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111)보도자료_아리랑1호_임무종료.hwp
보도자료 □□□□□□□□□ |
보도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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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배포일 |
'08. 01. 11 |
매수 |
총 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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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당 |
우주응용센터 |
우주응용 센터장 |
심은섭 |
042)860-2470 (011-9823-76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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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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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기술 사업단장 |
김학정 |
042)860-2320 (011-9216-4442) |
아리랑 1호, 1월 31일 임무종료 결정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목적실용위성 기술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하여 1월 31일까지 ‘아리랑 1호’가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아리랑 1호’의 임무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항우연은 지난 해 12월 30일 ‘아리랑 1호’와의 교신이 두절된 이래 대전 관제국, 남극세종추적소 및 북극 스발바드 지상국을 통하여 총 140여회의 비상관제를 시도하였으나 현재까지 정상 복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현재 남아 있는 연료량을 감안할 때 ‘아리랑 1호’의 생존가능 기간을 1월 31일까지로 분석하였으며, 따라서 이때까지는 위성과의 교신 시도를 계속하기로 하였다.
- ‘아리랑 1호’는 이상 상황이 발생, 안전모드로 전환될 경우 추진 연료를 사용하게 되며, 약 30일 후면 추진 연료는 완전소진 될 것으로 예측.
이번 결정은 위원회의 분석결과, 기술적으로 1월 31일 이후에는 ‘아리랑 1호’가 정상화 될 가능성이 없으며, 또한 성능이 월등한 ‘아리랑 2호’ 발사 이후 실질적으로 ‘아리랑 1호’는 보조 역할로 최소한으로 운용하였고 현재의 비상복구노력을 계속할 경우 ‘아리랑 2호’ 운영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위원회는 ‘아리랑 1호’의 통신두절이 지난 해 12월 29일 위성이 안전모드에서 정상모드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 ‘아리랑 1호’는 위성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자체보호를 위하여 자동적으로 안전모드로 전환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지난 8년간의 운영 기간 중 7번 안전모드로 전환되었으나 모두 복구되어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왔다.
위원회는 통신두절 원인에 대한 정밀분석 결과, ‘아리랑 1호’는 안전모드에서 정상모드로 복귀하는 명령 전송과정에서 ‘아리랑 1호’ 시스템의 노후화에 따른 통신 불안정 문제가 발생하여 복구명령들이 순차적으로 전송되지 못하여 위성이 정상상태로 복구되지 못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이 상황에 대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아리랑 1호’는 자세 불안정으로 태양전지판에서의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이에 따라 통신이 두절됐을 것으로 최종 분석되었다.
한편, 항우연은 ‘아리랑 1호’의 임무 종료시 국제 규약에 따라 UN 외기권 사무국에 ‘아리랑 1호’의 임무종료를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
현재 ‘아리랑 1호’는 고도 672km, 경사각 98도의 원궤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위성관제를 종료할 경우 자연적인 고도감소로 약 46년 후에는 대기권에 진입하여 공기와의 마찰로 불타 없어질 것으로 예측되었다. (첨부자료 3 : ‘아리랑 1호’ 자연 고도 강하 예측 그래프)
-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6,500여개의 위성이 발사되었으며 이 중 3,300여개는 대기권에 진입·소멸되었고, 3,200여개는 아직까지 우주에 떠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9년 발사된 ‘아리랑 1호’는 설계 수명이 3년이었으나 8년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그 동안 지구를 43,000여회 선회하며 47만장(고해상도 영상 44만장, 해양관측영상 3만장)의 위성사진을 촬영하였다. (첨부자료 2 : ‘아리랑1호’가 촬영한 주요 위성사진)
【첨부】 1. ‘아리랑 1호’ 활용성과
【첨부】 2. ‘아리랑 1호’가 촬영한 주요 위성사진
【첨부】 3. ‘아리랑 1호’ 자연 고도 강하 예측그래프
【첨부】 1. ‘아리랑1호’ 활용성과
○ '아리랑 1호'는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실용위성으로서 전자광학카메라 및 해양관측카메라를 탑재하여 지난 1999년 12월 발사이후 8년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약 47만장의 위성사진을 촬영하였다.
○ 그동안 '아리랑 1호'는 한반도 전역에 대한 영상을 100% 확보하였고 동해안 일대 대규모 산불, 한반도 주변의 황사현상, 적조, 태풍, 홍수 등 주요 재난 발생지역을 촬영하고, 특히 9.11 테러사건, 북한 용천역 폭발사건 및 북한 홍수피해 지역 촬영 등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2001년부터 6년간 상업용 영상 직수신 계약을 아랍에미레이트연합과 210만 달러에 체결하여 국내 최초로 해외 위성영상 시장에 진출하였고 태국, 일본,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및 유럽우주청 등과의 협력을 통해 위성영상 활용분야에서의 국제협력 증진에도 기여하였다.
○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아리랑 1호'가 당초 3년의 임무수명을 완수하고도, 5년 동안 연장 운영함으로써 위성운영 기술의 축적이라는 또 다른 의미도 부여할 수 있다. '아리랑 1호'의 설계 및 운영을 바탕으로 더욱 정밀한 영상을 제공하는 '아리랑 2호'가 2006년 7월 발사되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2009년에는 통신해양기상위성, 2010년에는 '아리랑 5호', 2011년에는 '아리랑 3호'가 발사되어 한반도 및 전 지구관측 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예정이다.
【첨부】 2. ‘아리랑 1호’가 촬영한 주요 위성사진
사진설명 : 아리랑 1호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인천(영종대교) 영상(2007. 11.24)
사진설명 : 아리랑 1호가 마지막으로 촬영한 전자광학카메라 영상(나주지역, 2007. 12. 20)
사진설명 : 아리랑 1호가 마지막으로 촬영한 해양관측카메라 영상(한반도의 모습, 2007. 12. 20)
【첨부】 3. ‘아리랑 1호’ 자연 고도 강하 그래프