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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8(금)                                                                                  정책개발팀  최우영  작성

아리랑  3호  위성  발사에  대한  일본  언론  반응

1. 해외 위성탑재 H2A 발사성공(NHK 뉴스(5월18일 07:09))

해외로부터 수주한 위성을 처음 탑재한 H2A 로켓 21호기는 18일 새벽, 가고
시마(鹿児島)현(県)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발사되어 예정된 고도
에서 한국의 다목적 위성 등을 분리시키며 발사에 성공하였습니다.

새벽에 발사된 H2A로켓 21호기는 18일 오전 1시 39분, 굉음과 함께 발사되
어 밤하늘에 눈부신 하얀 불빛의 꼬리를 남기며 상승을 계속하였습니다. 이
어서 보조 로켓, 1단 로켓을 차례로 분리, 발사로부터 16분 후, 예정된 고도
인 약 670킬로미터에서 한국의 다목적위성을 분리하였습니다.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는 한국의 보도관계자 약 20인이 발사를 지켜보며
프레스센터에서 위성 분리를 알리는 방송이 흐르자 원고를 쓰던 손을 멈추
고 박수를 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어서 발사 23분 후에는 일본의 수역관측(水域観測:원문은 수관측(水観測).
이하 동일)위성 「시즈쿠(しずく:물방울)」도 예정된 고도에서 분리되어 발사
성공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다네가시마로는 드물게 새벽에 발사가 진행되었습니다만, 이것은
「시즈쿠」가 이미 가동 중인 미국 등의 4개의 인공위성과 나란히 열을 지
어 관측을 수행하기 위해 발사 시간이 새벽으로 한정되었기 때문입니다.
H2A 로켓의 발사 성공은 15회 연속으로 해외로부터 수주한 위성 발사의 성
공은 최초입니다.

“ 이후의 수주활동에 탄력”

발사를 담당한 미쓰비시중공업(三菱重工業)의 오미야 히데아키(大宮英明) 사
장은 기자회견에서 「위성 발사서비스는 가격만이 아니라 신뢰성과 실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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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시됩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위성 발사의 실적을 올림으로써 앞으로의
수주활동에 탄력이 붙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안전관리를 담당한
JAXA의 다치카와 케이지(立川敬二) 이사장은 「문제도 일으키지 않고 아주
좋은 발사였습니다. 수역관측위성 『시즈쿠』는 환경문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위성으로 잘 활용하여 성과를 올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
니다.

이번에 한국은 위성 발사 비용을 일본의 「시즈쿠」와 함께 발사한 관계로
대폭 절감하였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김승조 원장은 「H2A로켓이 매
우 우수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 뒤, 「이번
에 일본과 사업이 가능했던 것은 국제입찰에서 일본이 가장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낮은 가격으로 성능이 우수한 로켓을
제공하여 준다면, 일본과의 사업을 계속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위성 발사 사업의 향후 과제

H2A로켓은 해외로부터 수주한 첫 위성 발사에 성공하였고, 작년 12월 발사
로 달성한 성공률 95%에 이어서 이번의 성공으로 높은 신뢰성을 증명하였습
니다.

그러나 국제 위성 발사 시장에서 미국과 유럽의 로켓과 경쟁하기에는 많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우선 발사 비용입니다. 벤처기업의 참가 등으로 위성
발사 사업의 경쟁이 격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H2A로켓을 제조하는 미쓰비시
중공업은 로켓 부품을 비행기 등과 공통화하여 코스트를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발사비용이 해외 로켓보다 20~30% 정도 높다고
이야기되는 가운데, 코스트 삭감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발사 후의 기자회견
에서 미쓰비시중공업의 오미야 히데아키 사장은 「발사비용이 높기 때문에
코스트 다운(cost down)에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려 합니다」라고 말했
습니다.

발사능력의 문제도 있습니다. 다네가시마 센터에서 정지궤도를 향해 위성을
발사할 경우, H2A로켓으로는 페이로드 최대 3.5톤정도의 발사까지만 가능합
니다. 한편 위성의 대형화가 진행되어 세계에서 발사되는 위성의 반 수 이상
이 4톤을 넘고 있어, H2A로켓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은 시장 전체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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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로 보고 있는 견해도 있습니다.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은 우선은 4톤급 위성을 발사할 수 있도록
H2A를 개량하고 있습니다만, 대형위성의 발사에도 적합한 신형 로켓의 개발
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 관련자들이 오랜 기간 목표로 해 온 해외 수주 위성의 발사에는 성공
했지만, 발사 비즈니스에 본격적으로 참가하기에는 향후의 수주 전략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첫 해외위성 투입, H2A로켓 발사 성공(요미우리(読売) 신문(5월18일 13:53))

처음으로 해외 수주한 한국의 위성 등 4기의 위성을 탑재한 H2A로켓 21호기
가 18일 오전 1시39분, 가고시마현의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되었다.

모든 위성이 예정궤도에 진입하여, 첫 상업 발사는 성공하였다. 위성은 순조
롭게 운행 중이다.

이번의 H2A의 발사는 2003년의 6호기 실패 이후 15회 연속 성공으로, 성공
률이 95.2%가 되었다. 해외 위성의 발사 성공은 일본의 오랜 염원이었다. 발
사를 담당한 미쓰비시중공업은 세계의 상업 로켓시장으로 본격적인 참여를
재촉하려는 계획이다.

후루카와(古川) 우주개발대신은 「새삼 우리나라(일본) 로켓 기술의 높은 신
뢰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위성발사 서비스의 기회 확보
를 지원하려 합니다」라고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발사된 위성은 한국의 다목적실용위성 「KOMPSAT-3(아리랑 3호)」외에 우
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수순환변동(水循環変動) 관측위성 「시즈쿠」,
소형위성 「SDS-4」, 규슈(九州)공업대학의 소형위성 「호류(鳳龍)2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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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2A 발사 성공, 한국위성 등 궤도 진입(니혼케이자이(日本経済)신문(5.18, 06:05))

미쓰비시중공업과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18일 새벽, 국산 주력 로켓
인 「H2A」21호기의 발사에 성공하였다. 한국의 관측위성과 JAXA의 수순환
(水循環)변동관측위성을 포함한 4기의 위성을 예정대로 궤도에 진입시켰다.
한국 위성 발사는 미쓰비시중공업이 처음으로 해외로부터 수주한 사례이다.
동사는 첫 해외수주 발사에 성공하여 세계의 우주 비즈니스에 이름을 올렸다.

21호기는 다네가시마 우주센터(가고시마현)을 18일 오전 1시39분에 날아 올
랐다. H2A의 발사는 2011년 12월 이래이며, 이번의 발사성공으로 연속 15회
성공이 되었다. 발사 성공률은 지난 회보다 0.2% 상승하여 95.2%(21기 중 20
기)가 되었다. 국제적으로는 95%가 고(高)신뢰성의 척도로 되어 있다.

한국의

위성

「KOMPSAT-3」와

JAXA가

개발한

수역관측위성

「GCOM-W1(애칭·시즈쿠)」등이 탑재되었다. 미쓰비시중공업으로 발사업무
가 2007년 이관된 이후, 대형위성 2기를 동시에 탑재한 것은 처음이다.

한국의 위성은 발사로부터 약 16분 후, 시즈쿠는 약 23분 후에 각기 로켓으
로부터 분리되어 궤도 진입에 성공하였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이번의 성공을 발판으로 위성 비즈니스의 확대를 노리고
있다. 해외로부터 연간 1기 정도를 수주하고자 희망하나, 고객 확보에는 로
켓의 코스트 삭감과 신뢰성 향상을 빠트릴 수 없다. 현재의 발사 코스트는
약 100억엔으로, 선행 주자인 유럽이나 러시아보다 높다.

한국의 위성은 지형을 상세하게 촬영, 지리정보의 해석 등에 활용할 예정이
다. 시즈쿠는 지표로부터 나오는 전자파(電磁波)를 수신하여 지구 전역에서
강수량이나 해면 수온 등을 관측, 가뭄이나 지구 온난화의 예측에 활용될 예
정이다. 일본 최초의 수역(水域)에 특화된 대형위성이다.

21호기에는 이외에도 JAXA의 소형실증위성「SDS-4」와 규슈공업대학의
「호류2호」가 탑재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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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첫 상업위성 발사에 성공, 사업 전개에 탄력이 붙은 H2A로켓

(msn 산케이(産経) 뉴스(5.18, 02:21))

미쓰비시중공업과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18일 오전 1시39분, 일본
의 첫 상업위성인 한국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3호」와 JAXA의 수순환(水
循環)변동관측위성 「시즈쿠」를 탑재한 국산 대형 로켓 「H2A」 21호기를
다네가시마 우주센터(가고시마현)에서 발사하였다. 위성은 모두 예정 궤도에
진입하여, 발사는 성공하였다.

H2A는 2005년 7호기부터 15회 연속 발사에 성공, 성공률은 95.2%로 상승하

였다. 상업위성의 발사에 높은 신뢰성이 다시금 증명되어, 수주확대를 노리
는 미쓰비시중공업으로는 향후 사업전개에 탄력이 붙게 되었다.

아리랑 3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지구관측위성이다. 지구를 남북
으로 선회하며 광학카메라로 지상을 촬영한다. 미쓰비시중공업으로는 첫 번
째 상업위성 발사로, 2009년에 수주하였다.

외국이나 민간으로부터 위성의 발사 업무를 수주하여 수익을 얻는 상업발사
는 유럽의 대형발사체인 「아리안 5」와 러시아의 대형발사체인 「플로톤」
이 세계시장의 태반을 점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H2A는 2001년에 실용화되어
실적이 빈약하고, 가격도 엔고(円高)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로 시
장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H2A는 증강형(増強型:개량형)을 포함하여 연간 2, 3기의 정부위성 수요에 의
존하여 왔으나, 상업위성의 수주가 확대되면 발사 회수의 증가에 따른 기체
의 대량생산으로 코스트 삭감 등의 이점이 생긴다.

한편 시즈쿠는 전파를 이용하여 전세계의 강수량이나 해수 온도, 토양의 수
분량 등을 조사하여 기후변동의 연구나 기상예측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개
발비는 180억엔으로, 설계 수명은 5년이다. 미국이나 프랑스 등의 관측위성
과의 협조 관측을 올해 8월부터 시작한다.

상업발사 시장의 주된 전장인 통신, 방송용 정지위성은 최근 대형화되어
H2A의 발사능력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JAXA나 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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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중공업은 제2단 엔진의 개량 등을 통해 2014년부터의 성능 향상을 목표
를 하고 있으나, 기술적 한계 등의 이유로 신형 후속기의 개발도 검토되고
있다.

5. H2A 로켓 발사 성공. 한일 위성 분리 발사.(아사히(朝日)신문(5.18, 09:17))

처음으로 해외 수주한 한국의 위성을 실은 H2A 로켓 21호기가 18일 오전 1
시39분, 가고시마현의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되었다. 같이 탑재된 한
일 양국의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켜, 해외위성의 상용발사에 첫 성공을 거두
었다.

발사 16분 후, 상세한 지상화상을 촬영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의 다
목적위성 「아리랑 3호」가 분리되었다. 7분 후 지구상의 수면의 움직임을
조사하여 기상예보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일본의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JAXA)의 관측위성 「시즈쿠」가 분리되었다.

H2A의 발사 성공은 15회 연속으로, 통산 20회째이다. 이번의 성공으로 일본
은 오랜 염원이었던 해외위성 발사시장으로의 진입에 첫 발을 내딛었다.

H2A의 발사는 2007년의 13호기부터 민영화, 미쓰비시중공업이 맡게 되었다.
동사는 해외기관과 100건 이상 교섭을 해왔으나, 수주에 성공한 것은 이번
한국의 위성뿐이다. 원래 발사 예정이었던 「시즈쿠」에 「아리랑 3호」를
추가하여 요금을 할인, 계약이 이루어졌다. 이번의 성공을 발판으로 하려 하
나, 코스트나 성공 회수에서 유럽 및 미국에 미치지 못하여 아직 발사가 예
정된 수주는 없다.

H2A의 발사비용은 70~100억엔으로, KARI와 JAXA가 미쓰비시중공업에 지
불한다. 계약액은 「국제경쟁상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밝혀져
있지 않다.

7월에는 보다 대형의 H2B 로켓 3호기가 발사될 예정이다. 발사에 성공하면
H2B 발사도 민영화되어 미쓰비시중공업에 이관된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선택
할 수 있는 로켓이 늘어 발사 비즈니스에 유리」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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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21호기에는 300볼트의 고전압발전을 시험하는 규수공업대(기타규슈
(北九州)시(市))의 소형위성「호류2호」, 선박의 식별실험 등을 수행하는
JAXA의 소형위성도 같이 발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