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15시 기준 긴급브리핑 자료.hwp
브리핑자료 2012.10.26 15:00 |
교육과학기술부 ![]() Mi Ministry of Education, Science and Technology |
홍보담당관실 ☏ 2100-6580 |
|
<자료문의> ☎ 2100-6717 우주기술과장 : 고서곤, 사무관 : 김연학 |
|
나로호, 기술적 원인으로 3차 발사일정 조정 - 한‧러 연구원 및 기술진 명확한 원인 규명 중 - |
□ 오늘 오전 10시 01분 경 나로호 발사준비과정 중 1단부의 발사대와의 연결 부위(헬륨가스 주입부)에서 이상을 발견하여 문제 해결을 위해 불가피하게 발사를 연기하였음
□ 현재 한․러 연구원 및 기술진들은 이상부분에 대한 명확한 원인 규명과 해결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 현재 나로호를 발사체조립동으로 이송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송이 완료되면 이상상황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예정임
※ 15:00 현재 나로호는 수평상태로의 전환 완료
○ 현재로서는 오늘 발생한 문제가 경미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나 자세한 결과는 조립동에서 기술적 분석을 완료해야 나올 수 있을 것임
□ 기술적 분석이 완료되면 「한‧러 비행시험위원회(FTC)」를 개최하여 기술적으로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교과부 제2차관이 위원장인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발사 일정을 다시 결정할 계획임
□ 한‧러 양국 기술진과 교과부에서는 발사 성공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엄격한 점검과 이상현상에 대한 개선‧보완 조치를 진행한 후 발사를 추진할 예정임
○ 빨리 발사하는 것보다는 성공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철저히 다시 점검하겠음
○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은 러시아 연방우주청 포포브킨(Popovkin) 청장과의 환담을 통해 차분하고 철저하게 준비한 후 발사를 다시 추진하는 것으로 의견을 나누었음
붙임 |
1단 연료(케로신) 공급라인 연결포트 누설 발생 현상 설명자료 |
1. 경위
- 10월 26일 오전 10시 01분, 지상에서 발사체 내부 헬륨 탱크로 헬륨가스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탱크 내부 압력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함
- 발사대 현장 확인 결과, 발사체 하부 연료공급라인 연결포트(CD-2) 상부에 설치된 분리면(이륙과 동시에 파이로 장치에 의해 분리)의 기밀유지용 실(seal)이 파손된 것이 확인됨
파손된 실
분리면
발사대 연결면
2. 추정 원인
- 장착된 실은 헬륨가스 공급 이전에 수행된 기밀시험에서 문제가 없었으나, 발사체 내부 헬륨탱크로 헬륨 가스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분리면의 실이 공급압력(220 bar)을 견디지 못하고 파손된 것으로 추정됨
- 파손된 실은 작업 여건상 조립동에서만 교체·점검이 가능함에 따라 조립동으로 발사체를 이송하는 것으로 결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