성 촬영 영상
110
<그림 I-4-10> 이중적 입장
111
<그림 I-4-11> 수출통제 4대 체제
112
<그림 I-4-12> MTCR 가입 회원국
114
<그림 II-3-1> ISRO 미션 수행 개요
152
<그림 II-3-2> 인도 우주개발 조직도
154
<그림 II-3-3> ISRO 조직
155
<그림 II-3-4> 우주 프로그램에 대한 정부 지출액(1990~2009)
157
<그림 II-3-5> 적용 분야별 ISRO 예산(2009)
157
<그림 II-3-6> 조직도
159
<그림 II-3-7> INSAT 프로그램의 현황 및 용도
163
<그림 II-3-8> INSAT 프로그램의 교육 및 의료분야 활용
164
<그림 II-3-9> IRS 프로그램 연혁 및 운용현황
166
<그림 II-3-10> 인도 우주과학 및 우주탐사 로드맵
167
<그림 II-3-11> 인도의 과학로켓의 종류
169
<그림 II-3-12> 인도 우주발사체 개발 이력
171
<그림 II-3-13> 인도 우주발사체 제원 및 발사 능력
172
<그림 II-3-14> 인도 우주발사체 SLV 및 ASLV 상세 구조
173
<그림 II-3-15> 인도 PSLV의 구조 및 사진
175
<그림 II-3-16> 인도 PSLV의 Variant 및 발사 능력
176
<그림 II-3-17> 인도 PSLV 2단 엔진(Viking-5C과 Vikas-4)
177
<그림 II-3-18> 인도 PSLV 4단 엔진(PS4 엔진, LVS)
177
<그림 II-3-19> 인도 GSLV의 구조 및 사진
178
<그림 II-3-20> 인도 GSLV의 Variant 및 발사 능력
179
<그림 II-3-21> 인도 GSLV에 사용한 엔진 사진
179
<그림 II-3-22> 인도 GLSV M3의 모형
180
<그림 II-3-23> 인도 GLSV M3 추진기관
181
<그림 II-3-24> 인도 ISRO 센터 및 Sriharikota 우주센터
181
<그림 II-3-25> 인도 Sriharikota 발사장의 발사대 1, 2의 위성사진 182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그림 II-3-26> 인도 Sriharikota 발사장의 발사대 2 및 기타 사진 182
<그림 II-3-27> Mahendragiri LPSC의 위성사진
183
<그림 II-3-28> 인도의 향후 PSLV 및 GSLV 위성 발사 계획
184
<그림 II-3-29> 인도 우주발사체 개발 Roadmap
185
<그림 II-3-30> GAGAN 시스템 구성
186
<그림 II-3-31> IRNSS 시스템 구성
187
<그림 II-3-32> 인도 우주과학 및 우주탐사 로드맵
190
<그림 II-3-33> 인도의 정지 및 저궤도 지구관측 위성 프로그램
192
<그림 II-3-34> 원격탐사를 통한 인도의 국가적 주요 관심사
193
<그림 II-3-35> 원격탐사를 이용한 인도 내 자원관리
193
<그림 II-3-36> 원격탐사를 통한 인도의 식량안보 확보 방안
194
<그림 II-3-37> 원격탐사를 통한 인도의 수자원 확보 방안
194
<그림 II-3-38> 현재 운영 중인 인도의 지구관측위성 및 탑재체
195
<그림 II-3-39> INSAT-3D 탑재체 요구사항
196
<그림 II-3-40> 통신위성을 이용한 원거리 진료와 교육
196
<그림 II-3-41> 원격탐사 자료 활용을 통한 지역 자원센터 운영
197
<그림 II-3-42> 인도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 현황
197
<그림 II-3-43> 인도의 자연재해 관리/지원 시스템 운영 현황
198
<그림 II-3-44> 인도의 지구관측위성 개발/활용 로드맵
198
<그림 II-3-45> 인공위성을 통한 Uttara Kannada 지역의 숲
유형 구분도
201
<그림 II-3-46> GSLV MKⅢ 발사대기 사진
203
<그림 II-3-47> 최초 통신실험위성 애플(Apple) 운반사진
210
<그림 II-4-1> MWAAS 개발 목표 및 시스템 구성도
220
<그림 II-4-2> 다목적실용위성2호 검보정용 국내 GCP 사이트 및
타겟
223
<그림 II-4-3> 다목적실용위성5호 검보정을 위해 몽골 초원에 설치한
Corner Reflector
224
제 출 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귀하
본 보고서를 “본 과제명”의 정책과제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
구 (중국편)”의 보고서로 제출합니다.
2011. 12. 20.
주관 연구기관명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 구 기 간 : 2011. 6. 9 ~ 2011. 12. 20
주관 연구책임자 : 최 기 혁 책임연구원
참 여 연 구 원 :
연 구 원 : 이 옥 규 책임기술원, 임 효 숙 책임연구원
주 광 혁 책임연구원, 남 기 욱 책임연구원
최 남 미 책임연구원, 이 준 선임연구원
공 현 철 책임연구원, 석 병 석 책임연구원
전 형 열 책임연구원, 한 영 민 책임연구원
홍 일 희 책임연구원, 유 일 상 선임연구원
염 종 민 선임연구원, 정 영 진 선임연구원
전 인 규 선임행정원, 남 호 영 행정원
3
요 약 문
요 약 문
I. 제목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중국편)
II. 연구개발의 목적 및 필요성
∙ 한국은 20년간의 우주개발을 통해 다목적 위성, 정지궤도 천리안 위성의 성공적인 개발과
나로호 (KSLV-1)의 발사와 같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으나 시스템 개발에 치중하여 핵
심부품은 해외 도입에 의존하여 왔다. 그러나 우주기술의 자립화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우주분야 국제협력이 필요하다.
∙ 중국은 아시아의 우주강국으로서 우주개발 초기부터 자력개발 정책을 펴서 대부분의 우주
기술을 자력으로 개발하여 왔다. 따라서 한국이 필요한 핵심기술과 기초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과는 우주협력의 필요성이 크고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판단
된다.
∙ 중국은 G2로 부상한 강대국이고 한국과는 경제분야에서는 이해가 공통되지만 안보분야에서
는 상충되는 부분도 존재하여 중국과의 우주협력을 통해 중국의 우주전략과 정책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것이 필요하다.
III. 연구개발의 내용 및 범위
∙ 중국의 우주개발정책과 각 분야 현황과 타국과의 협력사례를 파악한다.
∙ 한국과 중국측의 제안 협력 Item에 대한 배경, 가능성, 우리측의 득과 실을 분야 별로 보
완한다.
∙ 각 분야별 한-중 양국의 강/약점을 비교 분석하고, 비교분석으로부터 협력 촉진요건과 수
출통제/MTCR 등 협력 제한요건을 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하며, 각 분야별로 로드맵을 작
성한다.
∙ 이로부터 얻어진 결과와 항우연 내부 및 외부 전문가 회의 결과를 토대로 정책을 제안하고
전체를 조망하여 큰 틀의 협력전략과 방안을 제시한다.
5
제1장 과제 개요
// 제 1 장 //
과제 개요
제1절
중국의 우주개발 역사와 환경
1. 중국의 우주개발 역사와 배경
중국은 G2를 지향하는 강대국으로 1840년 아편전쟁부터 100 여년을 서양과 일본에 시달린
이후 국가의 최우선 정책을 자주적인 국방력 강화에 두고 있으며 우주개발도 핵무기 개발과 아
울러 가장 중요한 분야로 여기고 있다. 따라서 중국의 우주개발은 한국과 달리 국방을 위주로
시작했다는 점이 한국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1950년대 구 소련이 제공한 R-1 로켓 기술
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망명한 천재 우주과학자 전학삼(첸쒀썬, 錢學森, Tien Hsue Shen
(1911-2009))을 지휘로 우주개발을 시작하였다.
1955년 중국 공산당의 결정으로 1956년 제 5 연구원을 설립하여, 1958년 R-2를 모방한 중국
최초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개발하였고, 중국 최초의 과학로켓 T-7은 1960년 발사되었다.
1960년 구 소련과의 관계가 악화되어 러시아 기술진이 철수하였지만, 독자적인 개발능력을 꾸
준히 배양하여 1965년 중거리 탄도 미사일 DF-2A를 성공적으로 발사하였으며, 대륙간탄도미
사일 (ICBM) DF-5는 1965년부터 개발되어 1971년 첫 시험발사가 있었다. 이러한 개발과정을
통해 1970년 중국 최초의 인공위성 동방홍이 장정-1호 발사체로 발사되었다.
2. 중국의 우주개발 환경
중국의 항공우주정책은 국가항천국(CNSA)이 수립하고, 우주개발은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
(CASC), 항공과 군방분야는 중국항천과공집단공사(CASIC)가 담당하고 있는데 각각 14만과 18
만명에 이르는 방대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민간우주분야를 총괄하는 중국항천과기집
단공사 산하에는 인공위성개발을 담당하는 공간기술연구원(CAST), 발사체 개발을 담당하는 운
반로켓기술연구원(CALT) 포함 8개의 대형 생산 연구원과 발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장성공사
를 포함 10개의 특화된 기업이 있다.
중국 국무원은 2007년 우주분야 개혁안을 입안하였는데 기존의 정보산업부 (MIT)를 대신하
여 공업정보화부(MIIT)를 설립하였고 산하에 국방과기공업국(SASTIND)를 설립하였다. 국방과
기공업국은 우주산업과 중국의 방위산업 전반의 정책, 규제, 관리 및 조직을 담당하고 있다. 국
방과기공업국 산하에 중국국가항천국(CNSA)가 있는데 민간 우주활동, 정책, 규제와 관리를 담
당하고 있다. 한편 중국인민해방군 산하에 장비를 총괄하는 인민해방군총장비부(GAD)는 모든
6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방위 프로그램 R&D 및 생산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발사기지와 우주추적 네트웍을 관리한다.
GAD 산하에 중국재인항천공정망(CMSE)는 중국의 유인우주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
중국의 우주분야 의사결정 구조는 최고 조정기구로서 정점에 국무원/국가항천령소조가 있으
며, 그 밑에 국방과학기술공업위원국(SASTIMD), 국가항천국(CNSA), 원격탐사를 담당하는 중
국과학원(CAS), 중국위성발사추적관제본부(CLTCCGC), 중국항천과공공사(CASIC)와 중국항천과
기집단공사(CSAC), 그리고 CASC 산하에 위성담당 CAST, 발사체 담당 CALT 등의 전담 연구
기관이 있다.
7
제1장 과제 개요
제2절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1. 우주정책
1956년 시작된 중국의 우주 프로그램은 5년 단위로 진행된다. 전반적인 중국 우주 프로그램
의 전략에는 아래의 원칙들이 포함되어 있다.
∙ 우주 프로그램은 중국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며, 경제, 과학기술 및 국방에서 국가의 필요
사항을 충족함
∙ 우주 프로그램은 독립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함
∙ 우주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하며 다른 분야와 균형을 이루어야 함
∙ 우주 프로그램은 개방적이고 국제교류와 협력에 적극 참여함
중국 정부는 우주 프로그램을 국방 프로그램의 일부로 간주하고 있다. 인민해방군은 정보화
및 근대화를 이루는 전환기에 있으며 적극적으로 해상, 우주 안보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
민간 분야에서 중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위성분야에서 큰 규모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
으며, 중국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우주시장에도 적극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우
주과학과 우주탐사에서도 발전계획을 세우고 있다.
중국은 일본과 우주개발에서 경쟁자 관계이다. 실례로 중국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재난 모
니터링을 위해 APSCO를 운영하지만 일본은 동일한 지역에서 같은 목적으로 APRSAF/Sentinel
Asia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중국, 일본과 인도 다음으로 우주개발이 활발한 국
가로서 한국과의 협력은 아태지역에서 우주분야 힘의 분배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
중국은 민수와 군수 분야에서 동시에 우주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나 한국은 민수분야의 우주개
발만이 있고, 중국은 우주분야에 30만명이 종사하고 있으나 한국은 산학연 전분야에 2,000여명
이 종사하고 있다. 중국의 2010년도 우주예산은 255억$로서 한국의 약 15배 정도이며 최근 연
평균 1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우주분야 모든 기술을 자력으로 개발하였지만 한국은 중간진입 전략으로 빠른 시일
내에 첨단 관측위성 개발 능력을 습득하였다. 그러나 핵심부품은 해외에 의존하여 자주적인 우
주활동의 제약사항이 되고 있다. 중국은 2007년 자국의 기상위성 요격 등 우주에서 군사적 활
동을 수행하여 우주분야에서 투명성이 부족하다. 이에 전세계가 우려하고 있으며 미국과도 실
질적인 우주협력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한국은 저궤도 고행상도 위성분야에서는 선진국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여건이 성숙되
면 중국과 위성개발과 위성영상 활용 분야에서 동등한 협력이 가능할 것이다.
8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2. 위성
중국에서 위성개발을 담당하는 공간기술연구소 (CAST)는 1968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인력은
2만 2천명에 달하고 있다. 2010년에 14개 2011년에는 20여개의 위성을 발사하였다. 중국이 개
발하는 위성의 종류는 통신, 항법, 지구귀환, 유인우주선/우주정거장, 지구관측, 우주과학, 그
리고 소형/마이크로 위성이 있다. DHF-3는 중국 최초의 3축 제어 정지궤도 위성버스로서 무
게가 2.3톤, 태양전지 출력 1.7 KW, 임무수명 8년 이상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1997년 최초
발사된 이래 총 10개 이상의 대형 위성이 상기 버스로 개발되었는데 통신위성을 비롯하여 베이
두 항법위성과 달탐사선 창어 1, 2호가 DHF-3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보다 진보된 DHF-4
정지궤도위성 버스가 최근에 개발되었는데 3축 제어, 무게 4~5.1톤, 태양전지출력 10.5 KW 임
무수명 15년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을 비롯한 나이제리아, 베네주엘라의 통신위성에
사용되었다. 지구관측위성으로는 Phoenix Eye 버스(무게 1.5~3톤, 태양전지출력 1.2~2.2 KW,
수명 4년 이상)를 사용하는 중-브라질 합작 자원탐사위성 CBERS 시리즈, 군사첩보위성 Zi
Yuan 2 시리즈가 있다. CAST 2000 버스는 확장성과 유연성이 있는 소형 버스로서 무게
0.6~1 톤, 태양전지 출력 0.9 KW인데 전자정보위성 SJ-6 시리즈, HY-1 해양관측위성, FY-1
기상관측위성 시리즈가 있다. 이 외에도 지구귀환위성 PSW 시리즈로 무게 2.8~3.1톤으로 15
~30일을 체류할 수 있다. Compass-2 항법위성(베이두 위성) 시스템은 글로벌 항법 시스템으
로 DHF-3 버스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2012년까지 12기의 위성으로 지역시스템을 일단 구
축하고 2020년까지 총 35기의 위성으로 최종적인 전지구 위성항법 시스템을 완성할 것이다.
유인우주선 선조우 시리즈는 2003년 선조우 5호 발사를 시작으로 2011년 11월에 선조우 8호
와 천궁 우주정거장이 도킹에 성공하였다. 우주탐사분야에서는 유럽 ESA와 협력하는 태양풍과
지구 자기장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두 개의 위성 TC-1 & 2(Double Star) 프로그램이 있는
데 무게 660Kg의 두 개의 동일한 위성이 태양의 적도와 극궤도를 선회 하였다(2003-2007).
달탐사선 창어 1 & 2호는 DHF-3 버스에 기반한 위성으로 2007년과 2010년 장정-3호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는데 무게 2.3톤으로 스테레오 카메라와 간섭계, 감마/X선 분광계가 실려있다. 2
단계로 창어 3호 달착륙선이 2013년경 발사될 예정이다. 3단계로 2017년에 창어 4호가 달에
착륙하여 샘플을 지구로 가지고 오는 임무가 계획되고 있으며, 2025년에 유인 달탐사 수행이
장기적인 계획이다. 화성탐사선인 무게 110Kg의 초소형 Yinghuo-1호는 러시아 Phobos-
Grunt 화성탐사선의 Piggyback으로 실려 2011년 11월 발사되었는데 추진시스템의 결함으로 실
패하였다. 초소형위성 버스로서 CAST 1000 시리즈가 있는데 무게 250Kg 이하의 다양한 임무
를 가진 위성 개발에 사용된다.
중국은 2010년을 전후하여 통신위성을 개발을 위주로 하는 우주 국제협력을 제3세계와 활발
하게 펼치고 있다. 중국은 아프리카-남미 국가들과 위성을 매개체로 자원외교를 전개하고 있
다. 나이지리아 통신위성 Nigcomsat-1을 2007년 발사하였는데 발사 직후 고장이나 무료로
9
제1장 과제 개요
2011년에 대체 위성 Nigcomsat-2와 Nigcomsat-3 2대를 발사하였다. 베네수엘라에 대해서도
유사하게 DHF-4 버스를 활용한 Venesat-1 통신위성을 공급하였으며, 볼리비아를 위하여
DHF-4 버스를 이용한 통신위성 TKSat-1을 2012-2013년 사이에 발사할 예정이다. 파키스탄
을 위하여 통신위성 PAKSAT-1R을 개발하여 2011년 발사하였다. 브라질과는 자원탐사위성
CBERS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199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CBERS-2가 운영되고
있으며 CBERS-6호가지 개발하기로 양국이 합의하였다. 러시아와도 Yinghuo-1의 2011년 말
실패에도 불구하고 화성탐사를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다. 유럽과는 태양-지구 상호연관을 연구
하기 위한 TC-1 & 2를 2003년과 2004년에 발사하여 2007년까지 운영하였다.
중국의 위성 기술수준은 무게가 비슷한(500Kg-1,000Kg) 동급의 소형위성인 한국의
KOMPSAT-3와 CAST 2000을 비교하면, 자세제어 면에서 한국이 우세하지만 한국은 핵심부품
을 해외에서 수입한 반면 중국은 자체개발한 부품을 사용한 차이가 있다. 정지궤도에서 한국의
천리안 위성과 중국의 DHF-4 위성버스는 성능은 비슷하지만 한국은 Astrium의 기술을 공동개
발한데 비해 중국은 자체개발을 하여, 전반적인 독자 기술력은 중국이 우위에 있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중국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만큼 기술이 세련되어 있다고 할 수는 없다고 판단된다.
중국은 한국과 소형위성 공동개발을 제안하고 있는바, 그 배경은 중국의 세련되지 못한 소형
위성 기술을 한국을 통해 보완하고, 한국을 통해 미국의 기술을 파악하며 발사서비스 시장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미국의 EL & ITAR 규제를 피하기 위해 EL이 필요 없는 부품과 중국 부품
을 사용하면 150Kg급 위성의 공동개발이 가능하지만, 중국과의 협력에 따른 기술적 이익이 크
지 않고 미국과의 위성협력에 악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지금까지는 미국의 ITAR로 인해 중국과는 적극적인 협력을 진행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실용
급 부품을 사용하는 초소형 위성 및 과학위성 분야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을 모색할 필요
가 있다. 초소형위성 분야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우주기술의 저변 확대를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학 실험실 단위의 기술시험 의미가 크지만 최근에는 부품과 탑재체의 소형화 기술의 진보
로 무중력 상태의 생화학 & 의학실험, 지진감시, 우주탐사 등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따라
서 국내 대학이 개발한 초소형위성의 발사를 중국과 협력하는 것은 필요하다.
중국측은 소형위성(500~1,000Kg)의 공동개발, 위성의 발사서비스, DHF-4 정지궤도 위성버
스의 한국 수출, 위성 서브시스템 및 부품 공동개발, 해양탑재체 공동 개발 등을 제안하였다.
한국과 중국은 소형위성 분야에서 양국은 비슷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인다. 중국과
의 소형위성 협력은 미국기술이 많이 사용한 한국위성의 특성상 미국기술이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고, 이에 미국측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미제 부품을 다량 사용하는 한국의 다목
적 및 정지궤도 위성의 개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소형위
성의 공동개발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되며, 현재 가능한 위성분야 협력으로는 한국의 큐브
위성을 중국 발사체 이용하여 발사하는 것이고 장기적으로 신중하게 위성부품 한-중 공동 개발
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10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3. 발사체
중국은 1956년부터 러시아의 협조로 러시아의 R-1 로켓엔진을 도입하면서 로켓 엔진을 연구
하기 시작하였다. 1958년에 10개년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1960년 독자적으로 개발한 액체로켓
DF-1의 발사에 성공하였다. 1965년부터 DF-4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개량하여 3단형 발사체
LM-1을 개발하여 1970년 중국 최초의 인공위성 동방홍을 발사하였다. 1975년 보다 대형인
LM-2를 개발하였으며 이후 정지궤도 발사용 LM-3가 개발되었다. 현재 LM의 발사능력은 지
구정지궤도에 5.5톤, 태양동기궤도에 2.9톤, 지구저궤도에 8.8톤이다. 현재 차세대 친환경
(LOX +케로진/ LH2) 발사체 LM-5를 2015년 발사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중국의 발사체 개발은 항천과기집단공사(CASC) 산하 제1연구원인 중국운반로켓기술연구소
(CALT)와 제8연구원인 상해항천기술연구원(SAST), 시안에 있는 항천액체추진기술연구원(AALPT)
와 항천고체추진기술원(AASPT)에서 수행되고 있다. 중국의 로켓엔진은 중국의 첫 발사체
LM-1에 사용된 YF-1~3 시리즈, LM2, 3, 4의 1단, 2단 및 부스터에 사용된 YF-20-24 시리
즈, 액체수소 3단 엔진인 YF-73-75 시리즈 포함 4종류가 있으며 Long March와 Feng Bao
계열의 발사체에 사용되었다. YF-20 계열은 LM-2 & 3의 주 엔진으로 많은 대수가 제작되었
다. 신형엔진으로 케로진 엔진인 YF-100과 액체수소엔진인 YF-77이 2000년대 개발이 시작되
어 2007년경 성공적으로 시험이 완료되었다.
발사체는 민감한 분야이고 중국이 MTCR 미가입국으로 관련 협력은 기본적으로 쉽지 않으므
로 중국측은 발사 서비스의 제공을 원하고 있다. 한국도 초소형 위성의 발사를 희망하므로 이
를 중국에서 수행하게 되면 발사될 위성과 발사체의 조립, 점검, 발사운용 등의 기술분야에서
교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 대학과의 민간 전문가 교류와 유지는 향후 실질적인 발사체
분야 협력을 준비하는데 유용할 것이다. 그러나 민간과의 교류도 중국측 인사와 대학이 전략물
자수출통제 관련 Black List에 올랐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4. 위성항법
중국의 위성항법시스템인 Beidou/Compass는 개발초기 지역항법시스템인 Beidou로 2000년
출발하였다. 2000-2003년 사이 3개의 위성으로 시험 Beidou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2005년 이
후 전지구 시스템인 Comapss로 진화하고 있는데 2012년까지 총 12기로 지역위성항법 시스템
을 구축하고, 2020년까지 총 35기로 전지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중국은 지금까지는 고급차량에 대한 네비게이션 탑재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중국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중저가 차량에 대한 네비게이션 탑재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의 위성항법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군용으로서 국제협력이 제한적인바, 유럽과 진행 중이
던 갈릴레오 시스템에 참여하는 것도 중국의 군용목적 사용이 불가능해지자 중단되었다.
11
제1장 과제 개요
한국은 현재 위성보강항법(SBAS)를 추진 중으로 한-중 협력을 통하여 SBAS 설계기술 교류,
위성기반 보강항법 시스템의 상호 이용을 통한 효율성 향상 등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
다. 육상 교통분야에서 상호 기준국을 공유하고, 중국의 COMPASS와 GPS를 공동 사용하여 지
상 교통 환경에서 가용성을 높이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도 COMPASS의 활용성
과 경제성을 높이기 위하여 수신기의 개발과 활용 분야에서 한국과의 산업적인 협력을 희망할
것이다.
위성항법 한-중 협력은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1단계로 항우연-항천과기집단공사(CASC)간 정
기 Workshop을 개최하여 정보교류를 시작하고, 2단계로 양 기관간 인적교류를 통해 신뢰를 구
축 공동연구 기반을 닦는다. 3단계로 장기적인 차원에서 산업적으로 필요한 COMPASS 수신기
및 응용기술개발, 한-중-일 위성항법 시스템 표준화 연구를 추진한다.
인적/정보교류를 통해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특정분야 공동연구 수행하는 것이 방
안으로, 단기적으로 현실적으로 위성항법 정례 Workshop 공동 개최와 인력 교류가 가능할 것
으로 판단된다.
5. 우주과학/우주탐사
중국의 우주과학은 태양-지구 연관 연구, 미세중력 실험, 우주천문학 관측 그리고 우주환경
연구가 주요 분야이다. 달탐사 계획은 궤도선(창어 1, 2호), 착륙선(창어 3호, 2012-2013), 귀
환선(창어 4호, 2017-2021) 3단계로 추진되며, 화성탐사도 3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러시아와
협력한 소형 궤도선 Yinghuo 1호 발사는 2011년 실패하였다. 우주기상 연구를 위하여 Kau Fu
계획이 추진되는데 3기의 위성으로 구성되며(2012), 유럽, 캐나다와 협력하여 우주태양망원경
SST를 2014년에 발사할 예정이다.
유인 우주프로그램은 1992년에 시작되어 921 계획이라 불리우는데, 유인발사, 도킹, 우주정
거장의 3단계로 진행되며, 2011년 무인 선조우 8호가 천궁 우주정거장과 첫 도킹에 성공하였
다. 2020년까지 60톤 규모의 우주정거장이 장정 5호 발사체를 이용하여 완성될 예정이다.
한-중 우주과학 협력은 미세중력분야에서 5년내 중국의 회수위성을 이용한 실험, 10년 내에
는 중국의 천궁 우주정거장을 이용한 우주실험, 그리고 한-중-일 공동 세미나를 2년 마다 개
최하여 인적 & 정보교류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천궁 우주정거장에 천문학과 태양-우
주연구를 위한 외부 탑재체를 장착하여 운영하며 달탐사에 사용될 탑재체의 검증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우주인을 중국의 관련 훈련시설에서 훈련하도록 하며 장기적으로 선조우
우주선 탑승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도 2020-2025년 사이에 달궤도선과 착륙선을
보내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바 중국 창어 1,2,3 달탐사선의 자료를 활용하도록 하며 행성과학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향후 발사될 중국의 태양 망원경 SST 및 Kau Fu 자료를 한국에서
직수신하여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인력교류를 수행한다. 또한 장기적으로 우주기상분야 탑재체
12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공동개발을 통하여 관련분야에서 국제적 입지를 높인다.
즉 우주과학/우주탐사 분야에서 달탐사와 우주실험 관련 협력이 주 내용이며 단기적으로 현
실적으로 아래의 Item들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1) 중국회수 위성 활용 씨앗과 결정성장 실험
2) 선조우 및 천궁 우주정거장 활용 한-중 공동개발 우주실험 수행
3) 양국 우주인 교류 및 한국 우주인의 중국시설에서의 훈련
4) 창어 1 & 2호 관측자료 공동 분석
5) 창어 1 & 2호 관측자료를 이용한 달지도 활용
6) 행성과학분야 공동 세미나 개최
7) 미세중력분야 한-중-일 공동 세미나 개최
6. 원격탐사
중국은 방대한 국토관리를 위하여 80년대 중반부터 원격탐사위성 개발을 시작하였으며 해외
의 위성도 활용하기 시작하였다. 중국의 원격탐사는 기상, 해양, 지상 & 자원탐사 분야로 구분
된다. 중국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하여 전략적으로 필요한 분야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자연재난 대비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중국내 항천과기집단공사(CASC) 내의 중국자원위
성활용센터 (CRESDA)가 원격탐사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중국의 자원탐사위성은 중국-브라질 협력으로 개발한 CBERS 시리즈가 있다. 1999년 1호가
발사되었으며 주탑재체로 다중분광 CCD 카메라와 흑백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하는데
CBERS-2B의 경우 해상도는 각각 20m와 2.36m이다. 이는 2008년 쓰촨성 지진복구에 유용하
게 사용되었다.
환경위성으로는 HJ 시리즈가 있는데 HJ-1A/B는 2008년에 발사되었으며 초다중분광 카메라,
적외선다중분광 카메라와 CCD 고해상도 카메라가 탑재되었는데 해상도는 각각 100, 150/300m
와 30m이다. HJ-1C는 S밴드 SAR 레이다가 탑재되어 2011년 말에 발사될 예정이었는데 대지
환경과 재난모니터링이 주 임무이지만 해양과 해풍분석에도 활용될 것이다. 이렇듯 중국은 중
저해상도 (20-100m) 자연재난 모니터링 위성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위성의 개발 목적이 달라 중국은 중저해상도, 한국은 고해상도에 치중하여 한
국이 위성자료 교환 (영상 검보정 및 품질 공동연구 포함) 협력으로 얻는 실익이 많지 않고, 인
접국에 고해상도 영상 제공에 따른 안보상 문제 그리고 한국측 고행상도 영상의 상용화에 따른
문제 등이 있어 상호 협력이 쉽지 않을 것이다. 다만 한국이 가입한 International Charter를
통해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영상을 제공하는 것은 인도적인 차원과 향후 협력의 여지를 남겨둔
다는 차원에서 바람직할 것이다. 다양한 주제 중에서 농업은 민감하지 않으면서 양국에 중요한
분야로 농업 원격탐사 공동연구와 양측의 원격탐사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교환 참여와 인력교류
를 제안하려 한다.
13
제1장 과제 개요
7. 산업화
중국의 우주산업은 유인우주선, 달탐사선, 북두 위성항법시스템, 운반 로켓과 고해상도 지구
관측위성의 5대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은 민간분야에서 인공위성과 위성응용분야를 최우
선 개발 목표로 하며 우주공학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그중 산업화 실현 가능
성이 큰 분야는 북두 위성항법시스템, 발사체 그리고 위성산업이다. 이를 위해 위성응용 종합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위성통신, 위성항법(GNSS)과 원격탐사위성의 시장규모를 확대
하고 위성응용산업의 성장을 연 25%이상으로 높이려 하고 있다.
중국은 2020년까지 위성응용분야에서 실험단계를 벗어나 실제 서비스를 시작하여, 지상 설비
를 80%까지 자체 개발하며, 보다 완벽한 위성응용 종합서비스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현재 중국은 GNSS 산업분야에서 2010년 연매출액이 500억 위안(9조 1천억원)에 달하고 있
어 이미 산업화 전환기에 들어갔으며, 원격탐사분야는 상업화 단계, 위성통신분야는 실용화되
었다고 볼 수 있다. 중국자원위성활용센터(CRESDA)는 항공/위성 원격탐사를 이용하여 중국내
480여 곳에서 광물자원을 찾아냈으며 2006년에는 고정밀 항공측정시스템을 개발하여 헬기에
탑재한 후 따이에 철광산 탐사에 큰 역할을 수행하였다. 따라서 중국은 미국, 독일에 이어 세
계 3대 원격탐사 선진국에 진입하였다고 볼 수 있으며 2020년까지 해상도를 세계 선두수준인
30cm으로 높일 것이다.
중국이 현재 천진 우주산업기지에서 개발하고 있는 최신의 장정 5호(지름 5m, 정지궤도 14
톤, 저궤도 25톤 수송능력)는 우주산업화의 견인차가 될 것이며 우주분야가 중국경제에 미치는
기여도를 현재의 1% 이하에서 몇 배로 올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은 선조우 우주선에서
미생물을 우주공간에서 배양하여 우수한 미생물을 생산하였으며, GNSS 분야도 지속적인 위성
발사 수요가 중국 우주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8. 수출통제와 MTCR
한국은 MTCR 등 수출통제 회원국으로 이를 준수해야하며 해외에서 기술을 도입하여 우주개
발을 해야 하는 이중적인 위치에 있다. 수출통제 4대 체제는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핵무
기 확산방지를 위한 핵공급그룹(NSG), 생화학무기 확산방지를 위한 호주그룹(AG) 그리고 재래
식무기와 이중 용도품 확산방지를 위한 바세나르체제(WA)가 있다.
한국은 2001년 중국과 다목적 2호 발사계약을 체결하였지만 미국이 ITAR와 MTCR에 근거
하여 위성부품의 수출을 허가하지 않아 관련계약을 2002년에 해지하였다. 중국은 90년대 초까
지 미사일 수출에 대하여 독자적인 행보를 보여 확산 우려국가로 인식되었지만 90년대 중반 이
후 수출통제제도를 자국에 도입하는 등 노력하고 있으며 국제체제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수출통제제도가 하위법에 머물러 아직 국제사회에서 투명성과 신뢰를 얻지 못
14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하고 있어 미 상무부의 우려자 목록(Entity List)에 중국의 개인과 기관이 상당수가 등재되어있
다. 따라서 중국과의 우주협력에 있어서, 2002년의 계약파기 사례를 반추하여 사안별로 면밀히
검토함으로써 국익이 손해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9. 결론
한국의 우주개발이 국민복지와 국토관리를 위해 추진되지만, 중국의 우주개발은 G2의 강대국
을 지향하기 위한 군사/상업 목적이다. 아울러 중국은 한국의 인접국으로 정치, 경제, 외교, 군
사에 있어 상호 이익이 충돌되며, 미국도 최근 들어 중국과의 우주협력 제한을 보다 더 강화하
는 점 등, 상충하는 측면이 존재하고, 중국은 MTCR 미가입국으로 우주기술 협력에 있어서 제
한이 따른다. 따라서 우주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상호 공통점이 작고 제한요건이 많은 편이다.
중국은 일본과 우주개발에서 경쟁자 관계이다. 실례로 중국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재난 모
니터링을 위해 APSCO를 운영하지만 일본은 동일한 지역에서 같은 목적으로 APRSAF/Sentinel
Asia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중국과 일본 다음으로 우주개발이 활발한 국가로서
한국과의 협력은 아태지역에서 우주분야 힘의 분배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 한국
이 이를 이용하면 중국과의 우주국제협력에서 주도적인 역할로 발언권을 높이고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예를 들어 IAF 아태총회 개최와 같은 다자간 회의를 주도하여 중-일을
동시 초청하거나 우주분야 한-중-일 공동회의를 개최하는 것 등이다. 또한 중국은 자체적으로
우주개발에 필요한 대부분의 기술, 부품, 시설을 개발하여 왔으며 한국은 핵심부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한-중으로서는 부품개발 분야 협력 등이 상호 이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상기한 제한 조건과 추진 조건을 고려하여 한국측이 이익이거나 최소한 양측의 이
익이 공유되는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도록 한다.
한국은 효율적인 우주개발, IT 등 유관산업 발전, 빠른 기술 습득력, 대외투명성을 확보하였
으나 중국은 민수 및 군수 분야 우주개발 추진, 국가의 강한 추진력, 풍부한 인적 자원, 우주시
스템의 부품에서부터 시스템까지 전일적인 자체제작 체제를 갖춘 강점이 있다. 한국은 발사체
를 보유하고 있지 못하고, 핵심부품을 해외에 의존하며, 전문일력이 부족하다. 반면 중국은 우
주의 군사적 이용에 대한 서방국가의 경계, 대외 투명성 부족, MTCR 등 국제규범 미가입의 약
점이 있다.
위성분야에서 한국은 IT 기술을 바탕으로 우주선진국들과 활발한 국제협력을 통하여 저궤도
지구관측 위성에 있어서 소형화와 고성능화를 이루었지만 핵심부품의 대부분은 해외에서 구매
하고 있다. 중국은 모든 부품 자체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대형 정지궤도 위성은 플랫폼을
자체 개발한 중국이 앞서 있다고 보인다. 그러나 중국은 아직 기술이 투박하고 정교한 면에서
세계수준에는 뒤떨어진다. 중국측이 희망하는 500-1,000 Kg급 소형위성 공동 개발은 미국과의
EL/ITAR 문제가 걸려있으므로 미국과의 기술협력 악화 가능성이 상존하여 국내 위성개발에 미
15
제1장 과제 개요
국 부품을 필요로 하는 우리로서는 부품/자재구매에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장기적으로 위성부품 공동개발을 신중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중국과의 위성분야
협력은 면밀한 타당성 연구를 우선하는 등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발사체분야는 중국이 MTCR에 가입하지 않은 점과, 중국과 한국의 추진체 차이 등으로 발사
체분야 현재 협력의 가능성은 낮다. ITAR의 규제가 없는 초소형위성의 중국 발사체를 이용한
발사는 한-중이 상호 희망하는 분야로 앞으로 협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인력교류를 통
해 발사체 개발과 기술현황을 이해하고 상호 협력이 가능한 기술항목을 도출하여 실질적인 협
력 단계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은 민수를 위한 위성기반 보강항법(SBAS)를 추진하는데 반하여 중국은 군수용 전지구적
위성항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상호 공통점은 작다고 볼 수 있다. 위성항법 분야에서는 인
적 및 정보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기반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는 특정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를 추진한다.
우주과학 분야는, 국내에서 우주 시스템 개발을 서서히 산업체로 이전하는 것이 예상되면서
핵심기술개발과 함께 새로운 우주임무로 떠오르고 있으나 아직은 대학의 소규모 국제협력 단계
에 있다. 반면 중국은 대규모의 국제협력 우주과학 임무를 개발 하는 등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우주과학 분야의 협력에 있어서 중국의 우주정거장을 이용한 마이크로중력 환경 활용 실
험과 달 탐사 위성자료 활용이 주요 내용이다. 중국의 우주인 훈련 프로그램 및 훈련장 사용과
향후 협력이 활성화되면 중국 유인 발사체를 이용한 2차 한국 우주인의 우주비행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원격탐사분야에서 한국은 국토관리와 해외 상용화를 위한 고해상도 영상에 치중하는데 반해
중국은 자원탐사와 재난 모니터링을 위한 중저해상도 영상에 치중하여 상호 관심분야의 공통점
이 적어 협력이 제한적이다. 따라서 International Charter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재난지역의
위성영상 교환하도록 한다. 농업분야를 시작으로 공동연구 수행하며, 원격탐사분야 상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한다.
90년대 중반부터 중국은 수출통제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는 등 국제체제 참여를 위해 노력하
고 있으나, 아직 국제적으로 투명성과 신뢰를 얻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한국이 중국과 우주협
력 시 사안별로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상기 조건들을 면밀히 검토하면 단기적으로 현실적으로 가능한 분야별 한-중 우주
협력 방안은 아래와 같다.
∙ 한국의 우주개발이 국민복지와 국토관리를 위해 추진되지만, 중국의 우주개발은 G2의 강대
국을 지향하기 위한 군사/상업 목적임, 중국은 MTCR 미가입국으로 우주기술 협력에 있어
서 제한이 따름, 따라서 양국간의 우주협력은 신중한 추진이 필요함
∙ 그러나 경쟁자 관계인 중-일 사이에서 한국은 우주분야에서 조정자와 균형추 역할을 할 수
있어 역할 증대와 국익을 얻도록 함
16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 일반/정책; 인력, 정보 교류 추진
1) 항우연-항천과기집단공사간 정례회의 추진
∙ 발사체; 중국이 MTCR 미가입국으로 기본적으로 협력이 어려움, 그러나 민간 차원의 협력
유지 필요
1) 대학을 통한 중국내(대학 포함) 전문가 초청 등 인력교류
∙ 위성; 소형위성 분야에서 양국은 비슷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
1) 한국 큐브위성의 중국 발사체 이용 발사
2) 장기적으로 신중하게 위성부품 한-중 공동 개발 추진
∙ 위성활용/원격탐사; 고해상도 위성영상 분야에서 한국이 우위에 있음
1) 양국의 재난지역에 대하여 Internatioinal Charter를 통하여 영상교류
2) 농업 분야 등 자료활용 공동 연구
3) 원격탐사분야 상호 교육 프로그램 참여
∙ 우주과학/우주탐사; 달탐사와 우주실험 관련 협력
1) 중국회수 위성 활용 씨앗과 결정성장 실험
2) 선조우 및 천궁 우주정거장 활용 한-중 공동개발 우주실험 수행
3) 양국 우주인 교류 및 한국 우주인의 중국시설에서의 훈련
4) 창어 1 & 2호 관측자료 공동 분석
5) 창어 1 & 2호 관측자료를 이용한 달지도 활용
6) 행성과학분야 공동 세미나 개최
7) 미세중력분야 한-중-일 공동 세미나 개최
∙ 위성항법; 인적/정보교류를 통해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특정분야 공동연구 수행
1) 위성항법 정례 Workshop 공동 개최
2) 인력 교류
본 보고서의 결론으로 아래와 같이 정책을 제안한다.
1. 중국과의 우주협력에 앞서 중국이 MTCR 미가입국인 점, 최근들어 미국이 중국에 대하여
우주협력 제한 수위를 높이는 점을 염두에 두고, 협력 사안마다 충분히 검토하여 신중히
접근한다.
2. 한국은 다목적위성, 천리안 위성, 발사체를 개발하는 아시아에서 중-일-인도 다음으로 우
주개발이 활발하고 우주자산을 다수 보유하는 국가이다. 따라서 중-일 사이에 우주분야
중재자와 균형자로서 발언권을 높이고 국익을 얻도록 한다.
3. 한국에 이익이 되는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17
제1장 과제 개요
4. 중국은 G2의 국가로 국방과 민수 겸용의 목적으로 우주개발을 추진하는바 이를 면밀히 모
니터링하기 위하여 교육과학부-중국 국가항천국과 항공우주연구원-중국 항천과기집단공
사 사이에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5. 위성 분야에서 초소형(큐브) 위성의 중국발사체를 이용한 발사를 타진하며, 장기적으로 위
성부품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6. 원격탐사 분야에서 자연재난시 International Charter를 통하여 위성자료를 교환하며, 농
업분야와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상호 참여한다.
7. 우주과학/우주탐사 분야에서 중국 회수위성과 천궁 우주정거장을 활용하는 미세중력실험,
창어 달탐사 위성 자료 활용을 추진하며, 미세중력과 행성과학 세미나를 공동개최한다.
8. 위성항법 분야에서 공동 Workshop과 인력교류를 추진한다.
19
Summary
Summary
China had suffered more than 100 years from invasions by European countries and
Japan since the Opium Wars in 1839. So China's first priority has been securing
the security of own country. Therefore the Chinese space development has two
purposes of military and civil utilization. Her space development had started since
1955 as establishing related research institute "the Fifth Academy of the National
Defense Ministry" and developed a short range missile as copying Russian R-2
rockets in 1958.
The CNSA (China National Space Administration) makes space policy and the
CASC (China Aerospace Science and Technology Corporation) carries out the space
policy as leading Chinese space development activities.
Korea has strong points such as effective space development, advanced industrial
technologies including IT, rapid technology learning ability, transparency to outside
but has weak points including absence of launch vehicles so far, relying core
components on overseas and lack of manpower. While China has strong points
such as civil and military strategy of dual purposes of space development, strong
willingness of government, plenty of manpower and manufacturing system from
parts to whole system, but has weak points including worrying by western
countries
on
military
utilization,
lack
of
transparency
to
outside
and
non-membership of international regime like the MTCR.
Korea has been achieved miniaturization and high performance in satellite
technologies through active international cooperations with advanced space faring
nations, so Korea has a superiority in satellite attitude control to China but Korea
should import key components from outside. In contrast China has a capability of
developing almost of parts and develops large platform for geostationary satellite,
in these area China is superior to Korea, but Chinese technologies are still rough
and not elaborated comparing to world top classes. For this reason we may
20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consider joint development of satellite components for long term bases.
In principle the cooperation in launch vehicle should be difficult because China did
not join the MTCR. However it would be possible to use Chinese launcher for
nano-satellite launching, and personal exchanges for mutual understanding and
preparing future cooperations.
China pursuits a military global GNSS while Korea starts a satellite base
augmented system (SBAS) for civil utilization, for this reason the mutual common
interesting area is narrow. However both sides would exchange information and
persons at the first stage and try to do a joint project in a specific area.
For space science, jointly conducting micro-gravity experiments at the Chinese space
station could be a very promising area. Also Korean astronaut may participate
Chinese astronaut training program and may consider to be on board Shenzou
manned spacecraft in the future.
In the remote sensing area, Korea concentrates on high resolution images for
territory management while China concentrates on low and midium resolution
images for resource finding and disaster monitoring, so there is little common
interest for both sides. However both countries could exchange satellite images
indirectly through International Charter in the case of occurrence of natural
disasters. It would be also possible to do joint research on agriculture area and
exchange participants for remote sensing training programs in each countries.
21
제2장 중국의 우주개발 역사와 환경
// 제 2 장 //
중국의 우주개발 역사와 환경
제1절
중국의 우주개발 역사와 배경
중국은 2000년대에 들어 G2의 강대국으로 급속히 부상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우주개발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1840년 아편전쟁부터 서구와 일본의 침략에 100년 간 시달린
중국은, 6.25에 참전 후 미국의 핵공격에 대응하기 위하여 자주적인 국방력 강화에 전력을 다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양탄일성’(원폭, 수폭과 인공위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바 우주개발은
그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주요 우주개발은 군이 관장하고 있으며, 민군겸용 우주개
발 프로그램으로 추진되고 있다.
중국의 우주개발은 군사력 증가를 위한 목적으로 시발되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있다. 중국은 1950년대 핵저지력 획득을 위해 미사일을 개발하기 시작하여, 구소련이 전수한
R-1로켓 기술을 바탕으로, 단거리, 중거리,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개발해 나갔다. 탄도미사일
을 독자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되자 탄도미사일의 탄두 대신 위성을 올려 발사함으로써 1970년
중국의 첫 위성인 동방홍을 장정-1호 발사체로 발사에 성공하게 된다. 장정 1호 발사체의 성공
적 위성 발사능력 확보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한국전쟁 당시 미국이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중국을 위협한 이후, 마오쩌둥은 핵폭탄, 미사
일 등 중국의 핵저지력 획득을 위한 독자 무기를 개발할 것을 결정하게 되며, 이 결정은 1955
년 1월 15일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를 통과하였다. 1955년 미국으로부터 망명한 전학삼
을 연구원장으로 하는 국방부의 제5 연구원(Fifth Academy of the National Defense
Ministry)을 1956년 10월 8일 설립하였고, 이곳에서 첫 번째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시작되었
다. 첫 번째 중국의 12개년 항공우주계획은 이 계획을 담고 있으며 1956년 3월 1일 채택되었다.
구소련이 스푸트닉 위성을 인류 최초로 발사한 후 1958년 마오쩌둥은 중국의 중화인민공화국
10주년 기념을 위해 인공위성을 1959년까지 발사하기 위한 “Project 581”을 채택하였다. 이 목
표는 3단계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과학로켓을 먼저 개발하고, 작은 위성을 발사 후 큰 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당시 중국의 경제적, 기술적 사정이 인공위성과 발사체를 동시 개발할
수 없는 상황을 감안하여, 선택과 집중 전략을 채택하였다.
미국 JPL(Jet Propulsion Laboratory)의 창립멤버 중 하나였던 전학삼 등 다수의 미국에서
유학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로켓개발을 착수하였으나, 모든 인프라를 처음부터 구축해야하는
어려움에 봉착하였을 때, 중국은 구소련과의 우호관계를 활용하여, 러시아로부터 로켓기술 이
전을 시도한다. 구 소련은 R-2 로켓샘플 등으로 중국학생을 교육시키는 등 기술을 이전하였다.
중국의 첫 번째 로켓은 러시아 R-2를 역설계한 것으로 1958년 10월 완성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2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Short-Range Ballastic Missile)이었다. R-2 로켓은 또한 독일의 V-2 로켓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중국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는 사정거리 590km, 20.5 ton으로 액체산소와 알코올로 추
진된다. 중국의 최초 과학로켓인 T-7은 1960년 2월 Nanhui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었
다. 1960년 탄도 거리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두 배인 중거리 탄도 미사일(medium range
ballistic missile)의 개발을 착수하였다. 러시아 수상 흐루시체프가 수정주의를 제창하자, 구소
련과의 관계는 나빠져서 러시아의 기술이전은 1960년 대 들어 단절되었다.
러시아 기술자가 떠난 17일 후 러시아의 R-2로켓에 중국의 추진제를 충전한 로켓이 1960년
9월 10일 발사되었고, R-2의 복사품인 중국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DF-1이 1960년 11월 발사
되었다. 첫 번쨰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DF-2(동풍 2호)가 1962년 3월 시험되었으나, 실패하였
다. 냉전이 가속화되며 마오쩌둥은 1963년 미사일 방위 시스템 능력을 갖출 것을 결정하여
1964년 6월 중거리 탄도미사일 DF-2A를 성공적으로 발사하였으며, 1966년 서비스에 들어갔
다. 또한 1964년 7월 8마리 쥐를 싣고 생물학적 실험을 위해 발사된 과학로켓 T-7A는 성공적
으로 회수되었다.
중국은 첫 번째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DF-5프로그램을 1965년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12,000km를 비행 할 수 있는 것이었다. 1966년 중국은 첫 번째 독자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DF-3를 발사하였다. 1단 위에 탄두를 실은 미사일이었다. 첫 번째 액체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1968년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
1969년 중국의 첫 인공위성 발사체 FB-1의 개발이 상하이의 제2 기계전자 산업체에 의해 착
수되었다. FB-1의 2단 액체 로켓은 DF-5 대륙간 탄도미사일로부터 가져왔다. DF-5 ICBM 의
첫 시험비행이 1971년 10월 있었으며, 1972년 FB-1의 시험발사가 있었으나, 부분적으로만 성
공하였다.
몇 달 후 FB-1와 병행하여 DF-5에 바탕한 우주발사체 CZ-2가 베이징의 First Space
Academy에 의해 개발되기 시작하였다. 1974년 CZ-2A의 첫 번째 시험발사로 중국의
recoverable 위성을 발사하였으나, 실패하였다.
장정1호는 DF-4를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2단의 DF-4로켓 위에 궤도 진입을 위한 고체 모터
가 3단에 올려졌다. 일본보다 먼저 위성을 발사하고자 하는 시도로 1969년 11월에 장정1호가
발사되었으나, 실패하였다. 1970년 4월 24일 두 번째 위성 발사는 성공하였다. 장정1호(CZ-1)
는 173kg의 동방홍 발사에 성공하였다. 이것은 정부가 쏘아올린 첫 번째 위성 중 가장 무거운
위성이었다.
미소 양국의 우주경쟁이 달에 착륙하며 최고조에 이르자, 1967년 주은래는 중국이 이들에 뒤
처져서는 안된다고 판단하고 중국의 유인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사람을 실을 수 있는 우주선은
1968년 Shuguang-1호로 이름 붙여졌으며, 1968년 중국 우주의학연구소가 설립되고, 중앙 군
사위원회(Central Military Commission)는 우주인 선출을 공고한다.
첫 번째 유인프로그램은 Project 714로 알려져 있으며, 1971년 4월 착수되어 1973년 까지
23
제2장 중국의 우주개발 역사와 환경
Shuguang 우주선에 실어 1973년까지 우주인 2명을 우주로 보내는 것이다. 1971년 19명의우주
인 후보를 선출했으나, 정치적 혼란으로 프로그램이 취소되었다. 2003년 중국은 선조우 발사체
로 양리웨이 우주인을 우주로 올려 세계 3번째로 유인 우주유영을 한 나라로 기록되었다. 이는
1970년대 비록 중단되었지만, 1960년대부터 착수한 유인우주프로그램에 기반 함을 알 수 있다.
중국은 1950~60년대 미국과 구 소련의 우주개발 경쟁시대부터 우주개발을 안보의 목적으로
착수하였다. 따라서 모택동, 등소평, 주은래 등 국가 최고 지도자가 직접 로켓, 인공위성 등 개
발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하였으며, 국가 자원을 총 집중하고 있다. 현재 우주분야의 주요 국영
기업인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의 인력이 14만명에 이르며, 정보ㆍ항공ㆍ방위관련 국영기업인 중
국항천과공집단공사의 인력은 18만명에 이르는 인력 규모면에서 보아도 중국의 우주개발에 쏟
는 자원이 어마어마한 것을 알 수 있다.
24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제2절
중국의 우주개발 환경
1. 우주개발관련 산학연관의 상호관계 및 역할 분담
중국의 항공우주정책은 국가항천국이 수립하고 있으며, 항공우주개발의 수행은 국영
기업인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와 중국항천과공집단공사가 담당하고 있다. 중국항천과기
집단공사는 우주관련 개발을 중국항천과공집단공사는 항공 및 국방관련 개발을 담당하
고 있다.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는 산하에 인공위성 개발을 담당하는 공간기술연구원
(CAST), 발사체 개발을 담당하는 운반로켓기술연구원(CALT) 등 8개의 대형 생산 연구
원과 상업활동을 관장하는 중국위성통신집단공사(China Satcom), 발사서비스를 제공하
는 중국만리장성집단공사(CGWIC)등 10개의 특화된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그림 I-2-1>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 산하 연구소 및 기업
25
제2장 중국의 우주개발 역사와 환경
1993년 전에는 항공우주부(Ministry of Aerospace Industry)가 우주관련 정책 및 개
발을 담당하였으나, 1993년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조직으로 중국항천국(China National
Space Administration)과 개발을 담당하는 국영기업인 중국항천집단공사(China Aerospace
Corporation)로 분리되었다. 1998년 중국항천집단공사(China Aerospace Corporation)
는 작은 규모의 국영기업으로 분리되었으며, 1999년 설립된 항천과기집단공사(China
Aerospace Science and Technology Corporation)도 그 중 하나이다. 중국항천과기집
단공사는 중국의 항공우주기업을 이끌고 있다.
2. 정부의 우주개발조직, 의사결정 구조 및 예산현황
가. 정부조직
중국 국무원은 2007년, “국가 안보를 위한 과학기술 및 산업의 투자 시스템 개혁 심화를 위
한 의견(深化国防科技工业投资体制改革的若干意见)”이라는 정책 문서를 승인하였다. 동 문서는
효율적인 정부 규제, 사회 자본의 참여, 표준화된 중간 단계 서비스, 정력적인 감독과 경영, 적
극적인 민군 교류 등을 골자로 한 새로운 투자 시스템을 제안하였다. 이 개혁안은 2008년 3월
제11차 전국 인민대표회의에서 승인되었고, 이 결과에 기존의 정보산업부(MIT)를 대신하여 공
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MIIT)가 정보산업부 및 기타 관련행정기관 업무를 통합하여 동년
6월에 설립되었다. 이와 함께 1982년 이래 우주활동을 관리해 온 주요 행정 기구인 국방과학기
술공업위원회(国防科学技术工业委员会,COSTIND)가 해체되면서 대신 MIIT 산하에 국가국방과
기공업국(国家国防科技工业局, SASTIND)가 설립되었다.
기존의 COSTIND가 국무원 산하 「부(部)」급 기관이었던 것에 비해 SASTIND는 MIIT의 산하
기관으로 행정 체계상 지위가 하락했음에도 舊COSTIND로부터 대부분의 책임을 인계받았으며,
내부 체계는 COSTIND과 유사하다. SASTIND는 MIIT의 하위 기구이지만 실제로는 MIIT와 별
도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국제 정책 및 국가 안보 분야에서 상당한 자치권을 보유하고 있다.
SASTIND는 현재 중국의 우주 산업을 포함한 중국 방위 산업 전반에 걸쳐 모든 정책, 규제, 관
리, 계획 수립, 전략 수립 및 조직을 담당하고 있으며, 인민해방군(PLA)에게 장비 공급을 위해
인민해방군 총장비부(中国人民解放军总装备部, General Armaments Department, GAD)와 협
력하고 있다.
중국 우주 부문의 또 다른 행정 기구로는 항공우주부(Ministry of Aerospace Industry)가 해
체된 후 1993년에 설립된 중국국가항천국(CNSA)이 있다. CNSA는 2008년에 개혁을 단행한 이
후 현재는 SASTIND의 하위 행정 조직(내부적으로는 SASTIND의 제1 엔지니어링 부서로 지칭)
이며, 공식적으로 민간 우주 활동 정책, 규제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26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SASTIND와 CNSA는 중국의 민수 우주 프로그램의 2대 핵심 행정 기구이다. 실제로
SASTIND는 중국의 전반적인 우주 활동을 관리하는 반면, CNSA는 SASTIND 대리 기구를 대
표해 중국의 국제적 책무를 수행하고 모든 외부 조직과 행사 시 중국을 대표한다.
한편 중국 인민해방군의 장비 부문을 일원적으로 관리하는 인민해방군총장비부(GAD)가 우주
개발에 깊게 관여되어 있다. GAD는 모든 방위 프로그램의 R&D 및 생산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 원래 舊COSTIND내 조직이었던 GAD는 1998년 8월에 독립, 당중앙군사위원회 및 국가중
앙군사위원회에 직속되어 있다. GAD는 군사 목적과 민간 목적으로 발사기지 및 우주 추적 네
트워크를 관리한다. GAD의 이러한 독립으로 인해 COSITND가 가졌던 시창(西昌) 위성발사센터
와 같은 실험평가 시설에 대한 통제권은 1998년 이래 GAD로 이관되었다. 또한 GAD는 대단히
독점적이고 극비리에 진행되는 민간 우주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예를 들어 GAD에는 중국재인
항천공정망(中国载人航天工程网, China Manned Space Engineering, CMSE)라는 중국의 유인
우주 프로그램 전담 지국(dedicated branch)이 있다.
현재 대규모 국유 공업집단공사가 중국 우주 프로그램의 중추를 이루고 있다. 14만여 명의
근로자가 있는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中国航天科技集团公司, CASC)는 중국 우주 프로그램의
주요 도급업체인 반면, 18만여 명의 근로자가 있는 중국항천과공집단공사(中国航天科工集团公
司, CASIC)는 미사일을 중심으로 한 보다 국방 지향적인 조직이다. 이 두 기업의 경영진은 중
앙 정부에 직접 보고한다. 구체적으로 말해 세 정부 기관이 이들 두 집단의 활동을 직접 감독
한다.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는 이러한 기업들의 국유 자산을 감독, 관리하는
투자자의 책임을 맡고 있으며, SASTIND는 이 두 집단의 전략과 운영을 맡고 있다. 이 두 기업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방위 관련 활동과 관련해 GAD가 직접 CASC 및 CASIC의 목표를 수립
한다.
27
제2장 중국의 우주개발 역사와 환경
<그림 I-2-2> 중국 우주개발 관계 행정기관
28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나. 의사결정 구조
1) 국무원/국가항천령도소조(国家航天領導小組)
최고레벨의 지도층인 국무원 국가항천령도소조는 최고 조정기관으로서 SASTIND나 CNSA 등
관련 기관의 조정기능을 수행하고 있음.
2) 국방과학기술공업위원국(SASTIND)
COSTIND의 후신으로 2008년 설립된 SASTIND는 현재 공업정보화부(MIIT)의 산하에 있으
며, 다양한 군사 및 비군사 분야의 우주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정책결정기관으로 행
정 구조 상 CNSA를 관할하고 있음.
3) 국가항천국(CNSA)
1992년까지는 항천공업부(MOA)를 이은 항공항천공업부(MOS)가 항공우주분야를 담당하고 있
었지만, 사회주의 시장경제화 노선이 확실해지자 1993년 6월에 MOS가 폐지되어 국가항천국
(CNSA) 및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CASC)가 설립되었음. CNSA는 국무원의 직속기관으로서 위
치하고 있는 중심적 관청으로 COSTIND(현 SASTIND)에서 위임되어 우주기관에서의 국가협력
에 관한 정부간 협력을 체결하거나, 국제회의 등에 참가하는 등의 외교적인 업무를 수행하였지
만, 1998년부터 우주정책을 입안 및 실시할 책임도 가지게 되었음.
4) 중국과학원(CAS)
CAS의 리모트센싱운용연구소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국립리모트센싱센터(NRSC)는 1980년
과 1981년에 각각 설립되어, 리모트센싱연구를 하고 있음.1970년대에 중국의 우주운용의 개발
이 시작되어, 1999년 현재까지 중국은 20개의 전문 리모트센싱센터, 15개의 지역 센터 및 100
개 이상에 달하는 디지털화상시스템을 설립했음.
5) 중국위성발사추적관제본부(CLTCCGC)
∙ SASTIND에 속하여, 발사서비스 및 발사시설의 유지를 하고 있고, 2만 명의 직원을 가지고
있음
∙ 국내위성 발사 외, CGWIC과의 협력에 의해 국제발사서비스를 하고 있음
∙ 3개의 우주센터(사천성 서창, 산서성 태원, 감숙성 주천) 및 추적관제국(서안위성추적센터)
의 운용을 하고 있음
6) 중국항천과공집단공사(CASIC)
∙ 우주응용이나 자동차, 기계, 전자 등 응용분야를 중심으로 하고 있고, 자본금 72억 원, 종
업원 수 18만 명, 기술원은 그 약 40%로 볼 수 있음
29
제2장 중국의 우주개발 역사와 환경
∙ CASIC는 CASC가 가지는 대형연구설계연구원 중 3개가 묶여 들어가고, 지방을 포함한 대
형과학생산기지는 CASIC의 산하로 되었음
7)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CASC)
현재 중국 우주개발계획의 주계약 기업으로 활동 중인 CASC는 1999년 7월 설립됨. CASC는
하부조직을 통해 우주선(宇宙船), 로켓, 전략 및 전술 미사일 시스템, 지상기기 등의 설계ㆍ개
발ㆍ제작을 수행하고 있음 (우주 및 방위관련 생산 이외에도 기계, 화학공업, 전자통신기기, 운
송수단, 컴퓨터, 의료 및 환경보호기기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고급 제품을 생산 중). 2009년
말 자산은 224억 4,181만 달러1), 종업원은 14만명. CASC와 관련된 중국 우주개발사업의 간략
한 연혁은 다음과 같음.
연도
명칭
비고
1956. 10~1964. 11
국방부 제5연구원
1964. 11~1982. 4
제7기계공업부
1982. 4~1988. 7
항천공업부(MOA)
1988. 7~1993. 6
항공항천공업부(MOS)
1993. 6~1999. 7
중국항천공업총공사(CAC)
국가항천국(CNSA) 설립.
1999. 7~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CASC)
중국항천기전집단공사(中国航天机
电集团公司,CAMEC)설립. 2001.7,
중국항천과공집단공사(中国航天科
工集团公司, CASIC)로 명칭 변경.
중국 최대의 미사일 병기개발·생산
기업.
<표 I-2-1>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CASC)의 연혁
조직 내부에 중국운재화전(로켓)기술연구원(CALT), 중국공간기술연구원(CAST), 상해항천기
술연구원(SAST)등 우주의 중핵적인 연구개발설계제조의 기관이 집중되어 있음. 산하 조직에 관
해서는 아래 표와 항목별 설명을 참조.
1) 1,533억 위안(元)으로 약 224억4,181만 달러. CASC 홈페이지 및 국가통계포털(www.kosis.kr) 자료 기준.
30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구 성
정부 내 위치
주요 활동
행정
국방과기공업국
(SASTIND)
공업정보화부(MIIT)
의 일부
우주 프로그램의 정책, 규정, 연간 발전 계획 및 예산
배정을 규정함.
중국국가항천국
(CNSA)
SASTIND 내부
조직
민간 우주 정책 및 프로그램을 규정하고, 국제 협력을
관리함.
인민해방군
총장비부(GAD)
인민해방군
산하조직
군사 프로그램, 발사기지 및 위성 추적 시설을 관리함.
중국재인항천공정망
(中国载人航天工程网,
CMSE)
GAD 내부조직
유인 우주 프로그램을 관리함.
중국과학원
국가 위원회에
보고
주로 우주 쓰레기를 연구하기 위한 일부 우주 감시 시
스템과 우주과학 및 응용연구센터를 통해 과학 위성 프
로그램을 관리함. 중국과 외국 위성 영상을 수신하는
중국과학원 원격탐사위성기지국(China Remote Sensing
Satellite Ground Station)을 운영함.
<표 I-2-3> 중국 우주 행정기구
연구생산연합체
전문 기업
직속 기관
∙중국운재화전기술연구원(中国运载火箭
技术研究院, CALT)
항천동력기술연구원(航天动力技术硏究
院, AASPT)
중국공간기술연구원(中国空间技术硏究
院, CAST)
항천추진기술연구원(航天推进技术硏究
院, AALPT)
사천항천기술연구원(四川航天技术硏究
院, SAAT)
상해항천기술연구원(上海航天技术硏究
院, SAST)
중국항천전자기술연구원(中国航天电子
技术硏究院, CAAET)
중국항천공기동력기술연구원(中国航天
空气动力技术硏究院 ,CAAA)
중국위성통신집단공사(中国卫星通信
集團公司 , CSCC)
중국장성공업총공사(中国长城工业总
公司 ,CGWIC)
중국항천공정자문센터(中国航天工程
咨询中心)
중국자원위성응용센터(中国资源卫星
应用中心)
항천과기재무유한책임공사(航天科技
财务有限责任公司)
항천투자지주유한공사(航天投资控股
有限公司)
홍콩국제투자지주공사(香港国际投资
控股公司)
북경선저우항천소프트웨어기술유한공
사(北京神舟航天软件技术有限公司)
선전항천과기창의연구원(深圳航天科
技创新研究院)
항천시대치업발전유한공사(航天时代
置业发展有限公司)
항천장정국제무역유한공사(航天长征
国际贸易有限公司)
중국항천표준화연구소(中国航天
标准化硏究所)
중국우주비행출판사(中国宇航出
版社)
항천기록보관소(航天档案馆)
항천통신센터(航天通信中心)
중국항천신문사(中国航天报社)
중국우주비행학회(中国宇航学会)
항천인재개발교류센터(航天人才
开发交流中心)
항천인쇄소(航天印刷所)
<표 I-2-2>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CASC)의 조직 구성
31
제2장 중국의 우주개발 역사와 환경
구 성
정부 내 위치
주요 활동
지구 관측
국립 원격탐사센터
과학기술부의 일부
지구 관측 활동을 조율하며, 위성 영상을 수신함.
중국 기상국
국가 위원회에 보고
기상 위성을 조달, 운영함.
국가해양국
국가 위원회에 보고
하이양(Hai Yang) 해양 위성에서 전송되는 자료를 수
신하는 위성해양응용센터를 운영함.
중국 자원위성자료 및
응용센터
SASTIND소속,
CASC에서 관리
브라질 우주국과 공동으로 중국 브라질 지구 자원 위성
프로그램을 운영, 관리함.
산업 자산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
(中国航天科技集团公
司, CASC)
중앙 정부에 보고
주요 위성 제조업체인 중국우주기술연구원, 2개의 발사
체 제조업체(중국발사기술연구원, 상하이우주기술연구
원), 주요 로켓 엔진 개발업체(중국우주화학추진기술연
구원), 2개의 생산 공장(쓰촨우주산업공사, 시안 우주과
학 및 기술산업공사), 우주 장비 및 시설을 위한 주요
해외 무역 회사(중국창청공업공사) 등 130개 업체 및
공장으로 구성된 복합 기업
중국항천과공집단공사
(中国航天科工集团公
司, CASIC)
중앙 정부에 보고
중국의 주요 위성 광학 및 계기 개발업체(중국
Changfeng 기계전자기술원, 중국 Haiying 전기기계기
술원), 고체 로켓 엔진 개발업체(중국 Heixi 화학 기계
주식회사)를 비롯한 140개 업체 및 공장으로 구성된 복
합 기업
32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 제 3 장 //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제1절
우주정책
1. 우주정책
1956년에 시작된 중국의 우주 프로그램은 5년 단위로 계획 및 진행되도록 운영되었는데, 이
계획을 일컬어 5개년 지침이라고 한다. 중국 우주 프로그램의 5개년 지침은 전반적인 중국의
국가 계획인 “5개년계획”에 속해 있다. 현재 중국의 우주 프로그램은 2011~2015년의 제12차 5
개년 지침을 작성해 가는 과정이다.
중국 우주 프로그램의 전략은 중국국가위원회가 2006년 10월에 발표한 백서 “2006년 중국의
우주(中国的航天)”, 舊국방과학기술공업위원회(国防科学技术工业委员会, COSTIND)가 2007년 2
월에 발표한 “11차 5개년 지침 기간의 우주 과학 발전을 위한 계획” 및 동년 10월에 발표한 “11
차 5개년 지침 기간의 우주 산업 개발 계획”, 2009년 6월 10일 중국 과학아카데미(Chinese
Academy of Science)에서 발표한 “2050년의 우주과학 발전 로드맵(Space Science &
Technology in China : A Roadmap to 2050)”에 개략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현재 중국의 우주 프로그램 전략에는 다음과 같은 원칙이 포함되어 있다.
우주 프로그램의 목적은 전반적인 중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며, 경제, 과학 기술 및 국방
분야에서 국가의 필요사항을 충족해야 함.
∙ 우주 프로그램은 독립성과 자기 신뢰성을 기반으로 해야 함. 현재 중국의 상황과 당면한
필요사항들로 인해 유인 우주 비행, 발사체, 지구 관측 및 위성 항법 등 몇 가지 핵심 분
야에 초점을 맞춰 노력을 기울일 예정임.
∙ 우주 프로그램의 개발은 경제 및 사회 발전은 물론이고 다른 과학 및 기술 부문을 통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균형을 이루어야 함.
∙ 중국의 우주 부문은 개방적이고 국제 우주 교류 및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함
∙ 중국의 우주 프로그램은 우주 기술, 우주 기술 응용, 우주 과학 등 세 가지 영역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대단히 빠른 속도로 발전했다. 현재 과학 기술 영역에서 중국은
광범위하게 위성을 회수하는 것은 물론이고 설계, 제조 및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대용량 위성 탑재장비와 플랫폼에 필요한 일련의 연구 및 개발 프로젝트가 궤도에
올라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은 세 번의 유인 우주 비행 임무와 두 번의 달 궤도 선회 임무
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11년 중국은 우주정거장 실험실인 텐궁을 발사하고 선조우와의
33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도킹에 성공하였다. 우주 기술 응용 영역에서 중국은 위성 원격 감지, 위성 통신 및 방송,
위성 항법에 필요한 행정 및 산업 조직을 구축, 재구성하였고, 원격 탐사, 항법, 통신 및
방송을 위한 산업화 및 상업화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중국 정부는 우주 프로그램을 국방 프로그램의 일부로 간주하고 있다. 2005년부터 중국 정부
는 방위 프로그램을 개혁하기 위한 일련의 프로그램을 채택하였다. 정부에서는 중국 방위 산업
의 구조 조정, 독자적인 개혁 능력의 강화, 군사 및 민간 부문의 필요사항을 모두 충족하는 새
로운 방위 관련 과학, 기술 및 산업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을 촉진하고 있다. 2009년 1월
국가위원회가 발표한 “국방 백서”에서 중국 정부는 군사 및 민간 부문에 필요한 하이테크 산업
의 결합 전략을 거듭 강조했는데, 그중에서도 위성 체계 및 기술 수출 부문에서 중국이 최근에
거둔 성공에 대해 언급했다. 인민해방군 (PLA)은 정보화 및 근대화를 향해 나아가는 전환기에
놓여 있으며, 적극적으로 해상, 우주 및 전자기 우주 안보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한 실
적이 있다. 또한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를 발전시키는 일과 함께 인민해방군은 국제 평화 및 대
테러 활동에 대한 참여를 점점 늘려가고 있다.
민간 분야의 경우 중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위성 기술 응용 분야에서 국내적으로 대
규모의 수요가 발생했다. 중국의 우주 프로그램은 위성 원격 감지, 항법 및 DTH
(Direct-To-Home) 방송의 민간/상업적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개발했다. 중
국의 우주 프로그램은 국내의 필요성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목표를
세워두고 있으며, 현재 중국은 국제 위성 발사 시장에서 인정받는 참여자이며, 위성 수출 시장
에서 빠르게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중국은 우주 기술 응용 분야에서 앞날을 내다보는 개
발 전략에 맞춰 우주 과학과 우주 탐사에 대한 일련의 발전 계획을 밝혔다. 향후 개발 전략에
는 다음이 포함된다.
∙ 산업 조직의 현대화. 중국 정부는 장기적으로 인적 자원 개발과 행정 및 전략 계획 수립,
현대적인 행정 시스템 조장, 입법의 다양한 측면에서 종합적인 일련의 조치를 취하기 시작
했음.
∙ 우주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지원의 다양화 및 지속 가능성. 우주 기술, 우주 기술 응용 및
우주 과학 부문의 프로젝트에 우선순위를 둘 것임. 또한 이러한 핵심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시설을 건설할 예정임.
∙ 우주 기술 응용 분야의 산업화는 위성 통신, 위성 원격 감지, 위성 항법, 운반 로켓 등에
역점을 두고 있음. 여기에는 위성 제작, 발사 임무, 지상 장비 생산 및 시설 등을 망라하는
우주 산업 공급망 전반이 포함됨.
34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분류
내 용
발표일
2007.2
계획기간
2006~2010
내용
◇ 향후 15년 간 총체적 전략목표
∙ 중요한 과학문제와 선도영역의 연구를 선택적으로 수행하고, 중국의 우주과학 연구
수준을 전면적으로 제고. 중요한 창조적인 과학성과를 얻고, 국가 전략 수요의 중요
문제를 해결하여 우주과학 주요 영역에서 선진국 수준에 도달
◇ 6대 목적
① 국가 중장기 과학 발전계획 기간 중 유인 우주비행과 달탐사 실시
② 우주천문학위성의 혁신을 위해 우주방사선 망원경을 탑재한 위성을 발사(’10)
③ 미세 중력과 우주생명과학 연구를 위한 재사용 우주과학 실험 위성을 발사
④ 중국-러시아 화성환경 탐사계획, 세계 자외선 천문관측위성, 중국-프랑스 태양 폭
발 탐사 위성 계획에 참여
⑤ 우주태양망원경의 핵심기술 연구를 심화시켜 확보
⑥ 우주과학 관련 영역의 관련기술과 과학연구를 전개
근거
“11차 국가 경제 사회 개발 5개년 계획(2006~2010)”
“국가 중장기 과학 발전계획(2006~2020)”
비고
제12차 경제 5개년 계획(2011~2015)이 ’11.3월 발표되었으며, 이에 따른 제12차 우주계
획이 올해 중으로 발표될 예정임
<표 I-3-1> 제 11차 5개년 지침기간의 우주과학 발전을 위한 계획 개요
2010~2019
2020~2029
2030~2050
기여
우주
과학
타학문분야를 포함한 우주
과학연구체계를 초보적으로
구축, 과학위성시리즈 구축
완전한 우주과학연구 체계 형
성. 매년 2~3개 과학위성 발
사. 우주과학대국 진열 진입
우주과학대국에서 강국으로
도약. 기본과학문제 방면
창조적 국가 실현
인류 문명
발전과 과
학 문 화 를
위해 기여
달탐사 발사 및 회수 실현
유인달착륙선
행성과학실험실 발사, 화성
착륙 탐사
유인 화성탐사
화성외 행성탐사
유인 우주실험실, 우주정
거장
인류의 우주에서 장기생존
보장을 초보적으로 실현
유인 달기지 구축, 대규모
달기지 관측
<표 I-3-2> 2050년까지의 우주과학 발전 로드맵의 전략목표
35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2010~2019
2020~2029
2030~2050
기여
관련
우주
기술
대부분 광학 및 기타 우주
관측 및 지구관측 하중이
국제선진 수준에 도달
일부 과학 및 기타 우주관측
과 기타 지구관측 하중이 국
제 선도적 수준에 도달
대부분 공간광학 및 기타
우주관측과 지구관측 하중
이 국제선도적 수준에 도달 과학탐사
및
우주
정 보 응 용
을
위해
강한 기술
지탱 제공
우주정보 전송속도, 핵심
플랫폼 기술이 응용 수요
를 기본적으로 만족
우주정보 전송속도, 핵심플
랫폼기술이 국제수준에 달하
고 대부분 응용수요를 만족
우주정보 전송속도, 핵심플
랫폼 기술이 국제선진 수
준에 달하고 각종 응용수
요를 만족
심우주비행, 자체 내비게
이션, 포지션닝 능력을 일
부 갖춤
심우주비행, 자체 내비게이
션, 포지션닝 능력을 체계적
으로 돌파
심우주비행, 자체 내비게이
션, 포지션닝 능력이 선진
국 수준에 달함
우주
응용
국내 응용위성과 국외 위
성데이터를 주로 이용, 자
체 혁신에 의한 지구시스
템과학위성 데이터 소량
이용
국내 응용위성과 국외 위성
데이터를 이용, 자체 혁신에
의한 지구시스템 과학위성
데이터를 이용대폭 확대
국내 응용위성 및 자체 혁
신에 의한 지구시스템과학
위성 데이터 주로 이용, 외
국위성 데이터 일부 이용
국가가 반
드시 필요
로
하는
결 책 지 탱
으로 발전
디지털 지구과학플랫폼 초
보적으로 구축, 다분야 교
차연구 및 사례실험 실시
디지털지구과학플랫폼을 기
반으로 지구시스템 시물레이
션네트워크플랫폼 구축
지구시스템 시뮬레이션 네
트워크플랫폼의 전반적 운
영 및 서비스 실현
2. 한-중국 우주개발 협력 현황과 전망
가. 우주개발 협력 활성화 요인
중국은 아시아지역에서 일본과 우주개발의 경쟁관계에 있다. 첫 번째 위성을 발사할 때도 일
본보다 먼저 위성발사를 목표로 1969년 발사했으나, 실패하였다. 결국 1970년 2월 11일 일본이
최초 위성인 오수미를 람다 4S-5 로켓으로 발사한 후 두 달 늦은 1970년 4월 24일 장정 1호로
동방홍 위성을 발사하게 된다.
아시아에서 우주분야의 주도권을 잡기위한 노력은 국제협력 분야에서도 나타난다. 아시아 테
평양지역의 재난재해 방지 모니터링을 위해 중국은 APSCO를 결성하여 참여국을 모집한 반면,
일본은 APRSAF/Sentinel Asia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태 지역 재난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과 인도를 제외하고 아-태 지역에서 가장 우주분야 활동이 활발한 나
라로 우리나라와의 협력은 아-태지역의 우주분야 힘의 분배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간주할
수 있다. 중국과의 국제협력을 우리측에서 제의한다면, 실질적인 상호 호혜적 이익 외에도 중
국 측에는 아-태 지역의 우주분야 주도권 확립이라는 요인이 협력 활성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
으로 판단된다.
36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또한 우리나라는 고해상도위성분야에서 어느 정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정지궤도와 저궤
도에서 각각 1기씩의 위성을 운용하고 있어 근접국인 중국과 상호 호혜적인 우주협력이 위성개
발, 위성영상활용 분야에서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3. 한-중국 우주협력 방안
가. 양국의 우주개발 환경 및 협력 가능성 분석
1) 우주개발 시스템적 비교분석
중국은 우주개발을 1956년 국방부의 제5 연구원(Fifth Academy of the National Defense
Ministry)을 설립하고, 첫 번째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착수하며 시작하였다. 또한 중국의 첫
번째 우주개발계획은 1956년 3월 1일 채택된 중국의 12개년 항공우주계획이며, 현재는 “5개년
우주 과학 발전을 위한 계획” 및 “5개년 우주 산업 개발 계획”이 국가 우주계획으로 수립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1989년 설립되며, 본격적인 우주개발에 착수하였다.
중국과 비교시 우리나라는 약 30년 늦게 우주개발에 착수하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우주계
획은 1996년 수립된 국가 중장기우주개발계획이다. 현재 제1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07) 기간
내에 있다.
중국은 민수와 군수 분야에서 동시에 우주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민수 부분의 우주정책은
공업정보화부(MIIT)산하 국방과기공업국(SASTIND)과 중국국가항천국(CNSA)이 담당하고 있으
며, 군수 분야는 인민해방군 산하 인민해방군 총장비부(GAD)과 중국재인항천공정망(中国载人航
天工程网, CMSE)이 담당하며 군사프로그램, 발사기지, 유인우주프로그램 등을 관리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민수분야의 우주활동만 있으며, 민수 우주개발 정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관장
하고 있다.
중국은 우주분야에 약 30만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우리나라는 산학연 전
분야에 약 2,000명의 인력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인력의 규모면에 있어 우리나라의
150배 정도이다.
중국의 우주개발 예산은 2010년 2,546억 달러 정도로 우리나라 우주예산의 약 15배 정도이
다. 특히 중국은 최근 우주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어, 최근 2년간 연평균 15%로 예산 증가
폭을 크게 하였다.
37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국가
2010년 우주예산
(백만달러)
2008년 우주예산
(백만달러)
2년간 연평균
우주예산증가율(%)
GDP 대비
우주예산(%)
중국
2546
1924
15
0.04
한국
171
278
-23
0.02
<표 I-3-3> 한국과 중국의 우주예산
2) 한-중 우주개발 강약점 비교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30년 먼저 우주개발에 착수하였고, 착수시기부터 우주개발을 국가 안보
측면에서 접근하였다. 따라서 발사체의 자체 제작은 국가적 총 역량을 집중해야할 과제로 인식
하였으며, 모든 부품의 자체 개발에 이르는 우주기술자립을 우주개발 초기부터 중점적으로 추
진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우리별 1호를 영국 Surrey 대학과 같이 개발하며 우주개발을 착수하였다.
대학 간 협력 차원으로 우주를 평화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우주개발을 추진하였다. 우
리별 뿐만 아니라 다목적실용위성 1호 개발을 위한 미국 TRW와의 협력, 천리안 위성 개발을
위한 유럽 EADS 아스트리움사와의 협력 등 해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주기술을 습득하는 중
간진입 전략으로 우주개발을 착수하였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에 첨단 관측위성을
자체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하였다. 위성의 성능도 선진국 수준으로 고성능이다. 다만, 짧
은 기간의 추격형으로 습득한 기술로 별 추적기, 자이로 등 핵심 우주부분품은 해외 구매에 의
존하고 있다. 핵심 부품의 해외 구매에 따라 부품 수입국의 수출통제규정에 따른 부품 재 수출
제한국과의 공동개발, 수출 제한국의 발사체 이용 제한 등은 자주적인 우주활동에 제약사항으
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민수 목적외에도 군수 목적으로의 우주개발을 겸하고 있다. 중국의 유인우주활
동인 선조우 우주선의 유인 우주유영, 독자 우주정거장 텐궁 구축 등은 중국 인민해방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주개발로, 세계적으로 우주군사화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중국은 또한
2007년 수명이 다한 기상위성을 미사일을 쏘아 요격시키는 실험에 성공하는 등 전 세계에 우주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등 우주의 군사적 이용에 대한 서방국가의 경계를 받고있
다. 이에 따라 우주개발 활동의 투명성 부분에서 서방국가의 신뢰를 얻고 있지 않아, 현재 미
국과 중국의 실질적인 우주협력 활동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38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제2절
위성
1. 중국의 위성 현황
CAST(China Academy of Space Technology : 공간기술연구소)는 1968년 2월 20일 설립되
었다. 중국의 위성 개발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CAST의 현재 인원은 약 2만 2천명이다. 중국위
성의 역사는 1970년 DFH-1로부터 시작되어, 2011년까지 약 120개의 위성을 개발하였다. 특히,
2010년에는 14개의 위성을 발사하였으며, 2011년에는 약 20개의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중국이 개발하는 위성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통신위성(Telecommunications Spacecraft)
∙ 항법위성(Navigation Spacecraft)
∙ 지구귀환위성(Recoverable Spacecraft)
∙ 우주선 및 우주정거장(Spaceship and Space Laboratory)
∙ 지구관측위성(Earth Observation Spacecraft)
∙ 우주과학위성(Space Science Spacecraft)
∙ 소형 및 마이크로 위성(Small & Micro Spacecraft)
가. DFH 시리즈 플랫폼 요약(통신위성)
DFH-1
DFH-2
DFH-2A
DFH-3
DFH-4
궤도
LEO
GEO
GEO
GEO
GEO
비행검증
1970
1984
1988
1997
2007
자세제어방식
스핀
듀얼스핀
듀얼스핀
3축제어
3축제어
몸체형상
볼
드럼
드럼
박스
박스
치수 (m)
-
ɸ2.1×1.6
ɸ2.1×1.6
2.22×1.72×2
2.36×2.1×3.6
발사체
LM-1
LM-3
LM-3
LM-3A
LM-3B/E
수명 (년)
-
3
4
8
15
발사중량(kg)
173
920
1040
2320
5100
추진제(kg)
-
584
584
1337
3130
임무말(EOL)
전력(W)
-
284
300
1738
10500
<표 I-3-4> DHF 시리즈
39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그림 I-3-1> DHF 1, 2, 2A, 3, 4 BUS
1) DHF-3 통신위성 버스
DHF-3 버스는 중국 최초의 3축제어 중형 정지궤도 위성 버스이다. DHF-3 FM2
(CHINASAT-6A)가 1997년 발사된 후에, 10개 이상의 DHF-3 시리즈 위성이 발사되었다. 통신
위성을 비롯하여 베이두 항법 위성 및 달 탐사선 창어 1, 2호의 플랫폼으로 사용되었다.
DHF-3 버스의 주요 규격은 아래와 같다.
∙ 위성무게 : 2.3 톤
∙ 탑재체 무게 : 170 Kg
∙ 태양전지판 출력 : 1.7 KW
∙ 통신탑재체 출력 : 8 KW
∙ 임무수명 : 8 년 이상
∙ 자세제어방식 : 3축제어
∙ 추진계 : 이원추진시스템(Bi-propellant UPS)
프로그램
발사일
궤도
비고
3
CHINASAT-22
2000. 1.26
GEO
11.5년 임무수명
4
BD-1 F1
2000.10.31
GEO
11년 임무수명
5
BD-1 F2
2000.12.21
GEO
11년 임무 수명
6
BD-1 F3
2003. 5.25
GEO
7
CNINASAT-20
2003.11.15
GEO
NiH2 배터리 우주 검증
8
CHINASAT-22 F2
2006. 9.13
GEO
9
SINOSAT-3
2007. 5.31
GEO
10
TL-1
2008. 4.25
GEO
중국의 첫 번째 통신 중계위성
11
CHINASAT-20 F2
2010.11.25
GEO
12
TL-2
2011. 7.11
GEO
<표 I-3-5> DHF-3 시리즈
*Chang'e-1(2007.10.24), Chang'e-2(2010.10.1)
*추가적으로 9개의 항법위성이 2007~2011년 사이에 발사되었다.
40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2) DHF-4 통신위성 버스
DHF-4 버스는 대형 정지궤도 위성을 위해 CAST에 개발하였다. DHF-3에 이어 중국내 수요
및 국제 수출을 위한 대형 통신 버스이다. 추진모듈(PM), 서비스모듈(SM), 태양전지판 등으로
구성된다.
DHF-4 버스의 주요 규격은 아래와 같다.
∙ 위성무게 : 4.0~5.1 톤
∙ 탑재체 무게 : 600~800 Kg
∙ 태양전지판 출력 : 10.5 KW
∙ 통신탑재체 출력 : 8 KW
∙ 임무수명 : 15년
∙ 자세제어방식 : 3축제어
∙ 추진계 : 이원추진시스템 (Bi-propellant UPS)
<그림 I-3-2> DHF-4 버스
41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3) DHF-4 시리즈 요약
프로그램
발사일
발사체
궤도
비고
1
SINOSAT-2
2006. 10. 29
LM-3B
92.2E
중국DBS, S/A 전개실패
2
NIGCOMSAT-1
2007. 05. 14
LM-3B/E
42.2E
나이지리아, 실패
3
VENESAT-1
2008. 10. 30
LM-3B/E
78W
베네수엘라
4
SINOSAT-6
2010. 09. 05
LM-3B/E
125E
중국 SATCOM
5
SINOSAT-5
(CHINASAT-10)
2011. 07. 21
LM-3B/E
110.5E
중국 SATCOM
6
PAKSAT-1R
2011. 08. 12
LM-3B/E
38E
파키스탄
7
NIGCOMSAT-1R
2011. 12
LM-3B/E
42.5E
나이지리아
8
SINOSAT-4
2012
LM-3B/E
92.2E
중국 SATCOM
9
CHINASAT-11
2012년 말
LM-3B/E
98E
중국 SATCOM
10
TKSAT-1
2013년 말
LM-3B/E
87.2E
볼리비아
<표 I-3-6> DHF-4 시리즈
① NigComSat-1
∙ 최초의 외국 수출위성으로, 2007년 5월 발사
∙ 탑재체 : 14 Ku, 4C, 8 Ka, 2 L band
<그림 I-3-3> NigComSat-1
② Venesat-1
∙ Venezuela 수출위성, 2008년 10월 발사(LM-3B/E)
∙ 탑재체 : 14C, 12 Ku band
∙ 발사중량 : 5049.4 kg
42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 EOL 전력 : 7750 W
∙ 임무수명 : 15년
∙ 탑재체 무게 : 437 kg
∙ 탑재체 전력 : 4109W
<그림 I-3-4> Venesat-1
③ Paksat-1R
∙ SUPARCO와 계약(파키스탄), 2011년 8월 12 발사(LM-3B/E)
∙ 탑재체 : 12C, 18 Ku
∙ 발사중량 : 5119.5 kg
∙ EOL 전력 : 7750 W
∙ 임무수명 : 15년
∙ 탑재체 무게 : 432.7 kg
∙ 탑재체 전력 : 4036.8 W
<그림 I-3-5> Paksat-1R
43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④ SINOSAT-6
∙ 중국 SATCOM 위성, 2010년 9월 5일 발사(LM-3B/E)
∙ 탑재체 : Ku, C, S-band(총 33 중계기)
∙ 발사중량 : 5102 kg
∙ EOL 전력 : 7750 W
∙ 임무수명 : 14 년
∙ 탑재체 무게 : 479 kg
∙ 탑재체 전력 : 5591 W
⑤ SINOSAT-5
∙ 중국 SATCOM 위성, 2011년 6월 21일 발사(LM-3B/E)
∙ 탑재체 : Ku, C-band(총 46 중계기)
∙ 발사중량 : 5219 kg
∙ EOL 전력 : 10150 W
∙ 임무수명 : 13.5 년
∙ 탑재체 무게 : 541.5 kg
∙ 탑재체 전력 : 7400 W
나. 관측위성(Remote Sensing Satellites)
1) Phoenix Eye 버스
∙ 위성무게 : 1500~3000 Kg
∙ 탑재체 수용 무게 : 500~1200 Kg
∙ 궤도 : 태양동기궤도(SSO)
∙ 태양전지판 출력 : 1200~2200 W(EOL)
∙ 탑재체 출력 : 700~1700 W
∙ 임무수명 : 4년 이상
44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그림 I-3-6> Phoenix Eye BUS(CBERS)
2) CBERS (China Brazil Earth Resource Satellite) or ZY 1(Zi Yuan)
가) CBERS 위성의 주요제원
∙ 탑재장비: CCD, WFI, IRMSS (#1, 2) HRC (#2B)
∙ 위성형상: 박스형태(Phoenix-1 bus)
∙ 추진: 16 × 1 N; 2×20 N (hydrazine)
∙ 전력: 6 m 태양전지판(Deployable solar array, 1100W), batteries
∙ 임무수명: 2 years
∙ 무게: 1450 kg
∙ 궤도: 774 km, 78.5°
나) 탑재장비의 주요 제원
∙ 고해상도 CCD 카메라 : 113 km 폭, 20 m 해상도, 5개 채널, 32° 경사 측정 기능(tilt)
∙ 다중채널 적외선 스캐너 (IRMSS) : 해상도 160-180 m
∙ WFI(Wide Field Imager) : 890 km 폭, 해상도 260 m
∙ HRC (High-Resolution Panchromatic Camera) : 폭 27 km, 해상도 2.7 m
45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위성
발사
비고
CBERS 1 (ZY 1A)
1999. 10. 14
장정 4B
CBERS 2 (ZY 1B)
2003. 10. 21
장정 4B
CBERS 2B (ZY 1B2)
2007. 9. 19
장정 4B
<표 I-3-7> CBERS 시리즈
∙ CBERS 1 : 중국제작, 1999년 10월 발사, 무게 1450 kg, 2003년 8월까지 임무수행
∙ CBERS 2 : 브라질 제작, 2003년 10월 발사, 무게 1550 kg, 2007년까지 임무수행
∙ CBERS 2B : 2007년 9월 발사, 2010년 4월까지 임무수행
3) Zi Yuan 2
중국은 자체적으로 2000년 9월 Zi Yuan 2A 위성발사 궤도는 488-496km, CBERS보다 40%
정도 낮은 궤도로 해상도는 20m에서 12m 정도로 향상, 실제적으로는 중국의 첫 번째 고해상도
군사위성으로, 다른 이름으로는 JB-3(Jianbing-3)이라고도 불린다.
∙ 2002년 10월 27일 Zi Yuan 2B위성 발사
∙ 2004년 11월 6일 Zi Yuan 2C 위성 발사
Zi Yuan 2A이후 추가적으로 발사되는 위성들은 해상도가 2m 혹은 그 이하이며, 중국 CAST
에서 제작되었다. Zi Yuan 2위성의 임무수명은 약 2년 정도였다.
<그림 I-3-7> Zi Yuan 2위성
4) CAST 2000 버스
CAST 2000 버스는 높은 성능, 확장 및 변경이 용이한 소형위성버스이다. S-band 송수신서
브시스템, X-band 자료 전송 서브시스템, 3축제어방식 등을 적용하였으며, 정밀한 자세제어
및 다양한 궤도 운용이 가능하다. 이 버스는 다양한 임무에 사용될 수 있는데, 지구관측, 기술
검증, 편대비행, 기상연구, 통신, 항법 등에 사용가능하다.
46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 위성무게 : 600~1000 Kg
∙ 탑재체 수용 무게 : 300~400 Kg
∙ 궤도 : LEO, MEO, GEO
∙ 태양전지판 출력 : 900 W (EOL) 이상
∙ 임무수명 : 3년이상
<그림 I-3-8> CAST 2000 버스
가) CAST 2000관련 위성 프로그램
∙ SY(Shiyan)-2(2004)
① SJ-6 시리즈
SJ 6(Shi Jian 6) 시리즈는 두 개로 짝을 이루는 여러 개의 위성들로 구성되는데, 우주환경,
우주방사선 등 우주 실험을 수행하기 위한 위성이다. 또 다른 가능한 임무는 ELINT
(Electronic Intelligence : 전자정보) 기술의 시험이다. 전자정보란 전파의 강약, 방향, 파장
따위를 조사 판독하고, 통신 정보를 포착하는 것을 말한다. 이 위성의 고도 약 580 km, 수명
은 2년이다.
47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위성
발사
비고
SJ 6A(SJ6-01B)
2004.09.09
장정 4B
SJ 6B(SJ6-01A)
2004.09.09
장정 4B
SJ 6C(SJ6-02B)
2006.10.24
장정 4B
SJ 6D(SJ6-02A)
2006.10.24
장정 4B
SJ 6E(SJ6-03B)
2008.10.25
장정 4B
SJ 6F(SJ6-03A)
2008.10.25
장정 4B
SJ 6G(SJ6-04B)
2010.10.06
장정 4B
SJ 6H(SJ6-04A)
2010.10.06
장정 4B
<표 I-3-8> SJ-6 시리즈
② HY -1
HY-1(Haiyang = Ocean, 해양), 365 kg의 박스 형태의 해양관측위성으로 임무수명은 2년이
다. HY-1의 주요 임무는 중국 해안지역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으며, 또한 바다의 온도,
공해, 얕은 바다의 지형, 조류, 바다 위의 대기 성분 등을 관측할 수 있다.
두 개의 주요한 탑재체를 장착하고 있다. HA-1A는 2002년 5월 15일 발사하였으며, 임무 종
료는 2004년 3월 있었으며, HY-1B는 2007년 4월 11일에 발사하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두
위성의 고도는 약 798 km 이다.
∙ COCTS(China Ocean Color & Temperature Scanner) : 10 채널 VIS/IR Radiometer,
폭 1400 km, 해상도 1.1 km
∙ CZI(Coastal Zone Imager) : 4 채널 radiometer, 폭 500 km, 해상도 250 m
<그림 I-3-9> HY-1
48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③ HJ-1 A, B, C
HJ-1A와 1B (Huan Jing = Environment, 환경)는 소형 지구 관측위성이다. 5~100 m 해상
도의 기상 이미지를 전송한다. Huan Jing 위성 편대는 세 개의 위성으로 구성되는데, HJ-1A
와 1B 그리고 1 개의 레이더 위성, HJ-1C로 구성된다. 두 위성 모두에는 CCD 카메라가 장착
되어 있으며, HJ-1A에는 hyper-spectral 카메라, HJ-1B에는 적외선 카메라가 각각 장착되어
있다. 두 위성은 2008년 6월 9일 장정 2C에 의해 발사되었으며, 위성의 고도는 650km, 궤도
경사각은 97.95˚이다. HJ-1C는 S-band SAR(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이다. 고도는
약 500 km, 궤도경사각 97.37˚이다.
<그림 I-3-10> HJ-1A,1B
<그림 I-3-11> HJ-1C
5) CAST MINI
∙ 임무 : 여러 개의 위성을 구성(Constellation)하여 지구 관측, 통신, 과학 탐사
∙ 궤도 : SSO(태양동기궤도), 작은 경사궤도
∙ 플랫폼 무게 : 60~200 kg
∙ 탑재체 무게 : 20~120 kg
∙ 수명 : 3~5년
49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다. 기상관측위성(Meteorological Satellites)
기상관측 및 원격감지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FY-1(Feng Yun-1) 인공위성을 태양동기궤도에
서 운용하려는 계획으로 진행되었다. 1988년 9월 6일, 장정 4호를 이용하여 그 첫 번째 발사가
있었는데 궤도상에서의 문제로 인해 39일 동안만 운영되었다. 1990년 9월에 두 번째 발사(FY
1B)가 있었는데 이 역시 태양의 흑점에 의한 복사 문제가 발생했고 그 해결에 50일이 소요되었
다. 그러나 그 후에도 복사 문제로 인하여 위성이 손실되었다. 1999년에 FY 1C를 발사하였으
며, 이 위성은 2년 수명이상으로 작동하였다. 많은 기상 정보를 지상으로 전송하였다. 2002년
5월 설계 수명이 다된 FY 1C를 대체하기 위해 FY 1D를 장정 4호를 이용하여 발사하였다. FY
1 시리즈의 마지막 위성으로 10채널의 스캐닝 방사계 (radiometer)를 탑재하였다.
∙ FY 1A : SAST에 의해 제작, 육각형으로 높이 1.7m, 폭 1.4m, 8.6m에 달하는 태양전지판
부착, 무게 757kg
∙ FY 1B : 무게 881 kg, 지구 상공 대기의 밀도를 측정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두 개의 풍선
(Ballon)을 탑재
FY-2 시리즈인 기상위성들은 지구동기궤도 진입을 위해 개발되었다. 정지궤도 기상위성은
개발비가 많이 들고, 진입은 더 큰 발사체가 필요하고, 운영에서도 높은 기술이 요구되나 상시
적인 중국의 기상관측이 필요성으로 인해 개발되었다. FY-2 드럼 모양의 위성으로 스핀 안정
식 (분당 100회전), 높이 4.5m, 지름 2.1m, 무게 1380 kg이다. SAST(Shanghai Academy of
Space Technology)에 의해 개발되었다.
FY-2 계열의 첫 번째 위성발사가 1994년 4월로 예정되었는데 발사체와의 결합 전 위성추진
제 로딩 중에 폭발 사고가 발생하여 1명이 사망하고, 31명이 부상을 입었다. 1997년 6월에 FY
2A위성이 장정 3호를 이용하여 재 발사 되어, 동경 105˚에 무사히 진입하였으나, S-band 통신
안테나의 문제로 1998년 4월 이미지 전송이 중단되었다. 2000년 3월 FY 2A위성을 대체하기위
해, FY 2B 위성을 발사하여, 동경 105˚ 배치되었다. FY 2B 전 지구를 25분 동안 측정하였으
며, 해상도는 5 km 정도였다. 추가적으로 FY 2C는 2004년, FY 2D는 2006년에 발사되었다.
FY-3 계열, FY-1 시리즈에 두 번째 이어 극궤도 기상관측위성이다. 3축 제어방식을 사용하
며, 무게는 약 2200kg 이다. 네 개의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며, 처음 두 개의 위성은 실험용이
며, 나머지 두 개의 위성이 운영을 위한 위성들이다. 2008년 5월 27일 첫 번째 실험위성(FY
3A)을 발사하였으며, 2010년 11월 4일 두 번째 실험위성 위성(FY 3B)을 발사하였다. 실험위성
들의 임무수명의 3년 정도지만, 운영위한 위성들은 수명이 15년 정도로 예상된다.
중국은 자연재해로 인해 연간 500억 위엔의 손실을 입는다고 평가된다. 이러한 자연재난에
대하여 중국은 매우 민감할 수밖에 없으며, 초기 FY 계열 기상위성들의 개발의 어려움 속에서
도, 재난방지 및 기상예측을 위해 계속적인 기상관측 위성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50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그림 I-3-12> FY-1, FY-2, FY-3
위성
발사
비고
Feng Yun 1A
1988. 9. 6
39일만에 실패
Feng Yun 1B
1990. 9. 3
복사문제 발생
Feng Yun 2
1994. 4. 2
연료주입중 폭발
Feng Yun 2A
1997. 6. 10
동경 105˚, 6개월후 임무중단
Feng Yun 1C
1999. 5. 10
Feng Yun 2B
2000. 6. 25
동경 105˚
Feng Yun 1D
2002. 5. 15
Haiyang과 함께 발사됨
Feng Yun 2C
2004. 10. 19
정지궤도
Feng Yun 2D
2006. 12. 8
정지궤도 (동경 86.5˚)
Feng Yun 3A
2008. 5. 27
Feng Yun 2E
2008. 12. 23
정지궤도 (동경 105˚)
Feng Yun 3B
2010. 11. 4
<표 I-3-9> 기상위성 시리즈
① SAST3000 버스
∙ FY-3A개발에 사용된 SAST3000 버스
∙ 위성 무게 : 2450 Kg
∙ 탑재체 수용 무게 : 600~1500 Kg
∙ 궤도 : SSO
∙ 태양전지판 출력 : 2500 W
∙ 탑재체 출력 : 600 W
∙ 임무수명 : 4 년
라. 지구귀환위성(Recoverable Satellites)
1975년 이후 24개의 위성 발사되었으며, 이중 23개가 성공하였다. 외국에 Piggyback 서비스
기회를 제공하였다. 지구귀환위성 버스는 장비 모듈(instrument module), 구조, 열제어, 제어,
51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TC&TM, 추적, 전력, 압력 제어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종류의 관측 장비, piggyback
장비 등을 탑재하여, 우주 관측, 우주생명과학, 재료공정, 품종개량, 미생물 등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수행한다. 지구귀환위성의 주요 제원은 아래와 같다.
∙ 크기 : 지름 2200 mm×5411 mm
∙ 무게 : 2800~3100 kg
∙ 탑재 수용 무게 : 1000~1200 kg
∙ 궤도 체류 시간 : 15~30 일
∙ 궤도 경사각 : 57˚~70˚
∙ 근지점 고도 : 175~200 km
∙ 원지점 고도 : 300~500 km
∙ 자세 정밀도 : ±0.5˚(3 축)
∙ 자세 안정도 : ≤±0.005˚/s
<그림 I-3-13> 지구귀환위성
관련위성 프로그램
FSW-0, FSW-1, FSW-2, FSW-22, Bio-sat
마. 항법위성(Navigation Satellites)
중국은 독자적인 항법위성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베이두 (Beidou = COMPASS) 위성항법시
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1) Compass-1(BD 1, 북두 실험 시스템)
지구전역이 아니라 중국 내 지역의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베이두-1, 4개의 위성으로 구성
52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된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2001년 말에 항법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2004년에는 민간사용
자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정지궤도 위성이며, DFH-3 버스에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 Compass-1 : A, B, C, D
위성
발사
비고
BD 1A
2000.10.30
장정 3A
BD 1B
2000.12.20
장정 3A
BD 1C
2003.5.24
장정 3A
BD 1D
2007.2.2
장정 3A
<표 I-3-10> 북두 1 위성
2) Compass-2(베이두 항법 위성시스템)
전 세계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베이두-2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2007년 이후 9개의
위성이 발사하였다. 베이두-2 시스템의 위성들 역시, DFH-3 버스에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2012년까지 위성 14개로 구성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전 지구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까지 지구정지궤도에 5개의 위성이 배치되고, 지구 중궤도에 30개의 위성들을 배
치하여, 총 35개의 위성으로 구성된 항법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 Compass-2 : GEO, IGSO(Inclined Geostationary Constellation)
위성
발사
비고
BD-2 G1
2010. 1. 16
장정 3C
BD-2 G2
2009. 4. 14
장정 3C
BD-2 G3
2010. 6. 2
장정 3C
BD-2 G4
2010. 10. 31
장정 3C
BD-2 I1
2010. 7. 31
장정 3A
BD-2 I2
2010. 12. 17
장정 3A
BD-2 I3
2011. 4. 9
장정 3A
BD-2 I4
2011. 7. 26
장정 3A
BD-2 I5
2011. 12. 1
장정 3A
BD-2 M1
2007. 4. 13
장정 3A
<표 I-3-11> 베이두 2 위성
53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그림 I-3-14> 중국의 베이두 위성항법 시스템
바. 유인우주선(Manned Spaceships)
5개 무인 우주선 비행 및 아래와 같이 3번의 유인 우주선 임무 수행하였다. 최근에 2011년
11월에 Shenzhou-8의 도킹을 성공하였다.
∙ Shenzhou-5(2003)
∙ Shenzhou-6(2005)
∙ Shenzhou-7(2008)
∙ 2011년 11월 TG-1과 Shenzhou-8호 도킹 성공
<그림 I-3-15> Shenzhou-8호 도킹
54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사. 과학 및 탐사 위성
관련 프로그램 : SJ-1, SJ-2(2A, 2B), SJ-4, SJ-5, SJ-6
1) TC-1, 2(Cluster 2, Double Star mission)
CNSA/ESA와 협력, 2003년 12월 29일 및 2004년 7월 25일 발사하였으며, 태양풍과 지구 자
기장과의 상관관계 연구하는 동일한 두개의 위성이다. 중국명으로는 Tan Ce 프로그램으로 불
려진다. 극궤도의 TC-2는 태양풍과 남극/북극의 이온층의 연구를 위해, 적도궤도의 TC-1은
지구자기장 끝부분에 태양 입자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예정이다.
∙ 위성의 무게 : 660 kg
∙ TC-1 위성의 궤도 : 500 km × 66970 km, 28.5°
∙ TC-2 위성의 궤도 : 666 km × 38566 km, 90.1°
<그림 I-3-16> TC-1 & 2
2) Chang'e-1, 2(창어 1, 2호 : 달 탐사)
창어 1호는 중국이 정지궤도 통신위성 버스인 DFH-3호에 근거하여 디자인과 기술력, 제작
등 전 과정에 걸쳐 독자적으로 제작하여 발사한 중국 최초의 달 탐사 위성이다. 2007년 10월
24일 장정[長征] 3호 로켓에 실어 발사하였다.
총무게는 2,350㎏이며, 스테레오카메라와 간섭계, 영상장치와 감마/X-레이 분광기, 레이저
고도계, 극초단파 탐지장치, 고에너지 태양 입자 탐지장치, 저에너지 이온 탐지장치 등을 탑재
하였다. 달 상공 200㎞ 지점에서 127분 만에 한 번씩 달 주위를 돌며 1년 정도 수명이 다할 때
까지 달 표면의 3차원 입체영상 전송을 비롯하여 달 표면 광물의 원소분석, 지표면의 특성과
온도 등을 파악하는 임무를 수행하였다. 2009년 3월 1일 창어 1호는 달 표면에 충돌시켰다.
중국은 2010년 창어 1호와 동일한 창어 2호(총무게 2,480kg)를 발사하였으며, 달을 중심으로
15~100 km의 궤도를 돌며 1.5m까지 식별할 수 있는 카메라로 달 표면을 촬영하고 있다. 창어
2호의 임무는 2011년 4월경까지였다.
55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그림 I-3-17> 창어 1호 및 2호, 달 궤도선
3) Yinghuo 1 (YH 1, 화성 탐사)
YH 1호는 2007년 소련의 Fobos-Grunt의 piggyback으로 110kg 화성 궤도선을 발사하기로
계획하였다. 이 궤도선은 화성궤도에 도착한 후에 Fobos-Grunt로 분리할 예정이었으나, 2011
년 11월 8일 발사 후 Fobos-Grunt 추진시스템의 결함으로 YH 1호의 화성탐사 계획도 함께 실
패하였다.
<그림 I-3-18> 화성궤도선
아. 향후 전망
1) 달탐사
2013년경 무인 달 착륙선 창어 3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예정대로라면 일본 및 인도에 비해
먼저 달 표면에 착륙선을 내리게 된다. 창어 3호는 궤도 비행, 착륙, 귀환의 3단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무인 탐사로봇을 이용하여 달 지표와 지질, 내부 구조 등을 조사하고 과학실험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56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그림 I-3-19> 달착륙선 착륙선 및 지구귀환선
2) 텐궁 우주정거장
랑데부 및 도킹 성공 후 우주 시험실 사용 예정.
<그림 I-3-20> 우주시험실
자. 소형 및 마이크로 위성
CAST 2000 버스(플랫폼) 및 좀 더 작은 위성 CAST 1000 버스가 소형위성 버스에 해당한다.
1) CAST1000 버스
위성의 무게가 250 kg 이하의 소형위성을 위한 위성버스(플랫폼)이다. 다양한 임무에 사용가
능하며, 단독위성 및 편대비행 등에 사용 가능하다. CAST 1000A(30kg 급), CAST 1000B(100
kg 급) 및 CAST 1000C(200kg 급)로 나누어진다. 지구관측, 기상관측, 지구자기장관측, 기술검
증, 저궤도 통신 등 다양한 임무에 사용 가능하다.
57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주요항목
CAST - 1000
CAST - 1000A
CAST-1000B
CAST-1000C
무게
위성 : 25~50kg
탑재체 : 5~15kg
위성 : 80~160kg
탑재체 : 20~60kg
위성 : 180~250kg
탑재체 : 70~120kg
궤도
≥30˚ (태양동기궤도포함), 고도 400 ~ 1200 km
전력
평균전력>16W
최대전력>30W
Li-Ion : 10/15Ah
평균전력>100W
최대전력>250W
Li-Ion : 10Ah
평균전력>260W
최대전력>800W
Li-Ion : 20/30Ah
궤도제어
Cold gas,
0.02 N 추력기
Hydrazine,
0.2N 추력기
Hydrazine,
1 N 추력기
자세제어방식
3축제어 혹은 스핀
Pointing accuracy: 1~5˚
Stability : 0.2˚/s
3축제어 혹은 스핀
Pointing accuracy: 0.6˚
Stability:0.05˚/s
3축제어 혹은 스핀
Pointing accuracy: 0.1˚
Stability:0.003˚/s
A g i l i t y ( 기 동 성 ) : 3 5 ˚
(roll)
임무 수명
3~5 년
<표 I-3-12> CAST1000의 주요 성능
∙ CAST1000 : 비행완료(SJ-9A/B) 및 개발 중(Olympic-Sat)
<그림 I-3-21> CAST 1000 버스
2. 중국의 국제 협력 사례
가.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 국립 우주연구개발국(NASRDA)은 2004년 12월 CASC의 국제 부문인 중국장성공
업공사(CGWIC)와 Nigcomsat-1 위성 계약을 체결했다. 총비용 US$2억 5,100만 달러가 소요된
58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Nigcomsat-1은 2007년 5월, 42.5°E의 궤도 위치로 발사되었다. 하지만 발사 직후 전원이 고
갈되어 위성에 고장이 발생했다.
CGWIC는 NASRDA에 추가 비용이 없이 Nigcomsat-1을 Nigcomsat-1R로 교체하는 데 동의
했다. 이러한 교체 작업의 일환으로 Nigcomsat-1R이 2011년 12월에 발사되었다. 중국과의 협
력 관계에 만족한 NASRDA는 새로운 위성 두 대(Nigcomsat-2, Nigcomsat-3)를 구입해 발사
하는 데 US$5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다. NASRDA는 위성을 교체한 직후에 위성 두 대를 더
발사하는 주된 목적은 기술적인 어려움을 조정할 수 있는 위성군을 배치하도록 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나이지리아에 통신 위성을 제공하는 데 참여하는 것은 아프리카 인프라에 중국이 보
다 폭넓게 투자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여겨졌다. 나이지리아는 고급 원유를 공급하는 주요 국가
이다. 중국 우주 산업의 경우 NASRDA와의 거래를 통해 중국이 국제 원격 통신 위성 시장에
참여해 대용량 정지 궤도 원격 통신 위성을 개발, 생산할 수 있는 중국의 능력을 보다 강화하
는 데 도움을 받았다.
나. 베네수엘라
Nigcomsat-1에 대한 계약에 이어 CGWIC는 Nigcomsat-1과 비슷한 위성(Venesat-1)을 베
네수엘라에 제공했다.
1) Venesat-1
∙ 2008년 10월30일 발사 (LM-3B/E), 중국의 DFH-4 통신 위성 플랫폼을 사용
∙ 탑재체 : 14C, 12 Ku band
∙ 발사중량 : 5049.4 kg
∙ EOL 전력 : 7750 W
∙ 임무수명 : 15년
∙ 탑재체 무게 : 437 kg
∙ 탑재체 전력 : 4109 W
다. 볼리비아
2009년 9월, CGWIC는 2012년 후반 또는 2013년 초에 정지 궤도 원격 통신 위성을 제조, 발
사하기 위한 US$3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볼리비아 정부(Bolivian State-Run Space Agency)
와 체결했다. 통신 위성의 총 제작비용은 2억9천500만 달러로, 중국은 볼리비아가 중국제 통신
위성을 인수할 수 있도록 중국개발은행에서 2억5천100만 달러 (85%) 의 차관을 제공한다는 내
용의 협정에 서명하였으며, 볼리비아는 중국의 금융지원을 받되 일부 대금을 자국 최대 자원인
천연가스로 상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59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1) TKSat-1
∙ 투팍 카타리(Tupac Katari) : 18세기 스페인 정복자들에 맞서 싸웠던 인디오의 이름을
딴 것
∙ 중국 업체가 제작하는 볼리비아의 첫 통신위성
∙ 남미 지역에서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칠레에 이어 6번째 통신위성
보유국
∙ 2013년 말~2014년 초 발사 목표
∙ 중국의 DFH-4 통신 위성 플랫폼을 사용, 30개 Transponder 포함
∙ 중국 Long March 3B/E 로켓을 통해 발사될 예정
라. 파키스탄
2008년 10월 계약하였지만, 계약관련 자세한 내용은 비공개이다. 파키스탄 Space/Upper
Atmosphere Research Commission(SUPARCO)와 CGWIC 사이의 계약으로 중국이 제작해 우
주 궤도에 올려놓은 다음 파키스탄에 넘겨주는 ‘턴키’ 방식이다.
1) PAKSAT-1R호
∙ 파키스탄 우주 프로그램 2040 중 첫 번째 정지궤도 통신위성
∙ 2011년 8월 12일 발사 성공
∙ Xichang Satellite Launch Center에서 Long March-3B 로켓을 통해 발사
∙ TV 방송, 인터넷, 데이터 통신 서비스 제공
∙ 수명 15년
∙ 무게 5,115 kg
∙ DHF 4 통신 위성 플랫폼, 18 Ku-band와 12 C-band transponder 포함
마. 브라질
1998년, 양국 정부가 체결한 협정에 따라 개발된 중국-브라질 지구자원위성(CBERS)이 개발
되었다. 중국은 국내적으로는 CBERS 프로그램을 Zi Yuan-1 (또는 자원-1을 뜻하는 ZY-1)이
라고 지칭한다. 1세대 위성인 CBERS-1(ZY-1-1), CBERS-2(ZY-1-2) 및 CBERS-2B
(ZY-1-ZB)는 각각 1999년, 2003년, 2007년에 3대의 중국 장정 (Long March)-4B 로켓을 통
해 발사되었다. CBERS-1, CBERS-2는 동일한 위성으로, 두 위성 모두 원격 감지 멀티스펙트
럼 카메라가 세 대 장착되어 있다. 지난 3년간 개발한 CBERS-2B는 이전 2대의 위성과 비슷하
지만, 새로운 고해상도 전정색 카메라(HRC)가 추가되었다. 현재 CBERS-1은 기능 수명이 다되
었지만 CBERS-2와 및 CBERS-2B는 사용 중이며, 여기에는 이미 원래 설계 수명이 초과된
60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CEBRS-2(탑재된 카메라 중에서 현재까지 작동하는 것은 1대밖에 없음)가 장착되어 있다. 임무
에서 전송된 자료는 라틴아메리카, 중국, 아프리카 지역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료
와 함께 상업적인 용도로 배포된다. 양국 정부는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가기로 결정했으며, 브
라질 정부는 투자를 25%에서 50%까지 늘리기로 약속했다. 브라질은 미국 정부의 ITAR 제한에
도 불구하고 현재 미래의 CBERS-3, CBERS-4에 사용할 멀티스펙트럼 카메라 MUXCAM를 이
미 완성했다. 또한 중국과 브라질 정부는 2008년 11월에 CBERS-5, CBERS-6을 공동 개발하
기로 합의했다.
바. 러시아
중국은 달 탐사 프로그램과 유사하게 화성 탐사에 대해서도 궤도 선회, 착륙 및 귀환의 3단
계 계획을 수립했다. 2006년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CNSA의 국장과 러시아 우주국장이 2007
년 3월에 "중국-러시아 화성 공동 탐사에 대한 중국국가항천국과 러시아 우주국 간의 협력 협
정"에 서명하면서 구체화되었다. 궤도 선회 단계에 쓰일 중국의 첫 번째 화성 탐사선은 중량이
110kg에 달하고 2년간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되었다. 해당 탐사선은 원래 2009년 10월에 러
시아 Zenith 로켓을 이용해 러시아 Phobos-Grunt 우주선과 함께 발사할 계획이었지만
Phobos-Grunt 우주선의 최종 시험이 예정대로 끝나지 않아 러시아 우주국은 다음 호기의 발
사 가능 시간대가 열리는 2011년 후반까지 발사를 연기했으나, 2011년 11월 8일 발사 후
Fobos-Grunt 추진시스템의 결함으로 YH 1호의 화성탐사 계획도 함께 실패하였다. YH 1호의
실패에도 향후 화성탐사를 위해 러시아와 협력할 것으로 판단된다.
사. 유럽 (Double Star Mission)
CNSA와 ESA 간의 최초의 공동 과학 임무이다. 그리고 중국의 첫번째 과학 탐구 임무이다.
Double Star 과학 위성인 TC-1은 2003년 12월29일, TC-2는 2004년 7월 25일 발사되었다.
중국명으로는 Tan Ce 로 탐험가라는 뜻이다.
TC-1, TC-2 위성은 중국의 Long March 2C 로켓에 실려 발사 되었다. TC-1은 적도 궤도
에 TC-2는 타원 궤도에 진입하였다. 두 인공 위성은 네개의 ESA Cluster 위성과 함께 태양-
지구 사이를 여러 시점에서 관측하였다. Double Star 인공 위성의 임무는 지구의 자기 환경에
서의 전반적인 물리 현상를 조사하는 것이다. 두 인공 위성은 태양으로부터 방출된 에너지 입
자가 지구의 자기장으로 들어오는 지역을 관측하였으며, 자기권의 경계와 질량과 에너지의 수
송 역할을 하는 과정에 새롭고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61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3. 중국위성수준 비교
가. 저궤도 위성(CAST2000 vs. KOMPSAT-3) 비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발하고 있는 다목적위성3호와 위성무게가 비슷한 CAST2000 버스
와 주요제원을 비교하였다. 위성의 성능을 판단할 수 있는 주요 지표인 자세제어 부분을 비교
하였을 때, 다목적위성 3호의 성능이 CAST2000보다는 우위에 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한국은
별추적기, 자이로, 휠 등 핵심부품을 해외에서 (미국 및 유럽) 수입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자
체적으로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다.
NO
Item
CAST2000
Kompsat-3
1
위성무게
600~1000 kg
960 kg
2
위성 형태
박스형
육각형
3
궤도형태
저/중/고궤도
저궤도(태양동기)
4
임무수명
≥ 3 년
≥ 4 년
5
자세측정정밀도
(Attitude Measurement
Accuracy)
≤0.03˚ (3 sigma)
≤0.015˚ (3 sigma)
6
자세제어정밀도
(Attitude Control
Accuracy)
≤0.1˚ (3 sigma)
≤0.005˚ (3 sigma)
7
자세안정도
(Attitude Stability)
≤0.001˚/s (3 sigma)
≤0.004˚/s (3 sigma)
8
태양전지판 출력
≥ 1 KW(BOL: 임무초)
≤ 900W(EOL: 임무말)
1.4 KW(BOL: 임무초)
1.3 KW(EOL: 임무말)
9
버스 무게
200 ~ 400 kg
590 Kg
10
탑재체 수용 능력
300 ~ 600 kg
260 Kg
11
자세 제어 방식
3축제어
3축제어
12
응용범위 및 주요 특징
지구관측
기술검증
과학탐험
지구환경탐험
기상관측 및 응용
통신
항법
지구관측
- 해상도 (0.7m: pan,
2.8m: color)
고기동성 (42 초안에 30˚)
<표 I-3-13> 주요성능비교 (CAST2000 vs. Kompsat-3)
*CAST2000 대표적 프로그램 (OceanSat-1A, 1B, Huanjing-A, B)
62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그림 I-3-22> CAST2000 vs. 다목적 3호 위성
나. 정지궤도 위성(DHF-3, 4 vs. COMS) 비교
정지궤도 위성 분야에서는 중국은 5톤급의 대형 통신위성 및 DHF-4 버스를 독자 개발하여,
파키스탄,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등 주로 중국과 우호관계가 있는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반면
에 한국은 프랑스 Astrium과 공동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의 통신, 해양 및 기상 임무를 수행하
고 있는 천리안 위성을 개발하였다. DHF-3, DHF-4 및 천리안위성의 주요 제원을 비교한 표
는 다음과 같다. DHF-4호와 성능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되나, 정지궤도 복합위성의 개
발을 통해, 정지궤도 위성의 독자 개발을 추구하는 한국에 비해서는 자체적으로 대형 버스까지
개발한 중국이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중국 기술이 성능면에서 요구조건
을 만족하나,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을 만큼 세련되었다고는 판단되지 않는다.
<그림 I-3-23> DHF-4 vs. 천리안위성
63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표 I-3-14> 정지궤도 위성의 주요 제원 (DHF-3,4 vs. COMS)
NO
Item
DFH-3
DHF-4
COMS
1
크기
2200mm×1720mm×
2000mm
2360mm×2100mm×
3600mm
2400mm×1800mm
×2000mm
2
위성무게 (Kg)
2320 kg
5200 kg
2500 kg
3
궤도형태
GEO
GEO
GEO
4
태양전지판출력
(Kw)
1.7(EOL:임무말)
10.5(EOL:임무말)
2.7(EOL:임무말)
6
통신중계기
C/Ku
C/Ku/Ka/L
Ka
7
자세제어방식
3 축제어방식
3 축제어방식
3 축제어방식
8
Station Keeping
정밀도
±0.1˚(3σ)
±0.05˚(3σ)
±0.05˚(3σ)
9
안테나 지향 정확도
Pitch, Roll≤0.15˚(3σ)
Yaw≤0.5˚(3σ)
≤0.1˚(3σ)
≤0.09˚(3σ)
10
임무수명
>8년
>15년
>7.7년
4. 중국의 소형위성 공동개발 배경 및 장단점
가. 소형위성(500~1000kg) 공동개발 제안 배경
중국은 이미 중국이 제안한 소형위성 관련된 표준 버스(플랫폼)을 개발하였다. 위성의 무게가
500~1000 kg에 해당하는 CAST 2000은 중국이 제안한 소형위성의 플랫폼에 해당한다.
한중 과기 협력 의제에 제안한 배경은,
∙ 중국 기술의 세련되지 못한 부분(크고 무거운 위성 및 부품)을 한국 기술을 이용하여 보완
하기 위해
∙ 장정 발사체를 이용한 한중 공동 개발 위성의 발사를 통한, 전세계에 중국의 우주 기술의
우위성 강조 및 발사 서비스 시장 확대
∙ 한국의 미국 중심 우주 기술 분석 및 파악
∙ 한국의 미국 및 유럽 편중의 우주 기술에서 중국으로 전환 시도
∙ 중국의 위성 시장 개척
∙ 아시아 우주협력분야에서 중국의 일본 견제
나. 소형위성에 대한 한중 협력의 가능성
∙ EL 없는 부품 사용 필요, 따라서 중국의 부품으로 EL 부품(Gyro, Reaction Wheel 등)을
대체 하거나, 부품 공동 개발을 수행한다면 가능
64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 저궤도 위성관련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수행(탑재컴퓨터, 전력조절장치 등)하였으며, 과학
기술위성(150 kg 이하) 및 저궤도위성(다목적위성)의 국내독자개발 능력 보유하여 기술적
으로 대등 혹은 우월한 관계로 협력 가능
다. 소형위성의 협력의 장점 및 단점
1) 장점
∙ 한-중 우주 협력의 기틀을 마련
∙ 중국의 우주 기술 및 관련 자료 습득, 인적교류의 확대
∙ 소형위성은 개발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개발한 부품 및 기술의 검증 위성, 관측위성 등
으로 사용 가능하며, 중국발사체를 저렴하게/무료로 원하는 시기에 이용할 수 있다고 판단됨
∙ 중국과 우호관계 있는 파키스탄,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 국가에 국내 위성 수출 가능성
2) 단점
∙ 우주개발진흥 계획에 반영된 CAS 100 및 CAS 500 프로그램과 중복됨
∙ 중국의 세련되지 못한 기술을 고려했을 때, 공동 개발에 따른 기술적인 성과는 크지 않다
고 판단됨
∙ 한국의 저궤도 위성 독자 개발 능력 확보상태에서 중복적인 인적 및 물적 투자 필요
∙ 한국의 저궤도 위성 관련 기술 유출 가능성
∙ 향후 미국과의 기술 협력 악화 가능성, 다목적 위성 및 정지궤도 복합위성의 부품 및 자재
구매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됨
라. 소형위성의 협력에 대한 항우연의 견해
∙ 중국과의 협력을 통한 양국 간의 우호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나, 공동개발에 따른
기술적 성과가 부족하다고 판단됨
∙ 한국의 위성 기술은 기본적으로 미국의 기술로 어떠한 형태로든지 한/중 협력 시 기술 유
출이 우려되며, 향후 미국과의 기술 협력 악화 가능성이 커서, 다목적 위성 및 정지궤도
복합위성의 부품 및 자재구매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중국 제안에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
요하다고 판단됨
65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제3절
발사체
1. 배경
중국은 1956년 구소련으로부터 2대의 R-1(소련이 만든 V-2 로켓) 로켓엔진을 이전 받으면
서, 자국 발사체 개발을 목표로 본격적인 발사체 개발 사업을 진행하기 시작하였다. 1958년 ‘제
트 및 로켓 기술 10년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구소련으로부터 이전된 R-2 로켓을 토대로 탄도
미사일 개발을 진행하여, 1960년 11월 독자적으로 개발한 액체추진 로켓 DF-1의 첫 발사에 성
공하였다. 1965년부터 DF-4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개량하여 3단형 인공위성 발사체인 LM-1을
개발하여 1970년 첫 발사하였다.
인공위성의 크기와 무게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보다 큰 발사체가 요구되면서, 중국은 대형
위성 발사를 위해 LM-1의 기술을 바탕으로 1975년에 LM-2C를 개발하였다. 이 발사체는 실험
용 회수위성인 FSW-1 (Fanhui Shi Weixing)을 궤도에 올리는데 성공하였으며, 이후 이를 개
량하여 지구정지전이궤도(GTO) 임무를 위한 LM-3을 개발하였다. LM-3는 3단형 발사체로, 1
단과 2단은 LM-2C를 기본으로 하고, 3단은 액체수소 엔진을 장착하였다. 인공위성이 더욱 더
대형화되면서, 1986년에는 기존의 LM-3의 1단 부분의 길이를 늘이고, 3단 엔진의 추력을 높이
며, 비행제어시스템을 개량한 LM-3A를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중국은 1970년 이후 14개 버전의 Long March 발사체를 개발하였고 이중 9개가 현재 운영
중이다. 2011년 11월 20일까지 Long March 발사체는 151번 발사되어 94%를 상회하는 성공률
을 가지고 있다. 첫 50번의 발사는 28년간, 두 번째 50번의 발사는 9년간, 세 번째 50번의 발
사는 최근 4.5년 만에 이루어졌다. 현재 LM 발사체의 최대 발사능력은 지구정지전이궤도(GTO)
5.5톤과 태양동기궤도(SSO) 2.9톤, 지구저궤도(LEO) 8.8톤이다.
<그림 I-3-24> 현재 운영 중인 LM 발사체 버전 (출처: CASC 발표자료, 2011.11)
66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모델
상태
단수
길이(m)
최대직경
(m)
이륙중량
(t)
이륙추력
(t)
탑재중량
(LEO, kg)
탑재중량
(GTO,kg)
LM-1
퇴역
3
29.86
2.25
81.6
104
300
-
LM-1D
퇴역
3
28.22
2.25
81.1
112
930
-
LM-2A
퇴역
2
31.17
3.35
190
284
1,800
-
LM-2C
운영 중
2
35.15
3.35
192
284
2,400
-
LM-2D
운영 중
2
33.67
3.35
232
302
3,100
-
LM-2E
퇴역
2(+보조부스터 4)
49.69
7.85
462
604
9,500
3,500
LM-2E(A)
개발 중 2(+보조부스터 4)
53.60
N/A
695
71
14,100
-
LM-2F
운영 중 2(+보조부스터 4)
58.34
7.85
480
49
8,400
3,370
LM-2F/G
운영 중 2(+보조부스터 4)
N/A
7.85
N/A
N/A
11,200
N/A
LM-3
퇴역
3
43.80
3.35
202
302
5,000
1,500
LM-3A
운영 중
3
52.52
3.35
241
302
8,500
2,600
<표 I-3-15> Long March 발사체 제원 및 발사 능력(출처: 위키피디아)
중국은 액체로켓을 이용한 우주발사체 분야의 기술수준은 미국, 러시아, 프랑스, 일본에 이어
서 세계 5위권에 속하는 기술 선진국이며, 중국은 우주기술 분야에서 위성체 보다는 발사체 기
술 수준이 더 높다.
중국은 발사체 기술 개발에 대해 3단계 계획을 가지고 있다. 1단계는 Long March 발사체를
개량하여 우주개발 프로젝트를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며, 2단계는 저비용, 환경친화적, 그리
고 신뢰성 높은 차세대 로켓을 개발하는 것이며, 3단계는 유인 우주왕복선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 아래 현재 2015년 첫 발사를 목표로 기존 Long March 시리즈를 대체
하는 차세대 대형 발사체인 LM-5 개발 을 진행하고 있다. LM-5는 기존 LM 발사체에 사용한
유독성의 자동점화 추진제 UDMH/N2O4를 대체하는 120톤 추력의 LOX/Kerosene 액체연료를
탑재한 YF-100 엔진과 50톤 추력의 LOX/LH2 액체연료를 탑재한 YF-77엔진을 개발하여 장
착하게 된다. 또한 중국은 LM-5의 YF-100 엔진을 활용하여 2013년 첫 발사를 목표로 태양동
기궤도에 500kg의 탑재체를 투입할 수 있는 LM-6을 개발하고 있다.
2. 중국의 우주발사체
중국은 Long March(LM) (또는 Chang Zheng(CZ)) 계열과 Feng Bao(FB) 계열의 발사체를
개발하였다. Long March 계열은 LM-1, LM-2, LM-3, LM-4의 4가지 시리즈로 구분되며,
Feng Bao 발사체는 1971년에서 1981년까지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운용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중국 발사체의 메인 단은 독성을 가지고 있는 저장성 추진제를 사용하고 상단은
소형 고체로켓 부스터를 사용한다. 중국은 1984년 LM-3의 상단에 액체수소 엔진을 처음 도입
했다.
67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모델
상태
단수
길이(m)
최대직경
(m)
이륙중량
(t)
이륙추력
(t)
탑재중량
(LEO, kg)
탑재중량
(GTO,kg)
LM-3B
퇴역
3(+보조부스터 4)
54.84
4
426
604
12,000
5,100
LM-3B(A)
개발 중 3(+보조부스터 4)
62.00
4.2
580
909
13,000
6,000
LM-3B/E
운영 중 3(+보조부스터 4)
56.33
4.2
458.97
?
?
5,500
LM-3C
운영 중 3(+보조부스터 4)
55.64
7.85
345
453
?
3,800
LM-4A
퇴역
3
41.90
3.35
249
302
4,000
(SSO) 1500
LM-4B
운영 중
3
44.10
3.8
254
303
4,200
(SSO)
2200
LM-4C
운영 중
3
3.35
303?
4,200
(SSO)
2800
LM-5
개발 중
3
N/A
N/A
N/A
N/A
25,000
14,000
LM-6
개발 중
3
(SSO) 500
중국의 발사체 개발은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CASC) 산하 베이징에 위치한 제1연구원인 중국
우주발사체기술연구원(CALT), 상하이에 위치한 제8연구원인 상해항천기술연구원(SAST)과 더불
어 시안에 위치한 항천액체추진기술연구원(AALPT)과 항천고체추진기술연구원(AASPT)에서 수
행되고 있다.
발사체명
시스템
1단
2단
3단
LM-1
CALT
CALT
CALT
Solid Engine Research Institute
Feng Bao 1
SAST
SAST
SAST
LM-2C
CALT
CALT
CALT
LM-2D, E, F
CALT
SAST
SAST
LM-3 시리즈
CALT
SAST
SAST
CALT
LM-4 시리즈
SAST
SAST
SAST
SAST
<표 I-3-16> 중국 발사체의 설계국
□ LM-1 시리즈
□ LM-2 시리즈
□ LM-3 시리즈
□ LM-4 시리즈
□ LM-5 시리즈
68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3. 중국의 과학로켓
중국의 과학로켓 사업에 대해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상당히 단편적이고 불완전한 정보만
파악된다. 이에 따라 과학로켓 사업이 1950년대 시작된 수행된 이후 모든 시험 목록은 없다.
1964년 내륙 호수에 있는 배에서 소형 과학로켓을 시험하였다는 것과 같은 일부 특별한 시험만
파악된다.
□ He Ping(평화) 2
□ He Ping(평화) 6
□ Zhinui
4. 중국의 로켓 엔진
중국은 매우 작은 수의 로켓엔진 타입을 개발하였으나 많은 변형 엔진을 개발하였다. 실질적
으로 YF-1~YF-3 시리즈, YF-20~YF-24 시리즈, YF-40 시리즈, YF-73~YF-75 시리즈 등
4가지 타입이 있다. 이러한 로켓엔진은 Long March와 Feng Bao 계열의 전체 발사체에 적용
되어 수정되었다. YF-20 계열이 LM-2와 LM-3의 메인단의 엔진이었기 때문에 수백 기의
YF-20 계열 엔진이 제작되었다. 또한 중국은 작은 수의 고체로켓 모터와 소형 엔진을 개발하
였다.
중국은 하단에 독성 연료를 사용하여 왔다. 초기에는 UDMH와 질산(Nitric Acid, HNO3)을,
후기에는 UDMH와 사산화이질소(N2O4)를 사용하였다. LM-3의 3단에는 액체수소를 사용하였
다. 중국은 차세대 발사체에서는 하단에 액체 케로신, 상단은 액체수소를 사용할 것이다.
□ YF-1과 YF-3 시리즈 : (LM-1) 중국의 첫 액체 엔진
□ YF-20 시리즈 : (LM-2, LM-3, LM-4) 1단, 2단 및 부스터 엔진
□ YF-40 시리즈 : (LM-4) 3단 엔진
□ 액체수소 3단 엔진 : YF-73과 YF-75 시리즈
□ 소형 엔진 YF-23 및 YF-23B
□ 고체로켓 모터 : GF와 PKM 시리즈
□ 신형 엔진 : YF-100 및 YF-77
69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엔진명
적용 발사체
추진제
추력
(kN)
중량
(kg)
길이
(m)
직경
(m)
비추력
(초)
비고
YF-1
CZ-1 1단
HNO3/UDMH
255
2
240
YF-1A
CZ-1D 1단
HNO3/UDMH
275
2
243
YF-2
CZ-1 1단
HNO3/UDMH
1020
1180
2.65
2.25
240
4xYF-1
YF-2A
CZ-1D 1단
HNO3/UDMH
1101
2
243
4xYF-1A
YF-3
CZ-1 2단
HNO3/UDMH
320
350
2.45
1.55
287
YF-20
FB-1, CZ-2C, 3 1단
N2O4/UDMH
696
712.5
259
YF-20B
CZ-2C/SD, 2D, 2E,
3, 3A, 3B, 3C, 4A,
4B 1단; CZ-2E, 3B,
3C 부스터
N2O4/UDMH
740
712.5
260
YF-21
FB-1, CZ-2C, 3 1단
N2O4/UDMH
2785
2850
3.3
3.5
259
4xYF-20
YF-21B
CZ-2C/SD, 2D, 2E,
3, 3A, 3B, 3C, 4A,
4B stage1
N2O4/UDMH
2962
2850
3.3
3.5
260
4xYF-20B
YF-22
FB-1, CZ-2C, 2D, 3,
4A 2단
N2O4/UDMH
720
289
YF-22B
CZ-2C/SD, 2E, 3,
3A, 3B, 3C, 4B 2단
N2O4/UDMH
738
298
YF-23/
23F
FB-1, CZ-2C, 2D, 3,
4A 2단
N2O4/UDMH
46
282
Vernier
engine (4
chambers)
YF-23B
CZ-2C/SD, 2E, 3A,
3B, 3C, 4B 2단
N2O4/UDMH
47
289
Vernier
engine (4
chambers)
YF-24/
24F
FB-1, CZ-2C, 3 2단;
CZ-2D, 4A 2단
(YF-24F)
N2O4/UDMH
766
875
3.46
3.3
YF-22 +
YF-23/23
F
YF-24B
/24D
CZ-2C/SD, 2E, 3A,
3B, 4B 2단; CZ-3 2단
이후 버전 (YF-24D)
N2O4/UDMH
789
957
3.48
3.3
YF-22B+
YF-23B/2
3F
YF-40
CZ-1D 2단; CZ-4A,
4B 3단
N2O4/UDMH
100
166
1.2
0.65
306
YF-73
CZ-3 3단
LOX/LH2
44.15
236
1.4
2.2
420
YF-75
CZ-3A, 3B, 3C 3단
LOX/LH2
78.45
550
2.8
3
437
<표 I-3-17> 중국의 액체엔진 제원
(http://www.worldspaceflight.com/addendum/longmarch/engines.htm)
70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제4절
위성항법
1. 중국의 위성항법시스템 기술동향
중국의 위성항법시스템 관련 기술개발 분야는 위성항법 시스템을 개발하는 분야와 위성항법
시스템을 활용하는 분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본 보고서는 위성항법 시스템을 개발하는 분야
에서 현재 중국에서 개발 중인 위성항법시스템 Compass 기술동향을 정리하였으며, 위성항법시
스템을 활용하는 분야에서 중국의 가장 큰 항법관련 학회인 Naviforum의 네비게이션 시장 분
석자료를 정리하였다.
2. Compass
중국은 2000년부터 3개의 위성을 사용하여 자국 영토의 제한된 범위에서 2000년부터 항법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이것을 Beidou 시스템이라고 하며 현재 진행 중인 전 지구 대상 항법시
스템 Compass와 구분하기 위하여 Beidoo-1 이라고 명명하기도 한다. Beidou 시스템이란 북두
칠성의 이름을 차용하여 명명한 것으로 역사적으로 북극성을 활용하여 항법을 수행한 것을 은
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림 I-3-25> Beidou 시스템의 커버리지
Beidou 시스템은 국립 우주국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3가지 단계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단계는 다음과 같다.
- 2000년~2003년 : 3개의 위성으로 시험 Beidou 시스템 구성
- 2012년 : 지역항법 시스템 구축
71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 2020년 : 전 지구 항법 시스템 구축
2007년 이후 발사되기 시작한 Beidou 위성은 Compass 위성으로 명명되었으며, 2007년 4월
첫 Compass 위성인 Compass-M1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되어 궤도에 안착하였다. Compass
시스템은 Beidou-2 시스템이라고 명명하기도 한다. Compass 시스템은 35기의 위성으로 전 지
구를 대상으로 항법정보를 제공하게 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2012년 서비스가 먼
저 제공될 예정이며, 2020년 전 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그림 I-3-26> Compass 위성
<그림 I-3-27> Compass 위성 배치
중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 하기 위하여 2012년까지 5개의 GEO 위성과
4개의 MEO 위성, 그리고 5개의 IGSO(inclined geosynchronous orbit) 위성 등 총 14개의 위
성을 발사할 계획이고 현재 추진 중이다. 또한 전 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하기 위하여 2020년
까지 27개의 MEO 위성, 3개의 IGSO 위성, 그리고 5개의 GEO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72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그림 I-3-28> Compass와 다른 항법위성의 주파수 분포
Compass 시스템은 주로 BOC(Binary Offset Carrier) 신호를 사용할 것이다. 중국의 BOC
신호는 B1(1559.052~1591.788MHz), B2(1166.22~1217.37MHz), B3(1250.618~1286.423MHz)
의 주파수를 사용하며, 좌표계로 CGS20002) (China Geodetic System 2000)를 사용한다. 또한
시간계로 Chinese coordinated universal time(atomic clocks control center : Beijing)를 사
용한다.
현재 발사된 위성의 운용상황은 아래의 표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번호
종류
Launch date
Orbit
상태
1
BeiDou 1A
2000-10-31
GEO
불확실
2
BeiDou 1B
2000-12-21
GEO
정상
3
BeiDou 1C
2003-05-25
GEO
정상
4
BeiDou 1D/2A
2007-02-18
GEO
불확실
(중국) 예비위성으로 임무 중
(미국) 실패로 판단
: 궤도 이탈 중
5
COMPASS-M1
2007-04-14
MEO
시험중
6
COMPASS-G2
2009-04-15
GEO
정상
7
COMPASS-G1
2010-01-17
GEO
정상
8
COMPASS-G3
2010-06-02
GEO
정상
9
COMPASS-I1
2010-07-31
IGSO
정상
10
COMPASS-G4
2010-10-31
GEO
정상
11
COMPASS-I2
2010-12-17
IGSO
정상
12
COMPASS-I3
2011-04-10
IGSO
운영 준비
13
COMPASS-I4
2011-04-26
IGSO
운영 준비
14
COMPASS-I5
2011-12-01
IGSO
운영준비
<표 I-3-18> Compass위성의 운용상황
2) Coinciding with ITRF at a few cm level
73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3. 중국의 차량항법 기술개발 동향
중국 시장에서 고급 자동차를 소유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내비게이션 장치에 대한 인지도,
장치의 설치 정황 및 사용해위, 가격민감도 등을 조사한 결과와 고급 자동차 브랜드 대리상들
에게 내비게이션 시장에 대한 현황과 추세에 대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내 고급승용차 소유
자들이 내비게이션 장치에 대한 수요가 현저히 급증한 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조사 참여자들
중 73%가 내비게이션 장치에 대한 수요를 밝혔으며, 연령별로 볼 때 최근 40~50세사이의 성
공한 남성들이 고급차량 내비게이션 장치의 사용률이 높았다. 그 외 자동차 내비게이션 장치에
대해 관심도가 높은 고급 차량소유자들로, 유행적 소비를 추구하는 25~34세 화이트 컬러, 방
향감 부족으로 내비게이션 장치에 의존하려는 30~40세의 여성들 및 조립이 완전 구비된 정부
나 공무용 차량 구입자들이 있었다.
현재 내비게이션 장치는 중저급 자동차시장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시장발전의
주요장애로 수요의 부족이 아니라 자동차 기업체의 조립전략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고급
차량이나 중저급 차량을 불문하고 대부분 소비자들은 자동차 내비게이션 장치에 대해 관심도가
높으나, 최근 자동차 업체는 보편적으로 등급별 조립전략을 취하고 있어 고급차량에만 설치되
어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조사를 통해 내비게이션 산업이 중국시장에서의 전망은 긍정적이며
소비자들이 내비게이션 장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감에 따라 고급 차량에서 중저급 차량 시장
에까지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 중국의 위성항법시스템 개발현황
중국의 위성항법시스템인 Beidou/Compass는 초기 개발 당시 중국 및 인근지역의 지역위성
항법시스템인 Beidou로 개발되었으나, 2005년 이후 전지구 서비스를 목표로하는 Compass로
진화하고 있다. 2000년에 첫 위성 발사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지역 위성항법 서비스를 위한
위성 14기를 배치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총 30기로 구성된 전지구 위성항법시스템 구축 완
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 개발 목표
– 1단계 : 지역위성항법시스템 Beidou
– 2단계 : 전지구 위성항법시스템 Compass
74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그림 I-3-29> 베이두 위성 및 Compass 궤도 구성
∙ 시스템 구성
– 운영 위성수 : 총 35기(2020년까지)
· 5 in geostationary orbits(GEO)
· 3 inclined geosynchronous orbits(IGSO)
· 27 in middle earth orbits(MEO)
- 최초 발사 일시 : 2000년 10월 30일
- 궤도 구성 : 3개 궤도면
- 궤도 경사각 : 55°
- 고도 : MEO 21,500km, GEO 35,755km, IGSO 36,000km
- 주파수 : B1(1559.052~1591.788MHz), B2(1166.22~1217.37MHz),
B3(1250.618~1286.423MHz)
- 좌표계 : CGS2000 (China Geodetic System 2000)
- 시간계 : Chinese coordinated universal time(atomic clocks control center : Beijing)
∙
추진 현황 및 향후계획
- 2015~2020년 시스템 완성 목표
- 2010년,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일부, 러시아, 호주까지 서비스 영역으로 확보
- 2012년까지 위성 추가 발사 및 이를 통한 아사이 전역 서비스 계획
- COMPASS 시스템으로의 진화 추진 중
· 2005년 발사된 5번째 위성을 COMPASS-M1으로 명명, 이전 위성과 달리 중궤도에 배치
· Phase II(~2012년) : 주파수 1561.098 MHz, 1207.14 MHz, 1268.52 MHz 사용 계획
· Phase III(~2020년) : 주파수 1575.42 MHz, 1191.795MHz, 1268.52 MHz 사용 계획
75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 2010년 6월 2일 15:53 UTC, Compass-G3 위성(GEO) 발사 성공
· 2010년 7월 31일 21:30 UTC, 첫 번째 IGSO 위성 발사 성공, 8월 5일 궤도 진입 성공
· 2010년 10월 31일 COMPASS-G4 위성 (GEO) 발사
· 2010년 12월 17일 20시경 두 번째 IGSO 위성 발사 성공
· 2011년 4월 10일 04:47 세 번째 IGSO 위성 발사
· 2011년 7월 26일 05:44 네 번째 IGSO 위성 발사 성공
· 2011년 12월 1일 21:07(UTC) 다섯 번째 IGSO 위성 발사 성공
: 금번 위성 발사 성공을 계기로 금년도 말(2011년도)까지 Compass/Beidou 시스템의
중국지역항법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조성 및 운영 체계 확립 목표
· 2012년 말까지 Compass 위성 추가 발사 계획 - phase II
: Compass 14기(5 IGSO, 5 GEO, 4 MEO)로 이루어진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법 서비
스 시작 계획
· 2020년까지 30개 위성으로 이루어진 광역항법시스템 완성 목표 - phase III
5. 중국의 위성항법시스템 국제 협력 현황
민군겸용으로 사용되는 위성항법시스템의 특수성 때문에 기술 개발에 있어 국제협력은 잘 이
루어지지 않고 있다. 더욱이 중국은 미국과 함께 G2의 위치 확보의 일환으로 전지구를 대상으
로 하는 위성항법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므로 더욱 기술 협력에 폐쇄적이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유럽의 갈릴레오 개발에는 약 2억 유로 규모의 투자 형태 참여를 하였는
데 이는 중국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첨단 기술의 확보가 그 목적 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는 중국의 갈릴레오 사업 투자 참여를 승인 하였는데 유럽은 갈릴레오 위성항법시스템
을 민간 주도로 개발하여 상업적으로 운용하기를 원하였기 때문에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유럽과 중국의 국가 간 이해가 일치하여 갈릴레오 위성항법시스템 개발 초기에 중
국이 참여를 하였으나 2008년 EU 정부가 갈릴레오 사업에서 민간을 배제되고 정부 주도로 사
업을 추진키로 결정함에 따라 중국과 EU의 협력도 중단되었다.
중국은 EU가 갈릴레오 위성항법시스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갈릴레오 공동투자 회
사(GJU : Galileo Joint Undertaking)」에 지분을 투자하는 형태로 참여를 하였다. 총투자액은
약 2억 유로로서 현금 투자 500만 유로 및 현물투자 1억9천5백만 유로로 구성 되어 있다. 중국
이 투자 참여한 GJU의 구성 및 목적은 다음과 같다.
※ GJU 개요
- 유럽연합(EC)와 유럽항공우주국(ESA)가 공동으로 설립한 공동투자회사(’03.9)
76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 갈릴레오 개발을 관장하며 향후 투자국 정부로 구성되는 갈릴레오 감독기구(GSA, Galileo
Supervisory Authority)로 대체될 예정
- 예산 : 총 11억 유로(EC : 5.5억 유로, ESA : 5.5억 유로)
<그림 I-3-30> 갈릴레오 사업 조직도
※ GJU 조직
- GJU는 실무국장인 Rainer Grohe 밑에 자문기구와 실무담당으로서 기술부, 사업개발부,
면허부 및 행정․재정부 등으로 구성
<그림 I-3-31> GALILEO Joint Undertaking 조직도
※ GJU 주요 업무
- 갈릴레오 관련 면허관리
· 민간과 공공부문의 협력주선
· Non-EC 투자자 모집 및 협약 등 대외 협력 및 사업비 분담(예: 중국)
· 민간 운용회사(Concession company) 선정
77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 기술개발 (Program development, ESA가 관리)
· 갈릴레오 시스템의 개발 및 궤도 검증 수행
· 유럽의 GPS 위성기반 보정시스템인 EGNOS 통합 및 갈릴레오 시스템으로의 확장
· 6차 Framework의 갈릴레오 관련 활동 주관
- 갈릴레오와 EGNOS를 이용한 미래 시장 창출
78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제5절
우주과학과 우주탐사
<그림 I-3-32> 중국의 우주과학 로드맵
1. 중국의 우주과학 현황
중국의 우주과학은 태양-지구 탐사, 마이크로중력 실험, 우주천문학적 관측, 우주환경 연구
가 주요 분야이다. 달탐사계획(CLEP; Chinese Lunar Exploration Program)은 궤도선회(창어
-1 & 2), 착륙(창어 –, 로버 포함(2012-2013)), 귀환(창어-4, 로버 회수(2017-2021)) 포함 3단
계로 구성되어 있다.
창어계획과 유사하게 궤도선회, 착륙, 귀환으로 구성, 러시아와 협력하여 2년 수명의
Yinghuo 개발 완료하였는데, 2009년 발사가 2011년으로 연기 되어 ‘11.11월 발사하였으나 러시
아 발사체의; 문제로 실패하였다.
우주기상 연구를 위해 Kau Fu 계획 추진, 3개의 위성으로 L1에 1개, 극궤도에 2개 위성을
2012년까지 발사할 예정이다. 유럽과 캐나나다 과학자와 국제협력(2012, 2014)을 통해 우주태
양망원경(SST) 발사(2014)할 예정이다. 1m 구경의 망원경으로 태양의 미세 구조, 자기장, 에너
지 축적을 관측할 것이다.
유인 우주프로그램은 1992년 시작되었고, 921 계획이라 불리운다. 유인발사, 도킹, 우주정거
장 건설 3단계로 진행되며, 2009년 예산은 5억 2천만$이었다. 다음단계는 도킹실현단계로 무인
우주실험실 Tiangong-1, 2, 3(2011, 2015)들을 개발 중이며, 선조우-8호가 Tiangong-1와
2011년 11월 역사적인 도킹에 성공하였다. 2020년까지 60톤 규모의 우주정거장을 장정-5호 발
사체를 이용 건설 예정이다.
2. 중국의 우주과학 분야 국제협력 사례
우주과학 분야의 연구와 관련하여 중국은 러시아, 캐나다, 유럽연합, 나이지리아, 브라질 등
79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과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 ESA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중국과의 우주과학 분야 국제협
력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중국과의 국제협력은 없으나, 중장기적으로 국제협력 확대를
위해 향후 협력을 고려하는 중이다.
가. 지구-태양 우주관측 분야에서 중국의 국제협력 사례
중국과 ESA는 1980년에 처음으로 우주프로그램과 관련된 과학기술정보를 교환하기로 합의하
였다. 1992년에 CAS의 중국과학자들이 ESA와 관련된 유럽 연구소에 머물며 ESA의 cluster
mission 자료를 공동 연구하였다. 1999년 9월에 ESA 청장과 CNSA가 Double Star 프로그램을
논의하여 2001년 ESA는 중국과의 협력과 재정지원이 승인되었으며 그해 7월에 처음으로 ESA
의 탑재체가 중국 위성에 싣는 것이 결정되었다. 2003년과 2004년에 발사된 Double Star는
CNSA에 의해 개발되어 ESA가 8백만 유로를 투자하고 유럽에서 개발한 탑재체를 실었다. ESA
는 하루에 4 시간씩의 자료를 제공받고 과학 탑재체 운영에 관여하였다. 이는 중국 최초 정부
간 국제협력 위성 프로그램이었다.
나. 달탐사 분야에서 중국의 국제협력 사례
ESA에 의하면 중국의 달 탐사 계획(CLEP)의 제1단계로 2007년에 발사된 궤도선 창어-1호와
관련하여 ESA는 중국 CNSA에 우주선-지상관제 협력 서비스를 제공하였다고 한다. 유럽우주
추적 네트워크(ESTRACK)를 활용하여 창어-1호가 궤도 운행을 하기까지 추적서비스를 제공하
고 그 대가로 자료 공유 및 연구자 교류를 통해 정보를 교환하였다. 또한 ESA에서는 이전의
스마트-1 미션을 진행하는 동안 얻은 우주선 위치와 통신 주파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
여 중국의 추적관제 시험과 지상관제 분야에서 창어-1호의 관제에 협력하였다고 한다.
다. 화성탐사 분야에서 중국의 국제협력 사례
중국은 화성탐사와 관련하여 2006년부터 화성 궤도 선회, 착륙 및 귀환의 3단계의 프로젝트
를 계획하였고 2007년에 중국 국가항천국과 러시아 우주국 간의 협정이 체결되면서 러시아와의
국제협력을 구체화하였다. 1단계인 궤도선회 단계에서는 잉훠-1호(Yinghuo-1)가 계획되었고,
2단계인 착륙 단계로 화성 착륙 로버를 운반하는 우주선이 계획되었다. 3단계인 귀환 단계에서
는 화성 표면 관측 정거장 구축, 왕복 발사체 개발, 로봇 우주비행사용 기기 건설 등이 계획되
었고 모든 단계에 러시아가 참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1단계로 2011년 11월에 Phobos-Grunt
우주선에 실려 발사된 잉훠-1호는 발사 후 러시아 우주선이 실종됨으로써 실패하였다(그림
I-3-33). 또한 중국과 ESA는 화성탐사 연구와 관련하여 양국 과학자들의 워크샵 등 교류를 가
졌다.
80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그림 I-3-33> 중국의 Yinuo-1과 러시아의 Phobos-Grunt
라. 우주기상 분야에서 중국의 국제협력 사례
중국은 Kua Fu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우주기상 예측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제협력인
International living With a Star(ILWS)에 동참할 예정이다(그림 I-3-34). 북경대학교와
CAST에서 위성에 필요한 과학장비를 제공하고 KuaFu 탑재체 개발에는 유럽 여러 나라와 캐나
다 과학자 1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임무의 운영 기간은 2012~2014년 사이에 계획되어 있다.
<그림 I-3-34> ILWS 참여 태양관측 임무들
(중국의 KUA FU가 포함됨)
마. 태양 및 천문관측 분야에서 중국의 국제협력 사례
중국과학원(CAS)에 의해 개발 중인 중국의 첫 우주태양 망원경(SST)은 약 3억 달러가 소요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중국이 80%의 자본을 투자하고 독일 과학자들과 협력하여 2014년경에
발사할 예정이다.
바. 마이크로 중력 실험 분야에서 중국의 국제협력 사례
중국의 CMSEO와 독일 DLR의 과학자들이 선저우-8 우주선에 17가지 생물 및 의학 관련 실
험기(SIMBOX)를 공동 제작하여 실었다. 이 실험은 CMSEO가 중국 유인 우주 프로그램의 핵심
81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인 선저우를 이용하여 처음으로 한 국제협력이고, 7개 독일 대학들이 참여하였다. DLR은 마이
크로 중력 실험 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그림 I-3-35).
<그림 I-3-35> 선저우 8호와 SIMBOX 내부
82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제6절
원격탐사
1. 중국의 원격탐사 현황
중국은 위성 지상 수신소 운영을 시작으로 1980년대 중반부터 독자적인 원격탐사 위성 개발
을 적극 추진하였다. 뿐만 아니라, 광대한 중국 영토 환경 관리 및 국내 공간 정보 수요 충족을
위해서 해외 주요 위성(LandSat, AVHARR, MODIS 등) 데이터를 대규모로 도입하여 원격탐사
활용 연구를 수행해왔다. 중국은 현재 자국의 원격 탐사 자료뿐만 아니라, 해외 다양한 위성자
료 활용하여 도시 계획 관리, 국가 안보, 정밀 지도 제작, 국토 정비, 농업 정보 시스템 구축,
그리고 기후변화(사막화, 재난재해)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제11차
5개년 계획(06~10년) 기간 동안 다양한 지구과학위성 개발을 통해 현재 공간해상도가
panchromatic의 경우에는 2m 수준에 도달하고, 지표 온도 추출이 가능한 적외센서 및 다양한
과학 목적에 사용되는 Hyper 센서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합성개구레이더(SAR: 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조만간 중국 정부는 ‘제11차 5개년 계획’에 따라 해
상도 2~5m 수준의 ‘입체 영상 촬영 기능’을 소유한 ‘민수용 고해상도 입체 지도 제작 위성’을
우주 공간에 발사할 계획이다.
<그림 I-3-36> 중국의 위성자료 활용 예
중국은 11차 5개년 계획을 통해 60~70개의 인공위성으로 구성된 공간정보 시스템을 구축하
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경제건설과 사회발전을 추진하고자 한다.
83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중국은 지난 1991년도부터 국제 위성 대 지구 관측 위원회 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하였고, 중
국 국가 원격탐사 센터와 중국 공간 기술연구원은 지난 1991년, 1992년도 그리고 1993년도에
각각 국제 위성 대 지구 관측 위원회 공식 회원으로 위촉 되었다. 장기간의 노력을 거쳐 중국
은 지구에 대한 관측 시스템을 구축하는 면에서 현재 이미 중대한 성과를 달성하였고 기상 위
성, 자원 위성, 해양 위성과 환경 재해 감소 위성 등 주요 위성 시리즈와 북경, 신강, 광주에
배치되어 있는 위성 신호 지상 수신소 체계를 구축하였다.
중국에서 현재 주로 활용하는 원격탐사 기술은 기상임무, 해양임무, 그리고 지상 및 자원 탐
사로 크게 3가지 분야로 구분이 가능하다. 3가지 기술 중에서 지상 및 자원탐사 활용 기술은
광대한 중국 영토를 관리를 위한 주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기초적ㆍ전략적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국가안보 등에서 활용하
고 있다. 또한 중국은 광대한 영역에서 발생하는 재난재해 상황에 선제적 대처 및 복구를 위해
서 위성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위성정보 활용 개발 연구는 70년대를 시작으로 30년간의 공간기술 투자를 통해
현재 시험ㆍ응용단계에서 대외 서비스로 전환하고 있다. 실시간 기상 관측 및 재해재난에 활용
되는 풍운(FY) 시리즈 위성, 그리고 자원 위성 시리즈(CBERS-1, 2B, 3, 4) 그리고 환경 위성
(HJ-1A/1B/1C) 발사를 통해 향후 중국의 재난재해 대응 및 복구, 국토 관리, 농업 및 임업,
광산, 해양, 기상, 환경보호, 도시 관리, 지도제작 그리고 국가 안보 등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
을 담당하고 있다.
1991년 10월에는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 산하(CASC) 산하 중국자원위성응용센터(CRESDA:
China Centre for Resources Satellite Data and Application)가 설립되었다. 이 센터는 위성
활용 연구, 지원, 자료 제공뿐만 아니라, 차세대 위성에 대한 수요자 의견 제시 및 정책 제안,
그리고 국제 공동연구등과 같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연구 및 운영인력을 포함하여
약 130명(박사급: 15명, 석사급: 44명) 정도로 추정된다. CRESDA의 주요 임무는 다음과 같다.
∙ 위성정보 활용에서의 정부정책 이행
∙ 자원 위성 발전을 위한 예산 및 장기 계획에 대한 전략 수립
∙ 사용자 그룹 요구 사항 및 학술적 결과에 바탕을 차세대 위성 개발 방향에 대한 정책 제안
∙ 위성활용, 관련 기술, 그리고 위성 접근에 대한 연구 개발 활동 조직
∙ 자원, 환경, 및 재난 재해 관련 정부 부처 및 수요자 그룹의 위성정보 활용 지원을 위한 위
성영상자료 제공
∙ 위성 활용 시스템 및 기술에 대한 품질 개선 및 표준 연구
∙ 전세계 지구관측위성 활용을 위한 연구 조직 구축등과 같은 업무를 수행
84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2. 중국의 분야별 위성활용 현황
가. 자원 탐사 위성 (CBERS-Series)
∙ CBERS 자원 탐사 시리즈 위성:
- 1999. 10. 14 : CBERS 1 (ZY 1A) 발사
- 2003. 10. 21 : CBERS 2 (ZY 1B) 발사
- 2003. 8 : CBERS-01 미션 종료
- 2007. 1 : CBERS-02 미션 종료
- 2007. 9. 19 : CBERS 2B (ZY 1B2) 발사
- 2010. 6 : CBERS-02B 미션 종료
- 2011. 12 : CBERS-03/04 발사 예정
중국 공간 기술 연구원과 브라질 공간 연구원이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첫 번째와 두 번째 자
원 1호 위성은 (CBERS-1) 1999년에 중국 산시성 타이웬에 위치한 중국 국가 위성 발사 센터에
서 중국의 창정 4호 B형 운반 로켓의 도움으로 우주 공간 발사에 성공하였다. CBERS 위성에
는 멀티 광 스펙트럼 CCD 카메라, 고 해상도 카메라, 파노라마 그래픽 합성 장비, 우주 공간
환경 감시 측정 시스템, 데이터 수집 전송 시스템 등 장비들을 탑재하였는데 (Table 1) 중국과
브라질 및 세계 기타 자원 1호 위성 신호 수신 능력을 소유한 나라와 지역에 실시간으로 가시
광, 멀티 광 스펙트럼 원격 탐사 그래픽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농작물 생산량 예측, 환경 보호
및 감시 측정, 도시 계획 및 국토 자원 탐사 측정 등 분야에서 폭 넓게 응용할 수 있는 위성으
로 진화되었다. 브라질은 남반구 지역에서 유일하게 위성 및 관련 시설을 설치, 테스트할 수
있는 나라에 속하고 있다. 중국ㆍ브라질 지구 자원 위성 프로젝트 실행을 통해 브라질은 원격
탐사 기술을 보유한 국가로 발전하였다. 원격 탐사 기술은 브라질 환경에 대한 감시 측정, 브
라질 자원 지도 제작, 재해 지역에 상황에 대한 분석 및 도시 발전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
을 발휘하고 있다. 중국과 브라질 양국이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이번 세 번째의 자원 1호 위성
은 중국 공간 기술 연구원과 브라질 공간 연구원의 연구 인원들이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위성
으로서 첨단기술 분야 남남 협력(개발도상국 간의 협력을 의미함)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를 받
고 있다.
<그림 I-3-37> CBERS-03 위성 모식도
85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Parameter
CCD Camera
HRPC
WFI
Spectral bands (µm)
0.45-0.52
0.52-0.59
0.63-0.69
0.77-0.89
0.51-0.73
0.50 - 0.80 (PAN)
0.63-0.69
0.76-0.90
Spatial resolution
20 m
2.36 m
258 m
Swath width (FOV)
113 km
27 km
890 km
Temporal resolution
27 days
104 days
5 days
Cross-track pointing
±32º
Data rate
(recorder playback)
2×53 Mbit/s
60 Mbit/s
1.1 Mbit/s
Carrier frequency
(X-band)
8.103 and 8.321 GHz
8.212 GHz
8.212 GHz
Modulation
QPSK
BPSK
QPSK
<표 I-3-19> Overview of the CBERS-2B imaging instruments
아래 그림은 CBERS 위성정보의 활용 사례 이다. 2008년 6월 1일 쓰촨 성 대지진 이후 촬영
한 영상으로 강유역을 주변으로 지진 지해 지역을 그림과 같이 작성할 수 있다. 이러한 재해재
난 지도를 이용하여, 피해사항 파악 및 선제적 복구를 위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그림 I-3-38> CBERS-02 위성정보 활용 사례; 2008년 6월 1일 쓰촨 성 대지진 재해지도
(출처: 4th Global Vegetation Workshop, June, 16-19, 2009)
가. 환경 위성(Huan Jing: Environmental protection & Disaster Monitoring Constellation)
∙ HJ-1A/1B/1C 시리즈 위성
- 2008. 9 : HJ-1A/1B 발사
- 2011. 12 : HJ-1C 발사 예정
86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HJ 위성은 중국 약어로 “환경”을 의미한다. HJ-1A/1B 위성은 2008년 9월에 발사되어 운용
중이다. SAR 센서를 탑재할 HJ-1C는 11년 12월에 발사될 예정이었다. HJ 위성은 환경 탐사
위성으로 광학뿐만 아니라, Hyper 센서, 적외 센서 그리고 SAR를 탑재한 위성 군집단이다
(Table 3-19). 다양한 센서를 여러대의 위성에 탑재함으로서 지표 정보를 보다 다양한 각도에
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그림 I-3-39> HJ-1C 위성 모식도
satellite
Payload
Band
no.
Spectral Range
(㎛)
Spatial
resolution
(m)
Swath
width (km)
Side-
looking
ability
Repetition
cycle
(days)
Data
transmission
(Mbps)
HJ-1A
CCD Camera
1
0.43~0.52
30
700
4
120
2
0.52~0.60
30
3
0.63~0.69
30
4
0.76~0.9
30
Hyperspectral
Imager
-
0.45~0.95
(110-128)
bands
100
50
±30º
4
HJ-1B
CCD Camera
1
0.43~0.52
30
700
4
60
2
0.52~0.60
30
3
0.63~0.69
30
4
0.76~0.9
30
Infrared
Multispectral
Camera
5
0.75~1.10
150
720
4
6
1.55~1.75
7
3.50~3.90
8
10.5~12.5
300
HJ-1C
Synthetic
Aperture
Radar(SAR)
1
S band
20m
(4 looks,
scan
mode) 5m
(single
look,
strip
mode)
100
(scan
mode)
40(strip
mode)
31˚
-44.5˚
4
160*2
(8:3 com-
pression)
<표 I-3-20> Overview of the HJ-1A/1B/1C imaging instruments
87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아래 그림은 HJ 1A 위성에서 Hyper 센서로 2008년 8월 1일 광둥 성 지역을 촬영한 영상이
다. 영상에서 보는 봐와 같이 Hyper는 100개의 분광해상도를 가지는 정보를 이용하여 지면 탐
지뿐만 아니라, CCD 카메라에서 촬영할 수 없는 수역 내 변화도 탐지 가능하다.
<그림 I-3-40> HJ-1A 위성정보 활용 사례 ; 2008년 8월 1일 광둥 성 Hyper 이미지
(출처: 4th Global Vegetation Workshop, June, 16-19, 2009)>
한국의 경우에는 국가 수요에 의해 고해상도 개발이 주를 이루지만, 중국 경우에는 Landsat
급 중저해상도 지구관측(EOS) 위성, 그리고 지표 환경, 재난재해 감시를 위한 다중목적 위성
개발이 주를 이룬다. 따라서 한ㆍ중 우주협력 위성정보에 대한 공동 관심사 중 하나는 재난재
해 감시 분야 이다.
88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제7절
산업화
1. 중국의 우주산업 정책방향
중국의 우주항공산업은 크게 유인우주선, 달탐사선, 베이더우(北斗) 위성항법시스템(이하 ‘베
이더우 GPS시스템’), 운반용 로켓 및 고해상도 지구 관측 시스템의 5가지 프로젝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략 및 방어용 미사일 등 국가방어 시스템도 이에 포함된다. 특히, 일반 국민들과 연
관성이 가장 높으면서 산업화 실현 가능성이 높은 분야는 베이더우 GPS 시스템과 위성 발사체
그리고 위성산업이며 이들이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분야로 분류 되고 있다.
유인우주선과 달 탐사선도 향후 우주 개발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분야이지만, 인
공위성 및 운반용 로켓과 비교할 때 아직 개발 활동이 저조하며 산업화를 실현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2000년과 2006년에 발간된 <중국 우주공학산업 백서>에서는 인공위성과 위성 응용분야를 최
우선 개발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러한 개발 이후에 유인 우주선과 달 탐사선의 개발을 추진하
며 우주공학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위성산업 진흥 정책에 따라
2005년부터 위성 발사 대수는 급속도로 증가했다.
2006년 이후 발간된 백서에서도 위의 기본 골자는 일치하지만, 그 내용면에서 한결 명확해졌
다. 2007년 <우주공학 발전 “11.5”계획>에서는 최우선 개발 목표를 서비스 분야로 수정했으며,
같은 해에 발표된 <인공위성 응용산업의 촉진과 발전에 대한 의견서>에서는 인공위성 응용산업
의 발전을 촉진하고, 관련 정책을 구체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주요 내용은 “중국 국가 경
제 및 공공 안전 등의 핵심 응용 분야뿐만 아니라 기타 산업 및 상관 업종에서도 베이더우
GPS시스템 및 기타 위성 시스템을 채택한다”는 내용이 포함 되었다.
2020년 까지 위성 응용 분야는 실험단계를 벗어나 실제 서비스를 시작하며, 지상 설비를
80% 자체 개발하고, 보다 완벽한 위성 응용 산업시스템을 구축하며, 위성응용 종합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또한 나아가 위성통신 및 GPS시스템의 규모를 확장 실현하
고 원격탐지 위성 서비스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성 응용산업의 연간 성장률을 25% 이
상으로 높이고, 하이테크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중국이 계획 중인 베이더우 GPS시스템은 25개 위성으로 구성되며, 4개의 정지궤도 위
성, 12개의 중위궤도 위성, 9개의 고궤도 위성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시스템이 구축되면 중국은
현재 미국이 지배하는 GPS의 의존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89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장비품목
중국
미국
전투기
- 2세대 전투기 主
- 3세대 전투기 소량
- 엔진 개발이 난제, 레이더 등 기술 낙후
- 3세대 전투기 主
- 4세대 소량 보유
- 최신정보처리시스템 밑 무기 컨트롤 시
스템 보유
운송기
- 100여 대 보유
- 중소형 운송기 主
- Y-7, Y-8, Y-12, 소련제 IL-76주종
- 2000여 대 보유
- 대형운송기 450대 보유
- C17의 총 중량 265t
전투기
- 1000여 대 보유, 중소형 기종 主, 10t
이상 기종 미비, 수입의존도 高, WZ10
낙후
- 5000여 대 보유, 모든 기종 보유
유도미사일
- 일부 선진 기술 채택
- 미사일 유도 시스템 낙후
- 종합 미사일 방어 및 유도 시스템 선진화
인공위성
- 위성 시스템 미흡
- 위성응용산업 낙후
- 최신 위공위성 기술 GPS시스템, 고화질
<표 I-3-21> 중ㆍ미 우주항공산업 비교
2. 우주산업 동향 및 전망
지난 수년 간 전 세계 위성산업은 연 평균 20%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향후 5년간 지속적
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중국은 2020년까지 위성 응용 분야를 실험단계에서 벗어나 실
제 서비스를 시작하며, 지상 설비를 80% 자체 개발하며, 보다 완벽한 위성 응용 산업시스템을
구축하여 위성응용 종합서비스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2006년 중국 위성 GPS 산업은 연간 총 생산액 100억 위안을 돌파했다. 기업용 네비게이션
단말기의 연간 판매량은 100만 대를 넘어섰으며, 개인 단말기 판매량은 차량 탑재 네비게이션
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2010년 중국 GPS 산업의 총 매출액은 500억 위안에 달하였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의 인공위성 발사가 급속도로 증가할 예정이며, 중국의 인공위
성 운영 및 응용산업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인공위성 운영 및 응용 산
업은 위성통신, 원격탐사, GPS 의 3대 분야 서비스로 구성된다. 현재 중국은 위성 GPS 분야에
서 이미 산업화 전환기에 접어들었으며, 위성 원격탐사 응용 분야는 상업화로 들어서는 길목에
서 있다. 위성통신 및 방송 응용 산업은 이미 실용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추세로 미루어 볼 때 조만간 위성 GPS 시장 기회가 멀지 않았다고 예상할 수 있다.
2020년경에는 2세대 베이더우와 3세대 베이더우 시스템의 구현 및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90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그림 I-3-41> 중국 위성 산업 규모 및 성장률
3. 중국의 원격탐사와 GPS 시스템
가. 대폭 강화되고 있는 중국의 항공 탐사 및 원격 탐사 기술력
중국은 1980년대부터 독자적인 위성항법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하였으며, 1994년에 최
종적으로 BNS(베이더우 항법 및 위치 확인 시스템) 개발을 결정하였다.
유럽이 암호화된 갈릴레오 항법 서비스에 비유럽 국가 정부를 더 이상 참여시키지 않기로 결
정했다는 사실에 자극을 받아 중국은 자체 위성 항법 시스템의 개발을 가속화하였다.
80년대 중반부터 중국은 ‘위성 지상 수신소 운영’을 시작으로 독자적인 ‘원격 탐사 위성 플랫
폼’ 연구 개발을 적극 추진하였을 뿐만 아니라 점차 증가되고 있는 ‘우주 공간 지리 데이터 수
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다른 나라에 앞서 ‘원격 탐사 위성 데이터’들을
대규모로 도입하기 시작하였다.
현재 중국에서는 ‘원격 탐사 위성 데이터’를 주로 도시 계획 관리, 물 자원 관리, 정밀 지도
제작, 국토 정비, 정밀 농업 등의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조만간 중국 정부는 ‘제11차 5개년
계획’에 따라 해상도 2~5m 수준의 ‘입체 영상 촬영 기능’을 소유한 ‘민수용 고해상도 입체 지
도 제작 위성’을 우주 공간에 발사할 계획이다.
‘중국 국토 자원 항공 탐사 및 원격 탐사 센터’는 항공 탐사 및 원격 탐사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항공 탐사 및 원격 탐사 기술을 활용하여 광산 자원을 발굴하고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광물 자원이 집중적으로 매장되어 있는 곳을 480여 곳이나 성공적으로
탐사해 냄으로써 국가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위해 중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 동 센터는 지난
2006년도에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한 ‘고 정밀 항공 측정 시스템’을 헬기에 탑재하여 중국 ‘따이
에 (大冶) 철광 자원’에 대한 성공적인 탐사를 수행하여 중대한 성과를 올리기도 하였다. 이러
91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한 ‘중국 국토 자원 항공 탐사 및 원격 탐사 센터’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중국의 항공 및 원격
탐사 기술력은 대폭 증대 강화된 상태이다.
중국, 항공사진 측량 및 원격탐사 분야에서 세계 톱3에 진입
<2008년 7월 9일 과기일보>
중국과학원 리더인(李德仁) 원사는 “중국은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더불어 세계적인 우주
강국은 물론, 항공사진 측량과 원격탐사 분야에서도 이미 미국, 독일의 뒤를 이어 세계 3대
강국에 들어갔다.”고 최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21차 국제 항공사진 측량 및 원격탐
사 학회’에서 밝혔다.
국제 항공사진 측량 및 원격탐사 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Photogrammetry and
Remote Sensing, ISPRS )는 1910년에 설립된 국제 학술 조직으로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지난 7월 7일 베이징에서 중국 최초로 개최되었다. 4일 간 열리는 ‘제21차 ISPRS’대회에는
20여 개 국가와 지역의 관련 업체와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3차원 영상 등을 비롯한
첨단 기기와 기술들이 전시되었다.
리어인 원사는 ISPRS 대회에서 “중국은 자원환경위성, 해양위성, 기상위성 등 20여 개
위성을 포함한 완벽한 위성 도킹 탐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이 분야에서 세계 3대 강
국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며 “비록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180개의 위성에 비해서는
격차가 크지만 기술, 인재 등 면에서는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하였다. “독일은
이론 면에서 중국보다 조금 우위”라고 리더인 원사는 덧붙였다.
ISPRS 주석은 “중국은 이미 세계적인 항공사진 측량 및 원격탐사 분야에서 과학자를
육성하는 주요한 국가가 되었으며 센서(sensor) 분야에서는 세계 첨단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 중국 전문가들이 항공사진 측량 및 원격탐사 분야에서 매우 큰
기여를 하였기 때문에 이번 ‘제21차 ISPRS대회’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고 대회
개최의 배경을 설명하였다.
한편 중국은 2020년까지 항공촬영으로 지구표면 측량해상도(resolution)를 30cm까지 향
상시킨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앞선 수준에 속한다.
<그림 I-3-42> 중국 원격탐사 관련 기사 1
나. 베이더우(중국 위성 항법 프로그램)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위성항법(GNSS) 시스템은, 현재 미국의 NASVSTAR(GPS)와 러시아
의 GLONASS가 있으며 이와 더불어 유럽이 갈릴레오 계획을 추진 중임. 유럽이 암호화된 갈릴
레오 항법 서비스에 비유럽 국가의 정부를 더 이상 참여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에 자극
을 받아 중국은 자체 위성 항법 시스템(北斗:Beidou)의 개발을 가속화 하였다. 베이더우 GNSS
시스템 개발은 3단계로 진행할 계획이며, 첫 번째 단계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로 세 개의
92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위성을 개발, 발사하여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독자적인 GNSS를 보유한 국가로 발돋움하는 것이
다. 두 번째 단계는 2012년 까지 10여개의 위성을 개발, 발사해 아시아 전역을 커버한다는 계
획이다. 마지막 단계는 2020년 전후로 5개의 정지궤도위성과 30개의 이동위성을 발사하여 전
세계를 커버하는 GNSS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그림 I-3-43> 중국의 베이더우 GNSS 시스템
2000년 이후로 6대의 베이더우 항행 위성이 발사되었으며, 1세대 위성들은 검증을 목적으로
한 것이었다. 이후 2008년 쓰촨성 지진 사건에서 구조 요원 및 400여 곳의 관찰지점에서 집중
적으로 베이더우 서비스를 이용하여 구조용으로 사용된 것을 비롯해 다양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여러 영역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베이더우 기술 체계는 미국 GNSS 및
유럽 갈릴레오 시스템과 여러 면에서 다른 검이 많으려, 특히 이 시스템은 항법 기능 외에 저
속 데이터 통신을 위한 원격 통신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임.
2세대 베이더우 위성군은 기술적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향상되어 지금은 배치단계에 있으며
새로운 베이더우 시스템의 배치는 두 단계로 계획되어 있는데, 이 시스템은 2010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2015년경에 베이더우가 전 세계 항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계획 이었다. 이 같은 새로운 세대의 베이더우 시스템은 5대의 정지 궤도(GEO) 위성과 최
대 30대의 중간 지구 궤도(MEO) 위성으로 구성 될 예정이다. 위성군 가운데 MEO 위성(2007
년 4월) 1대 등 2대의 위성이 시험 발사되었다. 또 다른 베이더우 위성 9개는 베이더우 초기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0년에 발사 예정이었다.
93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중국 톈진 우주산업기지에서
생산될 차세대 로켓
“창정5호”모형도>
中 “달 가고 돈 벌고” 우주기술 산업화
2007년 11월 02일
중국 톈진 우주산업기지에서 생산될 차세대 로켓 ‘창정 5호’ 모형도. 유인우주선 발사에 이어 달
탐사선 발사 성공으로 축적된 우주기술을 과시한 중국이 우주기술의 산업화에 나섰다.
중국은 우주과학기술의 산업화를 통해 현재 1%에도 못 미치는 이 분야의 국민경제 공헌도를 수
배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 우주기술을 놀리지 말라=중국은 우주과학 및 군사기술을 민간산업과 융합해 ‘최대한 경제적
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는 외국 상업 위성의 위탁 발사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중국의 첫 번째 벤치마킹 대상인 프랑스와 러시아의 경우 매년 우주기술로 각각 200억 유로(약
26조 원)와 9억 달러(약 8100억 원)씩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1950년대부터 우주개발에 나선 중국은 1만여 명의 연구 인력과 3개의 로켓 발사장을 갖추고 있
지만 지금까지는 자체 기술 향상과 우주탐사에만 주력해 왔다.
위례구이(虞列貴) 국방과학기술공업위원회 주임은 “우주기술은 1위안을 투자하면 8∼14위안이
나오는 엄청난 산업효과가 있다”며 “톈진(天津)에 건설하는 우주산업기지는 앞으로 30∼50년간
중국의 평화적인 우주공간 이용을 보장하고 우주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톈진에 차세대 로켓 산업기지 건설=위 주임이 언급한 톈진 우주
산업기지는 지난달 30일 톈진 빈하이(濱海) 신구에 착공된 대규모
우주기술 산업화 기지로 차세대 로켓을 제작하게 된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기지는 55만 m²규모로 총 45억 위안(약 5472억
원)을 투입해 2단계로 건설된다. 2009년 말 완공될 1기 공정에서는
20만 m²규모의 차세대 로켓 산업화 단지가 조성된다.
1차 단지엔 로켓을 생산하는 4개의 공장과 표면처리 용접 단조 및
주조를 위한 공장, 로켓 보관 장소, 역학 환경실험이 가능한 연구실
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국은 이 단지에서 달 탐사를 위한 2단계 무인 착륙 위성과 3단계
유인 착륙 및 귀환용 위성을 쏘아 올릴 차세대 로켓을 제작한다.
중국이 개발 중인 차세대 로켓 ‘창정(長征) 5호’는 지름이 5m로 지
구의 근거리 궤도는 25t까지, 정지궤도는 14t까지 쏘아 올릴 수 있
는 대형 로켓이다.
‘
다리선(大力神·괴력의 신)’으로 이름 붙여진 차세대 로켓은 무게가
2.3t에 불과한 1단계 달 탐사 위성 ‘창어(嫦娥) 1호’보다 훨씬 무거운
대형 위성이나 우주정거장을 쏘아 올리는 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하종대 동아일보 특파원
<그림 I-3-44> 중국 우주 산업화 관련 기사 1
94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중국과학기술] 中,첫 ‘우주공간약’ 산업화 실현
2005.10.26 17:59
최근 싼시성(陕西省)과학 기술청 등의 기관에서 거행된 기자회견에 따르면 시안헝퉁광화제약
유한회사(西安亨通光华制药有限公司)는 중국 공간 생물 제약의 서막을 열었다. 선저우 3호 ‘복용
액’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산업화된 우주 공간 약이 됐다. 연 생산치가 무려 50억위안(한화 약 6
천5백억원)에 달한다.
시안 헝퉁광화제약유한회사는 과학 기술부가 인정하는 국가 횃불 계획 기업이다. 중국에서 처
음으로 공간 생물 기술을 이용해 우주 공간균을 탑재해 돌연변이를 유도했다. 또한 고효율 우량
균을 선택해 생산에 투입하는 제약 기업으로 국가S863-704주제 과학 돌파 계획 항목을 짊어지
고 있다.
‘
선저우 3호’ 복욕액의 생산균은 이 회사가 1999년이래 연속 4차 ‘선저우’ ▲1호▲2호▲3호▲4
호 계열의 비행선과 ▲제18대 ▲제20대 ▲제 21대 ▲제22대 회귀식 과학과 기술 실험 인공 위성
으로 우주공간 육종 실험을 진행한 균이다.
이 균은 우주 공간 특수환경(▲미중력▲강자기장▲중립자▲강복사▲초고저온)의 종합 작용하에
D33#균을 유발해 변이를 일으켜, 지면으로 돌아온 후 실험실에서 여러차례 ▲분리▲배양▲선택
▲
작은 실험▲중간 실험▲시험 생산을 거쳐 최종 선택된 고효율 우량균 T33#이다.
중국 과학원 미생물 연구소의 검증 결과로 알 수 있듯이 이 균은 ▲형태 특징▲배양 특징▲생
리 화학 등 방면에서 일부 개선ㆍ변화한 것이다. 특히 유전성 형태와 단백질 표현의 연구를 통
해 이 균은 유전자 돌연변이를 일으켰음을 발견했다. 여러차례 연계 실험을 통해 이 균은 유전
성이 안정적이고 적응력이 강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생장 속도가 선명하게 증가되고 발효
주기가 대대적으로 줄어들어 펩타이드함량이 출발균보다 30%향상되었다는 것을 증명했다.
싼시성 과학 기술청과 중국 과학 미생물 연구소 워이쟝춘(魏江春) 원장이 주관하는 과학 기술
성과 검증도 이 상품이 ‘국제 선진 수준’에 도달했다고 인정했다.
기자회견 참석한 현장 전문가들의 소개에 따르면 우주공간약 ‘선저우 3호’ 복용액은 중국 공
간 기술과 현대 생물 제약 기술이 상호 결합된 산물이다. 동일한 균이지만 25가지 치료효과가
있고 22가지 특허를 소유해 민족의 자주적 지적 재산권을 창조한 약물이다. 이는 또 중국에서
유일하게 우주 공간 생물 기술을 이용해 생산한 ▲고효율▲안전▲무독한 우주 공간 생물 약품이
다. 이 약품에는 어떠한 격소 성분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화학 합성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그림 I-3-45> 중국 우주개발 산업화 관련 기사 2
95
제3장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
다. 중국 우주산업 시사점
미국의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러시아의 GLONA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인도 및 일본의 자체항법 시스템 개발 추진과 같이 중국도 자국의 자체 항법 시스템
인 Beidou 위성항법 시스템 구축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위성항법시스템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215억 달러(2008년 기준)에 달하며 2005년 이후 연평균 14%씩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항법시스템은 5기의 정지궤도 위성과 30기의 중궤도 위성으로 구성되
므로,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 하기위해서는 위성 수명을 고려했을 때 매년 4~5기의 위성 교체
가 필요하며 따라서 이러한 수요는 중국의 위성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위성항법시스템을 이용하는 차량용 네비게이션 및 이동통신사를 위주로 한 텔레
매틱스 서비스 분야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과 이동통신 산업의
기술력, 정부의 지원 및 육성 정책 등을 고려하면 국내 위성항법시스템 응용 시장은 지속적으
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이 위성항법 시스템은 국민생활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국
가 안보 및 전략 측면과 사회적 인프라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현재와
같이 미국 GPS에 계속적으로 의존하고 그에 따른 응용분야 산업이 발전할수록 GPS에 대한 의
존도가 높아지게 되고, 이러한 GPS에 대한 의존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중국뿐만 아니라 대부
분의 선진국들은 자체적인 독자 항법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중국이 추
진 중인 베이더우 위성항법 시스템 개발에 한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 및 방안을 모색하여,
궁극적으로는 중국과의 기술교류를 통하여 향후 우리나라 자체 독립항법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
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96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 제 4 장 //
향후 한-중 우주협력 방안
제1절
우주정책
1. 한-중 우주개발 협력 현황과 전망
가. 절 우주개발 협력 활성화 요인
중국은 아시아지역에서 일본과 우주개발의 경쟁관계에 있다. 첫 번째 위성을 발사할 때도 일
본보다 먼저 위성발사를 목표로 1969년 발사했으나, 실패하였다. 결국 1970년 2월 11일 일본이
최초 위성인 오수미를 람다 4S-5 로켓으로 발사한 후 두 달 늦은 1970년 4월 24일 장정 1호로
동방홍 위성을 발사하게 된다.
아시아에서 우주분야의 주도권을 잡기위한 노력은 국제협력 분야에서도 나타난다. 아시아 테
평양지역의 재난재해 방지 모니터링을 위해 중국은 APSCO를 결성하여 참여국을 모집한 반면,
일본은 APRSAF/Sentinel Asia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태 지역 재난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과 인도를 제외하고 아-태 지역에서 가장 우주분야 활동이 활발한 나
라로 우리나라와의 협력은 아-태지역의 우주분야 힘의 분배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간주할
수 있다. 중국과의 국제협력을 우리측에서 제의한다면, 실질적인 상호 호혜적 이익 외에도 중
국 측에는 아-태 지역의 우주분야 주도권 확립이라는 요인이 협력 활성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
으로 판단된다.
또한 우리나라는 고해상도위성분야에서 어느 정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정지궤도와 저궤
도에서 각각 1기씩의 위성을 운용하고 있어 근접국인 중국과 상호 호혜적인 우주협력이 위성개
발, 위성영상활용 분야에서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97
제4장 향후 한 ‑ 중 우주협력 방안
제2절
위성
1. 위성/우주탐사
중국위성의 역사는 1970년 DFH-1로부터 시작되어, 2011년까지 약 120개의 위성을 개발하였
다. 특히, 2010년에는 14개의 위성을 발사하였으며, 2011년에는 약 20개의 위성, 2012년에도
약 20개 이상의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중국은 자체적으로 저궤도위성, 대형정지궤도 위성
및 달 탐사선까지 개발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이다. 한국의 다목적 위성급의 저궤도 위성의
독자 개발 능력 및 정지궤도 통신위성을 Astrium과 공동 개발한 경험을 갖고 있다. 물론 일부
부품은 미국 및 유럽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과의 협력은 과거 다목적 위성의 발사서비스를 고
려하였으나, 미국의 수출통제 품목을 사용한 관계로 중국의 발사체를 사용할 수 없었다. 지금
까지 미국의 수출통제규정 ITAR(International Traffic in Arms Regulation)로 인해 적극적인
협력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실용급 부품을 사용하는 초소형 위성 및 과학위성 분야
에서는 보다 더 적극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2. 위성분야협력
미국의 수출통제규정인 ITAR 규정 등의 영향으로 한국 측에서는 매우 제한적인 제안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가. 한국 제안
1) 국내 대학에서 제작된 큐브 위성(초소형위성)의 중국 발사체 이용
가) 제안의 주요 배경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우주기술의 국내 저변확대를 위한 초소형위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
다. 초기의 큐브 위성은 대학이나 연구소의 단위 실험실이 수행하는 기술 시험의 의미가 많이
부각되었으나, 최근의 추세는 무중력 상태의 생화학 및 의학 실험, 지진 감시, 우주 탐사 등 활
용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향후, 국내 대학에서 제작될 초소형 위성은 우주/발사환경 시험을 수행하고, 최종적으로 발사
체를 통해 우주공간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현재 우리 자체의 발사체가 없는 상황에서 중국의
발사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판단되어 중국 측에 발사 서비스에 관한 협력을 제안하
였다.
98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나. 중국 제안
중국의 CASC 및 CAST에서 위성관련 다음과 같은 분야의 협력을 제안을 하였다.
∙ 위성의 발사 서비스(100 kg 정도 위성의 piggyback 서비스 및 그 이상 위성)
∙ 소형위성공동개발(500~1000 kg)
∙ DHF-4 정지궤도 통신위성 수출
∙ 위성의 서브시스템 및 부품 공동 협력 : 안테나, 열제어, 구조, 배터리 등
∙ 해양 탑재체 공동 협력
중국 측은 미국의 수출통제규정인 ITAR로 인해 미국 부품이 들어간 한국의 인공위성이 협력
개발을 위해 중국으로 올 수 없음을 감안하여, 미국 부품이 들어가지 않은 과학위성을 공동 협
력하는 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특히, 소형위성공동 개발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으며, 소형위
성은 관측위성에 효과적이고, 빠른 시간에 개발 가능하며, 공동 플랫폼 개발, 임무에 따른 비용
은 서로 부담하고, 발사는 중국 발사체를 활용하자고 제안하였다.
99
제4장 향후 한 ‑ 중 우주협력 방안
제3절
발사체
우주발사체의 기술은 이중용도 기술로서 국제적으로 매우 민감한 기술이므로 국가 간 기술이
전 및 협력이 매우 어려운 분야이다. 더구나 미국 등 서방국가의 상당한 견제를 받고 있는 중
국은 MTCR 미가입국으로 중국과의 발사체 기술협력에는 상당한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중국은 기술적이나 경험적으로 우위에 있는 발사체 분야 보다는 상호 기술적 우위를
점하여 윈-윈 (Win-Win)할 수 있는 소형위성 개발, 위성 활용, 발사서비스 등 위성 분야에서
만 협력을 추진하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중국은 위성 분야에서 해외 협력의 경험이 있으나,
민감한 발사체 분야 협력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의 발사체는 군사용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토대로 개발되어 대부분 상온 독성 추진제를
사용하는 발사체이나,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위성 발사체를 개발하는 국가의 발사체는 이와는
다른 극저온 친환경 추진제를 사용하는 발사체이다. 중국도 최근 LM-5 개발을 통해 케로신/액
체산소 등 극저온 친환경 추진제를 사용하는 엔진을 개발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등과의 해외
기술협력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항우연도 우크라이나 등과의 엔진 분야 기술 협력
을 진행하여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중국과의
기술협력 분야는 상당히 제한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중국과의 발사체 분야 기술협력의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중국과의 발사체 분야 기술협력 가능성을 열어
두고 협력 가능 분야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정부 차원의 합의가 선결될 필요가 있
다. 이러한 국가 차원의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중국의 국가 체계 특성상 중국 정부 산하 발사
체 연구개발 기관과 항우연과의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간의 발사체 관련 전문가의 인력 교류가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인력 교류를 통해 양국의 발사체 개발 및 기술 현황 등을 이해하고 상호 협력 가능 기술 항목
등을 도출하여 실질적인 협력 단계로까지 가는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중국
대학과의 민간 전문가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하는 것도 향후 실질적인 협력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중국이 상당한 의지가 있는 중국 발사체를 이용한 초소형 과학위성의 발사 서비스가 추
진될 경우, 이를 계기로 발사체 설계, 제작, 조립ㆍ점검, 발사운용 등의 기술 분야에서 기술 교
류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한국과 중국은 발사
체를 발사할 수 있는 우주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상호 방문을 통한 기술 교류도 가능할 것
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중국과의 발사체 분야 협력을 추진함에 있어 중국이 협력을 꺼려하는 발사체 기술의
특성을 고려하여 장기적으로 그리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동시에 다양한 우주 분야의 협력을 통
해 한국과 중국은 21세기 우주개발의 동반자임을 인식시켜 이를 토대로 발사체 분야 기술협력
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100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제4절
위성항법
1. 위성항법 광역 보강시스템 협력방안
위성항법 분야에서 한-중 우주 협력방안으로 현재 기획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형 위성항
법 광역 보강시스템 연구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과 육상교통의 위성항법기반 정밀위치결정 분
야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우리나라 국토해양부는 GPS 등 위성항법시스템의 오차 축소 및 안전성 강화를 목적으로 하
며 위성항법 보정정보를 전국에 제공함으로써 항공ㆍ육상항법, 국방 등에 다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한국형 위성항법광역보강시스템(SBAS) 구축을 위해 기획연구를 수행중이다. 이는 항공교
통 증가에 따른 혼잡한 공역의 효율성 및 항공안전 향상, 그리고 정밀 GPS 위치정보를 필요로
하는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정부에서 개발, 구축, 운영하는 지원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을 주축으로 SBAS 구축을 위한 사업 추진계획, 기술개발 상
세계획, 운용 및 활용을 위한 상세계획을 수립중이며, 총 3단계로 나뉘어 1~2단계(’13~’18)에
서는 설계 및 성능검증용 테스트베드 개발을 바탕으로 정밀접근용(APV급) 운영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3단계(’19~’21)에는 SBAS 최종목표인 정밀착륙용(CAT-I급) 운영시스템 개발을 추진
할 계획이다.
<그림 I-4-1> 한국형 SBAS 활용분야
한국형 SBAS는 ’21년까지 우선 GEO 위성 1기, 지상 기준국 5개, 마스터국 1개, 위성통신국
1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25년까지를 목표로 redundancy를 포함하는 시스템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101
제4장 향후 한 ‑ 중 우주협력 방안
한-중 기술협력을 통하여 위성기반 보강항법시스템의 설계기술 교류, 위성기반 보강항법시스
템의 상호 이용을 통한 효율성을 향상 등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2. 육상교통 분야 정밀위치결정 협력방안
육상교통 환경에서 위성항법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기술적 제약이 있다. 그 중
첫 번째는 사용자와 기준국 사이의 거리가 증가함에 따라서 위치 정확도가 감쇄한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육상교통사용자의 수신환경이 항공 및 해양 교통사용자의 위성항법신호 수신환경과
는 다르다는 점이다.
아래의 그림은 사용자와 기준국과의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서 위치 정확도가 감쇄하는 것과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법을 도식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단일 기준국은
사용자와 기준국 사이의 거리가 증가함에 따라 위치의 정확도가 감쇄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어
위치 결정의 정확도가 낮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10km∼15km 단
위의 기준국을 설치해야 하는데, 이는 공간적ㆍ경제적 비용이 높아지는 결과를 낳게 된다. 반
면 다중 기준국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위치 오차를 일정하게 유지 할 수 있다
<그림 I-4-2> 단일 기준국과 다중 기준국의 차이점
한-중 기술협력을 통하여 기준국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넓은 지역의 기준국을 활용할 경우 다
중 기준국 네트워크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아래의 그림은 육상교통 사용자의 위치결정이 다른 교통 사용자의 위치결정보다 기술적으로
어려운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육상교통의 경우 다수의 사용자가 넓은 범위에서 광범위하게 사
용하고 있으며, GPS 수신 환경이 다른 교통의 경우 보다 매우 열약한 환경이다.
102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분야
항공교통
해상교통
철도교통
육상교통
근접성
낮음
낮음
보통
높음
개체수
보통
보통
적음
많음
사고율
낮음
낮음
낮음
높음
환경
좋음
좋음
좋음
가변적
<그림 I-4-3> 각 교통망의 특징 및 GPS의 수신환경 분석
중국의 COMPASS 위성의 경우 경사각이 있는 정기궤도 위성을 운용하고 있거나 운용할 예정
이므로 사용자가 기존의 GPS 등과 같은 항법위성만을 사용할 경우 보다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한-중 기술협력을 통하여 육상교통 환경에서 위성항법의 가용성을 높이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103
제4장 향후 한 ‑ 중 우주협력 방안
<그림 I-4-4> 육상교통 환경에서 COMPASS를 활용한 위치결정
3. 협력 개요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 유럽에 대항하기 위한 Global 위성항법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
고 위성항법시스템의 용도가 군사용 목적이 우선이라는 특성상 우리나라를 비롯한 어떤 국가와
도 협력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한-중 우주협력회의에서도 중국 측은 아무런 협력
제안을 하지 않았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위성항법시스템 분야에서 중국과 실무적인 기술 협력을 추구하기 보다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국의 위성항법 정책과 기술을 파악함으로써 대응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
하는데 그 목적을 두어야 할 것이다.
다만 중국도 막대한 개발비와 유지비 충당을 위해서는 민간 영역의 상업적 활동을 통한 수익
창출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COMPASS 수신기 및 응용 기술 개발에는 중국도 적극적일 것으
로 예측이 되므로 산업적 측면에서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판단된다.
4. 협력 방안
협력 방안 1. 단기적으로 KARI-CAST 간 위성항법 분야의 정기적인 워크샾을 개최하여 중국
과 우리나라의 위성항법 관련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상호 관심사를 발굴하여 향
104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후 공동연구개발 방안을 모색한다.
협력 방안 2. 중기적으로는 양 기관간 인적 교류를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
로 공동연구를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협력 방안 3. 장기적으로 산업적 차원에서 아래와 같은 한-중 공동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다.
∙ COMPASS 수신기 및 응용기술 개발
∙ 한-중-일 위성항법시스템 표준화 연구
<그림 I-4-5> 위성항법시스템 한-중 협력 분야
105
제4장 향후 한 ‑ 중 우주협력 방안
제5절
우주과학과 우주탐사
1. 우주과학/우주탐사 분야의 협력 제안
가. 마이크로중력 우주실험 분야
현재 국내에는 ‘한국우주인배출사업(2005.11~2008.6)’을 통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리
나라 우주인에 의해 시행되었던 다양한 우주실험 경험이 있으며, 또한 다양한 분야의 실험 아
이템을 개발 중이다. 마이크로 중력과 우주 방사능의 우주환경을 활용하는 우주실험 분야에서
는 단기적, 중기적으로 중국과 협력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5년 내 단기적으로 중국의
Recoverable 위성을 활용한 우주실험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10년 내의 중기적으로 중국
의 ‘톈궁’ 우주정거장을 이용한 우주실험 협력 연구(재료, 연소, 의생리학 분야 등)가 가능할 것
으로 여겨진다. 더불어 한-중-일 공동 세미나를 2년 마다 개최하여 우주실험 분야 및 실험기
기와 관련한 정보 교류, 연구기관 뿐만 아니라 관련 대학간의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나. 중국의 우주정거장 관련
향후 건설될 중국의 우주정거장은 내부에서의 우주실험 분야에서 뿐 아니라 지구-태양 우주
관측 분야로 활용 가능(중국이 우주정거장 외부에 탑재체를 설치할 외부모듈을 설치할 경우)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주정거장의 외부에 지구-태양 또는 천문관측 탑재체를 설치하는 경우 기존
의 위성에 탑재하는 탑재체들보다 탑재체 발사 및 운영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주
정거장 외부에 설치하는 탑재체는 실제 관측 뿐 아니라 향후 달 및 행성 탐사에 활용될 탑재체
검증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 우주인 관련 분야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독자적으로 우주인 선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국가이다. 따라
서 향후 제2의 한국 우주인 필요시 중국의 우주인 훈련 시설(그림 I-4-6)을 활용하여 우리 우
주인의 중국 시설에서의 훈련과 중국 선저우 우주선 탑승을 조심스럽게 고려해 보는 것도 필요
할 것이다.
106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그림 I-4-6> 중국우주인센터(중국정부통신, 2008)
라. 달 및 행성 과학 분야
달 및 행성탐사와 관련하여 국내에서는 2020년경에 달에 궤도선, 2025년경에 착륙선을 보내
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중국은 2007년과 2011년에 궤도선 창어 1호 및 2호를 달에 보냈다. 창
어 1, 2호의 자료를 이용한 달지도를 활용하여 향후 달 탐사 계획에 활용 가능하며 관측 자료
의 공동 연구 및 행성과학 분야의 공동 세미나 개최 등으로 연구 교류를 활성화하여 현재 국내
에서 활동하는 달 및 행성 관련 과학자들의 연구 능력을 향상함으로써 향후 한국의 달 탐사 계
획 및 행성탐사 연구에 기반이 되는 과학기술 및 연구 인력을 확보하는데 기여가 가능할 것으
로 기대된다.
마. 우주 기상 및 지구-태양 관측 분야
우주기상 및 지구-태양 관측 분야와 관련하여 국내에서는 연구기관 및 관련 학과의 대학들이
연구하고 있으며 우주기상 관측 기기나 위성 개발 및 자료수신 안테나를 보유하고 있어 NASA
나 해외 대학과의 국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과도 국제협력 체결을 통해 향후 발
사될 중국의 SST 및 Kua Fu 자료를 수신하여 공동 연구 및 연구인력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탑재체 및 위성의 공동개발을 통한 국제협력 우주기상 예측시스템에 참여하여
국제 우주기상분야에서 입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107
제4장 향후 한 ‑ 중 우주협력 방안
제6절
원격탐사
1. 원격탐사
중국은 넓은 영토 관리 감시, 재해재난 대처 그리고 기후변화 대응 등과 같은 주요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중․저해상도급 위성인 CBERS 위성, 그리고 환경위성인 HJ 위성 개발에 주력하
였다. 따라서 사용하는 센서의 특성은 공간 해상도는 낮지만, 다양한 지면 정보 추출을 위한
분광 가시 채널뿐만 아니라, Hyper 센서, 적외 센서 등을 개발하였고, 현재는 S-밴드 SAR 위
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위성개발은 중․저해상도 위성 개발보다 지상 판독 및
지도 제작 등이 유리한 1m 급 이하 고해상도 위성 개발에 주력하였다.
<그림 I-4-7> 한-중국 주요 위성정보 활용 사례 비교
우리나라와 중국의 위성 개발 및 활용 목적이 상이하기 때문에 위성정보 활용 관련 협력 주
제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사료 된다. 다음은 한국과 중국이 제시한 협력 아이템이다.
108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분야
한국 제안
중국 제안
위성활용/
원격탐사
∙ 국가적 재난에 International Charter를
통한 위성자료 협력
∙ 농업분야 등의 공동연구
∙ 공동 교육ㆍ훈련 프로그램 참여
∙ 위성자료 교환/활용
∙ 상호 교차 검보정
∙ 중국내 훈련 프로그램 참여
∙ 지상국, 자료처리, 자료 Quality 향상
<표 I-4-1> 한국과 중국의 위성활용 관련 우주협력 제안
중국 측의 위성활용 관련 우주협력 제안 사항은 위성자료 교환, 상호 교차 검보정, 중국내 훈
련 프로그램 참여, 지상국 공동 활용 그리고 자료 품질향상에 관한 주제를 제시하였다. 앞에서
언급한 봐와 같이 중국의 주력 위성은 중․저해상도를 가지는 지구관측 위성이고, 우리나라 위성
은 1m 이하 고해상도 위성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협력 가능한 부분이 많지 않다. 먼저 위성자
료 교환 관련 사항은 공간 해상도 및 활용목적이 상이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어렵다고 판단된
다. 중국의 중․저해상도 급 위성 자료는 이미 다른 선진국에서 과학목적으로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자료 품질도 선진국과 비교 시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위성
은 1m 이하의 고해상도 위성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가치가 높다. 결론적으로 우주 협력이란 상
호 득과 실이 있어야 하는 사항이지만, 위성자료 교환으로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득은 실
보다 현저하게 적다고 판단된다. 뿐만 아니라, 인접국으로 인한 신규영상 촬영 및 상용화 문제
로 인해 위성자료 교환에 대한 논의는 좀 더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위성자료 교환과 같은
맥락으로 고려될 수 있는 상호 검보정 및 자료품질 공동연구도 이에 포함된다.
따라서 현재의 수준에서 한-중국 위성활용 협력 방안은 한-중 공동 관심사인 재난재해 시
위성자료를 교환하는 것을 제안한다. 이는 현재 한-중국 우주협력 상호 교류가 거의 상황에서
협력을 위한 교두보로 사료되며, 무엇보다 인도주의적 차원에서도 적절하다. 현재 한-중국 위
성자료 교환에 대한 표준이 없기 때문에, 인터내셔널 차터 (International Charter)를 통해 위
성자료 교환을 제시한다. 다음은 인터네셔널 차터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이다.
가. 인터내셔널 차터(International Charter-Space and Major Disaster, 이하 차터)
∙ 1999년 7월 제3차 우주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UN회의(UNISPACE III) 에서 유럽과 프랑
스우주기구(ESA와 CNES)가 차터의 설립을 제안, 2000년 캐나다 우주기구인 CSA가 참여
하면서 2000년 11월부터 운영
∙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자연재해 또는 인재 발생 시 회원기관(13개국 14개 우주관련 기관)의
지구관측위성을 이용하여 가장 효과적으로 위성자료의 수신 및 전달을 수행하여 재해경감
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일원화된 시스템을 제공
∙ 2010년 11월 운영 1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2011년 2월까지 10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300
109
제4장 향후 한 ‑ 중 우주협력 방안
건 이상의 재해에 대해 위성정보를 제공하여 피해 복구지원 등에 기여
∙ 2011년 7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회원가입과 더불어 다목적실용위성 2호 영상자료를 지
원하기 위한 운영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현재 영상자료 및 운영 담당자를 지원하
고 있음
<그림 I-4-8> 차터 운영 현황
(2011년 12월 현재, 출처: 차터 운영관련 FTP 사이트)
아래는 그림은 2008년 5월 12일이 발생한 쓰촨성 지진에 대한 아리랑 2호 위성자료 이다. 그
림에서 보는 봐와 같이 위성자료를 활용하면 지진 전후 영상 비교를 통해 피해지역 파악 및 복
구를 위한 의사결정을 지원 해준다. 본 아리랑 영상은 차터를 통해 제공되지는 않았지만, 재난
재해 발생 시 위성자료 교환은 상호 협력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
110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그림 I-4-9> 중국 쓰촨성 대지진 지역 아리랑 위성 촬영
영상 (피해 전: 좌, 후: 우 영상)
따라서 차터와 같은 기구를 통하여 양국 재난재해 발생 시에 위성영상을 교환하는 것을 시작
으로 위성활용 한-중국 우주협력 교두보를 마련고하자 한다.
다음으로 위성정보 활용 관련 공동 관심 및 연구 분야 발굴을 통한 과학적인 협력 방안을 모
색하는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봐와 같이 한-중국 우주협력 상호 교류가 거의 없기 때문에 공
동의 관심에 대한 프로젝트 수행으로 통하여 위성정보 활용 우주협력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 하
고자 한다. 다양한 주제 중 농업정보 활용 공동 연구를 제안하고자 한다. 농업은 한-중국의 공
동의 관심사이며, 무엇보다 양국에서는 원격탐사를 활용 농업정보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증대
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한-중국의 공동 협력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민감하지
않으면서 중요도가 높은 농업관련 주제를 마련하여 한-중국 위성정보 활용 협력 방안을 모색하
고자 한다. 끝으로 한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제시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참여 그리고 인력
교류 등과 같은 사항은 차후 중국과의 정기회의를 통해 결정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다음과 같은 한-중 위성활용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 재난재해 시 아리랑 위성 2호등을 활용하고 공동협력 방안 마련
- 현재 항우연이 가입국으로 되어 있는 International Charter 연계 수행
∙ 위성활용 관련 공동 관심 및 연구 분야 발굴을 통하여 협력 방안 마련
- 원격탐사 기반의 농업정보 활용 공동 연구 제안
∙ 공동 교육훈련 프로그램 방안 마련 논의
111
제4장 향후 한 ‑ 중 우주협력 방안
제7절
수출통제와 MTCR
1. 수출통제체제와 우리나라의 입장
우리나라는 내년(2012년)에 다목적실용위성 3호와 5호, 과학위성 3호의 위성 발사뿐만 아니
라 두 번의 실패를 딛고 3번째 발사를 시도하는 나로호의 3차 발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는 정
부에서 수립한 우주개발의 마스터 플랜인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 따라 착실하게 우주주권국으
로서의 입자를 다지기 위한 발검음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항공우주분야의 대부분의 기술은 국가의 전략기술로서, 선진국은 MTCR, 바세나르체
제 등의 수출통제체제에 따라 기술의 해외이전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국제
협력을 통해 비교적 단기간에 항공우주 핵심기술을 획득하고자 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 해
외기술의 획득에 많은 애로가 있다. 그러면서도 우리나라는 MTCR 회원국으로서 우리가 개발하
여 보유하고 있는 전략기술과 전략물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회원국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해야 하
는 이중적인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림 I-4-10> 이중적 입장
기술습득과 산업 촉진 필요성
수출통제체제(MTCR) 회원국 의무 이행
- 애로 기술의 해외 습득 필요
- 항공우주 산업의 촉진 필요
- 국내 보유 전략기술 및 전략물자의 확산방지
의무 이행
<표 I-4-2> 수출통제체제의 준수와 핵심기술 습득이 동시에 필요한 이중적인 입장
그러면서도 세계적으로 군사기술의 상업화, 공유재산화, 상업적 압력, Commercially Off
The Shelf 장비의 등장은 기술, 장비 및 부품의 통제완화로 이어지며, 이와 더불어 기본기술수
준의 향상으로 확산자 (proliferator)의 성공 가능성 증대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여기에서
4대 수출통제체제를 나타내는 그림을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4대 수출통
제체제가 별개의 것이 아니라 주된 통제체제는 따로 있지만 중복되는 항목들이 서로 존재한다
112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항공우주기술은 MTCR 체제에도 해당되지만, 이중용도 품목 및 기술을
다루고 있는 바세나르 체제에도 저촉된다는 것이다.
<그림 I-4-11> 수출통제 4대 체제
위의 4대 체제에 대하여 간략히 설명한 것이 표 I-4-3에 나타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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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설명
114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2. MTCR(미사일기술통제체제)
가. 개요
미사일이 핵무기 운반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1987년 4월 주요
7개국(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및 일본)이 MTCR체제를 설립하게 되었다.
특히 9.11 테러 발생 이후 특별히 대량파괴무기의 테러그룹이나 개인에 이전 위험을 줄이려는
노력이 가중되었다. 국제수출통제체제이기도 한 MTCR 체제에 우리나라가 가입한 것은 2001
년이며, 그 후 볼리비아가 2004년에 가입함으로써 전체 회원국은 34개국에 이르렀다.
<그림 I-4-12> MTCR 가입 회원국
나. 역할
대량파괴무기의 운반체로 활용되는 것을 막고 세계 평화유지를 위하여 기여하고자 하는 기본
적인 사항을 지침(Guideline)에 수록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기술적 사항을 기술부속서(Technical
Annex)에서 다루고 있으며, 이런 사항들을 매년 기술전문가 회의(TEM, Technical Expert
Meeting)와 총회기간 중의 기술전문가회의(TEM)에서 개정에 관한 사항을 논의한다.
115
제4장 향후 한 ‑ 중 우주협력 방안
다. 규정의 구성
지침(Guideline)과 기술부속서(Tecnical Annex)로 구성되며 기술부속서의 항목별 내용을 개
략적으로 나타내면 다음 표와 같다.
카테고리 I
카테고리 II
∙ 완전한 운반 시스템 (Item 1)
∙ 완전한 운반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는 완전한 서브시스템(Item 2)
∙ 추진 부품 및 장비(Item 3)
∙ 추진제, 화학약품 및 추진제 생산(Item 4)
∙ 대전자방어책 및 침투보조장비(Item 5)
∙ 구조복합재 생산 및 구조재료(Item 6)
∙ 계측장비, 항법 및 방향 측정(Item 9)
∙ 비행제어(Item 10)
∙ 항공우주전자(Item 11)
∙ 발사 지원 시스템(Item 12)
∙ 컴퓨터(Item 13)
∙ 아날로그-디지털로 변환(Item 14)
∙ 시험 시설 및 장비(Item 15)
∙ 모델링(Item 16)
∙ 스텔스(Item 17)
<표 I-4-4> MTCR 기술부속서의 규정 구성
라. 지침(Guideline)의 주요내용
1) 대량파괴무기의 확산을 방지하고 대량파괴무기의 운반체 및 기술들이 테러리스트의 수중
에 들어가는 것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각국의 국가우주개발계획이나 국제협력
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통제는 사안별로 고려되며 각국의 국내법에 저촉
을 받음을 의미한다.
2) 카테고리 I에 해당하는 품목 및 기술은 불법적인 것을 제외하고는 이전이 허용되지 않으
며, 카테고리 I 아이템의 이전은 드문지만 정부와 정부 사이의 협정에 의하며 이는 최종
사용증명에 기초하여야 한다.
3) 카테고리 II의 아이템들에 대하여 대량파괴무기의 확산 가능성, 수입국의 능력과 목적 고
려, 최종사용증명, 테러리스트의 수중에 들어갈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처리하도록 한다.
4) 대량파괴무기와 연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비열거 품목이라도 수출을 통제함을 원칙으
로 한다.
5) 회원국들끼리는 수출통제와 관련된 사항들은 정보를 서로 공유한다.
116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3. 바세나르 협정(Wassenaar Arrangement)
바세나르 협정은 공산권 붕괴로 해체된 대공산권 수출통제체제 COCOM을 대체하기 위한 후
속체제다. 1996년 7월 11~12일 오스트리아 빈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33개국 대표가 모여 재래
식 무기와 이중용도 품목 및 기술의 수출통제에 관한 바세나르 협정을 설립하였다.
바세나르 협정은 기본설립문서(Initial Elements)를 이행함으로써 국제안보와 지역안정에 기
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총회(Plenary), 일반실무그룹회의(GWG), 전문가그룹회의(EG)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매년 개최되는 총회는 회원국 간의 정보 공유와 교환을 도모하고, 우려국
가 혹은 사용자 등을 논의하며, 재래식무기와 기술의 불법 이전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가시
화하고 있다.
가. 품목별 통제 리스트/통제지침
1) 무기류
∙ UN 재래식무기 7대 품목 수출허가 사항을 종합, 연2회 모든 회원국에 통보
∙ 자발적 통보를 규정하고 있는 특정무기류(이중용도 품목 중 무기 지향적인 품목)는 수출
허가 거부 사항을 30일 이내 모든 회원국에 통보
2) 이중용도 품목 및 기술
∙ 신소재, 소재가공, 전자, 컴퓨터, 통신장비, 레이저 센서, 항법장치, 해양기술, 추진장치
의 9가지 카테고리로 구성
∙ 민감도에 따라 일반품목(Basic List), 민감품목(Sensitive List), 초민감품목(Very Sensitive
List)으로 구분
나. 바세나르 협정의 구성 항목 중 항공우주분야와 연관된 항목
∙ ¨Electronics(전자)
- 3.A.1.a.5 Analogue-to-digital and digital-to-analogue converter(아날로그디지
털변환기)
∙ ¨NavigationandAvionics(항법 및 항공전자)
- 7.A.1.a & b(Linear and Angular) Accelerometers(선형및각)가속도계
- 7.A.3 Inertial Navigation System(INS) (gimballed or strapdown) (관성항법장치)
- 7.A.5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s(GNSS) receiving equipment(위성항법
수신장비)
a. Employing a decryption algorithm (암호화알고리즘채택)
b. Employing ‘adaptive antenna systems’(적응안테나시스템채택)
117
제4장 향후 한 ‑ 중 우주협력 방안
∙ Aerospace and Propulsion(항공우주 및 추진)
- 9.A.4 Space launch vehicle and “spacecraft”(우주발사체및우주선)
- 9.A.5 Liquid rocket propulsion systems(액체추진시스템)
- 9.A.7 Solid rocket propulsion systems(고체추진시스템)
- 9.A.9 Hybrid rocket propulsion systems(하이브리드추진시스템)
- 9.A.11 Ramjet, scramjet or combined cycle engines(램제트, 스크램제트 또는 복합
사이클엔진)
- 9.A.12 “Unmanned Aerial Vehicles”(“UAV”) (무인항공기)
4. 다목적실용위성 2호 발사체 변경과 의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중국의 항천과기집단공사(CASC) 산하의 장성공업공사의 장정(Long
March) 로켓으로 다목적실용위성 2호를 발사할 것을 2001년 3월에 계약을 체결하였다. 하지
만, 미국은 관련 법령인 무기수출통제법(The Arms Export Control Act, 제정, 1976년), 국무
부의 ITAR(International Traffic In Arms Regulations), 상무부의 EAR(Export Administration
Regulation), 대통령 지시사항(Presidential Decision Directive, PDD-13 & PDD-23) 및
MTCR(Missile Technology Control Regime) 지침(Guideline)에 따라 다목적 실용위성 2호에
들어갈 미국 관할권에 미치는 위성 부품의 수출을 허가하지 않음으로써, 다목적실용위성 2호의
발사체 계약을 2002년 4월에 해지하였다.
이는 위성개발 과정에서 사용되는 미국 부품의 최종사용자 증명과 중국으로의 재수출로 간주
하여 수출통제정책에 위반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었다. 또한 이는 미국의 수출통제정책에
따라 미국의 기술유출을 규제하기 위한 방안이기도 하다.
결국, 다목적실용위성 2호의 발사 서비스를 위하여 2002년 9월에 독일과 러시아 합작사인 유
로콧사와 발사 계약을 체결하여 2006년 7월에 발사에 성공하였다.
이러한 사례를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처럼, 대부분의 항공우주기술은 국가전력기술에 해당하
며, 이러한 전략기술의 협력은 단순한 상거래를 넘어서 국가 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5. 중국의 수출통제
가. 개요
1) 199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중국은 국제수출통제체제를 부정하고 파키스탄, 사우디아
라비아 등지에 미사일 관련 품목 및 기술을 공급하는 등 독자적 행보를 보여 국제 사회
에 있어 ‘확산 우려국가’라는 인식이 팽배하였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 이후 중국은 국
118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제 사회에서의 위상 제고 및 국제시장에서의 실익 추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하
여 수출통제제도를 자국에 적극 도입하고 국제체제의 가입을 강력히 추진하기 시작하
였다.
2) 중국의 수출통제는 비교적 최근에 들어서야 발전하기 시작하였으므로 아직까지 보완해
야 할 점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 집행 능력과 의지 등에 대하여는 국제 사
회에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중국은 적어도 그 법률적 측면
에 있어서는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중국정부 역시
비확산에 대하여 확고한 공식입장을 표명하고 있기에 앞으로 더욱 견고한 수출통제체제
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 주요수출통제부처
1) 상무부 (MOFCOM)
상무부는 중국의 주요 허가심사 기관으로서 특히 다음과 같은 이중용도 물품․기술의 수출허가
의 접수 및 심사를 담당하고 있다.
∙ 핵 관련 이중용도 물품ㆍ기술
∙ 미사일 및 관련물품․기술
∙ 생물관련 이중용도 물품․기술
∙ 유관화학품 및 관련설비ㆍ기술
2) 국방과학기술공업위원회(COSTIND)
3) 중국원자력기구(CAEA)
4) 화학무기금지조약실시국(NCWCIO)
5) 기타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
∙ 외교부(MFA: Ministry of Foreign Affairs)
∙ 관세청(GAC: General Administration of Customs)
∙ 공안부(MPS: Ministry of Public Security)
다. 중국의 수출통제제도
∙ 중국은 1994년 비로소 임시무역법 체계를 벗어나 대외무역법을 제정하였다. 이를 기점으
로 중국은 자국이 가입한 국제 비확산·수출통제 조약의 의무를 준수하기 위한 수출통제
관련 규정의 입법을 차례로 진행하였고 국제적 수준의 수출통제를 시행하기 위하여 지속
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다만 중국은 이러한 수출통제를 상위 법률에서 통일적으로 다루지 아니하고 분야별로 나
119
제4장 향후 한 ‑ 중 우주협력 방안
눠진 여러 하위 규정에서 각각 다루고 있다. 때문에 그 체계가 복잡하고 이행이 쉽지 않
다는 한계를 지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한계에 대한 극복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면
중국은 선진 수출통제제도를 향하여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라. 관련 규정
다음은 중국이 현재 시행중인 주요 수출통제 관련 규정이다.
∙ 미사일관련분야
- 미사일 및 관련물품과 기술수출통제조례 및 통제목록(2002년 제정)
마. 고려 사항
∙ 중국은 국내적으로 수출통제체제의 틀을 갖추면서 국제규범을 준수하려고 한다고 발표하
는 것과 달리 불법적인 대량파괴무기의 운반체의 품목 이전을 포함한 거래로 인하여 국
제사회에서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MTCR이나 바세나르 협정 등은 수출통제체제이기 때문에 MTCR 비회원국인 중국은 품목
이나 기술의 수출에서 의무사항이 없긴 하지만, 중국의 기관이나 개인들의 이름이 미 상
무부의 우려자 목록(Entity List)에 등재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미국 의회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제한하도록 의결함으로써 중국과의 우주개발협력이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
된다.
6. 중국과의 우주개발 협력을 위해 검토할 사항
가)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수출통제와 관련한 국가 신뢰도가 형성되어 있는가?
나) (중국이 제도적 및 신뢰도 측면에서 발전을 전제로) 우리나라와 우주개발협력을 수행할
의지가 있는가?
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우주분야에서도 특별히 협력을 하고자 하는 분야는 무엇인가?
라) 협력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국제규범 및 체제에 부응하여 할 수 있는가?
마) 만약 국제체제에 맞추어 진행할 수 없다면 어떤 대안을 준비해야 하는가?
7. 시사점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MTCR 비회원국인 것뿐만 아니라 수출통제체제의 우려국가로 분류되어
왔다. 수출통제는 국내법에 의하여 자국의 관할권 소관이라서 평화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려고
120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기술이나 품목을 수입하는 국가에서는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다목적실용위성 2호의 발
사체 변경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국과 중국과의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와 연관되는
문제가 있다면 이를 면밀히 검토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중국과 우주개발과 관련하여 협력을 해야 한다면 그 사안별로 면밀히 검토하
여야 국익 차원에서 불리함을 받지 않을 것이다.
121
제5장 향후 한 ‑ 중 우주협력 로드맵
// 제 5 장 //
향후 한‑중 우주협력 로드맵
한국의 우주개발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우주정책을 수립하고 항공우주연구원(KARI)이 수행하는
순수 민간분야이지만, 중국은 공업정보화부 산하 국가항천국이(CNSA) 담당하고 항천과기집단
공사(CASC)가 수행하는데 군부가 상당부분 통제를 하고 있다. 인력과 예산은 중국측이 각각
200배와 67배로 압도적로 많다. 한국은 효율적인 우주개발, IT 등 유관산업 발전, 빠른 기술
습득력, 대외투명성을 확보하였으나 중국은 민수 및 군수 분야 우주개발 추진, 국가의 강한 추
진력, 풍부한 인적 자원, 우주개발 부품에서부터 시스템까지 전일적인 자체제작 체계를 갖춘
강점이 있다. 한국은 발사체를 보유하고 있지 못하고, 핵심부품을 해외에 의존하며, 전문일력이
부족하다. 반면 중국은 우주의 군사적 이용에 대한 서방국가의 경계, 대외 투명성 부족, MTCR
등 국제규범 미가입의 약점이 있다. 우주정책 관련하여 한-중 양국의 불일치와 상충점을 파악
하고 협력방안을 도출하기 위하여, 우주정책 포럼을 공동 개최, 공식 POC 결정과 정기적인 우
주정책 정례회의 개최가 양국에 필요하다.
위성분야에서 한국은 IT 기술을 바탕으로 우주선진국들과 활발한 국제협력을 통하여 저궤도
지구관측 위성에 있어서 소형화와 고성능화를 이루었지만 핵심부품의 대부분은 해외에서 구매
하고 있다. 중국은 모든 부품 자체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대형 정지궤도 위성은 플랫폼을
자체 개발한 중국이 앞서 있다고 보인다. 그러나 중국은 아직 기술이 투박하고 정교한 면에서
세계수준에는 뒤떨어진다. 위성분야 협력은 미국의 수출통제(EL, ITAR) 문제가 있어 상호협력
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한국은 초소형위성(큐브샡) 발사 서비스를 희망하며, 중국은 위성의
발사서비스, 소형위성(500-1,000Kg) 플랫폼 공동 개발, 정지궤도 위성용 DHF-4 플랫폼 수출,
위성의 부품 및 해양 탑재체 공동 개발을 희망하고 있다. 소형위성의 공동개발 가능성은 EL이
필요없는 부품 사용하고, 중국부품으로 EL 부품 대체 혹은 공동개발하면 가능하다고 보인다.
또한 장기적으로 위성부품 공동개발을 신중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과의 기술
협력 악화 가능성이 상존하여 국내 위성개발에 마국 부품을 필요로 하는 우리로서는 부품/자재
구매에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중국과의 위성분야 협력은 면밀한 타
당성 연구를 우선하는 등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발사체분야는 중국이 MTCR에 가입하지 않은 점과, 중국과 한국의 추진체 차이 등으로 발사
체분야 현재 협력의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장기적인 협력 가능성을 열기 위하여 정부간 협의
지속과 전문가 교류는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중국은 상온독성 추진체를 사용하고, 한국은 극저
온 친환경 추진체를 사용하여 발사체 엔진 시스템에 차이가 있다. 초소형 나노위성의 중국 발
사서비스 이용은 중국 발사체의 제작, 조립, 점검, 발사운용 기술분야 교류 및 협력방안을 모색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ITAR의 규제가 없는 소형위성의 중국 발사체를 이용한 발사는
한-중이 상호 희망하는 분야로 앞으로 협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한국과 중국은 우크라
122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이나와 기술협력을 통해 초저온 액체산소/케로진 엔진 기술 개발 중이다. 인력교류를 통해 발
사체 개발과 기술현황을 이해하고 상호 협력이 가능한 기술항목을 도출하여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국의 대학과 민간차원 교류가 필요하지만, 그러나 국
내 전략물자관리원을 통하여 중국대학이 전략물자통제 Black List 등재 되었는지 여부를 사전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예; 중국의 칭화대, 이스라엘의 벤 구리온 대학, 이란 대학 등이
Black List에 올라있음), 덜 민감한 양국 우주센터 상호방문과 기술교류는 가능할 것이다.
한국은 민수를 위한 위성기반 보강항법(SBAS)를 추진하는데 반하여 중국은 군수용 전지구적
위성항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상호 공통점은 적다고 볼 수 있다. 위성항법 분야에서는 인
적 및 정보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기반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는 특정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를 추진한다. 단기적으로 GNSS에 대한 정보교류와 공통 관심사를 찾기 위한 정례 Workshop
을 개최하고, 중기적으로 인적교류를 통한 상호신뢰 구축 및 공동연구 기반을 조성한다. 장기
적으로 공동연구개발 사업 추진하는데, 한국형 위성보강항법(SBAS) 프로그램 참여, 중국
COMPASS 수신기 및 응용기술 개발, 한-중-일 위성항법 시스템 표준화 연구 등이 대상이다.
우주과학 분야는, 국내에서 우주 시스템 개발을 서서히 산업체로 이전하는 것이 예상되면서
핵심기술개발과 함께 새로운 우주임무로 떠오르고 있으나 아직은 대학의 소규모 국제협력 단계
에 있다. 반면 중국은 대규모의 국제협력 우주과학 임무를 개발 하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주과학 분야의 협력에 있어서 중국의 우주정거장을 이용한 마이크로중력 환경 활용 실
험과 달 탐사 위성자료 활용이 주요 내용이다. 단기적으로 중국의 회수위성을 활용하여, 예로
간단한 씨앗 및 결정성장 등과 같은 실험을 수행하고, 한-중-일 마이크로중력 공동세미나 등
을 개최(매 2년) 한다. 중기적으로 천궁 우주정거장에서의 실험 추진하며, 창어 1호 및 2호 달
탐사 위성의 관측자료를 공동으로 분석하고, 창어 1호 및 2호 달탐사 위성자료를 이용한 달지
도를 제공 받아 활용토록 한다. 그리고 행성과학 분야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장기적으로는
천궁 우주정거장 외부에 설치할 탑재체를 자체 개발 또는 공동 개발하여 지구-태양 우주관측에
활용한다. 이는 한국 자체 개발로 진행되는 우주 임무들에 사용할 탑재체의 사전 실험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중국의 우주인 훈련 프로그램 및 훈련장 사용과 향후 협력이 활성화되면 중국
유인 발사체를 이용한 제2의 한국 우주인의 우주비행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원격탐사분야에서 한국은 국토관리와 해외 상용화를 위한 고해상도 영상에 치중하는데 반해
중국은 자원탐사와 재난 모니터링을 위한 중저해상도 영상에 치중하여 상호 관심분야의 공통점
이 적어 협력이 제한적이다. 원격탐사 분야에서 고해상도(1m) 위성영상은 한국이 우위에 있는
데, 이는 중국은 국제협력을 통한 광대한 국토를 관리하기 위한 자원 탐사용 중저해상도(10m)
광역영상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해상도 위성자료의 직접적인 교환은 국내보안 규정과
해외 Marketing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힘들지만, International Charter를 통하
여 간접적으로 재난지역 K-2 영상 제공하도록 한다. 농업분야를 시작으로 공동연구 수행하며,
원격탐사분야 상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한다.
123
제5장 향후 한 ‑ 중 우주협력 로드맵
한국은 MTCR 등 수출통제 회원국으로 이를 준수해야하며 해외에서 기술을 도입하여 우주개
발을 해야 하는 이중적인 위치에 있다. 90년대 중반부터 중국은 수출통제제도를 도입하여 운영
하는 등 국제체제 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국제적으로 투명성과 신뢰를 얻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한국이 중국과 우주협력 시 사안별로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분야
한국 제안
중국 제안
발사체
-
※ 발사체는 민감한 분야로 양국 총리 이
상의 허락이 필요
위성
∙ 큐브위성 발사 서비스
∙ 큐브위성 표준 Deployer & 발사체 인터
페이스 개발협력
∙ 큐브/소형위성 발사
∙ 소형위성협력(ITAR문제 인식);
중국측은 500-1,000kg 소형위성 (플랫
폼 포함) 공동개발을 희망, 관측위성에
적합하며 단시일에 개발이 가능함, 시작
단계에서는 탐사성 연구, 한-중 양측이
상호 우위기술 사용, 중국 플랫폼 사용,
양국의 담당 임무에 대해서는 각자 부
담, 발사는 무료
∙ 정지궤도용 DHF-4플랫폼 수출
∙ 부품 및 해양탑재체 공동개발
위성활용/원
격탐사
∙ 국가적 재난에 International Charter를
통한 위성자료 협력
∙ 농업분야 등의 공동연구
∙ 위성자료 교환/활용
∙ 상호 교차 검보정
∙ 중국내 훈련 프로그램 참여
∙ 지상국, 자료처리, 자료 Quality 향상
우주과학/우
주탐사
∙ 중국회수위성 활용 씨앗&결정성장실험
(5년내)
∙ 중국 천궁 우주정거장 활용 한-중 공동
우주실험(재료, 연소, 생물학 분야 등)
∙ 창어 1&2호 자료공동분석
∙ 창어 1&2호 자료로 만든 달지도 활용
∙ 한-중-일 미세중력 공동세미나 매 2년
개최
∙ 행성과학 공동세미나 개최
∙ 달탐사 협력
∙ 선저우 우주선에서의 한-중 우주실험
위성항법
∙ 단기적으로 정기 워크숍 공동개최
∙ 중기적으로 인력교류
∙ 장기적으로 위성항법과 한국형 SBAS 관
련 공동연구
정책/일반
∙ 우주정책 포럼 공동개최(중국측은 우주
항천국 담당)
∙ 정보&인적 교류
∙ 정례회의
※ 정부의 허가 필요성 강조
<표 I-5-1> 한-중 양국의 우주협력 제안(2011.11, 항우연-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 회의)
124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초기(’11~’13)
중기(’14~’16)
장기(’17~’20)
우주정책
∙ 한-중 우주정책 포럼 공
동 개최
∙ 한-중 우주정책 포럼 공
동 개최
∙ 한-중 우주정책 포럼 공
동 개최
국제협력
∙ 교육 프로그램 상호 참여
∙ 중국과학자 초청
∙ 정례회의
∙ 양국 교육 프로그램 상호
참여
∙ 중국과학자 초청
∙ 우주인교류
∙ 정례회의
∙ 양국 교육 프로그램 상호
참여
∙ 중국과학자 초청
∙ 우주인교류
∙ 정례회의
위성
∙ 위성협력 타당성 연구
∙ 위성협력 실무회의
∙ 초소형위성 발사
∙ 위성부품 공동개발
∙ 소형위성 공동개발
우주탐사/
우주과학
∙ 달탐사 과학자 교류
∙ 한-중-일 마이크로중력
활용 공동 세미나 개최
∙ 창어 1 및 2호 관측자료
공동연구
∙ 중국 회수위성 활용 씨앗
및 결정 성장 실험
∙ 창어 1 및 2호 관측자료
를 이용한 달지도 활용
∙ 행성과학 공동 세미나
개최
∙ 천궁 우주정거장 활용 공
동우주실험
∙ 천궁 우주정거장 외부 설
치 탑재체를 이용한 지구
-태양 천문 관측
발사체
∙ 대학 등 민간차원 교류
∙ 양국우주센터 교류
∙ 전문가교류
∙ 초소형위성 발사를 통한
교류
∙ 소형위성 발사를 통한 교
류
∙ 전문가 및 기술 교류
위성항법/우
주과학
∙ 위성항법 정기 Workshop
개최
∙ 인적 교류를 통한 신뢰구
축 및 공동연구 기반구축
∙ 한-중 공동연구 개발사업
(한국형 SBAS, COMPASS
수신기, 한중일 위성항법
시스템 표준화)
원격탐사
∙ International Charter를
통한 재난 지역 K-2 영
상제공
∙ 교육 프로그램 상호 참여
∙ 농업분야 공동연구
∙ 교육 프로그램 상호 참여
∙ 원격탐사 공동연구
<표 I-5-2> 한-중 양국의 우주협력 로드맵
125
제6장 결론
// 제 6 장 //
결론
한국의 우주개발이 국민복지와 국토관리를 위해 추진되지만, 중국의 우주개발은 G2의 강대국
을 지향하기 위한 군사/상업 목적이다. 아울러 중국은 한국의 인접국으로 정치, 경제, 외교, 군
사에 있어 상호 이익이 충돌하며, 미국도 최근 들어 중국과의 우주협력 제한을 보다 더 강화하
는 점 등, 상충하는 측면이 존재하고, 중국은 MTCR 미가입국으로 전략적인 우주기술 협력에
있어서 제한이 따른다. 따라서 우주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상호 공통점이 작고 제한요건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중국은 일본과 우주개발에서 경쟁자 관계이다. 실례로 중국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재난 모니터링을 위해 APSCO를 운영하지만 일본은 동일한 지역에서 같은 목적으로 APRSAF/
Sentinel Asia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중국과 일본 다음으로 우주개발이 활발한
국가로서 한국과의 협력은 아태지역에서 우주분야 힘의 분배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
다. 한국이 이를 이용하면 중국과의 우주국제협력에서 주도적인 역할로 발언권을 높이고 이익
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예를 들어 IAF 아태총회 개최와 같은 다자간 회의를 주도하여
중-일을 동시 초청하거나 우주분야 한-중-일 공동회의를 개최하는 것 등이다. 또한 중국은 자
체적으로 우주개발에 필요한 대부분의 기술, 부품, 시설을 개발하여 왔으므로 핵심기술을 수입
에 의존하는 한-중 양국으로서는 부품개발 분야 협력 등이 상호 이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상기한 제한 조건과 추진 조건을 고려하여 한국측이 이익이거나 최소한 양측의 이
익이 공유되는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중국은 지진과 홍수피해가 빈번하므로 이를 관찰하기 위한 한국측 고해상도 영상의 제공은
인도적 차원에서 필요하며, 농업 등 특정분야의 원격탐사 공동연구가 상호 유익할 것이다. 중
국은 가뭄과 이에 따른 황사의 발생이 빈번하고 발해만과 황해 등 중국 연안의 공해가 매우 심
하므로 이에 대한 한-중 공동 연구도 필요하다.
또한 중국은 2020년도부터 텐궁 우주정거장을 운영하는바 한-중이 공동개발 한 우주실험을
수행하는 것이 유망하며, 장기적으로 한국 우주인의 중국내 시설에서의 훈련과 중국 선조우 우
주선의 안전성이 확보 되면 중국 우주선 탑승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양국은 달탐사 계획을 가지고 있고 이를 중국은 이미 실행 중에 있으므로 이 분야에 대한 자
료교환과 공동연구가 필요하다.
한국은 지역 위성보강항법 시스템(SBAS)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은 Global한 독자위성
항법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어 위서항법 분야 공통점은 적다. 그러나 중국측 위성항법 시스템을
활용하기 위한 항법신호 수신기 개발은 한국의 발달한 IT 기술을 활용하여, 중국 위성항법 시
스템의 활용도를 지역 내에서 높이고, 중국과 아태지역의 시장을 개척할 수 있으므로 양측이
상생할 수 있는 분야이다.
126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 중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중국측이 희망하는 500~1,000 Kg급 소형위성 공동 개발은 미국과의 EL/ITAR 문제가 걸려
있으므로, 면밀한 타당성 연구를 거쳐 신중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상기 조건들을 면밀히 검토하면 단기적으로 현실적으로 가능한 분야별 한-중 우주
협력 방안은 아래와 같다.
∙ 한국의 우주개발이 국민복지와 국토관리를 위해 추진되지만, 중국의 우주개발은 G2의 강대
국을 지향하기 위한 군사/상업 목적임, 중국은 MTCR 미가입국으로 우주기술 협력에 있어
서 제한이 따름, 따라서 양국간의 우주협력은 신중한 추진이 필요함
∙ 그러나 경쟁자 관계인 중-일 사이에서 한국은 우주분야에서 조정자와 균형추 역할을 할 수
있어 역할 증대와 국익을 얻도록 함
∙ 일반/정책; 인력, 정보 교류 추진
1) 항우연-항천과기집단공사간 정례회의 추진
∙ 발사체; 중국이 MTCR 미가입국으로 기본적으로 협력이 어려움, 그러나 민간 차원의 협력
유지 필요
1) 대학을 통한 중국내(대학 포함) 전문가 초청 등 인력교류
∙ 위성; 소형위성 분야에서 양국은 비슷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
1) 한국의 큐브위성 중국 발사체 이용 발사
2) 장기적으로 신중하게 위성부품 한-중 공동 개발 추진
∙ 위성활용/원격탐사; 고해상도 위성영상 분야에서 한국이 우위에 있음
1) 양국의 재난지역에 대하여 Internatioinal Charter를 통하여 영상교류
2) 농업 분야 등 자료활용 공동 연구
3) 원격탐사분야 상호 교육 프로그램 참여
∙ 우주과학/우주탐사; 달탐사와 우주실험 관련 협력
1) 중국회수 위성 활용 씨앗과 결정성장 실험
2) 선조우 및 텐궁 우주정거장 활용 한-중 공동개발 우주실험 수행
3) 양국 우주인 교류 및 한국 우주인의 중국시설에서의 훈련
4) 창어 1 & 2호 관측자료 공동 분석
5) 창어 1 & 2호 관측자료를 이용한 달지도 활용
6) 행성과학분야 공동 세미나 개최
7) 미세중력분야 한-중-일 공동 세미나 개최
∙ 위성항법; 인적/정보교류를 통해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특정분야 공동연구 수행
1) 위성항법 정례 Workshop 공동 개최
127
제6장 결론
2) 인력 교류
본 보고서의 결론으로 아래와 같이 정책을 제안한다.
1. 중국과의 우주협력에 앞서 중국이 MTCR 미가입국인 점, 최근들어 미국이 중국에 대하여
우주협력 제한 수위를 높이는 점을 염두에 두고, 협력 사안마다 충분히 검토하여 신중히
접근한다.
2. 한국은 다목적위성, 천리안 위성, 발사체를 개발하는 아시아에서 중-일-인도 다음으로 우
주개발이 활발하고 우주자산을 다수 보유하는 국가이다. 따라서 중-일 사이에 우주분야
중재자와 균형자로서 발언권을 높이고 국익을 보호하도록 한다.
3. 한국에 이익이 되는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4. 중국은 G2의 국가로 국방과 민수 겸용의 목적으로 우주개발을 추진하는바 이를 면밀히 모
니터링하기 위하여 교육과학부-중국 국가항천국과 항공우주연구원-중국 항천과기집단공
사 사이에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5. 위성 분야에서 초소형(큐브) 위성의 중국발사체를 이용한 발사를 타진하며, 장기적으로 위
성부품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6. 원격탐사 분야에서 자연재난시 International Charter를 통하여 위성자료를 교환하며, 농
업분야와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상호 참여한다.
7. 우주과학/우주탐사 분야에서 중국 회수위성과 천궁 우주정거장을 활용하는 미세중력실험,
창어 달탐사 위성 자료 활용을 추진하며, 미세중력과 행성과학 세미나를 공동개최한다.
8. 위성항법 분야에서 공동 Workshop과 인력교류를 추진한다.
131
요약문
요 약 문
I. 제목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인도편)
II. 연구개발의 목적 및 필요성
∙ 한국은 20년간의 우주개발을 통해 다목적 위성, 정지궤도 천리안 위성의 성공적인 개발과
나로호 (KSLV-1)의 발사와 같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으나 시스템 개발에 치중하여 핵
심부품은 해외 도입에 의존하여 왔다. 그러나 우주기술의 자립화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우주분야 국제협력이 필요하다.
∙ 인도는 아시아의 우주강국으로서 우주개발 초기부터 자력개발 정책을 펴서 대부분의 우주
기술을 자력으로 개발하여 왔다. 따라서 한국이 필요한 핵심기술과 기초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인도와는 우주협력의 필요성이 크고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판단
된다.
III. 연구개발의 내용 및 범위
∙ 인도의 우주개발정책과 각 분야 현황과 타국과의 협력사례를 파악한다.
∙ 한국과 인도측의 제안 협력 Item에 대한 배경, 가능성, 우리측의 득과 실을 분야 별로 보
완한다.
∙ 각 분야별 한-인도 양국의 강/약점을 비교 분석하고, 비교분석으로부터 협력 촉진요건과
수출통제/MTCR 등 협력 제한요건을 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하며, 각 분야별로 로드맵을
작성한다.
∙ 이로부터 얻어진 결과와 항우연 내부 전문가 회의 결과를 토대로 정책을 제안하고 전체를
조망하여 큰 틀의 협력전략과 방안을 제시한다.
∙ 한국과 인도는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 기술수준과 분야를 가지고 있고, 지리적으로 떨어
져 있어 군사, 외교, 경제적으로 양국의 이해관계가 상충되지 않아 우주협력에 유리한 조
건을 가지고 있다. 한국은 단기성장 중간진입 전략을 구사하여 기초기술 연구보다는 해외
협력으로 부품과 기술을 도입하여 개발시간단축에는 성공하였지만 기초/기반 기술이 부족
132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한 약점을 가지게 되었다. 반면 인도는 비동맹 제3세계 사회주의 국가로서 철저하게 자주
자립 개발 정책을 펴 탄탄한 우주개발 관련 기초과학과 기술을 가진 반면 자주적인 개발의
한계로서 투박한 응용기술을 갖게 되었다. 또한 한국은 Hardware 기술에 강점을 인도는
Software를 중심으로 하는 기술을 보유하여, 결과적으로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면이 크다.
1) 우주정책분야는 한국의 관심사인 발사체 개발정책과 인도의 관심분야인 국토관리정책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한다. 이는 시기적으로 한-인도 우주협력 초기와 중기에 수행
한다.
2) 우주교육과 인력교류는 한-인도 우주협력 초기에 인도의 UN 아태지역우주교육센터에
강사와 학생을 파견하고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다. 그리고 필요한 인도의 과학자들을
초청하여 발사체 및 우주/지구과학분야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3) 위성/우주탐사분야는 초기 챤드라얀-1호 달탐사 위성의 영장으로 제작한 디지털 달지도
를 제공받고 달 방사선 측정자료를 공동분석하며, 중기에는 위성시스템의 한국측
Hardware와 인도측 Software를 교류하고, 위성수신시스템 표준화, 달 샘플리턴 기술연
구, 심우주 추적소 공동활용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위성시스템 한국측 Hardware와
인도측 Software를 위성에 탑재하여 검증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하며, 탑재체와 위성본체
의 상호교환, 그리고 한국 소형위성의 인도 PSLV를 이용한 발사를 고려한다.
4) 발사체분야는 인도의 MTCR 미가입으로 근본적으로 협력이 힘들지만, 은퇴한 관련 과학
자들을 초청하여 자문 받는 것을 추진한다.
5) 위성항법/우주과학 분야는 초기에 관련 Workshop을 개최하고, 중기에는 정기 컨퍼런스
를 개최하며 이온층 모델링과 위성보강항법 시스템(SBAS) 다중주파수 알고리즘 공동연
구를 수행하고, 장기적으로 우주과학 탑재체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6) 원격탐사분야는 초기 해양관측 자료를 교환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광학 및 SAR 위성의
검보정과 기하보정점(GCP)의 공동활용을 추진한다.
133
제1장 과제 개요
// 제 1 장 //
과제 개요
제1절
우주개발 역사와 배경
인도는 우주선진국으로서 우주 전분야에 걸쳐 기술과 과학에 탄탄한 기반과 풍부한 연구인력
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는 광대한 국토의 관리와 12억 인구, 특히 농촌에 교육, 의료 및 필요
한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우주활용을 최우선 국가 목표로 추진하여 왔다.
제2절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1. 우주정책
1969년 인도우주연구기구인 ISRO가 신설되었고 1972년 우주위원회(Space Commission)와
우주위원회의 우주정책을 실행하는 우주성(DOS; Department of Space)을 신설하였다. 1972년
6월 ISRO를 우주성 산하에 배치하여 국가 우주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주요 기구가 되었다.
인도의 우주 프로그램은 11차 5개년 계획(2007~2012)의 가이드라인 하에 추진되고 있는데,
이 계획은 국민 생활 조건을 향상시키는 유형의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는 우주활용을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위성발사용 로켓, 통신위성, 지구관측 위성 등을 자주적으로 개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비해 우주과학, 첨단우주기술의 개발, 유인활동에 대한 관심은 우주
개발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이다.
우주 활동에 대한 정부 할당액은 1990년부터 점차 증가해 2009년에는 445억 9,000만 루피
(US$9억 600만 달러)에 달했고 이러한 자금 지원액은 놀랄 만한 수준이며, 인도 정부가 국가
우주 프로그램 추진과 우주에 인도의 야망이 큰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다.
2. 교육 및 인력교육
UN-CSSTEAP(Center for Space Science and Technology Education in Asia and the
Pacific : 아ㆍ태우주과학기술교육센터)는 1982년 UNISPACE의 권고에 의하여 UN-OOSA
(UN-외기권사무국)에서 개발도상국에 우주과학기술교육센터 설립을 준비하였고 인도 우주청의
지원으로 1995년 인도에 처음으로 설립되었다. 주요 기능은 회원국이 각국의 사회개발을 촉진
134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할 수 있는 각기 다른 우주과학기술분야의 능력을 강화 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1995년부터 2008년 현재까지 28개 우주관련 교육과정(Post-Graduate)을, 장기 교육과정
으로 4개 분야 28개 과정을 운영하였다. 상기 교육과정의 참가인원은 796명이며, 권역별로는
아ㆍ태지역 30개국에서 790명과 아ㆍ태이외 지역 16개국에서 26명이 참가하였다.
3. 위성/우주탐사
ISRO를 중심으로 1975년 4월에 첫 위성 ARYABHATA을 발사한 이래 현재까지 60여개 이상
의 위성을 발사하였다. 인도의 위성프로그램은 복합임무위성인 INSAT(Indian National Satellite)
프로그램과 지구관측전용위성인 IRS(Indian Remote Sensing Satellite)가 크게 두 축을 형성
하고, 우주과학연구와 우주탐사를 위한 ASTROSAT 시리즈 및 달탐사선 Chandrayaan 시리즈,
실험용 기술검증위성 및 소형위성 등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4. 발사체
인도의 우주발사체 개발은 1963년 11월 21일 인도의 Thumba라는 지역에서 미국의
Nike-Apache 과학 로켓이 발사된 것을 계기로 지구 대기 관측이라는 목적과 복잡하고 대형인
위성 발사체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확보한다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Rohini 과학로켓
들이 개발되었다.
과학관측 로켓에서 얻은 고체 추진제에 대한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 최초의 저궤도(LEO, Low
Earth Orbit) 위성 발사체(SLV-3, Satellite Launch Vehicle) 개발을 1970년에 시작하였다.
SLV-3에 대한 개발 및 발사를 1980년 초까지 수행한 후 ASLV(Augumented Satellite
Launch Vehicle)의 개발을 1980년 후반부터 1990년 초까지 진행하였다. ASLV 개발 중에 인도
우주개발기구(ISRO, Indian Space Research Organization)은 대형 우주발사체 프로그램인
PSLV(Polar Satellite Launch Vehicle)개발에 착수하였다.
ISRO는 위성의 무게 증가에 따른 위성발사 능력을 올리기 위해 GTO에 2톤급의 통신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GSLV(Geosynchronous Satellite Launch Vehicle) 개발을 1990년부터 시작하
여 계속 운영 중에 있다. 현재 인도는 GTO에 4톤 이상의 위성을 투입할 수 있는 발사체 GSLV
MK-III을 개발하고 있으며 2012년 발사 예정이다.
5. 위성항법/우주과학
위성항법분야에서는 2가지 프로그램이 진행 중에 있다. GAGAN 프로그램은 인도의 항공용
135
제1장 과제 개요
광역위성항법보강시스템을 위한 것으로 첫 번째 GAGAN 위성인 GSAT-4 위성이 2010년 4월
15일에 발사되었지만 발사체의 궤도 이탈로 실패하였으며 2011년에 재발사를 계획 중이다.
IRNSS 프로그램은 인도의 지역독자위성항법시스템을 위한 것으로 2011년 첫발사, 2014년에 완
성될 계획에 있다. 당초 계획보다 연기된 2012년에 IRNSS-1와 IRNSS-2 등 2기의 위성을 발
사할 계획이며 인도와 인근지역, 인도양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주과학 분야에는 천문학과 관련된 ASTROSAT-1, ASTROSAT-2프로그램이 행성탐사와 관
련하여 달탐사를 위한 CHANDRAYAAN-1, CHANDRAYAAN-2 프로그램과 화성탐사를 위한
MARS Orbiter 프로그램이 소행성 탐사를 위한 ASTEROID 프로그램, 우주기상과 관련된
SENSE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에 있다.
6. 원격탐사
인도는 다양한 분야에서 위성자료를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다. 인도는 국민소득이 그리 높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면적의 국토를 관리하는데 있어서 원격탐사가 매우 중요한 수
단이 됨을 일찍 깨달았고 위성개발을 통한 자료 활용에 중점을 두게 되었다.
인도는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과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 자국의 영토를 지킬 뿐
아니라, 세계 제2의 인구 대국인 인도를 통치하는데 있어서 원격탐사는 국가의 주요 관심사인
식량 안보, 식수 확보, 사회 인프라 구축, 천연자원 개발, 자연재해 경고, 기상/기후 연구에 매
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우 유리한
입장인 인도 내 환경으로 인해, 원격탐사에 있어서 세계적인 강대국 중의 한 나라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인도의 지구관측위성 개발/활용의 발전역사는 초기에는 다목적임무, 다음 단계는 육상, 해양
등 주제별 임무, 장래에는 보다 발달된 자동화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여 필요한 정보를 추출
하는 단계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136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제3절
향후 한ㆍ인도 우주협력 방안
1. 우주정책
인도는 비동맹 국가로서 독자적인 우주개발 전략을 추진하였으나 2000년대 들어 미국의 대중
국 견제 정책의 일환으로 미국과의 우주기술협력이 진행되고 있는바, 기존의 전통적인 러시아
와의 우주협력은 물론 미국과의 우주협력이 진행되는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인도의 새로운 우주정책에 대하여 인도와의 교류를 통해 파악하고, 독자적이면서 ICBM과 같은
무기체계와 관련 없는 독특한 발사체 개발정책, 광대한 인도의 영토와 인구를 관리하기 위한
우주를 이용한 국토관리 정책을 인도와의 상호교류를 통해 파악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2. 교육 및 인력교류
인도는 지정학적으로 우리나라와 멀리 떨어져 있고, 근무환경 조건이 열악하여 교육파견에
관하여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보다 더 덜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센터의 주요 프로그램은 우
주개발보다 우주응용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석사과정을 주로 운영하고 있다. 인도정부는
이 교육센터를 잘 활용하여 서남아시아 우주강국으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UN에서의 우주활동
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와 병행하여, 인도 우주개
발활동을 홍보하고 우주기술을 마케팅하는 장소로도 활용하고 있다.
인도가 우주 선진국인 점을 고려하고, 한․인도 우주기술 협력의 강화와 후속조치를 위하여 매
년 1~2인을 상기 센터에 교육 파견 검토가 필요하다.
3. 위성/우주탐사
인도는 현재 세계 2위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수출 강국으로 부상했으며, 우주 분야 기
술력 또한 자체적으로 저궤도 정지궤도 뿐 아니라 탈 탐사까지 수행 가능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이므로 위성 및 우주탐사 분야에서도 양국의 상호 기술 보완이 가능한 분야, 예를
들어 저궤도/정지궤도 위성에 들어가는 한국산 하드웨어와 우수한 인도 소프트웨어의 기술협력
으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새로운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고성능 고신
뢰도의 위성용 전장품 및 소프트웨어를 저가로 양국 우주개발 프로그램에 공급하고 나아가 제3
국으로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137
제1장 과제 개요
4. 발사체
우주발사체의 기술은 국제적으로 매우 민감한 기술인 관계로 국가간 기술이전 및 협력이 매
우 어려운 분야이다. 인도는 2010년 1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미국의 전
략물자통제 대상국에서 2011년 1월에 벗어나 현재 MTCR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발사체 분야의 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나 아직까지 정확한 발
사체 개발 및 기술 현황 파악, 전문가 인적 교류 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이다.
한국과 인도의 발사체 관련한 기술 협력을 위해서는 먼저 우주발사체 및 액체추진기관 관련
전문가의 인력교류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인력교류를 통해 양
국의 발사체 개발 및 기술 현황 등을 이해하고 상호 협력 기술 항목 등을 도출하여 실질적인
협력 단계까지 가는 안이 고려되어야 한다. 현재 한국과 인도는 발사체를 발사할 수 있는 우주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상호 방문을 통한 기술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인도
의 경우 대형 추진기관 시험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면서 인도 대학과 수치해석 등에 것을 공동으
로 수행하고 있으므로 인도의 ISRO 액체추진시스템센터(LPSC) 및 인도 대학과의 전문가 교류
를 통해 상호 협력하는 것이 향후 실질적인 협력에 도움이 될 것이다.
5. 위성항법/우주과학
위성항법 협력 방안에 대해 다음 두 가지가 제안된다. 먼저 기술교류를 위한 KARI-ISRO 간
정기 워크숍을 개최하여 인도의 GAGAN과 우리나라의 MWAAS(Muti-purpose Wide Area
Augmentation System)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향후 공동연구개발 방안을 모색한다. 다음으로
GPS 광역보강시스템의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Ionospheric Model에 관한 공동연구 또는 기
술정보 교류 또는 위성항법 다중주파수를 이용한 위성보강항법(SBAS) 알고리즘에 관한 공동연
구를 제시할 수 있다.
우주과학 협력 방안에 대해서는 다음을 제안할 수 있다. 먼저 한국의 Lunar Simulator 개발
을 위해 인도 CHANDRAYAAN의 5m 해상도 달 표면 디지털지도의 제공을 요청한다. 또한 정
기 Conference를 개회(연 2회) 등 정례적인 상호방문을 통한 상호이해도 증진에 기여하고
UN-CSSTEAP를 통한 인력 교류(강사 및 훈련생)를 요청한다.
6. 원격탐사
인도측은 OCEANSAT-2를 이용한 자국 해양자료의 한국 측 활용을 제안하면서 한국의 천리
안위성의 기상 및 해양자료를 활용할 것을 2010년 체코 프라하 IAC에서 가진 원장 간 회의 때
138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부터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다.
한국과 인도가 자국의 고해상도위성으로 일정지역을 촬영하여 자료교환 및 상호 검보정을 위
해 협력할 수 있으며, 한국의 천리안위성 탑재체와 인도의 정지기상위성 탑재체 간의 교차촬영,
자료교환, 상호 검보정을 위해 협력이 가능할 것이다.
인도는 X-밴드 레이더를 이미 개발/발사하여 운용중인데, 2011년에 발사예정인 다목적실용
위성5호와 관련하여 한국과 인도가 X-밴드 레이더 상호 검보정을 위해서도 협력이 가능할 것
으로 보인다.
천리안위성 레인징 서비스는 발사 후 6개월간 호주 동가라에 있는 시스템의 지원을 받아 왔
다. 그러나 계약기간의 완료되었기에 또 다른 가능성을 찾아야 하는데, 인도 ISRO에서 운영 중
인 관제 안테나망 (ISTRAC)을 이용하여 동경 128.2도에 위치한 천리안위성과의 레인징 측정
및 결과물 전달이 가능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139
제1장 과제 개요
제4절
한ㆍ인도 우주협력 로드맵
한-인도간의 우주협력은 초기 정책과 인력교류 및 교육 분야 협력이 필요하며, 중기에는 상
호 부담이 적은 우주과학, 지구과학 분야 협력이 바람직하며, 장기적으로 상호 보완적인 우주
시스템 공동개발 및 교환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구체적인 일정표를 제시하였다.
제5절
결론
한국과 인도는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 기술수준과 분야를 가지고 있고,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군사, 외교, 경제적으로 양국의 이해관계가 상충되지 않아 우주협력에 유리한 조건을 가
지고 있다. 한국은 단기성장 전략으로 중간진입 전략을 구사하여 기초기술 자체연구보다는 해
외와의 협력으로 부품과 기술을 도입하여 시스템 설계, 조립, 시험을 통한 신속한 개발주기 전
략을 따라 시기단축에는 성공하였지만 기초/기반 기술이 부족한 약점을 가지게 되었다. 반면
인도는 비동맹 제3세계 사회주의 국가로서 철저하게 자주자립 개발 정책을 펴 탄탄한 우주개발
관련 기초과학과 기술을 가진 반면 자주적인 개발로서 투박한 응용기술을 갖게 되었다.
또한 한국은 전자를 중심으로 한 Hardware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인도는
Software를 중심으로 하는 기술을 보유하여, 결과적으로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면이 크다.
인도와의 우주협력은 초기 정책과 인력교류, 교육교류로 시작하고, 중기에는 양국이 부담이
적은 우주과학 및 지구과학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우주시스템 공동개발과 탑재체
와 본체의 Hardware와 Software 교류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큰 틀의 협력 분야
와 로드맵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141
Summary
Summary
Ⅰ. History of Indian Space Development and Context
India, one of the advanced countries for space, has built a strong infrastructure for
all over the space sciences and technologies and had wealthy human resource in
researching. Space applications have been carried out as the priority of national
objective for managing huge territory with a population of a billion people and for
delivering public services(remote education and remote medical), especially in rural
district.
Ⅱ. An Analysis of Indian Space Development
1 . Policies for Space Development
India established Indian Space Research Organisation(ISRO) in 1969, and Space
Commission and its executive organ, Department of Space(DOS), in 1972. In June,
1972, ISRO was placed under the DOS and in charge of national space programme.
Indian Space Programme is operated by a guideline of the 11th 5-year
plan(2007-2012) focusing on space application in order to offer visible results
for better life. India either focuses on independent developing rockets for
launching satellites, communications satellites and earth observations. However
India less concerns in space science, developing advanced space technologies
and manned space flight, comparing with other leading countries for space
development.
It is clearly notified how important the space programme is for India by the
space budget. India's space budget has increased from 1990 and reached to 906
million US dollars in 2009.
2. Education and Human Resource Exchange
The UN-CSSTEAP(Center for Space Science and Technology Education in Asia and
142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the Pacific) was arranged to establish by UN-OOS in 1982 according to advice of
UNISPACE and founded in India first in 1995 in order to strengthen capabilities of
space science technologies which accelerates social development for member of
countries. 28 space Post-Graduate programmes opened between 1995 and 2008 and
28 long-term programmes for 4 different fields operated. 796 people, 790 from 30
countries in Asia and the Pacific and 26 from 16 countries in non Asia and the
Pacific, have joined those programmes.
3. Satellite/Space Exploration
India has launched more than 60 satellites, managed by ISRO, since
ARYABHATA, the firsh satellite, launched in April 1975. India's satellite
programmes devide into two, one is INSAT(Indian National Satellite)
programme for complex mission and the other is IRS(Indian Remote Sensing
Satellite) programme for earth observation. ASTROSAT series and Chandrayaan
series for researching space science and space exploration, technology
verification satellites for test and small size satellites are also undertaking.
4. Launch Vehicle
India's development of launching vehicle was initiated by launching US'
science rocket calling Nike-Apache in Thumba on 21st December in 1963.
Rohini science rockets have developed on the purpose of earth observation and
ensuring key technologies for the complex and large size satellite lauch vehicle.
In 1970, the first Satellite Launch Vehicle for Low Earth Orbit started to
develop as a results of obtained solid propellant technologies from science
rockets. Development of SLV-3 had performed by the early 1980's then
development programme for ASLV(Augumented Satellite Launch Vehicle) had
performed by the early 1990's. ISRO started PSLV(Polar Satellite Launch
Vehicle) for large size launch vehicle programme while ASLV underdeveloping
and GSLV(Gepsynchronous Satellite Launch Vehicle) programme for a payload
in the 2-ton class started from 1990 and continue to develop in order to
increase satellite launching capacity due to increasing of satellite weight. India
is currently developing GSLV MK-III carrying more than 4-ton class payload
satellite and planning to launch in 2012.
143
Summary
5. Space Communication and Navigation/Space Science
There are two programmes under researching with respect to Space
Communication and Navigation. GAGAN programme is the Wide Area
Augmentation System for aerial communication and navigation satellite.
GSAT-4, the first satellite of GAGAN, launched on 15th April in 2010 and is
on the plan for re-launching in 2011 as it failed the first trial being on the
orbit. IRNSS programme is the communication and navigation satellite for
regional itself and was supposed to launch firstly in 2011 and complete in
2014. RNSS-1 and IRNSS-2 delayed launching to 2012 and intend to service
into Indian and surrounding, and the Indian Ocean.
In terms of Space Science, there are several programmes are progressing and
planning;
ASTROSAT-1
and
ASTROSAT-2
programmes
for
astronomy,
CHANDRAYAAN-1
and
CHANDRAYAAN-2
programmes
for
moon
exploration, MARS Orbiter programme for Mars exploration, ASTEROID
programme for asteroid and SENSE programme for space weather and solar
terrestrial relationship.
6. Remote Sensing
India has broadly adapted the data obtained from the satellite. India has
concentrated on data applications by developing satellite even their GDP is not
a high level. This is because they realised that remote sensing is the key way
to manage the vast territory.
Remote sensing is taking rolls not only for protecting from China, Pakistan
and Afghanistan those sharing border, but also for researching on the national
interests such as food, security, water, infrastructure for society, developing
natural resources, warning against natural disasters and climate research.
With this strategic approach and profitable circumstances of developing
software make India one of the leading countries in terms of remote sensing.
The early stage of developing/applying earth observations is for multipurpose
mission, the next stage is for ground and naval missions by subjects and the
future stage is for extracting necessary data by maximising advanced automatic
system.
144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Ⅲ. A Future Plan for Korea-India Cooperating in Space
1. Policies for Space Development
2. Education and Human Resource Exchange
India preferred less for sending people for training compared with US, Europe and
the other developed countries as it is geographically far from Korea and poor with
regard to working environmental condition.
The main programmes of UN-CSSTEAP focus on the pars of space application
rather than space development and the post graduate courses are mostly running.
India uses this centre for showing off their space power in the southwest asia and
tries to give an impression that their space activities are vigorous in the UN. At
the same time, India shows their space activities in this centre and uses as a
marketing place for their space technologies.
It is needed to examine that sending 1 or 2 people to this centre every year
with considering not only on their advanced level of space, but also on
strengthening on Korea-India cooperating in space and those follow-up.
3. Satellite/Space Exploration
India is the top 2 class on developing and exporting software and also obtains
excellent independent space technologies possible for a LEO geostationary
satellite and moon exploration. Therefore, it is suggested to discuss that
establishing a partnership by complementary cooperating where the synergy
effect maximised, for example combining Korean hardware and Indian software
for a LEO geostationary satellite then providing electronic device and software
with high performance, high reliance and low price for two countries' space
development programmes and further searching the way getting into the third
countries' market together.
4. Launch Vehicle
It is internationally accepted that technology transfer and cooperation in launch
vehicle is extremely hard as its sensitive.
It is known that India has not been controlled countries of strategic goods by US
anymore since president Obama visited to India in November 2010 and is currently
145
Summary
on process of joining MTCR. This is estimated to effect positively on cooperating in
launch vehicle. However, practical data on developed launch vehicle and its
technologies, and experts exchanges has not defined yet.
Korea-India cooperating in technologies for launch vehicle begins by exchanging
experts in launch vehicle and liquid propellent engine. A proposition, which is
understanding the current state of both countries' launch vehicle development and
technologies by exchanging experts then concluding a technologies list for
cooperating in order to bring practical cooperation, should be considered. As both
Korea and India are currently operating a space centre for launching vehicle,
technology exchange seems to be possible by visiting each other. India is running a
experimental facility for large size launch vehicle and between both countries'
universities are conducting a joint research like CFD, therefore the future practical
cooperation should be helpful by exchanging the experts in Liquid Propellent
System Centre(LPSC) in ISRO and in Indian universities.
5. Space Communication and Navigation/Space Science
With regard to cooperation in Space Communication and Navigation, there are
two suggestions. First suggestion is exchanging technology data on GAGAN
and MWAAS(Multi-purpose Wide Area Augmentation System) for moving on
future plan for research cooperation by holding regular workshop between
KARI and ISRO. Next suggestion is cooperating research programmes, for
example, research on Ionospheric Model which effects on the performance of
GPS wide area augmentation system or research on SBAS algorithm using
Communication and Navigation with multi-frequency.
There are followed suggestions for cooperation in space science. First, 5-m
digital images on the moon surface from the CHANDRAYAAN are requested
for developing Korea's Lunar Simulator. It is also suggested to hold regular
conference(twice a year) for better understanding and to request human power
exchanges such as trainers and trainees through the UN-CSSTEAP.
6. Remote Sensing
India has continuously suggested Korea to use marine data obtained by Indian
satellite, OCEANSAT-2, since the president level IAC bilateral meeting in 2010,
146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in Prague, Czech.
It seems to be possible to cooperate in data transfer and calibration by taking
some area images with each countries' high resolution satellite and in crossing
photograph, data exchange and calibration between Korean CHUNRIAN and
Indian stationary weather satellite.
It is also possible to cooperate in X-band radar calibration for the 5th
multipurpose satellite planning in launching in 2011, Korea, as India already
developed and are currently operating on X-band radar.
Ranging service for CHUNRIAN has been supported by the system in
Australia for six months after launching. However Korea should find
alternative, because this service contract had been expired. With regard to this
concern, it looks possible to transfer the data for ranging measurement and
result from CHUNRIAN located at 128.2 degrees east longitude by sharing the
ISTRAC operated by ISRO
Ⅳ. A Roadmap for Korea-India Cooperating in Space
It is suggested that in order to cooperate in Space between Korea and India, for
the first stage it needs to exchange space policy, human resource and to cooperate
in education. For the mid-stage, it needs to cooperate in space science and earth
science, which is not a heavy burden both two nations. For the long term, it needs
cooperative development and exchange in space system, which is complementary
for both. Detailed roadmap is also suggested.
Ⅴ. Conclustion
India has complementary industrial structure and level of technologies with Korea.
It is also geographically far from Korea, which means one does not affect the
other's military, diplomatic and economically interests. Therefore India has
favourable terms for cooperating in space with Korea.
Korea has a strategy of developing space with short term growth for achieving to
mid class, which focuses more on importing system and technology by cooperating
with abroad rather than on researching on basic technology itself. According this
strategy, Korea succeed to shorten a development time, but has weak points on
basic technologies.
147
Summary
On the other hand, India has strong independent strategy of developing space,
which brought strong basic technologies for space but crude by developing
independently.
Korea has strong power in hardware technologies contrary to Indian in
software, which are complementary for both countries.
It is suggested that policy, human reseouce and education exchange for the
initial stage, space science and earth science for mid-term stage, and
cooperative development for space system for the long-term stage with detail
roadmap.
149
제2장 인도 우주개발 역사와 배경
// 제 2 장 //
인도 우주개발 역사와 배경
인도는 비동맹 제3세계의 지도국으로서, 2차대전 이후 영국에서 독립한 이 후 국제협력을 최
소화하고 자국에서 대부분의 개발을 감당하는 자주적이고 독자적 전략으로 우주개발을 추진하
여 왔다. 인도는 우주선진국으로서 우주 전분야에 걸쳐 기술과 과학에 탄탄한 저변과 풍부한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는 광대한 국토의 관리와 12억 인구, 특히 농촌에 교육, 의료
및 필요한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우주활용을 최우선 국가 목표로 추진하여 왔다. 즉 위
성통신을 이용한 원격교육(Remote Education)과 원격의료(Remote Medicine)과 같이 우주기술
을 이용하여 낙후한 지역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활발하게 추진하여왔다.
발사체 분야는 2009년 인도 우주예산의 52%를 차지하는 최대 투자분야로, 1993년부터 러시
아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여, 저궤도발사용 PSLV(’94), 정지궤도발사용 GSLV(’01)을 개발하여
활발하게 세계 사용발사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인도도 1991년 러시아와 발사체 개발 기술협
력협정을 체결하였으나 핵무기 운송용 ICBM의 개발을 우려한 미국의 반발로 계약을 파기(’93),
6기의 발사체 엔진을 수입하는 것에 그쳤음, 그러나 그 후 러시아의 최대 우방으로 비밀리에
기술이전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는 2008.10월 챤드라얀 1호 달탐사선의 성공적인 발사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챤드라
얀 1호를 비롯하여 지구과학, 우주과학분야에서 탑재체 교환 등의 방법으로 국제협력을 활발하
게 진행해오고 있다. 챤드라얀 1호 달탐사선에는 10개의 탑재체 중 5개가 미국과 유럽에서 제
공되었으며, 프랑스 CNES의 Poseidon 해양고도계를 인도의 해양위성 SARAL에 ’11년 탑재예
정이다.
인도는 상대적으로 중점을 두지 않았던 유인분야에서, 야심차게 새로운 유인우주계획을 수립
하여 추진 중인바, 러시아의 기술 지원 하에 2015년 첫 유인우주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인도와
러시아 FSA는 2008.12월에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여, 인도 우주인의 선발과 훈련을 진행하
여 2013년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할 계획이다.
인도는 독자적인 지역위성항법 시스템 (IRNSS)을 2006년부터 추진 중이며, 미국 GPS 시스
템을 이용한 항공기 운항용 위성항법 보강시스템 GAGAN을 진행 중인바 첫 번째 탑재체가
2010년 이후 발사할 예정이며, 아울러 2007년 러시아와 러시아의 항법위성 GLONASS 사용 계
약을 체결하였다.
150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 제 3 장 //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제1절
우주정책
1. 개요
인도는 1947년 독립이후 과학 분야에 국가적 지원을 집중하며 현대적 과학기술 기관을 설립
하였다. 인도의 첫 번째 수상인 Jawaharlal Nehru는 과학과 기술만이 사회적 평등과 경제발전
을 일으켜 인도가 세계 주류 사회에 합류할 수 있는 방법임을 확신하였다. 1958년 과학의 증진
과 과학적 지식의 습득과 활용에서 얻는 모든 수혜를 통해 국민의 안심한 삶을 위해 과학정책
결의안(Scientific Policy Resolution)을 제정하였으며, 이러한 결의안을 바탕으로 원자력성
(Departments of Atomic Energy), 과학기술성(Departments of Science and Technology),
우주성(Department of Space)이 신설되었다.
1961년 인도 정부는 우주개발에 관한 임무를 핵에너지성(DAE)이 담당하도록 하였다. 1962년
핵에너지부성은 인도 우주개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국가 우주위원회(Indian National
Committee for Space Research)를 조직하였다. 1969년 국가 우주위원회는 인도 국가 과학 아
카데미(Indian National Science Academy) 산하의 자문기구로 다시 구성되었고, 인도우주연구
기구인 ISRO가 신설되었다. 인도 정부는 1972년 우주위원회(Space Commission)와 우주성을
신설하고 1972년 6월 ISRO를 우주성의 관리를 받도록 우주성 산하에 배치하였다. 우주성은 우
주위원회(Space Commission)의 우주정책을 실행하며, ISRO는 DOS의 지도하에 국가 우주프로
그램을 실행하는 주요 기구이다.3)
인도의 우주성은 과학기술 관련부서 중에 최초로 신설된 부서중 하나로 인도의 우주개발은
국가 발전을 위한 최우선 순위 분야로 선택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당시 민간 기업들은 과학
기술 분야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정도의 역량을 가지지 못한 상태여서 정부가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였다. 결과적으로 광대한 과학기술 네트워크가 형성되었으며, 숙련되고 경쟁력 있는 인
력과 정해진 시간에 임무를 완성하는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현재는 민간 부분이 세계시장
경쟁력을 갖도록 민간의 역량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정책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인도의 우주정책은 전통적으로 우주활동을 통해서 사회적, 경제적 발전을 이루는 것을 목적
으로 한다. 인도의 우주 프로그램은 11차 5개년 계획(2007~2012)의 가이드라인 하에 운영되고
있는데, 이 계획은 국민 생활 조건을 향상시키는 유형의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는 우주활용을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위성발사용 로켓, 통신위성, 지구관측 위성 등을 자주적으로 개발
3) http://www.iafastro.net/index.php?id=451
151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비해 우주과학, 첨단우주기술의 개발, 유인활동에 대한 관
심은 우주개발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인도는 우주 발사체 부분에서 1960년대 고도 60km~400km, 질량 몇 kg~350kg 정도를 올
릴 수 있는 다양한 과학로켓을 발사하며 우주발사체에 필요한 여러 시스템에 대한 기술을 축적
하였다.
40kg급 위성발사를 위한 우주발사체인 SLV-3 프로젝트에 대한 결정은 1960년대 후반에 이
루어진 후, 1973년 개발에 착수하였다. 이로서 인도의 첫 번째 위성인 35kg의 Rohini 위성이
1980년 7월 18일 SLV-3발사체로 발사되었다. 그 후 1981년 5월 31일, 1983년 4월 17일 각각
RS-D1, RS-D2위성을 SLV-3 발사체로 발사하였고, 1980년대 인도는 150kg급의 위성을
400km에 올릴 수 있는 우주발사체 Augmented Satellite launch Vehicle(ASLV)를 개발하였다.
이어 인도는 1ton급 위성을 900km 태양동기 극궤도에 올릴 수 있는 Polar Satellite Launch
Vehicle개발하여, 1990년대 지구정지궤도에 위성을 올릴 수 있는 3단의 Geosynchronous
Satellite Launch Vehicle 개발에 착수하여 2001년 4월 2ton의 통신위성을 성공적으로 지구정
지궤도에 올렸다. 지금까지 러시아에서 도입한 극저온 엔진을 3단으로 하는 GSLV 발사체를 발
사하여 오다가 GSLV의 상단 엔진인 극저온 엔진을 자체개발해 2010년 4월 발사하였으나, 극
저온 엔진은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발사는 실패로 끝났다. 그간 인도는 러시아로부터 극
저온엔진을 도입해 GSLV의 상단으로 사용해 오며, 지난 18년 동안 극저온 엔진을 독자 개발하
여 왔다. 극저온 엔진기술은 -265℃의 액체 수소를 -240℃의 액체 산소에 연소시켜 추진력을
얻는 기술로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유럽만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 간 이전이 통제되는 기술
이다.
현재 인도는 GSLV(Geosynchronous Satellite Launch Vehicle)과 PSLV(Polar Satellite
Launch Vehicle)의 두 가지 우주발사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GSLV는 2,000kg의 탑재체
를 지구정지천이궤도에 올릴 수 있는 발사체이며, PSLV는 1,600kg의 탑재체를 지구 저궤도인
극궤도에 올릴 수 있는 발사체이다.
인도의 첫 번째 위성은 Inter Cosmos 발사체로 발사된 “Aryabhata”로 1975년 발사되었다.
두 번째 위성은 “Bhaskara-I”으로 1979년 Inter Cosmos 발사체로 발사되었고 그 후 자국의
발사체 SLV-3로 RS-1위성이 1980년 발사되었다. 이후 RS-D1, APPLE, Bhaskara-II 위성이
1981년, RS-D2위성이 1983년 발사되었다.
초기의 인도의 주요한 위성 시리즈는 2가지로 정리된다. 지구정지궤도의 다목적위성시스템
(INSAT)을 이용한 통신, 방송, 기상에 활용되는 INSAT 시리즈와 지구저궤도 위성기반 원격탐
사 위성 시리즈인 IRS(Indian Remote Sensing)이다.
Indian National Satellite (INSAT)은 통신, 기상 위성 시리즈인 INSAT위성들의 운영과 관
리를 담당하고 있다. INSAT은 DOS, the Department of Telecommunications (DOT), India
Meteorological Department (IMD), All India Radio (AIR), Doordarshan의 Joint Venture이
152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다. ISRO는 인도의 통신, 방송, 기상, 수색 및 구조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정지궤도 위성
시리즈인 INSAT(Indian national Satellite System)을 발사한다. 현재 INSAT 시스템은
INSAT-2E(’99), -3A(’03), -4B(’07), -3C(’02), -3E(’03), KALPANA-1(’02), GSAT-2(’03),
INSAT-4A(’05), -4CR(’07)등 9기의 위성을 운용중이다. 이 시스템은 통신을 위해 199개의 트
랜스폰더를 제공하고 있으며, 몇 기의 위성은 기상 관측과 전송을 위한 기기를 탑재하고 있다.
KAPANA-1은 INSAT 시스템 중에서 유일한 기상관측만을 위한 위성이다.
지구관측 분야에서 인도원격탐사 위성 시스템(Indian Remote Sensing, IRS)은 세계에서 가
장 많은 민수용 원격탐사 위성으로 운영되고 있다. Technology Experiment Satellite(’01),
Resourcesat-1(’03), CARTOSAT-1(’05), -2(’07), -2A(’08), IMS-1(’08), RISAT-2(’09),
OCEANSAT-2(’09), CARTOSAT-2(’10) 등 9기의 위성으로 구성되어 있다.4) IRS시스템의 자
료는 National Natural Resources Management System(NNRMS)의 관리 하에 농작물 작황
예측, 농작물에 따른 가뭄 모니터링과 평가, 홍수 위험 지역 평가, 지하수 지도제작, 도시계획,
산림 조사, 토지이용 조사, 해안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다음은 2013년까지의 인도 우주개발의 중장기 계획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 II-3-1> ISRO 미션 수행 개요
4) http://en.wikipedia.org/wiki/Indian-Remote_sensing_satellite#IRS_System
153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2025년까지 인도는 우주개발의 비전을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지금까지 집중하였던 위성기
반 통신 및 항법시스템개발, 지구관측을 위한 고도화된 영상 능력 확보, 우주과학, 대형우주발
사체 개발 외에 행성탐사, 유인우주비행, 회수형 우주발사체 개발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도전적
인 미래 우주개발의 흐름에 동참하고자하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 2025년 인도의 우주비전
1. 시골지역의 연결, 안보필요성 및 이동서비스를 위한 위성기반 통신 및 항법시스템
2. 천연자원 관리, 기상 및 기후 변화를 연구하기위한 고도화된 영상 확보 능력
3. 태양계 및 우주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우주과학 임무
4. 행성 탐사
5. 대형 우주발사체 개발
6. 회수형 우주발사체 - 2단 궤도 진입 발사체(Two Stage Two Orbit)개발을 위한 기술검
증 임무
7. 유인 우주 비행
2. 조직
우주성 DOS는 인도우주프로그램의 행정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 조직으로 인도우주연구기
관(Indian Space Research Organisation, ISRO), 물리연구소(Physical Research Laboratory),
국가 대기연구소(National Atmospheric Research Laboratory), 북동우주활용센터(North Eastern
Space Application Center), 반도체연구소(Semi-Conductor Laboratory)를 산하기관으로 두고
있다.
인도의 우주정책은 우주위원회(Space Commission)의 책임 하에 있다. 우주위원회는 우주과
학과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것과 관련된 방향과 정책을 수립한다. 우주위원회는 INSAT
Coordination Committee(ICC), the Planning Committee on Natural Resources Management
System(PCNNRMS) and the Advisory Committee on Space Sciences(ADCOS) 등의 타 국가
위원회의 지원을 받는다.
Antrix사는 DOS의 상용부분을 담당하는 국영기업으로 우주분야의 판매, 국제 우주시장 개척
인도 우주프로그램과 관련된 상품 및 서비스의 세계 시장 진출을 담당하고 있다.
ISRO는 통신위성, 지구관측위선, 고학위성, 우주발사체 등을 개발하며, 우주 산업체를 지원
하고, 재난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국제협력을 담당한다.
154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그림 II-3-2> 인도 우주개발 조직도
ISRO의 주요 조직은 다음과 같다. ISRO는 발사로켓 및 추진시스템을 위한 기초적인 연구개
발을 하는 비크람사라바이 우주 센터, 액체엔진의 대규모시험시설을 보유한 액체추진 시스템센
터, 발사체의 시험ㆍ조립을 하는 기술센터, 발사관제, 위성추적 및 원격측정을 담당하는 스리하
리코타 발사장등 위성 및 발사체의 개발, 시험에 이르는 거의 모든 단계를 수행할 수 있는 시
설을 갖추고 있다.
155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인도우주연구기관
(ISRO)
액체추진
시스템센터
(LPSC)
ISRO 관성시스템
유닛(IISU)
INSAT종합관제시설
(MCF)
ISRO
추적·관제
네트워크
(ISTRAC)
SHAR발사센터
(SHAR CENTRE)
ISRO위성센터
(ISAC)
뷔크람사라바이
우주센터
(VSSC)
통신개발교육유닛
(DECU)
우주응용센터
(SAC)
<그림 II-3-3> ISRO 조직
구분
연구내용
비고
비크람사라바이 우주
센터(VSSC)
발사로켓 및 추진시스템을 위한 기초적인 연구개발
액체추진 시스템센터
(LPSC)
추진시스템 개발거점이며, 액체엔진의 대규모시험시설이 부속되
어있음
ISROD위성센터(ISAC)
과학, 통신 및 지구관측위성 설계ㆍ제작ㆍ시험의 주력센터
ISRO 관성시스템 유닛
(IISU)
위성과 발사로켓에 관성센서 및 관성 시스템을 공급
스리하리코타 발사장
(SHAR 발사센터)
시험ㆍ조립을 하는 기술센터, 발사관제, 위성추적 및 원격측정
ISRO텔레메트리ㆍ추적ㆍ
코멘드네트워크(ISTRAC)
지상국 네트워크를 관리
우주이용센터(SAC)
실용위성의 기술개발 센터
Insat 종합관제시설(MCF)
Insat 위성의 운용
<표 II-3-1> ISRO의 주요 우주센터
3. 예산
최근 예산은 2008에 약350억 루피(7억 6천만 달러)이며, 2009-2010은 약 496억 루피(약10
억8천만 달러)로 증가되었다. 우주예산의 내역을 보면 2008년 기준으로 우주기술(발사체 및 위
성) 개발에 71%인 248억 루피(5.4억불), 우주응용 40억 루피(0.9억불), 우주과학 27억 루피
(0.6억불) 및 Insat 운용 24억 루피(0.5억불) 등에 예산이 투입되었다.
156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가. 2009년 우주 부문의 투자액 : $9억 달러
∙ 우주 활동에 대한 정부 할당액은 1990년부터 점차 증가해 2009년에는 445억 9,000만 루
피(US$9억 600만 달러)에 달했음. 이러한 자금 지원액은 놀랄 만한 수준이며, 인도 정부
가 국가 우주 프로그램과 우주에 대한 국가의 야망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음을 분명히 보
여주는 것임. 2004~2009년 CAGR는 12%였는데, 2009~2010회계연도의 예산은 전년보
다 27% 증가한 수치에 해당함. 11차 계획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전 계획에서는
INR1,330억 루피를 요구했던 데 비해 5년간 3,975억 루피(US$79억 5,000만 달러)에 달
하는 투자액을 요구했음. 하지만 실제 할당액은 더 낮을 것임. 계획의 처음 3년
(2007~2009년) 동안은 1,124억 8,000만 루피가 할당되었음. 과학/탐사 및 유인 우주 비
행 부문의 투자액은 최근 몇 년간 급격하게 증가했음.
∙ 발사체 개발 작업에는 2009년 ISRO의 예산 중에서 52%가 투입되었음. 기술 및 원격 통
신 부문에 각각 우주국 전체 예산의 16%와 10%가 투입돼 그 뒤를 잇고 있음.
나. 민간 우주 프로그램 지출액(2004~2009)
현재 루피화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CAGR
(2004~2009)
총액
25,400
25,750
29,970
32,900
35,900
44,590
12%
일반 예산
745
1,172
1,830
781
1,92
950
5%
위성 통신
4,258
2,931
4,732
5,781
2,412
4,542
1%
위성 항법
0
100
2
940
2,000
2,700
-
지구 관측
2,636
2,954
2,429
2,356
2,173
2,935
2%
우주 과학
1,394
166
1,507
1,904
1,803
1,937
7%
개발
60
1,427
1,156
1,312
880
900
72%
기술
3,671
4,624
4,763
4,384
5,797
7,067
14%
인류의
우주 비행
0
0
0
40
420
500
-
발사체
12,636
13,376
13,551
15,403
18,424
23,060
13%
<표 II-3-2> 민간 우주 프로그램 지출액 (단위: 백만)
현재 미화 달러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총액
561
610
662
790
808
906
US$로 환산한 INR
0.02
0.02
0.02
0.02
0.02
0.02
<표 II-3-3> 환율 (단위: 백만)
출처: 우주국
157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다. 우주 프로그램에 대한 정부 지출액(1990~2009)
<그림 II-3-4> 우주 프로그램에 대한 정부 지출액(1990~2009)
<그림 II-3-5> 적용 분야별 ISRO 예산(2009) - 총액: INR445억 9,000만 루피
158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제2절
교육 및 인력교류
(UN 아ㆍ태지역 우주과학기술교육센터 개요 및 참여현황)
1. 일반현황
가. 설립연혁
UN-CSSTEAP(Center for Space Science and Technology Education in Asia and the
Pacific : 아ㆍ태우주과학기술교육센터)는 1982년 UNISPACE의 권고에 의하여 UN총회의 결의
에 따라 UN-OOSA(UN-외기권사무국)에서 개발도상국에 우주과학기술교육센터 설립을 준비
하였다.
이 센터는 인도 우주청의 지원으로 1995년 인도에 처음으로 설립되었으며, 이 센터의 주요
기능은 회원국이 각국의 사회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각기 다른 우주과학기술분야의 능력을 강
화 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나. 설립목적
이 센터의 설립목적은 크게 5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대학교육자, 환경연구원 및 프로
젝트 관련자들이 원격탐사의 설계, 개발 및 응용과 관련기술의 개발을 위한 기술과 지식의 개
발하는데 있다. 둘째, 교육자들이 우주 및 대기과학 과정의 개발을 지원하여 각각의 관련 기관
과 국가의 학생들을 가르치도록 지원한다. 셋째, 농촌개발, 원격교육, 의료서비스 공급, 재난감
소, 항공/해양의 항법 등에 필요한 위성통신 기술을 개발하고 지역 내 정부, 과학자 및 기업의
참여를 통한 정보의 교환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하는데 있다. 넷째, 국가의 정책결정자들에게
제공할 우주관련 정보의 준비를 위한 전문가를 지원한다. 다섯째, 아ㆍ태지역의 지속가능발전
을 위하여 우주과학기술의 국제협력을 강화시키고 일반적으로 우주과학기술이 삶을 개선할 수
있다는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있다.
다. 주요 교육프로그램
이 센터가 주관하고 있는 교육과정은 원격탐사 및 GIS, 위성통신, 위성기상 및 우주과학의 4
개 과정의 9개월 코스와 수료 후 1년 과정의 실무프로젝트 수행 후 석사학위 수여 및 단기과정
운영을 하고 있다.
∙ 2010년 우주교육프로그램은
- 제7차 위성기상과 전세계기후 Post Graduate 과정
159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일시/장소 : ’10.8.1∼’11.4.30(9개월과정)/인도(우주활용센터)],
- 제15차 원격탐사와 지리정보시스템 Post Graduate 과정
[일시/장소 : ’10.7.1∼’11.3.31(9개월과정)/인도(인도원격탐사센터)],
- 제7차 우주ㆍ대기과학 Post Graduate 과정
[일시/장소 : ’10.8.1∼’11.4.30(9개월과정)/인도(물리연구소)],
- 자연재해 관리를 위한 우주기술 단기 과정
[일시/장소 : ’10.4.12∼’10.5(1개월과정)/인도(인도원격탐사센터)]
등 4개 과정이 개최되었다.
라. 조직도
이 센터는 우주교육프로그램을 조정 및 자문을 하는 조정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두고 있으
며, 최고 의사결정기구로는 이사회를 두고 있으며, 이에 관한 조직도는 다음과 같다.
CSSTEAP
원격탐사 및 GIS
위성통신 및
위성기상
우주 및 대기과학
인도정부
우주청장
이사회
조정위원회
자문위원회
연구위원회
<그림 II-3-6> 조직도
마. 주요 실적
1995년부터 2008년 현재까지 28개 우주관련 교육과정(Post-Graduate)을 운영하였으며, 장
기 교육과정으로 원격탐사․지리정보시스템분야는 12개 과정, 위성통신분야는 6개 과정, 위성기
상과 세계기후분야는 5개과정, 우주와 대기과학분야는 5개 과정을 각각 운영하였다.
상기 교육과정의 참가인원은 796명이며, 권역별로는 아ㆍ태지역 30개국에서 790명과 아ㆍ태
이외 지역 16개국에서 26명이 참가하였으며, 각 분야별로 살펴보면 원격탐사․지리정보시스템 :
474명, 위성통신 : 170명, 위성기상과 세계기후 : 131명, 우주와 대기과학 : 8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160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참가국
인원
참가국
인원
아프가니스탄
10
라오스
17
아제르바이젠
11
몰디브
8
방글라데시
49
말레이시아
9
부탄
10
몽고
81
캄보디아
7
미얀마
35
중국
16
네팔
61
피지
8
파키스탄
1
그루지야
1
파파뉴기니
5
인도
177
필리핀
20
인도네시아
46
스리랑카
42
이란
18
대만
1
일본
2
타지키스탄
6
카자흐스탄
27
태국
28
북한
24
우즈베키스탄
44
한국
4
베트남
37
키르키즈스탄
30
□ 아ㆍ태지역 국가(31개국, 835명) (단위 : 명)
참가국
인원
참가국
인원
볼리비아
1
나이지리아
3
보츠와나
1
루마니아
2
영국
1
사우디아라비아
2
이집트
1
남아프리카
1
가나
2
시리아
3
이라크
1
아랍에미리트
1
케냐
1
잠비아
1
마다가스카르
1
멕시코
1
모리셔스
4
□ 아ㆍ태 이외 지역(17개국, 27명) (단위 : 명)
161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바. 아ㆍ태지역 우주교육센터 이사회
이 센터의 최고 집행의사 결정기구인 이사회는 인도, 한국 등 15개국과 2개 국제기구가 참가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옥규 책임기술원이 아․태지역 우주교육센터
집행(G/B)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센터 집행이사는 다음과 같다.
국가
기관
성명
직위
비고
인도
Department of Space
Dr. K.
Radhaksishnan
Secretary
북한
Embassy of DPRK Korea
in India
Dr. Hong Yong Il
Councillor
인도네시아
LAPAN
Dr. Adi Sadewo
Salatun
Chairman
카자흐스탄
인도 주재대사관
Mr. Doulat
Kuanyshev
Ambassador
키르키즈스탄
International University
for Innovation
Technologies
Mr. Tynmbek
Ormonbekov
President
말레이지아
Malaysia High
Commision
Mr. Dato Tang Seng
Sung
High
Commissioner
몽고
Mongolian Academy of
Science
Dr. Batbold
Enkhtuvshin
President
미얀마
Myanmar Aerospace
Engineering Unv.
Dr. Kyi Thwin
Acting Rector
나우루
나우루 총영사실
Mr. Kartar Singh
Bhalla
Hony. Consul
General
네팔
인도 주재대사관
Mr. Yagya B Hamal
Minister-Couns
ellor
필리핀
인도 주재대사관
Mr.Ronald B Allarey
Ambassador
한국
KARI
이옥규
Principal
Engineer
스리랑카
Arthur C Clarke Centre
for Modern Technology
Mr. S. Panawennage
Director
태국
GISTDA
Executive
Director
우즈베키스탄
Uzbeckistan Academy of
Science
Dr. Kamol Muminov
Director
국제기구
UN OOSA
Dr. Mazlan Othman
Director
Observer
ITU
Dr. Ir Martien
Molenaar
Rector
Observer
<표 II-3-4> 아ㆍ태지역 우주교육센터 집행이사 명단
162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제3절
위성/우주탐사
인도는 ISRO를 중심으로 1975년 4월에 첫 위성 ARYABHATA을 발사한 이래 현재까지 60여
개 이상의 위성을 발사하였다. 인도의 위성프로그램은 복합임무위성인 INSAT(Indian National
Satellite) 프로그램과 지구관측전용위성인 IRS(Indian Remote Sensing Satellite)가 크게 두
축을 형성하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주과학연구와 우주탐사를 위한 ASTROSAT 시리즈 및
Chandrayaan 시리즈, 실험용 기술검증위성 및 소형위성 등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일부 실
험용 기술검증위성은 INSAT프로그램이나 IRS 프로그램의 일부로 진행되어 왔다.
1. INSAT(Indian National Satellite) 프로그램
INSAT 시스템은 통신, 방송, 기상, 수색 및 구난(search and rescue) 등 다양한 목적을 가
진 다목적의 정지궤도급 위성시리즈로서 1983년 첫발사를 시작으로 우주부(Department of
Space), 통신부(Department of Telecommunication), 인도기상청(Indian Meteorological
Department) 및 All Indian Radio & Doordarshan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총괄적인 조정과
관리는 장관차원의 INSAT 조정위원회에서 담당하고 있다. 통신방송기능을 당담하는 위성은 C,
S, Ku 대역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까지 연 200여개의 트랜스폰더를 탑재하였다. 또한
기상임무를 복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고해상도 라디오미터(VHRR, Very High Resolution
Radiometer) 및 CCD기반의 기상영상카메라를 탑재한 경우도 있다. (INSAT-3A) 아울러 남부
아시아지역과 인도양지역의 수색 및 구난을 위해 별도의 트랜스폰더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8
개의 위성(INSAT-2E, INSAT-3A, INSAT-3C, INSAT-3E, GSAT-2, INSAT-4A,
INSAT-4B, INSAT-4CR)이 운영 중이다. 아울러 전형적인 방송통신기능이외에도 INSAT 시스
템을 이용하여 원격교육 및 원격치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163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위성
발사일
발사체
경도
용도
비고
INSAT-1A
1982.04.10
Delta
3910
-
방송통신
’83.9월에 자세제어연료소모로 임무종료
INSAT-1B
1983.08.30
Shuttle
(PAM-D)
74∘E
방송통신
’90년에 임무종료
INSAT-1C
1988.07.21
Ariane3
93.5∘E
방송통신, 기상
C밴드(12), S밴드(2) 트랜스폰더
INSAT-1D
1990.06.12
Delta
4925
-
INSAT-!B와 양동일(배터리,연료제외)
INSAT-2A
1992.07.10
Ariane4
74∘E
통신, 기상,
S&R
C밴드(12), S밴드(2), Ext-C밴드(2),
S&R(1),VHRR
INSAT-2B
1993.07.23
Ariane4
93.5∘E
통신, 기상,
S&R
INSAT-2A와 동일
INSAT-2C
1995.12.07
Ariane4
93.5∘E
통신
이동통신용 및 Kuqosem 트랜스폰더추가
INSAT-2D
1997.06.04
Ariane4
93.5∘E
통신
INSAT-2C와 동일, 전력계오작동으로
운용중단
INSAT-2DT
1998.1
Ariane4
-
통신
INSAT-2D의 대체
INSAT-2E
1999.04.03
Ariane4
83∘E
방송통신, 기상
수증기채널 최초추가
INSAT-3B
2000.03.22
Ariane5
83∘E
통신
INSAT-2E와 Collocation
GSAT-1
2001.04.18
GSLV-D1
-
기술검증
기술검증 및 통신탑재체 실험
<표 II-3-5> INSAT 위성 발사연혁
<그림 II-3-7> INSAT 프로그램의 현황 및 용도
164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위성
발사일
발사체
경도
용도
비고
INSAT-3C
2002.01.24
Ariane5
74∘E
방송통신,
기상
KALPANA-1
2003.09.12
PSLV-C4
74∘E
기상
ISRO의 최초기상전용위성
INSAT-3A
2003.04.10
Ariane5
93.5∘E
통신, 기상,
S&R
C밴드(12), S밴드(2), Ext-C밴드(2),
S&R(1), VHRR, CCD카메라
GSAT-2
2003.05.08
GSLV-D2
48∘E
기술검증
2톤급 기술검증 및 통신, 과학탑재체 실험
INSAT-3E
2003.09.28
Ariane5
-
통신
통신전용
GSAT-3
2004.09.20
GSLV-F1
74∘E
교육
원격교육용(EDUSAT)
HAMSAT
2005.05.05
PSLV-C6
-
통신
지구동기 HAM용 마이크로위성
INSAT-4A
2005.12.22
Ariane5
83∘E
통신
Ku, C밴드, INSAT-2E, 3B와
Collocation
INSAT-4C
2006.07.10
GSLV-F2
-
통신
Ku밴드 전용, 발사실패
INSAT-4B
2007.03.12
Ariane5
93.5∘E
통신
Ku, C밴드, INSAT-3A와 Collocation
INSAT-4CR
2007.09.02
GSLV-F4
74∘E
통신
Ku밴드전용, TWTA, INSAT-3C와
Collocation
GSAT-4
2010.04.15
GSLV-D3
-
기술검증
전기추력기, 리튬이온배터리 등 기술검증
GSAT-5P
2010.12.25
GSLV-F6
55∘E
통신
C밴드(24), Ext-C밴드(12)
GSAT-8
2011.05.21
Ariane5
55∘E
통신, 항법
Ku밴드(24), L1,L5밴드, GAGAN탑재체
<그림 II-3-8> INSAT 프로그램의 교육 및 의료분야 활용
165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2. IRS(Indian Remote Sensing Satellite) 프로그램
IRS 시스템은 다양한 공간분해능과 분광대역 및 관측폭의 영상정보를 제공하는 지구관측위성
시리즈로서 1988년 IRS-1A의 첫발사를 시작으로 총23기의 위성이 발사되었으며 2011년 현재
총 10기의 위성이 운영중이다. 관측데이터는 농업, 수자원관리, 도시개발, 광물자원개발, 환경
감시, 산림감시, 가뭄 및 홍수 예측, 해양자원관리 및 재난관리 등에 활용된다.
위성
발사일
발사체
고도
구분
탑재체
비고
Bhaskara-I
1979.06.07
C-1
541km
실험
초단파 라디오미터(SAMIR)
RS-D1
1981.05.31
SLV-3
418km
실험
Landmark Tracker탑재
Bhaskara-II
1981.11.20
C-1
557km
실험
초단파 라디오미터(SAMIR)
RS-D2
1983.04.17
SLV-3
861km
실험
Smart 센서
IRS-1A
1988.03.17
Vostok
904km
실용
LISS-1(72.5m),
LISS-2A/2B(36.25m)
최초 실용급
지구관측위성
SROSS-2
1988.07.13
ASLV
-
실험
감마선 Burst, EO탑재체
(DLR제작)
궤도진입실패
IRS-1B
1991.08.29
Vostok
904km
실용
LISS-1(72.5m),
LISS-2A/2B(36.25m)
IRS-1B 후속
IRS-1E
1993.09.20
PSLV-D1
-
실용
LISS-1, MEOSS(DLR제작)
PSLV최초,실패
IRS-P2
1994.10.15
PSLV-D2
실용
LISS-2A/2B(32.7m)
PSLV최초성공
IRS-1C
1995.12.28
Molniya
817km
실용
PAN(6m), LISS-3(23.6m),
WiFS(189m)
2세대
IRS-P3
1996.03.21
PSLV-D3
817km
실용
WiFS, MOS, X선천문관측
천문관측겸용
IRS-1D
1997.09.27
PSLV-C1
817km
실용
PAN(6m), LISS-3(23.6m),
WiFS(189m)
IRS-1C 후속
IRS-P4
1999.05.26
PSLV-C2
720km
실용
OCM(해색센서),
MSMR(초단파 라디오미터)
해양관측
TES
2001.10.22
PSLV-C3
572km
실험
PAN, 자세제어시스템,
경량구조물
기술검증
IRS-P6
2003.10.17
PSLV-C5
817km
실용
LISS-3/4, AWiFS-A/B
RESOURCESAT
-1
CARTOSAT-1
2005.05.05
PSLV-C6
618km
실용
PAN-FORE, PAN-AFT
(2.5m)
GIS응용
CARTOSAT-2
2007.01.10
PSLV-C7
635km
실용
PAN
CARTOSAT-2A
2008.04.28
PSLV-C9
635km
실용
PAN(1m이하)
IMS-1
2008.04.28
PSLV-C9
635km
실험
MSC (37m)
초소형관측위성
RISAT-2
2009.04.20
PSLV-C12
550km
실용
레이더영상탑재체
재난관리
Oceansat-2
2009.09.23
PSLV-C14
720km
실용
OCM, SCAT,
ROSA(ISA제작)
CARTOSAT-2B
2010.07.12
PSLV-C15
630km
실용
PAN(1m이하)
17번째 IRS
RESOURCESAT-2
2011.04.20
PSLV-C16
822km
실용
LISS-4, AIF
18번째 IRS
<표 II-3-6> IRS 위성 발사연혁
166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그림 II-3-9> IRS 프로그램 연혁 및 운용현황
3. 우주과학/우주탐사
위성을 이용한 인도의 우주과학 연구는 감마선폭발 탑재체 및 레이저 추적을 위한 반사경을
탑재한 SROSS-1(Stretched Rohini Satellite Series-1)에 의해 1987년 시작되었으나 ASLV의
발사실패로 인하여 궤도에 진입하지 못하였다. 실질적으로는 ASLV에 의해 발사가 처음으로 성
공한 SROSS-C에 의해 1992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후 1992년에는 SROSS-C2를,
1996년에는 IRS-P3에 X-선 천문관측 탑재체를 발사한 이래 위성을 이용한 우주과학 또는 우
주탐사 연구는 2008년 달탐사위성인 찬드라얀 1호가 발사되기 전까지는 극히 미미한 상태였다.
ISRO는 찬드라얀(Chandrayaan) 1호가 성공한 이래 실용급 위성으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주과학 및 우주탐사 계획(VISION-2025)을 천문관측, 우주탐사, 우주기상 등의 3개
분야로 나누어 추진할 계획이다. 천문관측용으로는 ASTROSAT 시리즈와 ADITYA-1을, 우주탐
사용으로는 찬드라얀-2를 2013년에, 화성궤도선을 2015년에, 소행성/혜성 탐사선을 2017년에
각각 발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우주기상 및 태양계연구용으로는 SENSE 시리즈
(2010-12)와 Inner Magnetospheric Mission을 2016년에 각각 발사할 계획이다.
167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그림 II-3-10> 인도 우주과학 및 우주탐사 로드맵
4. 실험용/소형 위성
ISRO는 원격탐사, 대기관측, 탑재체검증, 궤도제어 및 위성서브시스템 신기술검증을 위한 실
험 및 기술검증용 소형위성을 다수 발사하였다. 1975년에 발사된 Aryabhata 이후로 15여기가
실험 또는 기술검증용으로 제작되어 발사되었다. 일부 위성은 INSAT 또는 IRS 프로그램의 일
환으로 발사되기도 하였으나 아래 표에서는 원래부터 실험용이나 기술검증용으로 개발된 위성
사례만 언급한다.
168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표 II-3-7> 인도 실험용/소형위성 발사연혁
위성
발사일
발사체
중량
구분
탑재체
비고
Aryabhata
1975.04.19
C1
360kg
과학
X-선 천문관측 및 태양
물리탑재체
최초실험위성
RTP
1979.08.10
SLV-3
35kg
관측
발사체 모니터링 탑재체
Bhaskara-1와
유사
RS-1
1980.07.18
SLV-3
35kg
통신
발사체 모니터링 탑재체
Bhaskara-1와
유사
APPLE
1981.06.19
Ariane-1
670kg
통신
C밴드 트랜스폰더 2기
정지궤도
SRE-1
2007.01.10
PSLV-C7
550kg
과학
Isothermal
Heating
Furnace(IHF)
미소중력실험용
ANUSAT
2009.04.20
PSLV-
C12
40kg
기술
기술검증
최초대학제작위성
STUDSAT
2010.07.12
PSLV-
C15
1kg
교육
통신
최초피코샛
YOUTHSAT
2011.04.20
PSLV-
C16
92kg
과학
라디오비컨, 초분광카메
라, X선감마선 측정기
인도-러시아협력
ISRO는 현재 표준형 소형위성 버스를 2종류로 개발 중이다. 위성 총중량은 100kg이하에 탑
재체의 중량은 30kg 이하인 IMS-1과 위성 총중량은 450kg이하에 탑재체의 중량은 200kg 이
하인 IMS-2로 나누어진다. IMS-1은 IRS-1A/1B의 탑재체 사양(중량 160kg, 4채널, 36m 해상
도, 관측폭 148km)을 목표로 소형화하여 중량 5.4kg, 4채널, 37m 해상도, 관측폭 151km 다분
광카메라를 탑재하는 데 성공하여 2008년에 발사되었다. 최근에 발사된 YOUTHSAT(IMS-1A)
도 IMS-1의 표준버스를 사용하고 있다.
169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제4절
발사체
1. 서론
인도의 우주발사체 개발은 인도 우주의 아버지 Vikram A. Sarabhai 박사가 1962년에 제시
하였던 인도의 우주 개발의 비젼에 제시되었으며 지구 관측을 위한 과학로켓에서부터 출발하였
다. 1963년 11월 21일 인도의 Thumba라는 지역에서 미국의 Nike-Apache 과학 로켓이 발사된
것을 계기로 Rohini 과학로켓들(RH-series)이 개발되었다. 10kg의 페이로드를 고도 85km까지
운반 가능한 RH-200에서부터 100kg의 페이로드를 고도 550km까지 운반 가능한 RH-560
MK-II까지 다양한 과학로켓을 1960년대 개발하였다. 과학로켓은 지구 대기 관측이라는 목적과
복잡하고 대형인 위성 발사체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확보한다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개발되었다. 그림 2-4-1에 인도 과학로켓의 종류 및 간략한 규격을 제시하였다.
Features
RH-200
RH-300
RH-300 MK II
RH-560 MK II
No. of stages
2
1
1
2
Length (m)
3.6
4.8
4.9
7.7
Lift-off weight (kg)
108
370
510
1350
Paylload Wt. (kg)
10
60
70
100
Altitude (km)
85
100
150
550
Application
Meteorology
Midd le Atmosphere
Middle Atmosphere
lonosphere
<그림 II-3-11> 인도의 과학로켓의 종류
과학관측 로켓에서 얻은 고체 추진제에 대한 기술을 바탕으로 저궤도(LEO, Low Earth
Orbit)에 40kg의 페이로드를 발사할 수 있는 인도 최초의 위성 발사체(SLV-3, Satellite
Launch Vehicle) 개발을 1970년에 시작하였다. SLV-3에 대한 개발 및 발사를 1980년초까지
수행한 후 위성의 무게를 150kg까지 발사할 수 있는 ASLV(Augumented Satellite Launch
Vehicle)의 개발을 1980년 후반부터 1990년초까지 진행하였다. ASLV 개발 중에 인도우주개발
170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기구(ISRO, Indian Space Research Organization)은 대형 우주발사체 프로그램인 PSLV
(Polar Satellite Launch Vehicle)개발에 착수하였다. PSLV는 SSPO(Sun Synchronous Polar
Orbit) 궤도에 1톤급의 지구관측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위성 발사체로, 대형 고체 모터 및 액
체엔진의 개발에 필요한 설비는 1982-1988년에 이미 구축을 완료하였으며 1993년에 첫 비행
발사를 수행하였다. 1980년 후반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PSLV는 여러 variant가 존재하며 현재
까지 운영되고 있다. ISRO는 위성의 무게 증가에 따른 위성발사 능력을 올리기 위해 GTO에 2
톤급의 통신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GSLV(Geosynchronous Satellite Launch Vehicle) 개발을
1990년부터 시작하여 2001년 4월 18일에 처음으로 발사한 후 현재 계속 운영 중에 있다. 현재
인도는 GTO에 4톤 이상의 위성을 투입할 수 있는 발사체 GSLV MK-III을 개발하고 있으며
2012년 발사 예정되어 있다. 인도의 우주발사체 개발 이력을 간략히 그림 II-3-12에 나타내
었다.
(a) 인도 우주발사체 개발(발사 능력)
171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b) 인도 우주발사체 개발(임무 및 기술)
<그림 II-3-12> 인도 우주발사체 개발 이력
2. SLV 및 ASLV
과학로켓에서 얻은 고체 추진제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의 최초 위성 발사체 SLV-3 개발을
1907년초에 시작하였다. SLV-3은 4단으로 모두 고체 추진제를 사용하며 40kg의 위성을 LEO
에 투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1979년에 SLV-3을 처음 발사하였으나 실패하였다. 인
도의 SROSS 프로그램에 따라 SLV-3를 이용하여 1980년 7월 18일에 Rohini 위성을 궤도에 투
입하여 발사에 성공하였다. 이후 RS-D1, RS-D2 위성을 1981-1983년에 SLV-3을 이용하여
발사하였다.
SLV-3에 고체 부스터를 두개 부착한 ASLV은 1980년 후반부터 1990년 초반까지 개발하였
다. ASLV은 150kg의 위성을 LEO 투입할 수 있는 발사체로 4단으로 구성되어 있고 2개의 고
체 부스터를 사용하여 전체 발사체 무게는 약 41톤, 길이는 23.5m, 지상추력은 약 183톤이다.
SLV 및 ASLV에 대한 상세 제원 및 구조를 그림 II-3-14에 나타내었으며 인도 우주발사체 전
체의 제원을 그림 II-3-13 그리고 표 II-3-8에 제시하였다.
172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그림 II-3-13> 인도 우주발사체 제원 및 발사 능력
3. PSLV
인도의 우주개발기구인 ISRO는 지구 관측 실용위성의 발사를 위해 1톤급의 페이로드를
SSPO에 투입할 수 있는 발사체 PSLV 개발을 1980년 후반부터 시작하였다. PSLV 발사체는 고
체 및 액체 추진제를 사용하는 4단 발사체이며, 1단의 경우 고체모터(HTPB, Hydroxyl-
terminated polybutadiene, 추진제 양 138톤)로 지상추력이 437톤이며 직경은 약 2.8m이다.
6개의 고체 부스터를 사용하는데 1개 부스터 추력은 약 59.6톤으로 전체 부스터의 총 추력은
356톤이다. 이륙시 발사체 전체 무게는 약 294톤이며 추력은 794톤이며 길이는 약 44.4m이며
core 직경이 약 2.8m이다. 2단의 경우 액체추진제인 UDMH/N2O4을 사용하는 Vikas엔진으로
구성되어 있고 진공추력은 약 74톤이며 연소시간은 약 158초이다. 3단의 경우 고체 추진제를
사용하며 추력은 33톤 그리고 연소시간은 약 83초이다. 4단의 경우 UDMH/N2O4을 사용하는
액체엔진으로 추력은 약 0.75톤이며 PSLV-CA에서는 두개 엔진을 사용하고 연소시간은 약
425초이다.
173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그림 II-3-14> 인도 우주발사체 SLV 및 ASLV 상세 구조
174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표 II-3-8> 인도 우주발사체 상세 재원 및 성능
175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PSLV의 2단 액체엔진을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액체엔진 시험설비를 이미 1982-1988년에 인
도의 Mahendragiri에 구축하였고(LPSC, Liquid Propulsion Systems Center), 대형 고체 로
켓모터의 생산 및 시험설비는 Sriharikota의 Satish Dhawan Space Center(SHAR)에 구축하
였다. 1993년 9월 20일에 PSLV를 첫 발사하였으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이륙 후 700초에 벵갈
만에서 폭발하였다. 이후 소프트웨어 보강을 통해 1994년 10월 15일에 개발 시험 비행에 성공
한 후 2011년 4월 20일 발사성공까지 18번을 발사하여 16번 성공하였다. 그림 II-3-15에
PSLV의 전체 구조와 상세 제원 및 발사장에 장착된 PSLV 사진을 제시하였다.
(a) PSLV 구조
(b) 발사장의 PSLV
<그림 II-3-15> 인도 PSLV의 구조 및 사진
176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PSLV는 고도 622km(SSPO)까지 약 1.68톤을 투입할 수 있는 기본형(PSLV)부터 6개의 부스
터를 제외하여 622km(SSPO)까지 약 1.1톤을 투입할 수 있는 PSLV-CA(2007년 발사), 고체
부스터 추력을 증가시켜 1.8톤의 페이로드를 SSPO에 투입 가능한 PSLV-XL(2008년 달탐사선
Chandrayaan I 발사) 그리고 개발 중인 PSLV-HP, 3S 등의 variant들이 있다. 그림 II-3-16
에 PSLV의 variant 및 발사능력에 대한 것을 나타내었다.
<그림 II-3-16> 인도 PSLV의 Variant 및 발사 능력
PSLV에서 부스터, 1단, 3단은 고체 추진제 HTPB을 사용한 고체모터이며 2단 및 4단에는 액
체추진제 UDMH/N2O4을 사용한 액체엔진을 장착하였다. PSLV 2단에 사용한 액체엔진은
Ariane-4에 사용한 Viking 엔진을 PSLV 2단에 맞게 개조한 Vikas-4엔진으로 진공 추력 74
톤, 연소시간 158초, 비추력 293초이다. 그림 II-3-17에 Viking-5C 엔진 개략도 및 사진 그
리고 Vikas-4 엔진의 사진을 제시하였다.
PSLV 4단에는 UDMH/N2O4의 액체엔진 2개를 장착하였으며 추력은 전체 약 1.4톤이며 연소
시간은 425초, 비추력은 308초이다. 그림 II-3-18에는 PSLV 4단 엔진인 LVS의 사진 및 발사
체에 조립한 사진을 제시하였다.
177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a) Viking-5C 엔진 개략도
(b) Viking-5C 엔진 사진
(c) Vikas-4 엔진 사진
<그림 II-3-17> 인도 PSLV 2단 엔진(Viking-5C과 Vikas-4)
<그림 II-3-18> 인도 PSLV 4단 엔진(PS4 엔진, LVS)
4. GSLV
GSLV 발사체는 2톤급의 통신 위성 등을 GTO(정지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발사체로 1990년
부터 개발을 시작하였다. GSLV는 3단형 발사체로 이륙시 전체 중량은 약 402톤이며 추력은
757톤이고, 길이는 약 49m, core 직경은 약 2.8m이다. 1단은 PSLV에 사용한 고체모터와 동일
한 S139이며 추력은 약 479톤이다. GSLV 부스터는 UDMH/N2O4을 사용하는 Viking-5C 엔진
178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을 개조한 Vikas-2 액체엔진 4개(L40H)를 사용하였으며 1개의 추력은 약 69.4톤 전체 추력은
277톤이다. 2단의 경우 PSLV 2단에 사용한 액체엔진 Vikas-4이며 추력 및 연소시간 등이 거
의 비슷하다. 3단의 경우 극저온 엔진(수소엔진)을 처음으로 발사체에 적용하였는데, 러시아에
서 도입한 수소엔진 KVD-1을 사용하여 2001년 4월 18일에 발사하였지만 실패하였다. 이후
2003, 2004년 연속적으로 발사에 성공하였으나 2006년 발사는 실패하였고 2007년 발사는 부
분적으로 성공하였다. 인도에서 개발한 극저온 수소 엔진 C12을 장착한 2010년 4월, 2010년
12월 발사 모두 실패하였다. 현재까지 7번 시도하여 3번 성공하고 나머지 4번은 발사 실패하였
다. 그림 II-3-19에 GSLV의 전체 구조와 상세 제원 및 발사장에 장착된 GSLV 사진을 제시하
였다.
(a) GSLV 구조
(b) 발사장의 GSLV
<그림 II-3-19> 인도 GSLV의 구조 및 사진
179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a) Vikas-2
(b) KVD-1(러시아엔진)
(c) 극저온 엔진 CUS/C25
<그림 II-3-21> 인도 GSLV에 사용한 엔진 사진
GSLV 발사체의 경우 1.95톤의 위성을 GTO에 투입 가능한 GSLV MK-II, 2.2톤의 위성 투
입 가능한 GSLV MK-IIA 그리고 2.5톤의 위성 투입 가능한 GSLV MK-IIC 등의 여러 가지
variant가 있다. 그림 II-3-20에 이에 대한 개략도를 제시하였다.
<그림 II-3-20> 인도 GSLV의 Variant 및 발사 능력
GSLV 1단 부스터, 2단 및 3단에 사용한 엔진은 액체로켓엔진으로 1단 부스터에 사용한 엔진
Vikas-2(L40H), 3단에 사용한 극저온 수소 엔진(러시아) 그리고 인도에서 개발한 극저온 수소
엔진 CUS/C25에 대한 사진을 그림 II-3-21에 제시하였다.
180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5. GSLV M3
위성발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4톤 이상의 위성을 GTO 궤도에 발사할 수 있는 GSLV M3
을 ISRO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2012년 첫 발사를 할 예정이다. GSLV M3은 2단형 발사체로
부스터 엔진은 두 개의 고체모터 S-200로 전체 추력은 525톤 연소시간은 약 103초이다. 1단의
경우 GSLV에 사용한 Vikar 엔진 두개를 clustering한 L-110으로 추력은 163톤 연소시간은
240초이다. 2단의 경우 인도에서 개발하고 있는 CE-20 엔진을 장착한 C25로 액체수소/액체산
소를 추진제로 사용하며 추력은 20톤 연소시간은 720초 비추력은 450초이다. GSLV M3의 발
사체 이륙시 무게는 약 630톤, 길이는 42.4m이다. 그림 II-3-22에 GLSV M3의 모형에 대한
것을 나타내었다. GSLV M3 개발 과정에서 이루어진 고체모터 S-200의 연소시험, 1단 엔진인
L100의 연소시험, 그리고 2단 엔진인 C25에 대한 시험 사진을 그림 II-3-23에 제시하였다.
<그림 II-3-22> 인도 GLSV M3의 모형
181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a) GSLV M3 추진기관 시험사진
(b) GSLV M3 2단 엔진 사진
<그림 II-3-23> 인도 GLSV M3 추진기관
6. 발사장 및 액체추진 시스템센터
인도의 위성 발사는 인도의 동남부 지역에 위치한 Satish Dhawan Space Center(SHAR,
Srihrikota)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Sriharikota 우주센터는 남부 인도의 대도시 첸나이에서 약
100km 북쪽으로 떨어진 곳으로 뱅갈만과 호수로 둘러싸인 곳이다. 그림 II-3-24에 인도의 우
주 관련된 센터 및 Sriharikota 우주센터 위성사진을 제시하였다.
(a) 인도의 우주 관련 ISRO 센터
(b) 인도 Sriharikota 우주센터 위성사진
<그림 II-3-24> 인도 ISRO 센터 및 Sriharikota 우주센터
182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a) Launch Pad 1
(b) Launch Pad 2
<그림 II-3-25> 인도 Sriharikota 발사장의 발사대 1, 2의 위성사진
Sriharikota 우주센터에는 인도의 발사체 PSLV, GSLV, GSLV MKIII을 발사할 수 있는 두
개의 발사대(Launch Pad)을 가지고 있다. 우주센터에는 발사대뿐만아니라 발사관련 MCC 및
LCC, 위성조림동, GLSV 조립동, PSLV 조립동, 고체모터 생산설비 및 시험설비 등을 갖추고
있다. 그림 II-3-25은 발사대 1, 2의 위성사진이며, 그림 II-3-26는 우주센터의 조립동 및 발
사대 그리고 고체모터 생산설비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 II-3-26> 인도 Sriharikota 발사장의 발사대 2 및 기타 사진
183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a) Mahendragiri LPSC 전체 사진
(b) 엔진 시험설비 사진
<그림 II-3-27> Mahendragiri LPSC의 위성사진
인도 ISRO의 액체추진 시스템센터(LPSC, Liquid Propulsion Systems Center)는 세 군데로
Valiamala, Mahendragiri, Bangalore LPSC로 나누어져 있다. Valiamala LPSC에서는 액체추
진기관의 엔진, 단(stage) 그리고 이와 관련된 제어시스템의 연구 개발을 책임지고 있으며, 현
재 진행되고 있는 주요 과제는 GSLV-MK II용 극저온 상단 엔진(CUS, Cryogenic Upper
Stage), GSLV-M3용 상단엔진 등에 대한 개발이다. Bangalore LPSC에서는 우주 추진 시스템
(위성 등에 주로 사용)을 주로 개발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Mahendragiri LPSC에는 주로 시험설비가 있는데 vikas 엔진 및 단 추진진시스템, CUS 엔
진 및 단 추진시스템, streering 엔진(지상 및 고공), PS4 엔진 및 단, PS2/GS2 및 L40 단 개
발 및 인증시험 등이 이루어졌다. 또한 CUS 단 추진시스템 개발 시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
한 비행용 발사체의 단 추진시스템이 조립되고 있다. 그림 II-3-27에 Mahendragiri LPSC의
위성사진을 나타내었다.
7. 향후 인도 발사체 개발 계획
인도는 PSLV, GSLV을 이용한 위성 발사를 계속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GSLV M3 개발에 주
력하고 있다. PSLV 및 GSLV를 이용한 위성 발사 계획을 그림 II-3-28에 나타내었다.
184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a) PSLV 발사 계획
(b) GSLV 발사 계획
<그림 II-3-28> 인도의 향후 PSLV 및 GSLV 위성 발사 계획
인도는 현재 운용중인 PSLV, GSLV 발사체의 계속적인 개량뿐만 아니라 극저온 대형 엔진
및 공기 흡입 추진기관 개발을 통한 SSTO(Single Stage to Orbit), TSTO(Two Stage to
Orbit)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소재 개발 및 탱크 등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185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그림 II-3-29> 인도 우주발사체 개발 Roadmap
186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제5절
위성항법/우주과학
1. 위성항법
Space Communication & Navigation Program (Dr. Neelakantan, Director of Satellite
Communication & Navigation Program)
∙ 응용분야
– Tele Medicine, Tele Education, EDUSAT Networks(Broadcast, Interactive)
– Village Resource Centers(VRC) : 473개 운영
– 기상관측에 활용
– CYCLONE/DISASTER Waring Systems
– Search & Rescue System(INSAT+COSPAS+SARSAT)
∙ GAGAN
– 인도의 항공용 광역위성항법보강시스템
– GAGAN 시스템은 8곳의 Ground Reference Station(INRES), 1곳의 Master Control
Center(INMCC), 1곳의 Land Uplink Station(INLUS)과 항법탑재체를 탑재한 GSAT-4
위성으로 구성되며 2011년 5월 구축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첫 번째 GAGAN 위성인 GSAT-4 위성이 2010년 4월 15일에 발사되었지만 발사체의 궤
도 이탈로 실패하였으며 2011년에 재발사를 계획 중임
<그림 II-3-30> GAGAN 시스템 구성
187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 IRNSS
– 인도의 지역독자위성항법시스템
– 2011년 첫발사, 2014년에 완성
최소 운영 위성수
5기
궤도 구성
2개의 궤도(GEO, GSO) 구성
궤도 경사각
29도
위성 고도
24,000km(GSO)
신호 주파수
L5(1164-1215MHz), S-band (2483.5-2500MHz)
좌표계
Japan satellite navigation Geodetic System
시간계
QZSST
– 현재 운영 중인 위성은 없으며 2014년 시스템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당초 계획보다 연기된 2012년에 IRNSS-1와 IRNSS-2 등 2기의 위성을 발사할계획이며
인도와 인근지역, 인도양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임
<그림 II-3-31> IRNSS 시스템 구성
188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2. 우주과학
위성을 이용한 인도의 우주과학 연구는 감마선폭발 탑재체 및 레이저 추적을 위한 반사경을
탑재한 SROSS-1(Stretched Rohini Satellite Series-1)에 의해 1987년 시작되었으나 ASLV의
발사실패로 인하여 궤도에 진입하지 못하였다. 실질적으로는 ASLV에 의해 발사가 처음으로 성
공한 SROSS-C에 의해 1992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후 1992년에는 SROSS-C2를,
1996년에는 IRS-P3에 X-선 천문관측 탑재체를 발사한 이래 위성을 이용한 우주과학 또는 우
주탐사 연구는 2008년 달탐사위성인 찬드라얀 1호가 발사되기 전까지는 극히 미미한 상태였다.
ISRO는 찬드라얀(Chandrayaan) 1호가 성공한 이래 실용급 위성으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
탕으로 우주과학 및 우주탐사 계획(VISION-2025)을 천문관측, 우주탐사, 우주기상 등의 3개
분야로 나누어 추진할 계획이다. 천문관측용으로는 ASTROSAT 시리즈와 ADITYA-1을, 우주탐
사용으로는 찬드라얀-2를 2013년에, 화성궤도선을 2015년에, 소행성/혜성 탐사선을 2017년에
각각 발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우주기상 및 태양계연구용으로는 SENSE 시리즈
(2010-12)와 Inner Magnetospheric Mission을 2016년에 각각 발사할 계획이다.
| 달 탐사 |
찬드리안-1은 달 탐사를 위한 인도의 첫 번째 무인 우주선이며 달 궤도 탐사선과 달에 충돌
하는 충돌체인 Moon Impact Probe로 이루어져 있다. 찬드리안-1은 2008년 11월에 달 궤도에
무사히 안착했다. 가시광선, 근적외선, soft-/hard X-ray 영역의 고해상도 원격 탐사를 할 수
있다. 2년 이상 운용되면서 달 표면을 조사하고 화학 성분 지도와 3D 지형도를 작성했다. 특히
극지방에서 얼음의 존재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찬드라얀-1는 ISRO가 개발한 다섯 개의 탑재체
와 해외 우주기관(NASA, ESA, Bulgarian Aerospace Agency)과 공동 개발한 6개의 탑재체가
탑재되었다. NASA의 LRO와 함께 주요 임무는 달에서의 물의 존재를 찾아내는 것에 있다.
ISS가 건설되기 전, 달 탐사는 국가들간에 서로 협력하고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었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는 2008년 달 탐사를 지휘하거나 참여하였다. 찬드라얀-1의 성공
이후에 ISRO는 그 이후의 달 탐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2020년경에 유인 달 탐사선 발
사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찬드라얀-2는 다음에 발사할 달 탐사선으로 무인 우주선이며 달 궤
도선과 착륙선, 로버가 함께 탑재될 예정이다.
| 행성(화성) 탐사 |
ISRO는 화성 탐사 임무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미 정부로부터 초기 비용으로 1억 루피를 받아
놓은 상태이며, 2013~2015년경에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구 동기
궤도 발사용 로켓(GSLV; Geosynchronous Satellite Launch Vehicle)을 사용하여 탐사선의 궤
189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도 투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화성까지 가기 위하여 이온 추진 엔진, 액체 엔진 또는 원자력 추
진 등도 고려하고 있다.
| 행성 과학 및 천문학 |
2단계 사운딩 로켓이 발사되기 전까지 인도의 우주 과학은
- neutron/meson monitor와 같은 벌룬(balloon)에 의한 연구나 Geiger Muller 입자 검출
/counter를 기본으로 지상에서 하는 우주선(cosmic rays)과 고에너지 천문학 연구,
- 이오노존데, VLF/HF/VHF 전파, 자력계 체인과 같은 라디오 전파에 의한 이온층 연구
- 오존층 구성 성분 측정을 위한 Dobson 분광기와 같은 광학 기술을 이용한 고층대기 연구
등으로 요약되며 인도의 천문학자들에 의해 지상의 광학과 전파 관측을 통해 이루어졌다.
인도의 우주과학은 즉각적으로 우주과학연구에 적용될 수 있도록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기술
발전, 자립적인 우주 개발의 토착화를 목표로 두었다. TIFR과 ISRO의 지원으로 Hyderabad에
서 벌룬이 올라갔다. 이 시설은 고에너지(X-ray, gamma ray) 천문학, 적외선 천문학, CFCs/
에어로졸/이온화/전도율/전기장 등을 포함하는 중층 대기 연구 등에 사용되었다. 벌룬 연구에
서 ISRO의 중요한 업적은 고도 20~40km(성층권 상부)에서 세 가지 종류의 박테리아를 발견한
것이다. 성층권 상부는 자외선 복사로 인해 생명체가 생존하기 힘든 환경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자외선 복사에 견딜 수 있는 이 박테리아는 그 기원이 지구 밖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이 세가지 박테리아는 호극성균 생물일 확률이 있으며, Bacillus isronensis라고 명명되었다.
이 박테리아의 발견은 ISRO의 벌룬 실험에 큰 공헌을 하였다.
190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그림 II-3-32> 인도 우주과학 및 우주탐사 로드맵
우주과학을 위한 미션
Space Capsule Recovery Experiment(SRE-II): SRE-II의 주요 목적은 캡슐을 온전하게 회
수 하고 미세중력하에서 미생물학, 농업, 분말 야금 등을 실험하는 것이다.
찬드라얀-2(Channdrayaan-2): 2012~13년에 실행될 것으로 예상하며, 궤도선, 착륙선, 로버
를 포함한다. 과학적 목적은 궤도선에 탑재된 기기를 이용해서 달의 기원과 진화를 연구하는 것
이며, 착륙선 및 로버를 이용하여 달의 샘플을 채취하여 달의 기원과 진화를 연구하는 것이다.
Aditya-1: 가시광선과 적외선에서 태양의 코로나를 연구하기 위한 인도의 첫 번째 미션이며,
2012년(태양활동 극대기)에 발사될 예정이다. Aditya-1을 통해 코로나 질량 방출(CME:
Coronal Mass Ejection), 이에 따른 코로나 자기장의 구조 및 발달과 같이 우주기상 연구를
위한 중요한 물리적 파라미터들을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부 코로나
에서 물질의 속도 변화에 대한 정보를 얻고, 지금까지 풀지 못한 코로나 가열에 대한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YOUTHSAT: 러시아와 인도가 탑재체에 대하여 공동과학임무 참가 방식으로 추진하는데 러
시아에서 한 개, 인도에서 두 개의 과학 탑재체를 탑재할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학부생,
대학원생, 연구생들이 탑재체의 테스트부터 참여하여 과학 탑재체를 시험하고 마이크로 위성에
탑재하게 된다. 젊은 과학자들의 참가는 미래에 우주와 관련된 일을 하거나 관심을 가질 수 있
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191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 Space Science & Space Exploration(Dr. Annadurai, Project Director of
Chandrayaan 1 & 2) |
∙ 인도의 우주과학 및 우주탐사개요
– 행성과학 및 탐사 : 찬드라안 1&2, 인도 화성궤도선, 소혹성 탐사선
– Astronomy & Astrophysics : ASTROSAT 등
– 우주기상 : SENSE 등
∙ 찬드라얀 1호
– 달 궤도선 찬드라얀 1호 발사(‘08.10.22)
– 탑재체 5기(달충돌 프로브 포함)는 자국에서 설계, 제작하고 탑재체 6기를 유럽과 미국
국제협력으로 설계,제작
– 달과학 연구증진 및 3차원 지도 및 광물자원 지도 제작
– 달충돌 프로브(MIP) 달 표면 충돌(‘08.11.14)후 표면관측을 통해 물존재 확인
∙ 찬드라얀 2호
– 궤도선, 착륙선, 로버 각 1기로 구성
– 궤도선용 탑재체 5기와 로버용 탑재체 2기로 구성되며 NASA와 ESA의 국제협력으로 탑
재체 일부 설계/제작
– 착륙선의 연착륙을 통해 러시아 제공예정인 로버 1기를 달표면에 전개
∙ Space Capsule Recovery Experiment
– SRE-1은 2007년에 발사
– SRE-2는 JAXA의 바이오리엑터 등 페이로드 탑재후 PSLV C19에 의해 발사
∙ Mars Orbiter(~2015)
– 화성의 대기환경, 기상, 태양풍 영향, 자장계와 플라즈마 환경 등 측정
∙Remote Sensing Asteroid Orbiter & Comet Flyby(~2017)
192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제6절
원격탐사
인도는 그림 II-3-33과 같이 1990년 이래 정지궤도위성 6기, 1988년 이래 저궤도위성 15기
를 발사함으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위성자료를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다. 정지궤도위성인
INSAT 시리즈의 대표적인 활용은 인도 및 인도양을 포함한 지역의 기상현상을 관측하여 서비
스하는 것이다. 저궤도위성은 육상, 해양 등의 원격탐사를 위해서 광학과 레이더를 탑재하여
인도를 포함한 전 지구 관측을 수행해 왔다.
인도는 국민소득이 그리 높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위성개발을 통한 자료 활용에 중점
을 두게 된 것은, 넓은 면적의 국토를 관리하는데 있어서 원격탐사가 매우 중요한 수단이 됨을
일찍 깨달은 것 같다. 오랜 세월동안 영국의 식민지로써 뼈아픈 경험을 한 이후, 독립국가가
된 인도는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과 파키스탄, 아프카니스탄으로부터 자국의 영토를 지킬 뿐
아니라, 세계 제2의 인구 대국인 인도를 통치하는데 있어서 원격탐사는 국가의 주요 관심사인
식량 안보, 식수 확보, 사회 인프라 구축, 천연자원 개발, 자연재해 경고, 기상/기후 연구에 매
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그림 II-3-34). 이러한 전략적 접근과 소프트웨어 개발
에 매우 유리한 입장인 인도 내 환경으로 인해, 원격탐사에 있어서 세계적인 강대국 중의 한
나라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그림 II-3-33> 인도의 정지 및 저궤도 지구관측 위성 프로그램
193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RS Applications
RS Applications
• Agro-informatics
• Potential Fishing zones
• Drinking Water Mission
• Wasteland inventory
• Watershed
Development
• Urban Info. System
• Rail/Road/Pipeline
alignment
• Flood monitoring,
Drought Assessment,
Cyclone warning
• Landslide hazard
zonation
9 Stand ing
C omm it tees
Priva te
Enterpr is e
Ce nt ral &
Sta te
Agenc ie s
Sta te RS
Centre s
S NRMS
NGOs/
Voluntary
Organizat ions
Ac adem ic/
R es ear ch
Institute s
National Natural
Resources Management
System
Food Security &
Poverty Alleviation
Disaster Management
Support
Natural Resources
Assets Build-up
Infrastructure:
Social & Physical
Weather & Climate
Studies
National Priorities
National Prioritie
RS Applications
RS Applications
• Agro-informatics
• Potential Fishing zone
• Drinking Water Missio
• Wasteland inventory
• Watershed
Development
• Urban Info. System
• Rail/Road/Pipeline
alignment
• Flood monitoring,
Drought Assessment,
Cyclone warning
• Landslide hazard
zonation
• Agro-informatics
• Potential Fishing zon
• Drinking Water Missi
• Wasteland inventory
• Watershed
Development
• Urban Info. System
• Rail/Road/Pipeline
alignment
• Flood monitoring,
Drought Assessment
Cyclone warning
• Landslide hazard
zonation
9 Stand ing
C omm it tees
Priva te
Enterpr is e
Ce nt ral &
Sta te
Agenc ie s
Sta te RS
Centre s
S NRMS
NGOs/
Voluntary
Organizat ions
Ac adem ic/
R es ear ch
Institute s
National Natural
Resources Management
System
Food Security &
Poverty Alleviation
Disaster Management
Support
Natural Resources
Assets Build-up
Infrastructure:
Social & Physical
Weather & Climate
Studies
National Priorities
National Prioritie
<그림 II-3-34> 원격탐사를 통한 인도의 국가적 주요 관심사
인도 내 분야별 위성자료 활용 현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자원관리에는 농업, 토지, 해
양, 산림, 환경, 수자원, 국가 GIS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이 있다(그림 II-3-35).
<그림 II-3-35> 원격탐사를 이용한 인도 내 자원관리
194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특히 11억이 넘는 인구가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는 식량자원을 확보한다는 것은 국가 지도자
들에게 있어서는 무엇보다 더 중대한 일이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서 인도는 우주개발 초반부터
버려진 농지 모니터링, 경작지 모니터링을 위성을 통하여 실시하였으며 정확한 경작지 산출을
통하여 곡물 생산량 예측도를 높임으로써 식량안보에 크게 기여하고자 함이다(그림 II-3-36).
식량자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11억 인구가 이용할 수 있는 수자원이다. 수자원 확보를 위해
서 원격탐사 자료를 이용하여 지상의 수계, 눈 및 빙하의 흐름, 관개 수로 개발 등과 같은 분야
에 위성자료를 꾸준히 활용하고 있다(그림 II-3-37).
<그림 II-3-36> 원격탐사를 통한 인도의 식량안보 확보 방안
<그림 II-3-37> 원격탐사를 통한 인도의 수자원 확보 방안
195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현재 운영 중인 인도의 지구관측위성은 그림 II-3-38과 같은데, 탑재체는 해양, 대기, 육상,
수문, 지도제작과 관련된 광학 및 레이더로 이루어져 있다. 해양관측을 위한 탑재체인
RESOURCESAT-1/AWiFS와 OCEANSAT-2/OCM은 해양 내 플랑크톤의 농도를 관측하고,
OCEANSAT-2/SCAT는 풍속을 관측하는데 EUMETSAT과 NASA, NOAA와 국제협력을 통하여
탑재체 개발 및 자료처리를 진행하였다.
<그림 II-3-38> 현재 운영 중인 인도의 지구관측위성 및 탑재체
CARTOSAT 시리즈는 2005년에 처음 발사하였는데, CARTOSAT-1은 단일채널로써 2.5m 해
상도를 가지며, CARTOSAT-2/2A/2B는 2007년, 2008년, 2010년에 차례로 발사된 단일채널
센서로써 0.8m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 고해상도위성자료이기에 활용의 핵심은 지도 제작이라
할 수 있으며, 다목적실용위성2호 영상처럼 자연재해 모니터링 및 도시개발 계획 등에도 활발
하게 이용되고 있다. RISAT-2에 탑재된 레이더(SAR)는 다목적실용위성5호와 동일 채널인 X-
밴드인데, 인도는 조만간 C, L-밴드 레이더를 발사할 계획이다.
2003년에 발사된 정지궤도위성인 INSAT-3A에 탑재된 기상센서인 VHRR은 천리안위성의 기
상센서와 매우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가시광선과 적외선에서 구름, 강수 등을 관측하고
있는데, 인도의 기상청이 운영하면서 국민들을 위해 기상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후속으로 개
발되고 있는 INSAT-3D는 그림 II-3-39과 같이 6개 채널의 Imager와 19개 채널의 Sounder
를 가지게 되는데 향상된 기능으로 인해서 수치예보에 더욱 좋은 입력 자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196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
Spectral Bands (µm)
Short Wave Infra Red
: Six bands
Mid Wave Infra Red
:
Five Bands
Long Wave Infra Red
: Seven Bands
Visible :
One
Band
•
Resolution (km)
:
10 X 10 for all
bands
•
No of simultaneous
:
Four
sounding per band
• Spectral Bands (µm)
Visible
: 0.55 - 0.75
Short Wave Infra Red : 1.55 - 1.70
Mid Wave Infra Red
: 3.70 - 3.95
Water Vapour
: 6.50 - 7.10
Thermal Infra Red – 1 : 10.30 - 11.30
Thermal Infra Red – 2 : 11.30 - 12.50
• Resolution
: 1 km for VIS, SWIR
4 km for MIR, TIR
8 km for WV
6 Channel IMAGER
19 Channel SOUNDER
•
Spectral Bands (µm)
Short Wave Infra Red
: Six bands
Mid Wave Infra Red
:
Five Bands
Long Wave Infra Red
: Seven Bands
Visible :
One
Band
•
Resolution (km)
:
10 X 10 for al
bands
•
No of simultaneous
:
Four
sounding per band
• Spectral Bands (µm)
Visible
: 0.55 - 0.75
Short Wave Infra Red : 1.55 - 1.70
Mid Wave Infra Red
: 3.70 - 3.95
Water Vapour
: 6.50 - 7.10
Thermal Infra Red – 1 : 10.30 - 11.30
Thermal Infra Red – 2 : 11.30 - 12.50
• Resolution
: 1 km for VIS, SWIR
4 km for MIR, TIR
8 km for WV
6 Channel IMAGER
19 Channel SOUNDER
<그림 II-3-39> INSAT-3D 탑재체 요구사항
2011년 상반기에 발사 예정으로 개발 중인 MEGHA-TROPIQUES 는 인도-프랑스 협력프로
그램으로 GPM(Global Precipitation Measurement) 의 일환인데, 적도지방의 강수량 측정을
통하여 물 순환, 열대지방 에너지교환 연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인도(ISRO)가 본
체 및 탑재체 일부, 발사서비스를 제공하고 프랑스(CNES)가 주요 탑재체를 제공하는 국제협력
인데, 이는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한 Mission을 진행해 볼 만한 프로그램이다. 2012년에 발사
예정인 GISAT(GEO Imaging Satellite)은 정지궤도급 지구관측위성으로 농작물재배현황 및 가
뭄관측이 가능한 다중채널(VIS & IR)과 초분광채널(VNIR & SWIR) 센서가 탑재될 계획이다.
인도 지구관측위성자료의 총괄 창구역할을 하는 BHUVAN(www.bhuvan.nrsc.gov.in)은 인터
렉티브한 웹기반의 지구관측 가시화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3D 영상데이터의 지원이 가능하게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러한 지구관측위성자료의 활용이외에도 통신위성을 이용한 원거리 진
료와 교육이 인도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며(그림 II-3-40), 지역 자원의 운영/개발에 필요한 원
격탐사 자료를 전달하고 이와 관련한 교육/워크샵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그림 II-3-41).
<그림 II-3-40> 통신위성을 이용한 원거리 진료와 교육
197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그림 II-3-41> 원격탐사 자료 활용을 통한 지역 자원센터 운영
인도는 그림 II-3-42에서와 같이 지난 50년 통계에 의하면 홍수, 지진, 가뭄, 사이클론과 같
은 자연재해로 인해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매년 엄청난데, 이는 인도가 전 세계에 있어서 각
종 자연재해에 매우 취약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자연재해는 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한 계층에 매우 취약하며, 이에 대한 인도 정부의 전략적인 대책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림 II-3-42> 인도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 현황
198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이와 같은 자연재해를 원격탐사 및 통신기술을 이용하여 재난을 모니터링 함과 동시에 복구
에도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 그림 II-3-43과 같이 자연재해 관리/지원 시스템(Disaster
Management Support System)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림 II-3-43> 인도의 자연재해 관리/지원 시스템 운영 현황
<그림 II-3-44> 인도의 지구관측위성 개발/활용 로드맵
199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그림 II-3-44에서 알 수 있듯이 인도의 지구관측위성 개발/활용의 발전사는 초기에는 다목
적임무, 다음 단계는 육상, 해양 등 주제별 임무, 장래에는 보다 발달된 자동화 시스템을 최대
한 활용하여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는 단계로 발전할 예정이다.
200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제7절
인도의 우주산업화
1. 인도 우주개발 현황
인도는 현재까지 총 16개의 인공위성을 발사하였으며, 이러한 인공위성 발사실적은 일부 선
진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위 인공위성 발사실적 중에서, 통신방송위성은 전체의 43.8%에 상당하는 7개이고, 지구관측
위성은 전체의 25%에 상당하는 4개로서, 기술개발, 과학, 통신방송, 지구관측 등 다양한 분야
에서 위성발사를 통한 기술과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위와 같은 발사실적을 보유한 인도의 인공위성산업은 1975년 360kg급 과학실험위성의 독자
적 개발에 착수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위 360kg급 과학실험위성의 독자적인 개발과 그 발사의
성공은 향후 인도의 인공위성산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1981년에는 최초의 통신실험위성인 애플(Apple)의 발사에 성공하였을 뿐 아니라, 그
후, 1982년부터 현재까지 총 7개의 INSAT(통신, 방송, 기상용 다목적 위성)을 발사하였으며,
최근에는 구조기능을 보완한 INSAT-2a, INSAT-2b를 연속으로 발사하여 성공하였다.
위와 같이 소형 과학실험위성의 독자 개발에 착수하였던 1975년 이후로 근 40년만에 위와 같
이 높은 수준의 발사실적을 급속도로 이룩하게 된 것은 1970년대부터 수차례의 과학기술용 인
공위성을 발사한 경험을 갖추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위와 같이 인공위성 분야에서의 고도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인도의 우주개발산업
은 제11차 계획을 시행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도는 넓은 면적의 국토를 보
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어, 국토관리 관련산업은 물론이고, 천연자원의 개발관련 산
업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그치지 아니하고, 보다 경쟁력있는 비용으로 고품
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어, 산업의 기본적 자원이 되는 농업용
수 혹은 공업용수 등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관련 산업을 보다 활
성화시키는 데에 큰 힘이 되고 있다.
201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그림 II-3-45> 인공위성을 통한 Uttara Kannada 지역의 숲 유형 구분도
또한, 인공위성을 통하여 기후 등과 같은 자연환경의 변화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이를 관련기
관 및 산업체에 제공함으로써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산업적 손실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은 물론, 인공위성을 통하여 원격 교육서비스 및 원격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도시와 시골 간의 격차를 해소하여 균등한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위와 같은 인공위성에 대한 인도의 기술력은 비단 자국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해서만 이용
되는 것이 아니라, 외국의 위성 제조의뢰에 있어서도 많은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바, 2011년에
는 이미 7건의 위성을 ISRO에서 도급계약으로 제작하여 발사하였고, 2015년까지 20여건에 가
까운 제작의뢰를 받고 있는 상태이다.(아래 표 II-3-9 참조)
아울러, 인도는 위와 같은 지구에 대한 원격 탐사 및 임무 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위성 외에
도, 향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우주에 대한 탐사와 연구를 위한 위성, 즉, Astrosat시리즈 및
Chandrayaan 시리즈, 실험용 기술검증위성 및 소형 위성 등의 개발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
며, 그 비중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바, 이러한 사실은 인도가 우주기술을 통한 사회경제적
발전은 거의 이룬 것으로 봄이 상당하다는 것과, 우주개발의 최고 수준인 탐사 및 우주 비행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인도의 우주개발에 대한 예산 항목 중 우주과학 분야는 2005년에 1.66억
루피였으나, 점차 증가하여 2009년에는 19.37억 루피로 증가하였으며, 우주비행분야는 2007년
부터 자금지원이 시작되어 2009년에는 ISRO 예산의 1%인 5억 루피를 투자하였지만, 우주개발
위원회에서 2009년 2월에 1240억 루피의 프로그램을 승인했기 때문에 향후 지출액은 훨씬 많
아질 수 있을 것이며, 이 금액은 앞으로 6년에 걸쳐 지출될 전망이다.
202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표 II-3-9>인도의 인공위성 제작 계획표
명칭
연도
분야
도급업체
비고
ACTS-2
2012
SatCom
ISRO
Ku밴드 인도지역대상
GSAT-13
2012
SatCom
ISRO
Ku & C밴드
GSAT-14
2012
SatCom
ISRO
Ka밴드, 재생식 탑재장비
I-STAG
2012
과학
ISRO
대기 변화 측정용 위성
TES-Hys
2012
지구관측
ISRO
초다분광 위성의 기술검증용
Cartosat-3
2012
지구관측
ISRO
지적도 및 인프라지도 작성용
GSAT-15
2013
SatCom
ISRO
Ku & C밴드
SENSE-P&E
2013
과학
ISRO
우주환경 관측용
GSAT-16
2013
SatCom
ISRO
Insat-3E 대체품
ACTS-3
2013
SatCom
ISRO
-
Resourcesat-3
2013
지구관측
ISRO
해양 및 대기응용 프로그램용
ChandrayaanⅡ
2013
과학
ISRO
우주비행 임무용
Oceansat-3
2013
지구관측
ISRO
천연자원 관리(농업, 산림)
DMSAR-1
2013
지구관측
ISRO
재난관리용 레이더 위성
ITM-1
2013
과학
ISRO
자기권 내부 조사용
GSAT-17
2014
SatCom
ISRO
Ka밴드
RISAT-L
2014
지구관측
ISRO
L밴드의 레이더 위성
GSAT-18
2015
SatCom
ISRO
MSS
Astrosat-2
2015
과학
ISRO
Astrosat-1의 연속체
발사체 부문은 1980년에 자체 제작한 소형 발사체인 SLV(Satellite Launch Vehicle)-3의 개
발에 성공한 이후, 1992년에는 ASLV(Augumented Satellite Launch Vehicle), 1994년에는
1,000Kg급의 중량을 대기권에 진입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춘 PSLV(Polar Satellite Launch
Vehicle)를 개발하였고, 이러한 변천과정으로 개발된 인도산 발사체의 발사 성공률은 매우 높
은 수준에 도달해 있으며, 다수의 우주관련 회사들이 위성을 성공적으로 띄우기 위해 인도산
발사체의 발사를 의뢰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대용량의 위성을 띄우는 데에 있어서 외국의 의존률을 크게 낮추기 위해 로
켓 추진용 액화연료를 초저온으로 유지할 수 있는 극저온 엔진을 장착한 GSLV MKⅢ를 독자적
으로 개발하는 데에 상당량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우주산업 예산의 52% 상당), 일부 엔진
203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의 결함으로 인하여 몇 번의 발사에 실패하였으나, 실패 원인을 보완하면서, 우주에 대한 접근
비용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개발하여 2012년에는 재시도를 할 예정이다.
위와 같이 대용량 인공위성의 궤도 진입을 위한 GSLV MKⅢ의 발사가 성공하게 된다면, 인
도는 대용량 인공위성을 띄우는 데에 있어서 외국 의존률을 크게 낮출 수 있게 되어 막대한 발
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인공위성 발사대행 사업을
연간 1억2천만달러 상당의 규모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II-3-46> GSLV MKⅢ 발사대기 사진
위와 같은 인공위성 및 발사체 부문에 대한 개발 외에도 인도는 위성항법과 관련하여
GAGAN 프로그램, IRNSS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위 프로그램에 의한 위성의 발사
와 궤도 진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인도는 물론이고, 인도양을 아우르는 지역을 대상으
로 위성항법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부가적인 이익의 창출이 이
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4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2. 우주산업 현황
우주개발산업 분야에 있어서, 인도는 후발개도국 중 가장 활발한 우주산업 육성정책을 추진
하고 있으며, 이는 우주산업에 대한 인도 정부의 할당액이 1990년부터 점차 증가하여 2009년
에는 445억 9000만루피(당시, 미화 9억600만달러)에 달하고 있음이 이를 방증하며, 상기 할당
액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인도의 우주산업은 핵(Nuclear)과 더불어 인도의 대표적인 국가 정책 산업으로서, 내각
의 수장인 수상의 직접적인 관할 하에 있을 정도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지가 이루어
지고 있으며, 인도의 우주개발과 관련된 모든 정책개발 및 수립은 수상 직속의 우주개발위원회
(Space Commission)와 DOS(Department of Space)에서 담당하고 있다.
위 수상 직속의 우주개발위원회 및 DOS가 수립한 우주관련 정책은 그 산하기관인 ISRO
(India Space Research Organisation)에서 보다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상기
ISRO는 우리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해당하는 기관으로서, 상기 ISRO는 우주개발위원회 및
DOS가 수립한 우주관련 정책을 실현시키기 위한 우주관련 기술의 연구 및 개발을 총괄하는 기
관이다.
상기 ISRO의 역할을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자면,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은 인공위성, 발사
체에 대한 연구개발은 물론이고, 위 인공위성 및 발사체를 지원하는 지상설비의 설계 및 연구
개발 등을 포함한 인도 우주개발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그 산하의 VSSC,
LPSC, SDSC-SHAR, ISAC 등과 같은 다수의 센터를 통하여 우주개발과 발사, 운용, 관리 등
과 같은 관련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인도의 우주개발산업에 있어서, 위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ISRO의 예산은 개도국의 우
주연구기관 중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동 예산규모의 연평균 신장율은 4.8%에
달한다.
위 예산의 부문별 배당율을 표 II-3-10을 참조하여 살펴보면, 로켓개발에 상당한 예산을 배
정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현재 인도는 우주개발산업의 핵심분야로서 로켓개발에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최근 대용량의 위성을 띄울 수 있는 GSLV MKⅢ
의 실패(2010년) 및 이를 실패를 보완하여 재시도하고자 하는 연구개발(2012년 예상)과 깊은
관련이 있다.
아울러, 인도의 로켓분야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인공위성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은 인
도가 그만큼 로켓개발분야에 집중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할 것이며, 향후 인도의 우주
개발산업은 로켓개발분야가 핵심산업이 될 것임을 암시하는 것으로 봄이 상당하다.
205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표 II-3-10> 인도의 민간 우주프로그램 지출액(단위, 백만루피)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5,000
25,750
29,970
32,900
35,900
44,590
일반 예산
745
1,172
1,830
781
1,92
950
위성 통신
4,258
2,931
4,732
5,781
2,412
4,542
위성 항법
0
100
2
940
2,000
2,700
지구 관측
2,636
2,954
2,429
2,356
2.173
2,935
우주 과학
1,394
166
1,507
1,904
1.803
1,937
개발
60
1,427
1,156
1,312
880
900
기술
3,671
4,624
4,763
4,384
5.797
7,067
인류의 우주
비행
0
0
0
40
420
500
발사체
12,636
13,376
13,551
15,403
18.424
23,060
이와 같이 인도의 우주개발산업에 있어서 로켓개발분야에 많은 예산이 배정되고 있는 이유는
최근 정지궤도용 중형발사체인 GSLV 시리즈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는 데에 기인하는 것이며,
그 현황 및 향후 기대할 수 있는 이익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다.
상기와 같이 근 40년 만에 급속도로 이루어진 인도의 우주개발산업의 높은 성장은 단순히 정
부의 지지, 국제협력만으로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려우며, 국민 생활의 향상 및 경제의 발전이
라는 목적 또한 기술개발에 대한 동기는 부여하였을지는 몰라도 그와 같은 급속도의 성장은 기
대하기 어렵다.
이와 관련하여, 기술의 진보는 통상적으로 그 활용 및 산업화가 얼마나 이루어지는지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데, 인도는 개발되는 기술들의 활용가치를 극대화하고, 그 산업화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였을 뿐 아니라, 창출된 경제적 가치를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시스템이 장착되
었기 때문에, 위와 같은 기술의 실질적인 진보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을 것으로 사료
된다.
즉, 인도는 국민 생활의 향상 및 경제의 발전이라는 목적 아래 개발한 우주기술들의 활용가
치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여 우주산업 개발에 재투자하는 뒷받침이 있
었기 때문에 인도의 우주산업은 여러 요인들과 맞물려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으로 봄이
상당하다.
위와 같이 국민 생활의 향상 및 경제의 발전이라는 목적 아래 개발한 우주기술들의 활용가치
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1992년에 설립된 ANTRIX라는 기관이
담당하고 있다.
위 Antrix의 설립배경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ANTRIX의 설립 전에, 당시 인도는 우
주산업에 대한 개발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고, 해마다 많은 우주개발비용을 투자하고 있었으
며, 점차 투자에 따른 비용 회수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206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그런데, ISRO는 그 본래 임무가 수상 직속의 우주개발위원회 및 DOS를 통하여 수립된 우주
관련 정책들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우주관련 기술을 보다 구체적으로 국가연구개발을 전담하는
기관이어서, 사업적인 차원에서 한계가 있으므로 연구실적의 홍보 및 마케팅이 보다 전문적이
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ANTRIX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상기와 같은 취지에서 1992년 설립된 ANTRIX의 비젼은, ‘To emerge as a globally
significant space company fully utilizing the strengths of ISRO and other Indian
Entities in the field of Space’이다.
즉, 인도의 우주관련 기술의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기관인 ISRO의 연구실적은 물론이고, 인도
내의 우주관련 회사들의 연구실적들이 어느 하나라도 사장되는 일이 없이 완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뛰어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종국적으로는 국제적으로
뛰어난 우주관련 회사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비젼으로 설립된 ANTRIX는 현재 ISRO 및 인도 내의 우주관련 회사에서 개발된 연구
실적을 외국에 적극적으로 홍보 및 마케팅하여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바,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위성 및 부품들을 판매하고, 위성의 제작 계약에 착수하며, 발사 서
비스, 추적장치를 수요처에 공급하고, 인력과 소프트웨어 개발의 교육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
써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2009년에 ISRO는 ANTRIX를 통해 인도 내의 여러 산업과 연계하여 기술
을 이전하고 있고, 이에 대해서 270여 개의 우주관련 자문회사가 제공되었으며, 이러한 우주기
술의 이전계획은 인도 산업이 우주프로그램에서 개발된 우주기술을 상업화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현재 국가 우주프로그램에 대한 지출액 중 약 40%는 우주기술의 개발과 관련된 인도
내의 여러 산업 분야에 쓰이고 있으며, 이와 같은 인도 내의 여러 산업과 우주산업과의 협력관
계는 우주상품과 서비스를 위한 잠재력있는 새로운 수출시장을 촉진하고 개척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위와 같이 ISRO 및 인도 내의 우주관련 회사의 연계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연구실적을 적극적으로 홍보 및 마케팅하여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ANTRIX의 2004년부터 2010년까지의 실적은 아래 표 3과 같다.
207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표 II-3-11> ANTRIX의 총순익 변화표(단위, 천만루피)>
위 표 II-3-11을 살펴보면, 2007~2008년에 가장 많은 수익을 창출하였고, 그 뒤로 주춤하
고 있는 상태이나, 이는 아래 표 II-3-12에서 알 수 있듯이 비용의 지출이 많이 이루어지는 것
과 가장 큰 연관이 있는 바, 이는 현재 인도의 우주산업개발의 예산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
지하는 발사체 부문에 있어서, GSLV 발사체의 거듭되는 실패로 인해 그 연구개발에 많은 비용
을 투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GSLV 발사체가 성공을 하고, 연구에 투자된 결과가 회수되
면, 더욱 많은 경제적 이익이 창출될 것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예상은, 발사체 개발이 2009년 ISRO 예산의 52%를 차지하는 주요 지출 분야로서,
그 지원액은 1997년 INR 50억 루피에서 2009년 INR 230억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2002~2009년동안 GSLV MKⅢ에 INR250억 루피의 개발자금을 지원한 사실이 뒷받침한다.
208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표 II-3-12> ANTRIX의 지출경비 변화표(단위, 퍼센트)
아울러, ANTRIX는 ISRO 및 인도 내의 우주관련 회사의 연구실적을 홍보하고 마케팅하는 데
있어서, 언론활동 등과 같은 다양한 통로를 통하여 개발된 기술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외부와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하여 연구개발된 기술을 알리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
3. 인도 우주개발산업의 시사점
인도는 국민들의 생활에 직접 도움을 주고 자국의 경제적 발전을 꾀하기 위한 목적으로 우주
관련 기술들을 연구 및 개발하기 시작하였지만, 그 개발과정에서 점차 우주관련 개발기술들을
산업화시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데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였음을 알 수 있
으며, 인도 우주산업의 고속 성장에는 1992년에 설립된 ANTRIX가 큰 몫을 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위와 같이 인도의 우주산업의 고속 성장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ANTRIX의 존재는
향후 우주관련 기술의 연구 및 개발을 바탕으로 우주산업 분야에 있어서 기술적으로 유리한 위
치를 선점함은 물론 나아가 많은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여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인도는 우주개발 초기부터 우주개발의 궁극적 목적이 국민 경제의 향상이었고, 우주기술의
연구를 담당하는 ISRO가 1969년에, 수상 직속의 우주개발위원회와 DOS가 1972년에 설립된 것
에 비해, ANTRIX는 그보다 훨씬 뒤인 20년 후인 1992년에 설립된 점을 미루어볼 때, 인도는
우주개발과정의 초기에는 개발된 기술을 통하여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기 보다는 위와 같은 국
민 경제의 향상이라는 현실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기술력 향상에 더욱 집중하였을 것으로 사
209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료된다.
이러한 인도의 현실적 목적 아래 축적되어진 기술력은 우주개발산업을 국가의 핵심산업으로
지정하여 연구개발비용을 아낌없이 투자한 인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국제협력에 의해 더욱
성장을 거듭하게 되었으며, 그 결과, 다수의 인공위성의 발사 성공과 인공위성을 띄우는 로켓
의 개발 및 그 발사 성공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사료된다.
위와 같이 우주기술의 개발과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기술력 또는 고도로 축적되기 시
작하였고, 이러한 시기에 인도는 천문학적으로 투자되는 비용에 대한 경제적 측면의 향상에 대
해 고려하기 시작하였을 것으로 사료되며, 그러한 인도의 시대적 환경 속에서 개발된 연구실적
및 기술력을 홍보 및 마케팅하여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ANTRIX의 설립이 이루어졌
을 것으로 사료된다.
ANTRIX의 설립과 관련하여, ISRO 및 인도 내 우주관련 업체에서 개발된 연구실적들은 해당
기술을 가장 잘 알고 있는 ISRO가 자체적으로 기술에 대한 홍보 및 마케팅을 행하여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ISRO는 본래 임무가 우주
개발위원회 및 DOS가 수립하는 우주개발정책을 기술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하는 기
관으로서, 본 임무인 우주관련 기술의 연구개발 외에 홍보 및 마케팅을 하는 것은 사업적인 측
면에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인도가 ANTRIX를 별도의 정부기관으로 설립한 것은 ISRO로 하여금 우주관련 기술
의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우주개발산업에 대한 인도정부의 치밀한 전략 속에 설립된 ANTRIX는 ISRO에서 개발
되는 연구실적은 물론이고, 인도 내 우주관련 업체에서 개발되는 우주관련 기술을 홍보하고,
마케팅하는 Commercial Wing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으며, 현재 ISRO를 비롯하여 인
도 내 500여개의 우주산업 관련 중소기업과 연결되어 활발한 홍보 및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위 표 3과 같은 뛰어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우주관련 기술 홍보 및 마
케팅 관련 전문인력의 조직구성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져 있고, 다양한 통로를 통하여 연구실적
의 홍보 및 마케팅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즉, 위와 같이 연구개발된 기술의 홍보 및 마케팅의 결과로 나타난 막대한 경제적 이익 창출
의 원인으로는, ISRO와 독립된 ANTRIX만의 홍보 및 마케팅에 대한 효율적인 조직 형태 및 구
조과 함께, ISRO 및 인도 내 우주관련 업체와의 긴밀한 업무 협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ANTRIX만의 홍보 및 마케팅에 대한 효율적인 조직 형태 및 구조과 함께, ISRO 및
인도 내 우주관련 업체와의 긴밀한 업무 협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환경에 대한 정보는
잘 알려져 있지 아니하므로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며, 이러한 연구를 통해 수득되는 정
보들은 향후, 선진국의 개발된 기술의 적극적인 습득을 통하여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다
양한 수단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210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한편, 위 ISRO 및 인도 내의 우주관련 업체에서 개발된 연구실적의 마케팅을 전담하는 기관
으로서 ANTRIX를 설립하였다고만 해서 위와 같은 수익이 창출되었으리라고는 단언하기도 어
렵다.
즉, 인도 우주관련 기술의 연구기관인 ISRO는 풍족하지 못한 경제적 상황 속에서도 국민 경
제의 향상을 목적으로 우주관련 기술을 개발하였기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우주관련 기술을 이루
기 위해 노력하였을 것이고, 그 결과 투자비용 대비 효율적인 기술력을 독자적으로 갖추고 있
었다.
<그림 II-3-47> 최초 통신실험위성 애플(Apple) 운반사진
이와 같이 ISRO가 독자적으로 축적한 효율적 기술이 바탕이 있었기에, ANTRIX는 ISRO의
효율성이 뛰어난 기술력을 다양한 응용분야에 효과적으로 접목하여 홍보 및 마케팅을 효과적으
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고, 이러한 기술적 우위성을 바탕으로 하는 홍보 및 마케팅은 외국에
대해 경쟁력이 발생할 수 밖에 없게 되었으며, 이러한 강점이 있기에 앞으로도 더욱 많은 발전
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우리는 우주 관련 개발기술의 홍보 및 마케팅 분야에 있어서, 홍보 및 마케팅을
전담하는 기관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설립되어 있지 아니하고, 설령 있다 하더라도 연구소 내부
의 부서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그마저도 실질적인 기술 홍보 및 마케팅은
외부의 사립기관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연구개발한 기술의 실질적인 홍보 및 마
케팅에 대한 긴밀한 협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에
211
제3장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
대한 개선이 먼저 요구된다.
이러한 부분의 개선을 위해서는 기술의 홍보 및 마케팅에 관한 전문인력의 점진적 충원과 지
속적인 교육을 통하여 홍보 및 마케팅 전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효과적인
홍보 및 마케팅을 자체적으로 수행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ISRO와 500여개의 인도 내 우주관련 회사들의 연구실적을
효과적으로 홍보 및 마케팅하여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케 하는 ANTRIX의 내부 조직 구성
과, 홍보 및 마케팅의 노하우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은 물론이고, 활발한 교
류를 통해 습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의 장점을 접목하여 우리의 현실에 맞게 더욱 나은 시
스템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기술 홍보 및 마케팅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정착되면, 연구
실적의 홍보 및 마케팅은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연구원들의
연구활동에도 강력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어 결국 내실있는 연구실적의 증가
와 더불어 수익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위와 같은 시스템을 통하여 창출될 다양하고도 막대한 경제적 이익의 상당부분은 연구
개발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우리의 우주관련 기술력 또한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
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시스템은 비단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뿐만 아니라 국내의 우주관련 업체의 연구실적의
향상 및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나비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아가 국내 다른
분야의 연구원의 경제적 운용에도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우리 나라는 인도네시아 해군에 1400톤 급 잠수함 3척을 건조하는 사업의 계약을 체결
한 바 있으며, 사업규모는 약 11억 달러로써 역대 방산수출 단일계약 사상 최대 금액을 갱신한
바 있다.
이러한 방산수출 증가는 정부 주도의 집중적인 방위산업 육성 정책이 한국 산업경제 발전과
조화를 이룬 결과로 평가되며, 무엇보다도 경제협력 등을 위한 정상외교를 필두로 군사교류 및
국방, 방산협력 등 범정부적 지원과 협력도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즉, 인도네시아와 군사적인 부분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고, 그 결과 잠수함 3척을 건
조하는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도 범정부적 차원에서 다양한 교류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일
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인도의 우주개발산업은 물론이고, 연구실적의 실질적인 홍보 및 마케팅을 담
당하는 ANTRIX의 운용에 대한 조언 및 협력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범정부차원에서 인도와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류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나, 우주산업에 있어서 우리와 인도의 교류는
안타깝게도 1992년 인도에서 KitSat의 발사 이후로 전무한 실정이다.
인도의 우주산업분야에 있어서 뛰어난 상업적 실적을 올리고 있는 ANTRIX의 홍보 및 마케
팅 능력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효과적으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전략
212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아래 범정부적 차원에서 활발한 교류가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최근 2011년 7월 26일 인도의 최초 여성 대통령인 프라비타 파틸 대통령를 비롯하여 60여명
의 인도 사절단은 한국과의 원자력 협정 체결을 위하여 방한하였으며,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
고, 한국 및 인도측 경제인 200여명이 참석한 경제단체 환영 오찬 간담회에서, 프라비타 파틸
대통령은 원자력사업, 우주사업이 양국간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우주
사업에 있어서 한국이 우주에 나아가는 데 더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며, 한국의 항공우주
산업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함으로써, 한국과 인도 간의 우주산업에 대한 교류의 물
꼬가 형성되고 있다.
아울러,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결성한 대통령 현인그룹에 포함
되어 회의차 한국을 방문한 전 인도대통령 압둘칼람 박사는 한국이 인도와 같은 항공우주강국
이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라는 질문에 대해, “한국은 이미 엄청난 기술력과 훌륭한 인재
가 있으며, 국가가 결심하면 모든 환경이 갖춰지는 셈이라며, 한국정부가 우주산업에 대한 의
지만 있다면 언제라도 우주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다.”라고 대답한 것은, 인도와 같이 특화된 우
주개발산업분야에서도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요컨대, 우주개발산업 분야에 있어서 한국-인도 간의 교류가 전무했던 이전의 실정과 관련하
여, 위와 같은 프라비타 파틸 인도대통령의 공언과, 정부의 의지만 있다면 한국은 우주강국으
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 인도 대통령인 압둘칼람 박사의 조언을 참고하여 우리 한국이 우주산업
강국으로 발돋움함과 동시에 그 속에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우주개발산업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한국과 인도 간에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여
야 할 것이며, 이를 기회로 우주개발산업에 대한 실무적인 교류도 활성화하여 우리 우주개발산
업의 산업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213
제4장 향후 한 ‑ 인도 우주협력 방안
// 제 4 장 //
향후 한‑인도 우주협력 방안
제1절
우주정책
1. 교류 분야
인도는 비동맹의 수장 국가로서 중국과 경쟁관계에 있고, 러시아와는 제 일의 동맹관계를 맺
고 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미국의 대중국 견제 정책의 일환으로 원자력 및 우주분야 협력
이 본격화 되고 있다. 2005년 부시 대통령의 인도 방문시 핵분야 협력, 2020년 오바마 대통령
방문시는 우주분야 협력이 논의되었다. 인도는 NPT와 MTCR 가입 국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인도에 대하여 기술이전을 약속하였다. 특히 우주 관련하여 인도의 MTCR 가입 가능성
이 나오고 있지만 인도 내에서 가입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전략적인 측면에서 인도의 우주정책 중 미국, 중국, 러시아와의 협력관계에 대한 모니
터링이 필요하며, 특히 MTCR 미가입국인 인도와의 발사체 분야 협력에 대하여 심층적인 분석
과 모색이 필요하다. 인도의 발사체 개발 정책, 인도의 위성을 이용한 Tele-Education,
Tele-Medicine 등 수자원관리, 재난 모니터링과 같은 국토관리 분야의 정책도 관심사이다. 최
근 2008년 챤드라얀 달탐사선의 성공으로 선진국 대열에 오른 인도 우주과학 정책도 벤치마킹
과 분석해야할 대상이다.
2. 교류 방안
기본적으로 양 기관은 국제우주대회 (IAC)에서 기관장 회의를 개최하여 큰 틀의 협의를 진행
하고, 실무적으로 양 기관간 1년에 1-2회 상호 교류 실무회의를 개최하여 필요한 정보를 교환
한다. 따라서 현재 진행 중인 상호 방문교류를 지속하여 정책분야 교류를 추진한다. 인도의 전
략적인 해외우주협력 분야는 주인도 한국대사관과 ISRO의 관련부서와 직접 접촉하고, 발사체
분야 정책협력은 인도 방갈로 소재 KIST 한-인도 과학기술협력센터의 지원을 받아 은퇴한 인
도의 발사체 분야 과학자들의 자문을 받도록 한다. 위성원격탐사와 우주과학분야는 발사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책교류가 쉬운 분야로 인도 ISRO의 관련부서와 기관장회의나 실무회의 등
을 통하여 직접 접촉하여 정보를 교류할 수 있을 것이다.
214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제2절
교육 및 인력교류
(UN 아ㆍ태지역 우주과학기술교육센터 개요 및 참여현황)
1. 한국 참여현황 및 방안
아ㆍ태우주교육센터 참여 방안으로 센터 이사회, 우주교육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센터 집행
이사회 참가는 ’95. 11월 아ㆍ태우주교육센터 창립이사회 참석(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문신행 박
사, 이옥규 선임기술원), ’10. 10월 15차 아․태우주교육센터 이사회 참석(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
옥규 책임기술원)을 하였으며, 지속적인 참여가 없는데 대하여 아쉬운 부문도 있다.
교육부문 참가는 ’97년 데이콤 전문가 파견교육(민경훈 연구원/9개월, 위성통신분야 등), ’02
년 충남 국립환경연구소 형재영 연구원 단기과정 수료(천연재해지리정보학분야), ’03년 대구경
북대학교 정유경 연구원 데이터가공 Worksop 참석, ’02∼’03년까지 부경대학교 연구원 교육파
견(박경원 연구원/9개월, 위성통신분야)을 들 수 있다.
인도는 지정적학적으로 우리나라와 멀리 떨어져 있고, 근무환경 조건이 열악하여 교육파견에
관하여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보다 더 덜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 센터의 주요 프로그램은
우주개발보다 우주응용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석사과정을 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가
우주 선진국인 점을 고려하고, 한․인도 우주기술 협력의 강화와 후속조치를 위하여 매년 1~2인
을 상기 센터에 교육 파견 검토가 필요하다.
2. 15차 아ㆍ태우주교육센터 이사회 참가 결과
15차 아ㆍ태우주교육센터 이사회가 ’10.10.25(월)∼26(화)까지 인도 뉴델리(Le Maiden 호텔)
에서 한국 등 14개국 아ㆍ태 지역 우주교육센터 이사 및 인도 우주교육센터 교육책임자 40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이사회의 안건은 14차 이사회 회의록 승인, 14차 이사회 후속조치 검토, UN-CSSTEAP
원장 교육센터 추진실적 보고, 2010년 교육센터 예산(안) 의결, 2011년 교육센터 예산 제안,
2009년 교육센터 회계보고서 채택, 2010년 교육센터 회계사 임명, 교육센터 원장 및 부원장 임
명 등이 상정되어 의결되었다.
인도 우주청장 Dr.K.Radhakrishan(G/B 의장/인도 ISRO 원장)의 개회식 및 환영사를 통하
여 금번 회의에 참석한 국내ㆍ외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앞으로, 이 센터가 보다 더 발
전될 수 있도록 자문을 바라며, 앞으로 인도 우주청은 동 센터 발전을 위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특히, 우주교육센터가 1995년 설립이래 많은 발전을 가져왔으며, 특히 UN으로부터
우수한 교육센터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Dr.K.Radhakrishan 의장은 이어 우주교육센터는 그동안 900명의 우주전문가를 교육시켰으
215
제4장 향후 한 ‑ 인도 우주협력 방안
며, 또한 교육과정을 수료한 전문가들은 동창회를 결성하여 정보를 교류하고 있으며, 아울러,
웹상에 동창회를 개설하여 정보교환을 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또한, 인도 ISRO는 ’09년 9월 해양위성을 인도 발사체 PSLV를 이용하여 성공적으로 발사
하였으며, 이 위성자료는 미국 NASA 등 각 수요국가가 활용하며, 필요시 웹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10년 7월 CARTOSAT과 STUDAT은 인도 발사체 PSLV를 이용하여 발사
에 성공하였으며, 학생들이 이 소형위성 자료를 잘 이용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위성항행분야는
미래 기술이며, 몇 년 안에 인도 위성항행시스템을 가동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이어, UN-OOSA 마즐란 국장은 이 우주교육센터를 우수 센터로 평가하고 있으며, 우선적으
로 인도 우주청과 정부에 감사를 표하고, 인도는 우주강국은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UN
은 유엔 스파이더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이 센터는 상기 프로그램을 교육프로그램과 연계를
해줌으로써 UN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하고, 아울러, 나노위성, 캔위성, 큐브위성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주기를 희망하였다.
가. 15차 이사회 안건 채택
인도 우주청장 Dr.K.Radhakrishan(G/B 의장/인도 ISRO 원장)은 이사회 안건에 대하여 참
석자에게 문의한 후 원안대로 채택하였다.
나. 14차 이사회 회의록 승인
동 센터가 우주과학, 위성기상, 위성통신, 원격탐사 등 4가지 분야에서 교육을 훌륭하게 시키
고 있다고 치하하고, 인도 우주개발 현황(찬드란위성임무 등) 소개하였으며, 인도정부는 동센터
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UN 대표는 격려사를 통하여 동센터의 교육실적과 인도 우주개발 실적에 대하여 치하
하고, UN은 상기 센터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며, 이 센터 이외에도 나이지
리아, 모로코, 브라질과 멕시코가 우주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 교
육센터 설립에 관한 의견이 있으며, 또한. 러시아도 이러한 우주교육센터 설립을 UN에 요청한
바 있다고 설명하였다.
13차 이사회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이사회 임원에게 상기 센터에 현금, 현물지원 요청을 하였
지만 지금까지 이 부문에 관한 회신이 없다고 말했다
교육센터장 및 부센터장 임명에 관하여 회원국에서는 상기 교육센터장 및 부센터장에 임명을
요청할 수 있으며, 임명시 요청국가가 급여를 지불하고, 국내(인도) 체류활동에 관해서는 인도
가 지원한다고 언급하고, 현재까지 타 국가에서 임명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다. 14차 이사회 후속조치 검토
정기이사회를 2년마다 개최하기로 지난번 이사회에서 결정하였으나, 이를 준수할 것을 요청
216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하였으나 나루 총영사의 반대로 매년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그 이유로는 정관 개정은 G/B 이
사의 전원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라. UN-CSSTEAP 원장 교육센터 추진실적 보고
지금까지 실적으로는 928명의 우주전문가를 교육시킨바 있으며, 2010년, 2011년(4개과정),
2012년(5개과정)의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였다. 2010년 10월 6일 네팔 카투만두에서 센터 교육
생 동창회가 개최되었다고 말했다.
UN-OOSA 마즐란 국장은 우주교육센터 교육프로그램에 GNSS, 우주법, 우주파편 과정을 포
함되도록 요청하였으며, 이에 대하여, 인도 우주청장 Dr.K.Radhakrishan은 상기 2개 과정을
2011년 이후부터 반영할 것이라고 말하고, 교육센터의 중장기교육프로그램(5년)을 세울 것이라
고 언급하였다.
마. 2010년 교육센터 예산(안) 의결 및 2011년 예산 제안
2010년 교육센터 예산 29만 루피(약 7억원)을 의결하였으며, 이어 2011년 교육센터 예산 24
만 루피(약 5억 7천만원) 제안하였다.
바. 기타
2009년 교육센터 회계보고서 채택하고 이억 2010년 교육센터 회계사 임명하였다. 이와 동시
에, 현 우주교육센터장인 Dr.Roy 박사를 유임시켰으며, 부원장으로는 인도네시아 LAPANG 전
문가를 임명하였다.
’10년 10월 인도 우주청장으로 임명된 Dr.K.Radhakrishan 은 교육센터 이사장으로 연임되
었으며, 앞으로 4년간 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주교육센터 GB 회의에 그동안 우리 연구원에는 ’95년, ’06년 회의에 참가하였으며, 우주
교육센터 관계자와 지속적인 유대관계가 유지되지 않아 북한 관련 정보를 얻기가 어려웠다.
동센터는 15년간 교육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완전히 교육체계를 갖추었으며, 회의준비도 완벽
하게 이루었다.
인도정부는 이 교육센터를 잘 활용하여 서남아시아 우주강국으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UN에
서의 우주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와 병행하여,
인도 우주개발활동을 홍보하고 우주기술을 마케팅하는 장소로도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연구원도 국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킬 때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우주선진국의 우주교육센터가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차별화가 필요하며, 그 대상기관으로
는 선진우주기관의 우주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 NASA, 유럽 ESA, 일본 JAXA, 국제우
주대학이 각각 주관하고 있는 우주교육프로그램을 참고하여 우주교육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217
제4장 향후 한 ‑ 인도 우주협력 방안
제3절
위성/우주탐사
인도는 현재 세계 2위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수출 강국으로 부상했으며, 우주 분야 기
술력 또한 자체적으로 저궤도 정지궤도 뿐 아니라 탈 탐사까지 수행 가능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이므로 위성 및 우주탐사 분야에서도 양국의 상호 기술 보완이 가능한 분야, 예를
들어 저궤도/정지궤도 위성에 들어가는 한국산 하드웨어와 우수한 인도 소프트웨어의 기술협력
으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새로운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고 성능 고
신뢰도의 위성용 전장품 및 소프트웨어를 저가로 양국 우주개발 프로그램에 공급하고 나아가
제3국으로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1. 위성분야
현재 한국은 정부주도로 위성용 핵심 부품(DC/DC Converter, 대용량 Memory Module) 및
전장품(S-Band Digital Transponder)의 국내 독자 모델을 개발 중이며 다목적실용위성 사업
을 통해 저궤도용 전력조절 분배기(PCDU: Power Control & Distribution Unit) 및 SPARC
개열 ERC32 Processor 기반의 탑재컴퓨터(IBMU: Integrated Bus Management Unit)를 독자
개발 완료했으며 LEON 3 Processor 기반의 저궤도/정지궤도용 탑재컴퓨터 핵심 모듈을 개발
중이다.
향후 정지궤도 복합위성 탑재소프트웨어(Flight Software)의 경우 객체지향형 프로그래밍
(OOP: Object-Oriented Programming)기술을 적용해서 개발 예정이나 관련 개발 경험이 미흡
할 뿐 아니라 관련 개발인력 또한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반면, 인도의 경우 이미 저궤도/정지
궤도/달 탐사 위성 등 다양한 위성 독자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소프트웨어 분야에
우수한 인력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므로 다음과 같은 협력방안이 KARI에 의해
제안되었다.
∙ KARI에서 개발한 하드웨어 부품 및 전장품 개발 기술을 인도에 기술 이전하고 ISRO로부
터 우수한 탑재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지원 받는 방식의 기술협력을 제안
∙ 2단계로 상기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된 부품 또는 탑재소프트웨어를 한국의 소형 위성 또는 인
도의 소형위성 프로그램에 적용(인도의 경우 자체 발사체 보유하고 있으므로 시험 유리) 및
검증하여, 향후 양국의 상용위성에 공동적용하고, 양국공동으로 제 3국 수출 모델을 개발
한편, 인도 ISRO측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2010년도에 제안한 바 있다.
∙ 위성탑재체 공동개발 및 한국 탑재체를 인도의 소형위성(200kg)에 탑재
∙ 소형위성 및 표준수신시스템 협력
∙ 한국 소형위성을 인도의 PSLV로 발사
218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2. 우주탐사분야
인도는 2008년 달탐사위성인 찬드라얀 1호를 발사한 이래 계속적인 달탐사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반면, 한국은 2020년 이후에 계획된 한국형 달탐사를 준비하기 위한 기초연구단계에 있으
며 KARI를 비롯, 일부 출연연과 다수의 대학이 달탐사와 관련된 기초연구를 수행중인 형편이
다. 인도의 달탐사 연구결과와 향후 달탐사 및 우주탐사 프로그램의 부분적 참여를 통해 한국
형 달탐사의 효과적이고도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중간진입전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판단
된다. 현재 찬드라얀 2호의 경우 이미 해외협력을 위한 탑재체 선정이 완료된 상황이어서 찬드
라얀 2호 발사이후 우주과학 데이터의 공동분석 등에 참여하고 찬드라얀 3호 등의 우주탐사 프
로그램이 진행될 때 우주과학 탑재체 공동개발에 참여하는 전략을 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정황을 고려, 한국측에서는 다음과 같이 제안할 수 있다.
∙ 한국측의 달탐사 시뮬레이터 개발을 위한 찬드라얀 1호의 디지털 달지도 제공
∙ 찬드라얀 1호에 탑재된 방사선량 측정기에 의해 측정된 데이터를 이용, 공동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연구
∙ 우주과학 탑재체 공동개발 (X선 분광기, 감마선 분광기 등)
∙ 달샘플 채취 및 귀환을 위한 기술공동연구
한편, 인도 ISRO측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2010년도에 제안한 바 있다.
∙ ISRO 심우주 추적소를 활용한 달 탐사 협력
제4절
발사체
우주발사체의 기술은 국제적으로 매우 민감한 기술인 관계로 국가간 기술이전 및 협력이 매
우 어려운 분야이다. 인도는 2010년 1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미국의 전
략물자통제국에서 2011년 1월에 벗어나 현재 MTCR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발사체 분야의 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나 아직까지 정확한 발사체 개
발 및 기술 현황 파악, 전문가 인적 교류 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이다.
한국과 인도의 발사체 관련한 기술 협력을 위해서는 먼저 우주발사체 및 액체추진기관 관련
전문가의 인력교류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인력교류를 통해 양
국의 발사체 개발 및 기술 현황 등을 이해하고 상호 협력 기술 항목 등을 도출하여 실질적인
협력 단계까지 가는 안이 고려되어야 한다. 현재 한국과 인도는 발사체를 발사할 수 있는 우주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상호 방문을 통한 기술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인도
219
제4장 향후 한 ‑ 인도 우주협력 방안
의 경우 대형 추진기관 시험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면서 인도 대학과 수치해석 등에 것을 공동으
로 수행하고 있으므로 인도의 ISRO 액체추진시스템센터(LPSC) 및 인도 대학과의 전문가 교류
를 통해 상호 협력하는 것이 향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제5절
위성항법/우주과학
1. 위성항법
가. 우리나라 위성항법 현황
∙ 위성항법 관련 항우연 연구개발 추진 현황
– 인도 ISRO는 인도 공항당국(Airports Authority)과 함께 GPS 광역보강시스템(SBAS)
인 GAGAN(GPS Aided GEO Augmented Navigation)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 1단계 : GAGAN TDS (Technology Demonstration System)
․ 2단계 : GAGAN FOP (Final Operation Phase)
– 우리나라 국토해양부는 GAGAN과 같은 형태의 GPS 광역보강시스템인 MWAAS(Muti-
purpose Wide Area Augmentation System)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MWAAS의 중계
기를 정지궤도복합위성에 탑재할 수 있도록 교과부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임
220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그림 II-4-1> MWAAS 개발 목표 및 시스템 구성도
나. 위성항법 협력 방안
∙ 위성항법 분야 협력 제안 내용
– 제안 1 : 기술교류를 위한 정기 워크샾 개최
․ KARI-ISRO 간 위성항법 분야의 정기적인 워크샾을 개최하여 인도의 GAGAN과 우
리나라의 MWAAS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향후 공동연구개발 방안을 모색
– 제안 2 : 공동 연구
․ GPS 광역보강시스템의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Ionospheric Model에 관한 공동연
구 또는 기술정보 교류
․ 위성항법 다중주파수를 이용한 SBAS 알고리즘 연구
∙ 협력 기대효과 및 활용방안
– 우리나라 MWAAS 개발을 위한 경험 습득
– SBAS 기술 국제표준화 공동 협력
– 양측 기술회의 및 전문가 교류를 통해 SBAS 관련 기술 습득
∙ 위성항법 분야 기술정보 교류
- KARI-ISRO 간 위성항법 분야의 정기적인 워크샾을 개최하여 인도의 GAGAN과 우리
나라의 MWAAS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향후 공동연구개발 방안을 모색
- GPS 광역보강시스템의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Ionospheric Model에 관한 공동연구
또는 기술정보 교류
221
제4장 향후 한 ‑ 인도 우주협력 방안
2. 우주과학
가. 우리나라 우주과학 현황
∙ 우주개발진흥계획상의 달탐사 계획 소개
∙ 항우연 달탐사 내부과제 소개
– 한국의 우주탐사지원현황 및 우주탐사 관련기관 현황 정리
– 한국형 달탐사 개념설계 개요
∙ 한국의 우주과학현황 소개(주광혁)
– 유인 우주인 프로그램 소개 (‘05.11~’08.07)
․ 유인우주인 프로그램에서의 미소중력 실험
– KARI-JAXA, KARI-NASA 미소중력 실험과제 소개
222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나. 우주과학 협력 방안
∙ 달 과학 연구 분야
– 한국 측은 Lunar Simulator의 개발을 위해 인도 챤드라얀-1 위성의 5m 해상도 달 표
면 디지털지도의 제공을 요청하였음. 따라서 챤드라얀 1호의 자료 공동 활용 연구(달지
도, 방사선 자료 등)
– 향후 달 탐사선에 탑재되는 과학탑재체 공동개발
– 정기적인 세미나 등을 통한 정보교환 및 상호 이해 증진(달 탐사에서 획득한 자료의 처
리 및 분석에 대해 상호 정보 공유를 통한 공동 연구)
∙ 마이크로중력 환경 활용 연구분야
– SRE(Space Capsule Recovery Experiment)를 활용한 우주실험(생명, 재료, 연소 등의
실험)
∙ 행성과학 연구 분야
– 화성탐사를 위한 화성의 대기환경 등에 대한 공동 연구(화성 미션을 수행하기 전, 사전
에 화성 환경 시뮬레이션 공동 연구)
– 향후 화성 탐사선에 탑재되는 과학탑재체 공동개발
– 천문관측 위성 및 우주기상/태양계 관측 위성 등의 과학탑재체 공동 개발 및 자료활용
공동연구
∙ 기타 인력교류
– 정기 Conference 개최(연2회) 등 정례적인 상호방문을 통한 상호이해도 증진에 기여
– 인도측은 유엔 Centre for Space Science and Technology Education in Asia and
the Pacific을 통한 인력 교류요청(강사 및 훈련생)
∙ 우주개발진흥계획상의 달탐사계획 소개
∙ 항우연 달탐사 내부과제 소개
223
제4장 향후 한 ‑ 인도 우주협력 방안
제6절
원격탐사
현재 운영 중인 인도의 지구관측위성 탑재체는 해양, 대기, 육상, 수문, 지도제작과 관련된
광학 및 레이더로 이루어져 있는데 해양관측을 위한 탑재체인 OCEANSAT-2/OCM은 해양 내
플랑크톤의 농도를 관측하고, OCEANSAT-2/SCAT는 풍속을 관측하는데 인도측은 OCEANSAT-2
를 이용한 자국 해양자료의 한국 측 활용을 제안하면서 한국의 천리안위성의 기상 및 해양자료
를 활용할 것을 2010년 체코 프라하 IAC에서 가진 원장 간 회의 때부터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
다. 천리안위성은 2011년 4월부터 공식배포 서비스를 개시하였으며, 기상센서영상(가시 1채널
1km해상도, 적외 4채널 4km해상도, 전지구관측가능)과 해양센서영상(가시 8채널 500m해상도,
한반도영역 2500km×2500km)이 있다.
다목적실용위성2호 검보정을 위해서 국내 GCP 사이트 및 검보정 타겟을 설치하여 2006년
발사 이래로 시스템 및 사용자 요구사항에 맞는 영상품질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림 II-4-2). 이러한 경험에 힘입어 다목적실용위성3호와 3A호 검보정을 위해서는 국내뿐
아니라, 몽골에 GCP 사이트 및 검보정 타겟을 설치하고 있다. 인도는 자국의 고해상도위성인
CARTOSAT 시리즈를 위해서 인도 내에 검보정 사이트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국과 인도
가 자국의 고해상도위성으로 일정지역을 촬영하여 자료교환 및 상호 검보정을 위해 협력할 수
있으며, 한국의 천리안위성 탑재체와 인도의 정지기상위성 탑재체 간의 교차촬영, 자료교환, 상
호 검보정을 위해 협력이 가능할 것이다.
3
2
3
5
2
4
6
8
10
12
14
16
2
4
6
8
10
12
14
16
Pi
xe
l
Pixel
Point Source
23
15
17
15
14
<그림 II-4-2> 다목적실용위성2호 검보정용 국내 GCP 사이트 및 타겟
인도는 X-밴드 레이더를 이미 개발/발사하여 운용중인데, 2011년에 발사예정인 다목적실용
위성5호의 검보정을 위해서 몽골에 설치한 Corner Reflector 가 있는데(그림 II-4-3), 한국과
인도가 X-밴드 레이더 상호 검보정을 위해서도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24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그림 II-4-3> 다목적실용위성5호 검보정을 위해 몽골 초원에
설치한 Corner Reflector>
천리안위성 레인징 서비스는 발사 후 6개월간 호주 동가라에 있는 시스템의 지원을 받아 왔
다. 그러나 계약기간의 완료되었기에 또 다른 가능성을 찾아야 하는데, 인도 ISRO에서 운영 중
인 관제 안테나망(ISTRAC)을 이용하여 동경 128.2도에 위치한 천리안위성과의 레인징 측정 및
결과물 전달이 가능할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자세한 요구사항은 표 II-4-1과 같다.
225
제4장 향후 한 ‑ 인도 우주협력 방안
<표 II-4-1> 천리안위성 레인징 서비스를 위한 요구사항
Ground station characteristics
Unit
On station nominal
Uplink EIRP
dBW
>= 65
Uplink Frequency
MHz
2091.765
Uplink Frequency Stability
Ppm
<=0.1
Polarization
RHCP
Axial ratio
dB
1
Pointing losses
0.2
Minimum S/C EIRP
dBW
-6.6
Ground Station G/T
dB/K
22
Downlink Frequency
MHz
2271.6
Axial ratio
dB
1
Pointing losses
0.2
C/N required in PLL BW
dB
10
Techno losses demodulation ranging
dB
2
S/No
required
on
ranging
for
ambiguity resolution
- major tone
dBHz
25
- minor tone
dBHz
20
Max inaccuracy on ranging
m (rms)
10
Max bias in ranging measurement
m (rms)
20
PARAMETERS
Technical Specifications
Uplink(ground/satellite)
Downlink(satellite/ground)
Modulation characteristics
a) Type
b) Ranging signals frequencies
a. major tone
b. minor tone
The different ranging tones must be
coherent
PM
100 kHz
16 and 20 kHz
PM
Modulation indices
Major tone alone
Major + Minor tones
1.4 rad +/- 5%
(0.70 rad+ 0.70 rad)
+/- 5%
0.45 rad(+10%, -15%)
0.32rad + 0.32
(+10%, -15%)
Modulation sense(downlink)
A phase advance of the uplink signal shall give a
phase advance of the downlink signal.
Major tone group delay stability
The ranging major tone delay stability through the
satellite shall be constant within +/- 60ns over the
full range of Doppler, input level, temperature,
voltage and 10 years life over the full input power
range.
Ambiguity resolution: phase relation
The phase delay through the transponder will be
linear to within +/- 5°
Frequency ratio between uplink and
down link
Fdownlink/Fuplink=240/221
226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제7절
인도의 수출통제와 MTCR
1. 개요
∙ 인도는 발사체, 위성, 항법, 달탐사 등 거의 전 분야에 걸쳐 기술개발 및 활용을 해온 나라
로 우주선진국으로 여겨진다.
∙ 수출통제의 관점에서도 그 동안 꾸준히 국내 법령을 정비하고 국제 규범을 준수하려는 노
력을 해 온 점이 인정되어 미국에서도 인도를 수출통제체제(MTCR)에 가입시키려고 노력하
는 중이다.
∙ 본 장에서는 이와 같은 인도의 우주개발과 수출통제 측면을 검토하여 우리나라와 우주개발
협력을 진행하는데 걸림돌은 없는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2. 관련법령
∙ 외국무역법
- 1992년 개정*되어 ’10년 8월20일 공포
*서비스 및 기술의 정의를 추가하여 화물과 함께 법률의 규제 대상으로 명확히 규정하였으며 벌
금 상한액 변
경 등을 통해 벌칙 강화 및 수입 수량통제를 신설
∙ 新WMD법(’05년6월7일공포)
- WMD관련 화물, 기술, 서비스의 수출, 이전, 재이전, 통과, 환적 및 중개를 통제하며,
WMD 용도로 사용됨을 인지하였을 경우 관련 원재료, 기술에 대해 수출금지
∙ 기타
- The Arms Act of 1959, The Chemical Weapons Convention Act(’05)
3. 담당기관
∙ (이중용도품목) 상공성 (Ministry of Commerce & Industry)과 외국무역총국(Directorate
General of Foreign Trade)
∙ (핵 및 핵관련 이중용도품목) 원자력 에너지성(Department of Atomic Energy)
4. 특정물품 수출금지 대상국
∙ (이라크) 무기금수
∙ (북한,이란) 핵관련 품목과 기타 WMD 관련품목에 관한 수출금지
227
제4장 향후 한 ‑ 인도 우주협력 방안
5. 캐치올 통제
∙ WMD 관련 화물, 기술, 서비스의 수출, 이전, 재이전, 통과, 환적, 중개 통제. 또한, WMD
용도로 사용됨을 인지하였을 경우 관련 원재료, 기술 수출 금지
*근거법 : 외국무역법, 新WMD법
6. 최근동향
∙ ’10년 11월8일 미국이 인도의 4대 국제 수출통제체제 가입 유도를 위한 파트너쉽을 구축
7. 가입조건 검토 사항
Annex상 품목의 직ㆍ간접적 공급능력
우주발사체 독자개발 능력 보유
(PSLV, GSLV 등)
NPT 또는 이에 상응하는 규범,
BWC 및 CWC 가입여부
CWC(1993년), BWC(1974년) 가입
Category Ⅰ 군사시스템 보유 또는 추구여부
Prithvi III(탄도미사일) 보유
* 사거리 350 km, 탑재중량 500 kg
미사일 기술수출통제의 효과적 이행실적
확인 안됨
8. 인도와 우주개발 협력을 위한 검토 사항
가. 인도는 수출통제와 관련한 4대체제에 가입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
나. 인도는 우리나라가 원하는 분야에서 협력하려는 의지가 있는가?
다. 수출통제 체제 하에서 인도와 우주개발협력을 위한 전략을 어떻게 할 것인가?
9. 시사점
인도는 우주발사체, 위성, 위성항법, 달탐사 등에서 국제적으로도 우주개발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 국제수출통제 체제에서의 역할은 미미하였지만, 최근에 국내법을 제정하고 싱행하여 오
면서 국제규범을 준수하려는 노력이 인정을 받아오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까지는 수출통제체제
의 일환인 MTCR 에 가입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수출통제체제
의 면밀한 검토와 아울러 인도와 우주개발 협력을 통하여 우리의 우주개발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228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 제 5 장 //
한‑인도 우주협력 로드맵
제1절
협력 분야
1. 우주정책
∙ 인도의 발사체 개발 정책 : 인도의 발사체 개발 역사와 현황, PSLV, GSLV 개발 전략, 국
내 부품 개발 체계, 해외 협력선, 추진체계 등 조사
∙ 인도의 국토관리 정책 : 수자원, 자연재해, Tele-Education, Tele-Medicine와 같은 우주
의 사회기여 정책 분석
2. 교육 및 인력 교류
∙ 인도 주재 UN 아태지역 우주과학기술교육센터에 강사와 학생을 파견하여 서남아 국가들과
의 우주개발 현황 파악과 국내 우주교육 프로그램 개발관련 벤치마킹 함
∙ 조기 은퇴가 많은 인도의 발사체, 지구과학/원격탐사, 우주과학 분야 과학자 초청 활용
3. 위성/우주탐사
∙ KARI에서 개발한 하드웨어 부품 및 전장품 개발 기술을 인도에 기술 이전하고 ISRO로부
터 우수한 탑재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지원 받는 방식의 기술협력
∙ 2단계로 상기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된 부품 또는 탑재소프트웨어를 한국의 소형 위성 또는
인도의 소형위성 프로그램에 적용(인도의 경우 자체 발사체 보유하고 있으므로 시험 유리)
및 검증하여, 향후 양국의 상용위성에 공동적용하고, 양국공동으로 제 3국 수출 모델을
개발
∙ 위성탑재체 공동개발 및 한국 탑재체를 인도의 소형위성(200kg)에 탑재
∙ 소형위성 및 표준수신시스템 협력
∙ 공개 국제입찰을 통한 한국 소형위성을 인도의 PSLV로 발사 고려
∙ 한국측의 달탐사 시뮬레이터 개발을 위한 찬드라얀 1호의 디지털 달지도 제공
∙ 찬드라얀 1호에 탑재된 방사선량 측정기에 의해 측정된 데이터를 이용, 공동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연구
229
제5장 한‑인도 우주협력 로드맵
∙ 우주과학 탑재체 공동개발 (X선 분광기, 감마선 분광기 등)
∙ 달샘플 채취 및 귀환을 위한 기술공동연구
∙ ISRO 심우주 추적소를 활용한 달 탐사 협력
4. 발사체
∙ 우주발사체 및 액체추진기관 관련 전문가의 인력 교류
5. 위성항법/우주과학
∙ 기술교류를 위한 정기 워크숍 개최 : KARI-ISRO 간 위성항법 분야의 정기적인 워크숍을
개최하여 인도의 GAGAN과 우리나라의 MWAAS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향후 공동연구개발
방안을 도출
∙ GPS 광역보강시스템의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Ionospheric Model에 관한 공동연구 또
는 기술정보 교류 및 위성항법 다중주파수를 이용한 SBAS 알고리즘 연구
∙ 정기 Conference 개최(연2회) 등 정례적인 상호방문을 통한 상호이해도 증진에 기여
6. 원격탐사
∙ 인도측 OCEANSAT-2과 한국측 천리안 위성 자료 교환 활용
∙ 한국의 고해상도 광학 위성 KOMPSAT-2, 3, 3A와 인도의 CARTOSAT 그리고 X-band
SAR 위성 KOMPSAT-5와 RISAT-2의 위성영상의 검보정 및 GCP Site 교환 활용
230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제2절
협력 로드맵
한-인도간의 우주협력은 초기 정책과 인력교류 및 교육 분야 협력이 필요하며, 중기에는 상
호 부담이 적은 우주과학, 지구과학 분야 협력이 바람직하며, 장기적으로 상호 보완적인 우주
시스템 공동개발 및 교환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 구체적인 일정표는 아래와 같다.
초기(’11~’13)
중기(’14~’16)
장기(’17~’20)
우주정책
∙ 한-인도의 발사체 개발
정책 교류
∙ 한-인도의 우주활용 국토
관리 정책 교류
∙ 한-인도의 발사체 개발
정책 교류
∙ 한-인도의 우주활용 국토
관리 정책 교류
우주교육&
인력교류
∙ 인도의 UN 아태지역 우
주교육센터 인력파견 및
벤치마킹
∙ 인도과학자 초청
∙ 인도과학자 초청
∙ 인도과학자 초청
위성/우주탐사
∙ 한국의 달탐사를 위한 인
도 챤드라얀 1호 디지털
달지도 제공
∙ 챤드라얀 1호 방사선 자
료 공동 분석
∙ 한국의 위성 Hardware
기술과
인도의
위성
Software 기술 교류
∙ 소형위성 및 표준수신 시
스템 협력
∙ 달 샘플리턴 기술 공동
연구
∙ ISRO 심우주 추적소를
이용한 달탐사 공동 연구
∙ 교류한 한국 H/W와 인도
S/W의 위성탑재 검증 및
해외시장진출
∙ 위성탑재체 공동개발 및
한국 탑재체의 인도 위성
에 탑재
∙ 한국 소형위성의 인도
PSLV 사용 발사
발사체
∙ 인도 발사체 과학자 초청 ∙ 인도 발사체 과학자 초청
∙ 인도 발사체 과학자 초청
위성항법/우주
과학
∙ 위성항법 정기 Workshop
개최
∙ 이온층 모델링 공동연구
∙ 다중주파수 SBAS 알고리
즘 공동연구
∙ 정기 컨퍼런스 개최
∙ 정기 컨퍼런스 개최
∙ 우주과학 탑재체(X선 &
감마선 분광기) 공동개발
원격탐사
∙ 한-인도 해양관측위성 자
료교환
∙ 한-인도 고해상도 및
X-band SAR 위성 공동
검보정 및 GCP Site 활용
∙ 한-인도 고해상도 및
X-band SAR 위성 공동
검보정 및 GCP Site 활용
231
제6장 결론
// 제 6 장 //
결론
한국과 인도는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 기술수준과 분야를 가지고 있고,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군사, 외교, 경제적으로 양국의 이해관계가 상충되지 않아 우주협력에 유리한 조건을 가
지고 있다. 한국은 단기성장 전략으로 중간진입 전략을 구사하여 기초기술 자체연구보다는 해
외와의 협력으로 부품과 기술을 도입하여 시스템 설계, 조립, 시험을 통한 신속한 개발주기 전
략을 따랐는바, 한국의 우주개발 수준을 20년 내 제로 베이스에서 준 선진국 수준으로 급속히
높여 시기단축에는 성공하였지만 기초/기반 기술이 부족한 약점을 가지게 되었다. 반면 인도는
비동맹 제3세계 사회주의 국가로서 철저하게 자주자립 개발 정책을 펴 탄탄한 우주개발 관련
기초과학과 기술을 가진 반면 자주적인 개발로서 투박한 응용기술을 갖게 되었다. 또한 한국은
전자를 중심으로 한 Hardware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인도는 Software를 중심으로
하는 기술을 보유하여, 결과적으로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면이 크다.
인도는 MTCR 미가입국으로 발사체 분야의 협력은 근본적으로 불리하지만, 2011년 초 미국의
전략물자수출통제 대상국에서는 벗어나 발사체 이외의 양국의 기술 및 부품 교류는 큰 틀에서
제한이 풀렸다고 볼 수 있다.
인도와의 우주협력은 초기 정책과 인력교류, 교육교류로 시작하고, 중기에는 양국이 부담이
적은 우주과학 및 지구과학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우주시스템 공동개발과 탑재체
와 본체의 Hardware와 Software 교류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즉 아래와 같은 큰
틀의 협력 분야와 로드맵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1) 우주정책분야는 한국의 관심사인 발사체 개발정책과 인도의 관심분야인 국토관리정책 분
야에서 교류를 추진한다. 이는 시기적으로 한-인도 우주협력 초기와 중기에 수행한다.
2) 우주교육과 인력교류는 초기 인도의 UN 아태지역우주교육센터에 강사와 학생을 파견하고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다. 그리고 필요한 인도의 과학자들을 초청하여 발사체 및 우주/지
구과학분야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3) 위성/우주탐사분야는 초기 챤드라얀-1호 달탐사 위성의 영상으로 제작한 디지털 달지도를
제공받고 달 방사선 측정자료를 공동분석하며, 중기에는 위성시스템 한국측 Hardware와
인도측 Software를 교류하고, 위성수신시스템 표준화, 달 샘플리턴 기술연구, 심우주 추
적소 공동활용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위성시스템 한국측 Hardware와 인도측
Software를 위성에 탑재하여 검증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하며, 탑재체와 위성본체의 상호교
류, 그리고 한국 소형위성의 인도 PSLV를 이용한 발사를 추진한다.
4) 발사체분야는 인도의 MTCR 미가입으로 근본적으로 협력이 힘들지만, 은퇴한 관련 과학자
들을 초청하여 자문 받는 것을 추진한다.
232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5) 위성항법/우주과학 분야는 초기에 관련 Workshop을 개최하고, 중기에는 정기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이온층 모델링과 위성보강항법 시스템 (SBAS) 다중주파수 알고리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장기적으로 우주과학 탑재체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6) 원격탐사분야는 초기 해양관측 자료를 교환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광학 및 SAR 위성의 검
보정과 기하보정점 (GCP)의 공동활용을 추진한다.
결론적으로, 인도는 우주개발의 큰 목표가 광대한 영토와 인구의 관리에 활용하는 것이므로
한국의 우주개발 목표와 계획을 대비 시키면, 양측이 이익이 되는 다음과 같은 협력 분야가 도
출 된다. 우선 인도의 탄탄한 기초/기반 기술을 활용하여 한국과 우주 기초/기반기술(부품 포
함)을 공동개발하며, 상호 국토관리에 필요한 특정분야(수자원 관리, 농업 etc.) 원격탐사와 같
은 위성자료 활용분야를 공동 연구한다. 또한 위성보강항법 SBAS으로 인도는 GAGAN(’13)을,
한국은 한국형 SBAS(’18) 구축을 추진할 것이므로 이에 대한 협력이 가능할 것이다. 양국은 달
탐사 계획을 추진 중이므로 이에 대한 기술협력과 자료공동분석 등이 가능할 것이다.
233
별첨 인도 ISRO측 우주개발현황 발표자료
별첨; 인도 ISRO측 우주개발현황 발표자료
<인도 ISRO 측 발표 내용 요약>
가. 개요
인도는 우주 프로그램과 우주 기술의 활용을 국가 발전의 목표 범위 안에 두었음. 인도 우주
프로그램은 시작된 이후로 대규모 농촌 인구의 사회적 필요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우주 기술 응
용 분야의 발전에 초점을 맞췄음. 인도는 과학 자료를 공유하는 일에서 우주 기술 응용 분야의
개발을 지원하고 공동 임무를 수행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국제 협력을 통해 혜택을
얻었음
인도는 통신 서비스를 위한 INSAT와 천연 자원을 관리하기 위한 IRS의 두 가지 운영 우주
시스템을 구축했음. PSLV와 GSLV 발사체를 통해 이러한 위성의 발사 시 자립성을 갖추게 됨.
2단계에서 인도는 우주 과학과 행성 탐사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해 왔음
국제 협력과 ISRO 기술 이전 프로그램 덕분에 탄탄한 국내 기술 역량의 발전을 이룩했음. 현
재 500여 곳의 SME(중소기업)가 ISRO의 파트너임. 상업화 기업인 Antrix는 인도의 우주 제품
및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음. 우주 기술의 혜택을 국민에게 전달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마을자원
센터(VRC)를 비롯한 혁신적인 전달 메커니즘이 갖추어졌음. VRC는 원격 교육, 원격 의료, 천
연 자원에 대한 정보와 농업, 어업, 가축 관리에 대한 자문 등 다양한 우주 기반 제품 및 서비
스를 제공함. 지금까지 477곳의 VRC 현장이 세워졌음
인도 우주 정책의 두 가지 목표가 바로 자립성과 지도력임. 현재의 11차 계획(2007~2012년)
에서 전반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항은 사회경제 발전에 대해 이미 확립된 우주 기반 서비스
(보다 넓은 지역을 포괄하는 향상되고 다양해진 서비스)를 유지, 강화하는 것임. 이러한 목적을
충족하기 위해 우주 연구 활동은 더 높은 광대역을 제공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우주에 접근하면
서 고해상도의 영상 시스템과 고출력 통신 시스템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 인도 우주 프로그램은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생산성을 높일
필요가 있음
국제 협력은 계속해서 특히 우주 비행 임무의 주요 동력이 될 것임. 게다가 이는 공통적인
이해 관계가 있는 재난 관리, 모니터링, 기후/기상 체계에 대한 이해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
나. 위성체 분야
Insat 원격 통신 위성은 보건(원격 의료), 교육(원거리 학습) 및 농촌 지역 개발(마을자원센
터) 분야에서 인도의 사회적 필요성을 충족하고 있으며, 인도의 TV 시청 지역을 확장시키는 데
234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촉매 역할을 했음. TV는 Insat을 통해 인도의 모든 인구가 시청할 수 있음. 이제 상업 부문인
Antrix를 통한 상업화가 ISRO의 핵심 목표이임. 2005년에는 국제 소형 GEO 위성(I-2 K,
I-3K 버스) 시장에 대처하기 위해 Astrium 위성과의 합작 투자가 이루어졌음.
우주국은 현재 C-밴드, 확장형 C-밴드 및 Ku-밴드에서 200여 개의 트랜스폰더를 운반하는
Insat 위성 10대(ISRO가 제작)를 운영하고 있음. 1983년에 시작된 Insat 시리즈는 GSAT 실험
위성으로도 구성되어 있음. 현재 Insat은 민간 부문과 정부 부문에서 모두 55,000여 개의
VSAT(초소형 터미널)를 지원함. 시스템은 두 가지의 주요 사회적 응용 분야에 사용됨
11차 계획 기간의 위성 통신 분야에서는 증가하는 트랜스폰더의 수요를 충족하고, 고급 서비
스의 연속성을 보장하며, 스펙트럼 효율성을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주로
역점을 두고 있음. 수요(특히 DTH)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Insat 시스템 용량을 2012년까지 약
500개의 트랜스폰더로 점차 늘려야 할 것임.
다. 발사체 분야
발사체 개발은 2009년 ISRO 예산의 52%를 차지하는 주요 지출 분야임. 자금 지원액은 1997
년 INR50억 루피에서 2009년 INR230억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2004~2009년의 CAGR은
13%임. 최근의 투자는 2002~2009년에 INR250억 루피(US$5억 5,000만 달러)의 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GSLV Mk3에 집중되어 있음
발사체 프로그램의 주요 목적은 국가적 자율성에 있음. GTO로 2톤급 탑재장비를 발사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함. 현재 검증이 완료된 PSLV의 경우 두 번째 목표는 상업화임. Antrix는 이
미 한국, 독일, ESA, 이탈리아 및 이스라엘에 소형 위성을 위한 발사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음
11차 계획의 주요 목표는 GSLV Mk-3의 개발을 완료해 운영을 시작하는 데 있음. 또한, 우
주에 대한 접근 비용을 절감하고 탑재장비의 용량을 개선하며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
으로 기술을 개발할 것임
라. 우주활용
(1) 위성정보활용
지구 관측(기상학 포함)은 ISRO의 2009년 예산 중에서 7%를 차지했음. 이 부문은 2004~
2009년의 CAGR가 2%였음. 인도는 자급 자족 및 경제 개발을 목표로 한 EO 역량에 대한 대규
모 포트폴리오를 입수했음. 인도는 국내 필요 사항(농업 재고, 물의 안전보장(water security),
재난 경감, 잠재 어로 수역, 도시/인프라 계획 스림 등)을 다루는 효율적인 국가 천연 자원 관
리 시스템(NNRMS)을 구축했음. 이뿐만 아니라 ISRO는 Antrix를 통해 자료, 특히 고해상도 광
학 Cartosat 시리즈에서 전송된 영상의 판매를 상업화함으로써 수익을 얻으려고 했음
인도는 현재 10대의 지구 관측 위성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까지 다른 10대를 개발 또는
235
별첨 인도 ISRO측 우주개발현황 발표자료
계획 중임. 그중 한 위성(Saral)은 프랑스와의 합작 프로젝트임
향후 몇 년간 진행될 지구 관측 프로그램의 목적은 영상 용량을 늘리고 자원 관리 적용 분야
에 필요한 자료의 연속성을 제공하는 데 있음. 선행 위성의 경우 해상도가 0.8m인데 비해
2012년에 발사될 Cartosat-3의 해상도는 0.3m임. EO 자료의 효과적인 활용을 보장하고 이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상 부문을 강화하는 것은 중요한 추진 분야임. 계획 수립 단계의 주된 다른
프로젝트로는 미래의 초다분광 위성에 필요한 기술 검증을 위한 TES-초다분광과 재난 관리를
위한 DMSAR가 있음
(2) 우주과학
우주 과학은 여전히 ISRO의 예산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으며, 2009년의 전
체 예산 배정액 중에서 4%에 해당함. 탐사 분야가 추가된다면 6%가 됨. 하지만, 이 분야의 투
자는 점차 증가하고 있어 우주 과학 부문에 7%의 CAGR(2004~2009년), Chandrayaan 달 프
로그램과 관련된 탐사 부문에 72%의 CAGR를 기록하고 있음
인도의 우주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성숙하고 있기 때문에, 과학 활동에 대한 인도의 관심은
기술 역량을 확인하기 위한 방법으로 확대되고 있음.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는 것은 물론, 새로
운 기술과 기본 지식을 제공해 우주 탐사 분야의 추진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됨.
Chandrayaan-1의 성공은 세계 우주 강국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인도의 주장을 강화했음
11차 계획 기간에 실시하는 우주 과학 연구는 행성 탐사/과학, 천문학 및 천체 물리학, 우주
기상, 기상 및 기후의 네 가지 주요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우주 기상, 기상 및 기후의 두
분야는 환경에 대한 인도의 새로운 관심사와 관련되어 있는 새로운 관심 분야임
지금까지 인도는 주로 과학 장비를 운반하는 소형 기술 위성을 발사했지만 지금은 2010년에
발사될 것으로 예상되는 천문 위성 Astrosat을 개발하고 있음. 또한 ISRO는 비과학 위성에 탑
재되는 관측 로켓(sounding rocket), 기구 또는 장치를 통해 수행되는 과학 실험을 보완 또는
대체하기 위해 일련의 소형 위성 임무인 SSASS(대기 및 우주 과학용 소형 위성)를 시작했음.
2011년의 첫 우주 비행 임무에서는(Aditya)는 태양 코로나를 연구할 것임
가까운 장래의 인도 주요 프로그램은 2008년 10월에 발사된 최초의 달 탐사선이 수행한 조사
를 계속할 Chandrayaan-2가 될 것임
또한 11차 계획 기간에는 태양계의 기원과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 데 1차적인 관심을 두고 외
부 태양계와 혜성에 대한 근접 통과 임무 및 화성 궤도선, 소행성 궤도선 같은 새로운 임무에
필요한 기술 개발을 진행할 계획임. 2009년에는 2015년까지 실행할 계획인 화성 임무에 대한
사전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INR1억 루피(US$200만 달러)의 자금 지원을 승인했음
(3) 유인우주비행
인류의 우주 비행은 2007년부터 자금 지원이 시작되는 새로운 프로그램임. 이 분야는 2009
236 인도/중국 우주개발동향과 양국간 협력방안 연구
II. 인도의 우주개발 현황과 협력 방안
년 ISRO 예산의 1%에 해당했지만, 계획수립위원회에서 2009년 2월에 1,240억 루피(US$25억
달러)의 프로그램을 승인했기 때문에 향후 지출액은 훨씬 더 많아질 수 있을 것임. 이 금액은
앞으로 6년에 걸쳐 지출되겠지만, 내각의 최종 승인이 필요함. ISRO는 기존 자금을 사용해 프
로그램에 대한 몇 가지 고등 연구를 이미 시작했음. 2009~2010년 예산에는 예비 활동에 필요
한 자금 5억 루피(US$1,000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음
인도의 유인 우주 비행에 대한 관심은 우주 프로그램의 범위를 넓히기 위한 국가적 노력의
일환임. 탐사와 관련해서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의 발전과 기술적 힘의 척도가 되는
국가의 위신이 높아질 것이며, 미래의 대규모 국제 프로그램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인정받게
될 것임. 유인 우주 활동은 인도 우주 프로그램의 다음 논리 단계이자 자연스러운 확장으로 여
기는 인도 과학 공동체의 지원을 받음
유인 우주 비행 임무 프로그램의 주요 목적은 우주비행사 2명을 400km의 LEO까지 데려갔다
가 지구로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완전히 독자적인 유인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는
데 있음. 첫 비행은 2015년에 발사되어 7일간 임무를 수행할 것임
인도의 유인 우주선은 변형된 버전의 GSLV Mark 2에서 발사되는 캡슐 모듈 및 기계선으로
구성되며, 업그레이드된 버전에는 랑데부 및 도킹 장치가 장착될 것임. 프로젝트는 2007년에
발사된 SRE(우주 캡슐 회수 실험)의 도움을 받아 대기권 재진입에 필요한 내열성 물질을 시험
할 것임. 인도가 우주 비행 임무에 필요한 몇 가지 기술을 보유한다 하더라도 아직은 안전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한 유인 등급의 발사체와 생명 유지 장치, 구조 및 회수 시스템,
새로운 임무 관리 및 통제 시스템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하지 못한 상태임.
2008년 12월에 조인된 양해 각서에 따라 Roscosmos가 지원을 제공할 것임. 협정에 따라 인
도의 우주비행사는 2015년 우주 비행 임무에 앞서 2013년에 소유주 우주선에 탑승해 우주에
갈 것임. 러시아 우주국은 승무원 선발과 훈련 및 소유주를 기반으로 한 ISRO 발사체 제작에
도움을 줄 예정임. ISRO는 뱅갈로르(Bangalore)에 우주비행사 훈련센터를 건설 중임.
(4) 위성항법 및 위성통신
위성 항법 분야에 대한 ISRO의 지출액은 2006년 5월 IRNSS(인도 지역 항행 위성 시스템)의
승인과 관련해 지난 3년간 빠르게 증가했음. 2009년에는 우주국 예산 가운데 6%를 차지했음.
11차 계획의 주요 목표는 안보를 강화(산악 지형의 침투 감시 능력 및 해상 지역의 감시 능력
향상)하기 위한 인도의 국내 SatNAv 위성 시스템을 발사하는 것임. 또한 이를 통해 새로운 자
체 능력을 갖추게 됨. 시스템 개발 작업은 인도에 있어 기술적인 도전과제임
더욱이 ISRO 및 인도 공항 당국(AN)은 GAGAN이라고 하는 민간 항공을 위한 위성 기반의
보강 시스템을 실행하고 있는데, 이 시스템은 약 1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산됨.
우주 부문은 먼저 GSAT-4(2010년)에, 그 다음 GSAT-8~GSAT-10에 장착되어 발사된 이중
주파수(L1, L5) 탑재장비임.
237
별첨 인도 ISRO측 우주개발현황 발표자료
2007년에 인도는 러시아와 GLONASS 항법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했음
마. 한국과의 국제협력 방안
지난 2010년 1월 인도에서 KARI-ISRO 간 우주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우주협력 기반을 마련하였음. 인도는 우리보다 우주기술에 대해서는 선진국이나, 미사일기술통
제체제(MTCR) 미가입국으로 발사체 협력은 어려움
∙ MTCR 미가입국인 인도와 발사체 협력 추진시, 미국, 유럽 등 서방국가와의 협력에 장애가
될 수 있음
인도와의 우주기술협력을 추진할 경우, 위성영상자료 교환, 소형위성 탑재체 개발 등 국제적
으로 민감하지 않은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